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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롯데케미칼이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연 1회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은 납품대금 연동제,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먼저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 권익 보호를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자율추진협약’에 참여해 2022년 11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제도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총 6회의 교육을 실시했다.창의자발적 상생활동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 소셜의 소셜벤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1회 윈윈아너스’에 최초 선정됐다.롯데케미칼은 금융 지원, 해외판로 지원, 안전문화 확산, 생산성 향상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하고 있다.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통한 경영 안정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지원해  158개 파트너사가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 및 매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지난해 475억원의 판로 확대를 달성했다.이외에도 파트너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품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롯데케

    2024.10.08 16:59:08

    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 "국감 직전 日 출국한 영풍 장형진, 도피성 출장 의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은 장형진 영풍 고문에 대해 비판하고, 별도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노위 환경부 국감에서는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오염과 중대재해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장 고문이 고령과 건강 문제, 해외 출장 등을 사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장형진 고문이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본인이 고령과 질병으로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라면서 영풍의 경영에도 일절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며 "본인이 건강이 좋지 않고 기업의 경영권이 없다면서 이번 해외 출장 업무는 꼭 본인이 필요하다고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영풍과 고려아연 모두의 존립을 위해 장 고문 본인이 꼭 출장을 가야한다고 사유서에 썼는데, 이게 실질적 오너란 의미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10년간 70여 차례 이상 법령을 위반했다. 그런데도 또 다시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된 사실이 밝혀졌고 연달아 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도 발생해 대표이사와 제련소장이 구속됐다"면서 "그동안 환노위는 석포제련소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질의하고 증인 심문까지 했으나 매번 실질적 오너가 아닌 대표이사, 제련소장이 출석하면서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석포제련소 문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이번에도 허수아비 사장을 불러세운다면 석포제련소 문제는

    2024.10.08 16:23:27

    "국감 직전 日 출국한 영풍 장형진, 도피성 출장 의심"
  • ‘어닝쇼크’ 삼성전자, 6만원 선 턱걸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6만300원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주가가 1.15%(700원)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5만9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연결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 줄어들었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평균(영업이익 10조7717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앞서 13조~1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던 증권사들은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달새 영업이익의 눈높이를 2조원 가까이 낮췄음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더 안 좋았던 셈.삼성전자는 반도체(DS) 사업 부문의 일회성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3분기 중 엔비디아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사업화도 지연된 탓이라는 분석이다.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은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이날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최근 기술 경쟁력 우려와 주가 하락 등 삼성전자를 둘러싸고 위기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

    2024.10.08 15:52:40

    ‘어닝쇼크’ 삼성전자, 6만원 선 턱걸이
  • "고려아연 공개매수, 합의 등 분쟁 종료시 급락할 수도" 금감원 소비자경보

    금융감독원이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공개매수 과열과 관련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8일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공개매수 기간 중 또는 종료 후 주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금감원은 "최근 상장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돼 단기에 주가가 급등하고,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통돼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번 소비자경보 발령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경쟁이 과열되면서 근거없는 루머나 풍문이 유포되고, 그로 인한 불공정거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엄정한 관리·감독과 즉각적인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하기도 했다.금감원은 경영권 분쟁 관련 공개매수의 경우 양측의 합의 등으로 분쟁이 종료되면 공개매수 기간 중이라고 하더라도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또 공개매수 관련한 여러 주장과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근거나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투자 의사 결정을 위해서는 공시자료 등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금감원은 "공개매수는 장내거래와 다른 특징들이 있으므로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사자 간 공개매수 경쟁 중인 상황에서는 공개매수조건이나 일정 등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

    2024.10.08 15:19:48

    "고려아연 공개매수, 합의 등 분쟁 종료시 급락할 수도" 금감원 소비자경보
  • HD현대, 선박 전동화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국내 최초"

     HD현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박용 대용량 저압 드라이브'(VFD)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선박용 VFD는 모터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로, 선박의 '축 발전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HD현대는 지난 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 회전기 공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플라스포 3사가 공동 개발한 3MVA급 선박용 VFD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와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설승기 HD현대 기술자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선박용 VFD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절해 전력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비로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 선박 내 '축 발전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통상 발전기가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전용 모터의 회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하지만 축 발전 시스템의 발전용 모터는 선박을 추진하는 대형엔진의 동력과 연동돼 있어 선박의 운항 속도에 따라 회전 속도가 변할 수밖에 없다. 이때 VFD는 주파수를 조정, 일정한 전력을 선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HD현대가 개발한 선박용 VFD는 기존 대비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그리드 포밍 기술을 적용,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별도의 위치 및 속도 센서 없이도 모터의 정밀한 제어도 가능해졌다.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성과는 탈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선박 전동화 시장

    2024.10.08 12:14:05

    HD현대, 선박 전동화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국내 최초"
  • 포스코퓨처엠 찾은 주미대사에…유병옥 "美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 유일한 대안"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7일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날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의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자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극재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非)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 및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들과 각국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FEOC 2

    2024.10.08 10:55:43

    포스코퓨처엠 찾은 주미대사에…유병옥 "美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 유일한 대안"
  •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메랄코와 원자력·SMR·가스터빈 등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7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했다.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는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랭크 티엘 퀘존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퀘존지역에 향후 수소터빈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포함해 1200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퀘존파워는 생산된 전력의 판매, 규제 허가 및 승인 등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주기기 공급을 포함한 EPC 수행을 협력할 계획이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필리핀 주요 전력기업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발전 시장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필리핀은 한국과 동일한 60Hz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한국형 가스터빈 수출이 용이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

    2024.10.08 10:46:17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 메랄코와 원자력·SMR·가스터빈 등 협력
  • 포스코,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해 각 기업에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이날 열린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등급에는 포스코를 포함한 상위 44개사가 속하게 됐다.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포스코는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강건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8대 대표 프로그램은 △성과공유제 △스마트化 역량강화 △1~2차 대금직불체계 △철강ESG상생펀드 △PHP봉사단 △포유드림 잡매칭 △동반성장지원단 △벤처육성 등이다.20주년을 맞은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과제를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포스코가 최초로 도입한 200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개선 과제 수행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급받는다. 포스코

    2024.10.08 10:43:46

    포스코, 동반성장지수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선정
  • 트로이카 드라이브 차질없다…고려아연, 호주서 신재생에너지 첫 생산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지난 4일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지난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85%가 넘어섰다. 이번에 1차로 27개 풍력 터빈의 부분가동에 돌입해 처음 전력을 생산했다. 27개 터빈의 발전용량은 154MW이며, 이중 30%인 46MW가 아크에너지의 소유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퀸즐랜드주 전력망을 통해서 호주 전력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크에너지는 이번 첫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 3분기까지 전체 162개 터빈을 모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이 발전소는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가 개발, 건설 중인 풍력발전소로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시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 발전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완공 시 전체 용량은 923.4MW 규모로, 6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중 아크에너지의 발전용량 지분은 277MW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다른 대규모의 풍력발전소보다 운영 효율과 접근성 측면에서 ▲전력수요 지역에 대한 근접성 ▲강력한 송전 인프라 ▲발전 풍속의 경쟁력 ▲원가 경쟁력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해당 송전시스템은 현재 퀸즐랜드 주에서 가장 강력한 송전 인프라(330kV)로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률이 다른 발전소보다 낮다. 전력 가격이 높은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풍속이 강해 경제성이 높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4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7억 5300만호주달러(약 6700억원)을 투자해 30%의 지분을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일부는 퀸즐랜드 타운즈빌에 위치한 SMC제련소(썬메탈)에 공급돼 RE10

    2024.10.08 10:37:05

    트로이카 드라이브 차질없다…고려아연, 호주서 신재생에너지 첫 생산
  • [전문]삼성 반도체 수장 사과 "위기의 삼성, 기술의 근원 경쟁력 회복해 재도약"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냈다.이하 전문. [전문]삼성전자를 늘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오늘 저희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습니다.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십니다.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희에게 있습니다.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습니다.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습니다.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습니다.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입니다.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입니다.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둘째,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습니다.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하겠습니다.셋째,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2024.10.08 09:33:18

    [전문]삼성 반도체 수장 사과 "위기의 삼성, 기술의 근원 경쟁력 회복해 재도약"
  • '반도체 겨울' 현실로…삼성전자 영업익 10조 밑돌며 경영진 사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인 2분기보다 1조원 넘게 줄며 시장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9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잠정 집계했다. 삼성전자가 8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9조 원, 영업이익은 9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인 2분기 대비 6.66%, 지난해 3분기 대비 17.21% 각각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10조 4400억 원)에 비해 12.84% 줄었다. 다만 반도체 시장이 침체기였던 지난해 3분기(2조4300억 원)에 비해선 284.49% 증가했다. 사업부별 구체적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된다.시장 기대보다 못미친 성적표를 받아들자 경영진은 이례적으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다”며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 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80조9003억 원, 영업이익 10조7717억 원이었다. 최근 한 달 사이 영업이익 전망 평균이 20% 넘게 하향조정 됐는데도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낮았다.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으로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못내면서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

    2024.10.08 09:29:52

    '반도체 겨울' 현실로…삼성전자 영업익 10조 밑돌며 경영진 사과
  • 임종룡 국감 출석 앞두고…우리금융 저축은행·캐피탈도 손태승 친인척에 14억 부당대출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캐피털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14억원을 부적정하게 대출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 차원의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은 점을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원인으로 지적했다.금감원은 수시검사를 통해 우리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 손 전 회장 친인척에게 각각 7억원씩 총 14억원을 대출해준 과정을 살펴본 결과,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의 개입과 용도 외 유용 등 부적정 취급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 31일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였던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해줬는데, 대출 신청과 심사 과정에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자금이 대표이사 개인계좌로 이체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하는 등 대출금 유용 등의 정황도 파악됐다.금감원은 “우리저축은행 내부에 해당 대출 취급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직원이 있었음에도 우리은행 출신 그룹장의 결재로 해당 대출이 실행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우리캐피탈은 2022년 10월 21일 손 전회장의 장인이 대표이사였던 B법인에 부동산담보 대출 7억원을 해줬고, 손 전회장의 친인척이 대출금의 일부를 개인계좌로 송금받아 개인적 용도 등에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0월 30일에는 B법인에 대한 만기 연장 과정에서 우리은행 출신 본부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여신위원회가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에도 채권 보전 조처 없이 만기 연장을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경영진이 손 전

    2024.10.08 07:49:22

    임종룡 국감 출석 앞두고…우리금융 저축은행·캐피탈도 손태승 친인척에 14억 부당대출
  •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 안하면 장관 직무유기"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해 MBK파트너스의 지분 인수 이후 중국 등 해외 매각으로 인한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시켜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날 산자위 간사위원인 박성민 국민의힘(울산 중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안 장관에게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에 대한 국가 핵심기술 지정을 건의했다.박 의원은 "산업부 장관의 직권으로 국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지정하는데 고려아연의 세계 최고 기술을 지정하지 않은 것은 장관의 직무 유기"라며 "여태 법이 부여한 권한을 적극 발휘하지 않은 점은 명백한 해태"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안 장관은 "법령에 따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9월 24일 자사의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정해달라고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업부는 고려아연의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신청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고려아연 보유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판정되면 추후 MBK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가더라도 중국 등 해외 재매각을 통한 수익 실현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이날 국회는 산자위 국감에 불출석한 장형진 영풍 고문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장형진 영풍 고문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포함한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추가명단'을 의결했다.이들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024.10.07 19:45:36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 안하면 장관 직무유기"
  • 1.4조 재산분할 결정타 '노태우 비자금' 국감장 달군다…노소영은 '연락두절'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다는 의혹이 7일 법사위에서 제기됐다.앞서 법사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노 관장 남매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각각 8일 법무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국감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불법 정치자금 탈세 의혹, 노 전 대통령 세금 누락 혐의 등과 관련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법사위에 따르면 노 관장 남매는 법무부 국감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휴대전화를 꺼두는 등 국회의 연락을 일절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숙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사위는 이들이 아무 회신 없이 오는 8일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 의결을 통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는 25일 종합감사 때까지도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노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에서 아버지인 노 전 대통령이 과거 SK그룹 성장에 이바지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김 여사가 '선경 300억' 등이라고 쓴 비자금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을 맡은 2심 법원은 지난 5월 말 판결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경(SK) 그룹의 종잣돈이 됐고, 따라서 그룹 성장에 노 관장이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선경 300억원'이라고 적힌 김옥숙 여사의 메모가 이런 판단의 주요 근거로 작용한 것이다.이 메모는 이혼

    2024.10.07 16:32:59

    1.4조 재산분할 결정타 '노태우 비자금' 국감장 달군다…노소영은 '연락두절'
  • 이재용 삼성 회장, 필리핀서 ‘전자산업의 쌀’ 점검 “AI, 로봇, 전기차 시장 선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찾아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기 경영진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필리핀의 MLCC 생산 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MLCC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의 핵심 부품이다. 전기를 저장하고 있다가,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IT 기기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폰에는 MLCC가 1000개 정도 들어가지만, 전기차 한 대에는 2만여개가 탑재될뿐 아니라 더 높은 내구성이 필요해 가격도 3배 이상 높다. 전기차·자율주행차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이 같은 고성능 전장용 MLCC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회장은 칼람바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22년 부산에 이어 지난해 중국 톈진, 올해 필리핀까지 3년새 삼성의 3대 MLCC 생산거점을 모두 찾았다.삼성전기는 199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왔다. 급성장하는 전장용 MLCC 시장 선점을 위해 2018년에 톈진에 MLCC 2공장을 지었다. 필리핀은 2000년부터 IT 제품용 MLCC를 생산해왔고,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부산을 연

    2024.10.07 13:29:44

    이재용 삼성 회장, 필리핀서 ‘전자산업의 쌀’ 점검 “AI, 로봇, 전기차 시장 선점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