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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호위함 후보에 한국 충남급…한화, 美 조선소 보유 강점
미 해군이 해외 건조를 추진하는 차기 호위함 후보에 한국의 충남급(울산급 배치-Ⅲ)이 포함됐다. 일본의 모가미급 수출형과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급도 함께 검토 대상에 올랐다.미 해군 전문매체 USNI 뉴스는 1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해군이 이들 3개국의 호위함 설계를 살펴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충남급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FFM) 수출형,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급 유도탄호위함이 후보로 거론됐다.훙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윌리엄 마한 해군 연구·개발·획득담당 차관보에게 수상전투함과 로로선(Roll-On, Roll-Off), 해상 통합화물 보급(CONSOL) 유조선의 해외 조달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검토 시한은 오는 11월 12일이다.충남급은 한국 해군의 최신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Ⅲ다. 3600톤급으로 인천급과 대구급을 잇는 차세대 호위함이다.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았고, 후속함은 한화오션과 SK오션플랜트 등이 건조하고 있다.미 해군이 해외 조달을 검토하는 데는 미국 조선업계의 생산 능력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에 조선소를 새로 짓거나 기존 조선소를 인수한 외국 조선업체가 본국에서 일부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메모를 내놨다. 초기 함정을 해외에서 확보한 뒤 생산 기술과 방식을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구상이다.한국 업체 가운데서는 한화오션이 주목된다. 한화오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지 조선소를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해외 건조 대상이 미국 내 조선소에 투자한 외국 업체라는 점에서, 한국 설계가 채택될 경우 한화오션이 사업에서 상대적으
2026.09.03 0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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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BoA 등 월가 대형 은행들이 뭉쳤다, 왜?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금융회사 21곳이 손잡고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선다. 테더와 서클 등 가상자산 기업이 주도해온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형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들 금융회사는 올해 공동 회사를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요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결제와 국가 간 자금 이동, 디지털자산 거래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10개 은행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출범했다. 이후 참여 기관이 21곳으로 늘었다. 골드만삭스와 BoA, 씨티, 도이체방크 외에도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일본 미쓰비시UFJ은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더드뱅크 등 북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 금융회사들이 참여한다. 향후에는 유로화 등 주요 7개국(G7) 통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다만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사업자들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로이터는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신호가 아직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테더는 1800억달러가 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있으며, 준비자산을 미 국채 등에 운용해 수익을 내고 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9.02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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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대 주주 된 한화…노조 "공정위 지분 취득 승인 재검토해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한화그룹 KAI 지분 취득 승인 결정을 규탄하며 집회를 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현재 한화그룹의 KAI 지분은 총 15.89%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90%, 한화시스템이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가 1.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화는 한국수출입은행(26.41%)에 이은 KAI 2대 주주다.KAI 노조는 2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화는 이미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공식 명시했고, 15.89%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2대 주주"라며 "스스로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경쟁 대기업에 대해 '현재 실질적 지배력이 형성되지 않았다'며 경쟁 제한성 심사 자체를 회피한 것은 명백한 앞뒤 모순이자 궤변"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복합적 이해 상충 관계에 있는 한화가 2대 주주로서 이사회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KAI의 독립적인 공급업체 선정 권한이 흔들린다"며 "한화 계열사 제품이 우선 채택되어 국내 방산 생태계가 교란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노조는 공정위에 ▲일반심사 제외 근거의 투명한 공개 ▲이해 상충 및 경쟁 제한 우려에 대한 재심사 ▲한화의 경영 참여 의도와 2대 주주 영향력을 반영한 승인 전면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KAI 노조는 "국민 혈세와 수십 년간의 국가적 투자로 성장한 항공우주 체계종합기업 KAI를 특정 재벌 대기업의 이해관계에 넘겨줄 수 없다"며 "KAI의 독립경영 보장과 조합원의 생존권·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국정조사 요구를 포함한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총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옥희 기자 ahno
2026.09.02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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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中 첨단소재 시장 공략
HS효성첨단소재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장(NECC)에서 열리는 ‘2026 중국 국제복합재료공업기술 전시회(CCE)’에 참가했다.CCE는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재료 전문 전시회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강화섬유를 비롯해 수지, 복합재료, 관련 장비 등이 전시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7개국 8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CCE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모빌리티·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성능 탄소섬유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 실물 샘플을 비롯해 자동차 휠·보닛·브레이크 디스크, 하키스틱·피클볼 라켓·서핑보드·헬멧, 수소·산소 용기, 드론, 전선심재 등 다양한 적용 제품을 전시한다.한국·중국·베트남 등 3개국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한 제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도 강점으로 내세웠다.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HS효성 탄소섬유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2022년에는 철보다 14배 이상 강하고 항공·우주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
2026.09.02 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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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美 전력시장 진출…AI 데이터센터에 5014억 공급
두산퓨얼셀이 ㈜두산의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에 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며 미국 전력시장에 처음 진출한다.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현지 전력망의 병목을 겨냥한 사업이다.두산퓨얼셀은 2일 하이엑시엄과 5014억원 규모의 PAFC(인산형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제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하이엑시엄은 이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은 미국의 전력 공급 부족이 배경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발전소와 송배전망 건설을 앞서면서 데이터센터 인근에 발전설비를 직접 설치하는 ‘온사이트(On-Site) 전원’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송배전망 증설에는 수년이 걸리는 반면 데이터센터 구축은 통상 18개월 안팎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두산퓨얼셀 연료전지는 높은 발전 효율과 24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해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 신뢰성과 유지보수 편의성, 부하 대응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계약 후 약 1년 내 미국 고객 사이트 설치를 완료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구축 일정에 맞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로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 증설도 가능하다.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식 냉동기나 히트펌프와 연계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향후 그린수소 인프라가 확대되면 설비 개조를 통해 수소 연료 모델로 전환할 수도 있다.두산퓨얼셀은 익산공장을 기반으로 800MW 이상의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75MW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
2026.09.02 10: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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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위암 로봇수술 1500례…5년 상대 생존율 89.5%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위암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환자의 통증, 출혈, 흉터를 줄이려 최소 침습수술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시행한 전체 위암 수술 1174건 중 로봇수술이 256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위장관외과 전용으로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5(DV5)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위장관외과 전용 DV5를 배치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유일하다.삼성서울병원은 위암 환자의 치료 결과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위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89.5%로 한국 평균 78.6%, 미국 평균 37.9%보다 월등히 높다. 수술 후 90일 이내 사망률도 0.42%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0.98%의 절반 수준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이지연 위암센터장(혈액종양내과)은 “위암 로봇수술 누적 1500례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로 위암 진료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6.09.02 1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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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수익성·재무건전성 ‘쌍끌이’…성장세 이어간다
IPARK현대산업개발이 건설경기 침체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체사업과 우량 사업지의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순차입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도 줄어 재무건전성도 강화되는 모습이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52.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7%, 영업이익은 53.1% 늘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9.8% 증가했다.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1분기 11.9%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13.4%(별도 기준 13.7%)로 상승하며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이다.회사 측은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및 우량 대형사업지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해 천안 아이파크시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주요 사업지의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우량 사업지 공급·대형 개발사업으로 성장세IPARK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에도 우량 사업지 공급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상반기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에 이어 3·4단지 분양을 하반기에 추진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와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등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사업지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1만30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정비사
2026.09.02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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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암 백신’ 임상에 참여한 의사가 말하는 암 치료, 무엇이 달라지나 [암 백신 빅뱅②]
<편집자 주>2024년 전 세계에서 새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60만 명. 26년 뒤인 2050년에는 35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약 70% 증가다. 암 환자가 늘면서 치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동시에 치료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메신저리보핵산(mRNA)은 환자마다 다른 암을 겨냥하는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기술의 변화는 치료법을 넘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 구도와 투자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더 많은 암을 더 정밀하게 치료해야 하는 시대. 암 치료의 다음 승부처는 어디에 있을까.기존 항암치료의 공식은 ‘만들어진 약 중에서 환자에게 맞는 약을 고르는 것’이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개인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백신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환자의 종양을 분석해 암세포만의 특징을 찾아내고, 그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새로 설계한다. 문제는 맞춤 제작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이다. 환자마다 종양을 분석하고 수십 개의 항원을 골라 mRNA를 설계한 뒤 제조·운송까지 거쳐야 한다. 시간과 비용, 전문 인력과 물류 인프라가 모두 필요하다. 개인맞춤형 치료가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지만 동시에 기존 항암제에는 없던 새로운 과제도 던진 셈이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폐암 전문의인 이대호 교수는 이 같은 변화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아산병원은 개인맞춤형 mRNA 암 백신인 인티스메란 오토진의 폐암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최근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mRNA 암 백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2026.09.02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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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5000원 인상으론 부족" HD현대重 노조, 내일부터 순환파업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첫 협상안을 주고받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가 월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 등을 담은 첫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2일부터 예정된 단계별 순환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HD현대중공업은 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18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10만5000원 인상, 격려금 1000만원과 200% 지급, 성과금 지급 등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다.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액은 월 14만9600원이다. 회사 제시안과 노조 요구안 사이에는 월 4만4600원의 차이가 난다. 회사안은 노조 요구액의 약 70% 수준이다.성과급을 둘러싼 간극은 더 크다. 회사는 격려금과 별도로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로 공유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일시금 규모보다 회사 실적과 임금 보상을 연동하는 방식을 단체협약에 담을지가 핵심 쟁점이다.노조는 상여금 100% 인상도 요구하고 있다. 휴가비와 축하금 등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확대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노조는 회사 제시안에 월차 폐지 등 기존 단체협약을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전체 안을 반려했다.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월차 폐지 등 기존 단협을 개악하는 내용을 들고나와 제시안 전체를 반려했다"고 말했다.노조는 지난 8월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9월 2일부터 단계별 순환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일 집행간부와 대의원 등이 참여하는 7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산하 조직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3일과 7일은 정상 조업한다.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노사는 9월부터 기
2026.09.01 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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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네팔 홍수 피해지역에 굴착기 20대 긴급 지원
HD현대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지역의 구호를 위해 중형 굴착기 20대와 담요, 식기, 위생용품, 방수포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HD현대는 “큰 피해를 입으신 네팔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HD현대는 2023년 튀르키예 지진을 비롯해 에콰도르 지진, 필리핀 태풍, 브라질 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지역에 장비 및 인력지원, 성금 전달 등 꾸준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9.01 1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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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사실 왜곡·업무방해"…영풍·MBK 고소
고려아연이 임시주주총회 안건설명자료에 허위사실을 담아 유포했다며 영풍·한국기업투자홀딩스 측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를 위해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고려아연은 피고소인들이 회사와 최윤범 회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온라인과 인쇄물로 유포하고 임시주주총회 관련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적용 혐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이다.문제가 된 것은 피고소인 측이 지난달 12일 캠페인 홈페이지에 게시한 ‘고려아연 2026년 임시주주총회 전체주주를 대표하는 이사 후보 추천’ 안건설명자료다.고려아연은 이 자료에 자기주식 처분과 신주발행, 회계기준 위반에 따른 후속 조치, 독립이사 사임과 임시주주총회 개최 경위 등에 관한 왜곡된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피고소인 측은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처분과 신주발행으로 발행주식의 15.5%를 우호세력에 배정했고 상당수 거래가 사법절차 대상이라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은 해당 거래가 전략적 제휴와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며 법원도 경영상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안은 1건뿐이라는 것이다.회계기준 위반 이후 이사회가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고려아연은 관련 통제를 보완하고 특수관계자 공시 누락 방지 절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와 경영진에 관한 객관적 사실과 다른 정보가 유포될 경우 주주들의 합리적인 판단과
2026.09.01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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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한화, '글로벌 방산' 16위 올라…K방산 빅4 '세계 톱100' 동시 진입
한화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4대 기업이 미국 군사전문매체가 선정한 ‘2026 세계 방산기업 톱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화는 방산 매출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16위까지 뛰어오르며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8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안보 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6 톱100’에 따르면 한화는 2025년 방산 매출 104억3763만8339달러(약 14조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22위에서 6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한화의 약진은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국 방산기업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화의 방산 매출은 2024년 68억1734만7000달러에서 2025년 약 104억4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증가율은 약 53%에 달한다.한화는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주력 무기체계의 해외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방산기업들이 대규모 방산 매출을 앞세워 경쟁하는 가운데 톱20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한화의 성장세가 더욱 주목된다.디펜스뉴스 집계에 따르면 한화의 2025년 전체 매출 가운데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였다. 방산뿐 아니라 에너지와 금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가운데서도 방산사업이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디펜스뉴스는 기업들이 직전 연도에 거둔 방산 매출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 순위를 산정한다.한국 기업 가운데 LIG D&A는 52위에 올랐다. 지난해 5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2025년
2026.09.01 1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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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직원이 파업하면 최고 징역 5년"…방노위, 헌재에 '기본권 판단' 촉구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가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산노동자의 노동3권과 관련한 위헌심판 사건을 신속히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안보를 지키는 노동자라는 이유로 헌법 밖에 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 한화시스템 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한화창원지회, 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 국방과학연구소지부 등 방위사업노동자위원회 참여 조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이 가장 먼저 문제 삼은 것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1조 제2항이다. 이 조항은 주요방위산업체에서 전력·용수 업무와 주로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쟁의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제88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방노위는 “노동자가 임금과 노동조건을 놓고 교섭해도 결렬됐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체행동권이 법으로 제한돼 있다”며 “파업하면 최고 징역 5년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방산노동자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제한과 박탈은 다르다”…헌재 5년째 결론 못내관련 사건은 2018~2019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 교섭 과정에서 불거졌다. 한화창원지회 간부들의 집회와 간부파업을 둘러싼 형사사건을 심리하던 창원지방법원이 2021년 6월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방노위는 “K방산의 수출 성과를 이야기할 때는 방위산업의 주역이라면서 노동조건을 결정할 때는 왜 노동자의 입을 막느냐”며 “위헌
2026.09.01 17: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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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험지에서도 '골든아워' 지킨다…현대로템, 장갑형 구급차 개발
현대로템이 야전 응급의료 체계의 진화를 이끌 장갑형구급차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현대 로템이 방위사업청 주관의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설계,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체계개발 과정을 수행했다.장갑형의무후송차량은 전장의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후송하는 장갑형구급차다. 군에서 전력화되어 방호력과 기동력이 검증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돼 험지와 악천후, 위협 상황에서 환자를 후송할 수 있으며 골든아워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차량은 후송 시 응급처치 편의성과 의무장비 탑재 공간을 고려해 개발됐다. 일반 차륜형장갑차 대비 실내 높이를 높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보행환자 기준 최대 6명, 들것환자 기준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차량 내부에는 고휘도 LED 실내등과 들것환자이송장치가 설치됐다. 산소공급장치, 제세동기, 환자관찰장치 및 약제가 탑재되어 응급처치 대응이 가능하다.현대로템은 무인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소방청과 무인소방로봇을 개발해 재난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무인포탑형 대드론 다층방호체계도 개발 중이다.이번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로 차륜형장갑차 라인업이 강화됐으며, 향후 양산 사업 진행 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차륜형장갑차는 모듈화 개념을 반영해 개발되어 목적과 임무에 따른 계열화 모델 제작에 용이하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완료를 통해 야전 환자를 더욱
2026.09.01 16: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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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앞둔 65세 이상 환자, 수술 늦출 수 있을까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활기찬 노년을 추구하는 인구가 늘면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방향성 또한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자기 관절 보존'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인공관절 수술의 기로에 서게 되는 65세 이상 중기(3기) 관절염 환자들 사이에서 최근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가 비수술적 관리법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1일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중기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임상 추적 결과에 따르면 SVF 주사치료를 받은 65세 이상 관절염 3기 환자 100명 중 2년의 추적 관찰 기간 내에 인공관절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약 1%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적절한 비수술적 보존 치료를 통해 수술 시기를 일정 기간 유예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퇴행성 관절염 3기는 연골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통증과 보행 장애가 심화되는 단계다.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아 전신마취나 절개가 동반되는 인공관절 수술에 부담을 느끼기 쉽다. 자가 지방 SVF 주사치료는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 조직을 채취한 뒤 이를 원심분리하여 얻은 기질혈관분획을 무릎 관절강 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해당 분획에는 줄기세포를 비롯해 혈관세포, 면역조절세포 등 다양한 세포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 완화와 관절 내 환경 개선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하므로 면역 거부 반응의 우려가 비교적 낮고, 주사 방식으로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신체적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무릎 관절염 치료의 핵
2026.09.01 14: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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