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격 재료 게살을 햄버거에 도입 '대박'
“니들이 게맛을 알아?” 롯데리아가 지난 8월 초 첫선을 보인 크랩버거를 선전하는 광고카피다. 전파를 탄 지 두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치원 꼬마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올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광고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의 인기만큼이나 실제 제품판매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석달째를 맞고 있지만 매달 350만개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
2006.08.30 11:55:03
-
엔터테인먼트·외식업계 '대모' 노린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이화경 오리온그룹 사장실(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그룹 계열사 CEO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이렇게 참석한 6~7명의 CEO들은 이사장이 주도하는 '오리온그룹 CEO들의 독서토론회' 회원이다. 이들은 단순히 책에 대한 토론뿐만 아니라 오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10월23일 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11개 상위기업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
2006.08.30 11:55:03
-
모바일 게임 시장 개척한 '1세대 벤처'
휴대전화로 즐기는 게임을 만들어 연간 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벤처가 있다. '폰고도리'같은 월 매출 3억원을 올리는 대박게임도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전문업체인 '컴투스'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국내 3대 이동통신사에 50여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업체를 자처하는 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오스트리아, 영국, 독...
2006.08.30 11:55:02
-
3분기 실적 호조 … 연말특수도 짭짤할 듯
인터넷 비즈니스는 부활하는가. '인터넷 기업의 대표' 야후가 2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하는 등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등의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 이는 닷컴 버블의 붕괴와 함께 끝없는 나락을 경험해 온 인터넷 비즈니스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징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야후 주가는 최근 9달러 선에서 14달러로 50% 이상 급등했다. 야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10월 초 발표된 3분기 실적. 매출이 2억4,900만달러로 전년...
2006.08.30 11:55:02
-
PVC 링거백으로 발딱 선 '글로벌 리더'
1971년 미국에서 대규모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 25개 병원 378명의 환자가 장질환을 일으키는 엔터로박터균에 감염된 것이다. 원인은 링거병에 있었다. 수액제의 포장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태수습에 나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내 모든 병원에 링거병 사용을 철회하도록 요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급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박스터'다. 이 회사는 병이 아니어서 깨지지 않는 PVC 백(Bag)으로 수액제를 포장한 제품을 ...
2006.08.30 11:55:02
-
무선통신 비즈니스에 적용한 SW '눈길'
'무선데이터통신 확산을 앞장서 이끌 어플리케이션은 엔터테인먼트인가, 비즈니스인가.' 이 문제에 대한 기존의 답은 '엔터테인먼트'였다. 무선데이터통신에서 앞서가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게임과 단문메시지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제 그 답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무선통신 관련 업계 단체인 미국이동통신 및 인터넷협회(CTIA)의 톰 헐러 회장이 '병행 성장론'을 펴고 나선 것이다. 헐러 회장은...
2006.08.30 11:55:02
-
콘텐츠 유료화 시대 “영화로 승부건다”
커뮤니티서비스로 유명한 인터넷서비스업체 프리챌은 지난 10월15일부터 사용자가 접속하는 첫 페이지에 장문의 편지를 띄워놓았다. “프리챌이 단순히 이익만을 위하여 유료화를 실시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채찍질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한 커뮤니티 유료화였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프리챌이 최근 대표적 서비스인 커뮤니티서비스를 11월14일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힌 뒤 네티즌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자 전제완 ...
2006.08.30 11:55:02
-
통화정책 '약발'감소… 새 전달경로 찾아야
인터넷 금융, 모바일 금융 등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문제는 종전의 통화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은행과 각국 중앙은행들은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환경하에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각종 국제금융회의에서는 이 문제가 단골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금융의...
2006.08.30 11:55:02
-
“될사업 선수치고 안될사업은 36계 줄행랑”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 다섯 차례 사장단회의를 주재했다. 이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강조하고 새로운 경영키워드를 제시했다. '36계 줄행랑'과 '선수치기' '인재확보'가 그것. 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꿔라'는 인식 전환 주문과는 달리 구체적인 경영방식을 제시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IMF 때는 경영진 모두의 눈동자와 표정이 결의에 차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영진을 보면 모두가 경영성과가 좋다고 자...
2006.08.30 11:55:02
-
'당·정' 장악 … 제4세대 '리더'로 등극
'후진타오시대가 열린다.' 중국 공산당은 11월8일 베이징에서 향후 5년 중국을 이끌어갈 새 지도자를 뽑게 될 정치 행사를 갖는다.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전대)가 그것. 현재로서는 후진타오 부주석의 당 총서기 '등극'이 거의 확실한 상태다. 후진타오 부주석으로 대표되는 제4세대 정치세력이 정치 전면으로 나서는 것이다. 장쩌민 주석을 중심으로 한 3세대 정치세력들은 후배들에게 정치무대를 내주게 된다. 전국대표대회는 중국 공산당의 최...
2006.08.30 11:55:02
-
'흑자경영' 궤도진입 … 공격 시동 걸었다
'문제기업에서 우량기업으로, 그리고 앞으로는 위대한 기업으로….' 산더미 같은 적자에 짓눌려 퇴출위기 직전까지 몰렸다가 우량회사로 탈바꿈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언론으로부터 또 한 번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지난 10월24일 아침, 잉크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조간신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자동차메이커들의 약진을 이날의 핵심 경제뉴스로 올리며 독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도요타 중간결산에서 사상 최고이익 기록, 닛산자동차 V자 회복, 전세계...
2006.08.30 11:55:02
-
드라이브 스루·퀵세탁 등장 '성업중'
일본의 도심 주택가를 걷다 보면 눈에 자주 띄는 점포 중 하나가 세탁소다. 깔끔한 국민성을 지닌 때문인지 몰라도 세탁소는 주택가 골목 구석구석에 어김없이 박혀 있다. 일본 클리닝업계는 전국적으로 세탁소가 5만여개에 달하며 세탁물을 접수, 처리만 해주는 취급점도 11만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약방의 감초처럼 주택가 골목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는 것이 일본 세탁소들이지만 영업문화는 한국과 크게 다르다. 우선 수거, 배달을 거의 하지 않는...
2006.08.30 11:55:02
-
PDA로 주차관리 해결, 불법주차 '꼼짝마!”
내년부터는 노상주차장에서 관리자가 주차시간을 체크하고 요금내역서를 일일이 차량에 부착하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관리자가 휴대용 정보단말기(PDA)로 주차 차량정보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주차관리시설 전문업체인 국제도로기기(www.ire-parking.com)가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내년 1월부터 서울 강남지역 노상주차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주차료영수증이 분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주차료 ...
2006.08.30 11:55:02
-
중년남성들 향수 자극 상품 '빅 히트'
“시간과 돈에서 가장 여유가 있는 계층은 누가 뭐래도 중년들입니다. 특히 50~60대 중년들의 약 4할은 이 두 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본 굴지의 종합광고대행사인 A사는 2년 전인 2000년 실시한 한 소비자조사 결과를 통해 이색적인 결론을 내렸다. 돈을 무절제하게 쓰거나 소비의욕을 왕성하게 갖고 있는 계층은 젊은이들이지만 실제 구매활동을 뒷받침할 '돈'과 '시간'을 가장 고르게 갖춘 연령대는 속칭 '아저씨, 아줌마'들로...
2006.08.30 11:55:02
-
의류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
온라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주문해서 사는 '온라인 맞춤구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주문생산방식을 처음 개발한 곳은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업체인 델컴퓨터. 하지만 이제는 컴퓨터업계는 물론 의류, 운동화, 자동차,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맞춤'이 가장 활발한 회사 중 하나가 의류업체인 '랜드스엔드'(Land's End). 시어스로벅백화점의 자회사인 랜드스엔드는 1년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제품의 스...
2006.08.30 1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