올해 컨퍼런스는 '디자인서울' 선포 20주년을 맞아 서울의 도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는 동시에 해외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K-디자인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15일에는 서울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유현준 홍익대학교 도시건축학부 교수가 강연에 나서며, '도시의 해상도' 저자이자 서울시 브랜딩을 총괄하는 이지현 특보가 브랜드로서 서울이 가진 특징을 분석한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화장품 브랜드 '희녹' 박소희 대표와 '서울모닝커피클럽' 박재현 대표, '프릳츠컴퍼니' 김병기 대표가 참여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브랜드 및 사업에 활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18일에는 글로벌 디자인 산업으로 주제를 확장한다. 오전에는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열리는 이탈리아 디자인 전시 '이테일리언즈(itAliens=Italy+alien)'와 연계한 대담이 진행된다. '살로네 델 모빌레'의 마리아 포로 회장과 삼성전자 외국인 CDO(Chief Design Officer)인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 이탈리아 디자인스쿨 POLI. design의 안나 바바라 등이 참여해 이탈리아 디자인 산업의 성장 배경과 한국 디자인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오후에는 세계 각국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 방식과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랑스 파리의 '언노운 언타이틀드', 홍콩의 '폰티 디자인 스튜디오', 런던의 '존 트리'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각자의 디자인 영감과 작업 과정을 소개하고 K-디자인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컨퍼런스는 유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티켓은 29CM와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0월 14일까지는 얼리버드 가격 3만원, 이후에는 정상가 5만원에 판매된다. 15일 행사 티켓은 9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18일 티켓은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판매한다. 컨퍼런스 참가자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DDP디자인페어' 입장권이 제공되며 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의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위크 컨퍼런스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디자인 관점과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라며 "서울의 디자인부터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흐름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 서울디자인위크'는 오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DDP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DDP디자인페어와 국내외 디자이너 전시,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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