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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개혁·비수익사업정리·이익중시' 경영

    일본에 '반다이'라는 완구회사가 있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난 97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대형 전자장난감 '다마고치'를 만든 메이커다. 손바닥보다 작은 전자장난감 내부에서 공룡알을 키우는 식으로 갖고 놀도록 만들어진 '다마고치'의 인기는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일본의 경우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여고생, 직장여성, 샐러리맨들까지 열광하면서 '다마고치'는 한때 일본의 대표장난감으로 각광받았다. 품귀사태가 오래가면서 물건 구하기가 ...

    2006.08.30 11:54:50

  • 회사와 직원의 마음을 잇는 '하트박스'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기업인 휴렛팩커드(HP)에서 분사한 다국적 기업이다. 미국의 본사는 벌써 3년째 일하기 훌륭한 '포천 100대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 한국애질런트는 2002년 이 선정한 훌륭한 일터 20대 기업에서 우수기업으로도 뽑혔었다. 국내외적으로 훌륭한 일터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연초부터 이 회사 건물의 각 층에 투명한 아크릴 상자가 하나씩 등장했다. '15㎝×25㎝×12㎝' 크기의 작은 상자다. 투명해 속이 ...

    2006.08.30 11:54:50

  • 60만원대 '초이노리', 1ℓ로 76㎞ 주행

    중국산 제품이 봇물을 이루는 일본시장에서 '메이드 인 재팬'을 만들어내는 일본 제조업체들은 숨이 턱까지 차 있다. 자신들의 것과 품질, 기능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이 언제, 어떤 형태로 저가격을 앞세워 안방에까지 융단폭격을 퍼부을지 몰라서다. '중국이 독자적으로 만든 자동차를 수출하는 날이야말로 일본 제조업은 끝장'이라는 자동차메이커들의 탄식이 보여주듯 일본 기업들은 하루가 다르게 하이테크와 고품질로 무장하는 중국산 저...

    2006.08.30 11:54:50

  • 귀금속 대리점 지방시대 연 마케팅 '귀재'

    그의 꿈은 담배파이프를 물고 갑판에 서 있는 '마도로스'였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 온 그는 외항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마도로스의 꿈으로 꽉 차 있었다. 광운전자공고를 다닐 때까지도 마도로스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고교를 졸업하던 해에 찾아온 가난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행로를 걷게 했다. '마도로스의 꿈'을 접던 그날, 그는 무거운 마음에 기차를 타고 바다가 보이는 인천으로 갔다. 푸른바다를 향해 가슴을 ...

    2006.08.30 11:54:50

  • 현금 대체할 차세대 지불수단 '각광'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센터 내의 중견무역업체에 근무하는 황모 부장(41). 그는 이제 웬만한 소액결제는 몬덱스(Mondex) 전자화폐로 처리한다. 얼마전 전자결제업체에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과 점심식사를 하러 나왔다가 호기심이 발동해 인근 국민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았다. 황부장은 처음에는 그저 전자화폐가 신용카드의 일종인 줄 알았다. 전자화폐가 미리 돈을 충전시켜 사용해야 하는 선불식(Prepaid)라는 것은 창구직원의 설명을 듣고서야 알았...

    2006.08.30 11:54:49

  • 선진 유통망 구축으로 '디카' 시장 장악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 받고 싶은 선물목록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실제 각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최고의 판매액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디지털카메라를 공급하는 업체는 약 20곳으로 추산된다.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그 가운데서도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지난 3년간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

    2006.08.30 11:54:49

  • CPU 속도보다는 쓰임새에 맞춰 선택

    요즘 삼성과 삼보가 데스크톱 생산을 중단하고 노트북 시장에 전념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노트북 시장의 대중화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노트북은 사치품이며 대중적이지 못하다. 노트북을 구입한 사람의 절반가량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1년 이내에 되팔아버린다. 비싸게 구입했던 노트북을 헐값에 처분하면서 남기는 말은 한결같이 “노트북이 생각처럼 쓸모가 없더군”이다. 자신에게 맞는 쓰임새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적재적소'...

    2006.08.30 11:54:49

  • 끊임없는 변신으 로 블라인드 시장 '호령'

    “세계시장을 호령하며 국내 시장까지 삼켰던 대만 제품을 몰아냈죠.” 블라인드가 아파트나 사무실의 햇빛을 가리거나 아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실이나 아파트 등에 블라인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인테리어의 필수품이 되고 있는 블라인드를 생산하는 코인씨앤엠(대표 이계원·55). 지난 1996년 설립돼 연륜은 짧지만 세계 속의 블라인드업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강한 중소기업이다. “세계 각국의 ...

    2006.08.30 11:54:49

  • 학교에 이어 아파트·해외서 “한판 붙자”

    지난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냉공조기 전시회'(끌리마티자시옹쇼 2003).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장 주력했던 부문은 다름 아닌 시스템에어컨이다. LG는 전시회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140평 부스를 마련, '멀티V' 등 첨단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고, 삼성은 95평 규모의 부스를 확보해 10개 제품군 50여종의 에어컨 모델을 전시하는 등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

    2006.08.30 11:54:49

  • 지능형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 선보여

    국내 5대 증권사 중 하나인 대신증권은 장점이 많다. 그 가운데 사이버 트레이딩 부문은 다른 증권사를 압도하며 회사의 간판역할을 한다. 대신증권 하면 사이버거래가 떠오를 정도다. 이는 대신증권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사이버 트레이딩 부문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온라인주식시장, 코스닥, 선물 및 옵션시장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성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신증권은 2002년 520조6,000억...

    2006.08.30 11:54:49

  • '인플레 유도, 채권시장 개입' 최대 관심

    “중앙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 인플레 타깃(목표)은 중요한 도구의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를 정책수단으로 활용하려면) 보다 이해득실을 따져 선택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진눈깨비가 도쿄 하늘을 잔뜩 가린 지난 2월24일 저녁. 치요다구 오테마치의 일본 게이단렌회관에 긴급히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일본총재로 내정된 후쿠이 도시히코 후지쓰종합연구소 이사장(67)은 묘한 뉘앙스를 남기며 기자들의 질문공세를 피해갔다. 일본정부가 3월19일로 ...

    2006.08.30 11:54:49

  • 스타크래프트 붐 일으킨 PC게임 '최고수'

    국내 게임 시장을 언급할 때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사진)를 빼놓고 얘기하기는 불가능하다.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영향력 또한 막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엄청난 경쟁 속에서도 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 등이 모두 한빛소프트가 내놓은 게임들이다. PC게임 시...

    2006.08.30 11:54:49

  • 체중감량 효과 커 인기 상승세

    매일 새벽 6시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는 토머스 마틴씨의 집 현관 앞에는 가방 하나가 배달된다. 가방 속에 들어 있는 것은 하루치 식사. 바로 '다이어트 식사 배달 서비스'다. 마틴씨는 하루 세 끼 식사를 배달받아 해결한다. 그가 다이어트 식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체중 때문. 자꾸만 늘어나는 체중 때문에 별의별 다이어트를 다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실패원인은 꾸준한 다이어트 식사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끼니마다 식단을 짜...

    2006.08.30 11:54:49

  • 사업밑천 600만 원으로 '인생역전' 성공

    이동훈 성실엔지니어링 사장(43)은 '숨쉬는 장독뚜껑' 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지난 96년 대장간이나 다름없는 허름한 공장에서 개발한 '숨쉬는 장독뚜껑'이 공전의 히트상품이 될 줄 아무도 몰랐다. “대리점마다 주부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죠. 공장까지 찾아왔다니까요.” 숨쉬는 장독뚜껑은 개발한 해에만 50억원어치나 팔았다. 숨쉬는 장독뚜껑은 뚜껑을 열지 않고도 장독 안에 공기를 넣어주고 햇볕을 쬘 수 있도록 만들어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

    2006.08.30 11:54:49

  • 온라인결제 불안정성 해소 시급

    “곧 결혼식인데 혼수비용 1,000만원어치를 날렸습니다.” “자취방에 들여놓을 컴퓨터 산다고 300만원 보냈는데…. 이제 집에도 못내려갑니다.” 최근 반값판매로 물의를 빚은 하프플라자(www.halfplaza.com)에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하소연이다. 하프플라자에서 수백에서 수천만원어치 혼수를 장만한 사람만 해도 수십명에 달한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수만 9만명으로 상당수가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보았다. 서울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6.08.30 11:5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