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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담배 흡연 시 26만원 벌금 추진
베트남에서 전자담배 흡연 시 최대 500만 동(약 2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1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전자담배 및 기타 신형 담배 제품 사용에 대한 행정처분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규정 초안에 따르면, 전자담배·가열담배 등 신종 담배 제품을 사용하는 개인에게는 300동~ 500만 동(약 16만~2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해당 제품은 압수 폐기되며, 내국인뿐 아니라 관광객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이번 행정처분안은 공청회와 부처 간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올해 초 전자담배와 가열담배 제품을 금지 품목으로 지정했지만, 개인 사용과 소지에 대한 명확한 제재 기준이 없어 이번에 구체적인 벌금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최근 베트남에서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와 가열담배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지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5년 0.2%에서 2020년 3.6%로 증가했으며, 13~17세 학생의 사용률은 같은 기간 2.6%에서 8.1%로 늘었다.특히 2023년에는 전자담배 중독 및 질병으로 인해 1,224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일부 제품에서는 마약 성분이 혼합된 사례도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8만 5,500명이 담배 흡연으로 사망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1만 8,800명에 달한다. 연간 총 흡연 관련 사망자는 약 10만 4,300명에 이르는 셈이다.한편 베트남은 전자담배와 가열 담배를 금지하는 6번째 동남아시아 국가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43번째 나라가 됐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5.06.20 17: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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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여서” 착한 브랜드 찾는 Z세대
Z세대(1997년~2012년생)는 쇼핑할 때 ‘브랜드 선택’에 따라 사회적 비난을 받을까 우려해 ‘착한 브랜드’를 고르는 경향이 다른 세대보다 뚜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취향이나 가격보다, 브랜드가 지닌 사회적·정치적 가치와 이미지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Z세대는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제품을 고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브랜드는 피하는 태도를 보인다. 의류, 자동차, 여행지 등 일상적인 소비조차도 구매 전은 물론, 이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때조차 사회적 시선을 의식한다는 분석이다.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트스피드 커머스가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 응답자의 96%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쇼핑한다고 답했다. 그중 66%는 구매가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Z세대의 32%는 “부적절한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이유로 사회적 비난이나 공격을 받을까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1946년~1964년)의 6%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정 브랜드를 보이콧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비판의 대상이 될까 우려해 브랜드를 신중하게 고른다는 의미다.소비자 전반으로는 여전히 가격(78%)과 품질(67%)이 가장 중요한 구매 기준이지만, ‘개인의 가치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소비’ 역시 6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Z세대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영향(37%), 국가 정체성과 민족적 자부심(29%), 문화적 동조나 종교적 신념(26%)을 고려해 제품과 브랜드를 고른다. 브랜드 CEO의 정치적 성향까지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힌 비중도 15%에 달했다.금융 전문가이자 마이클라이언머니닷컴
2025.06.19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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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 찾은 외국인 역대 최다… 1등은 한국인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370만 명에 달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5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69만 3,300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4월보다 약 21만 명 적지만, 5월로 한정하면 사상 최다 수치다.국가·지역별 방문자 수에서는 한국인이 82만 5,80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2.4%에 달했다.2위는 중국이다. 방문객 수는 78만 9,900명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했다. 그 뒤를 대만(53만 8,400명), 미국(31만 1,900명)이 이었다. 특히 인도 관광객은 전년 대비 47.9% 증가한 4만 3,000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방문자 수에서도 한국인이 405만 3,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JNTO는 “청주, 이바라키, 오비히로 등을 잇는 신규 항공편 개설이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이 기간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는 약 1,81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9% 증가했다. JNTO의 하라이카와 나오야 장관은 “일본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방문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19만 3,100명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올해 7월 일본에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한 일본 만화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여행을 자제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홍콩 항공사는 최근 일본행 항공
2025.06.19 1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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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인공지능으로 사무직 감소 예상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회사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보다 생산적인 AI 도구와 에이전트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안에 기업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업무처리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존의 일부 직무는 더 적은 인원으로도 수행이 가능해지고, 다른 유형의 업무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AI도구를 배우고 실험하며, 적은 인력으로도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재시 CEO는 "이 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인해 사무직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충했다. 2019년 4분기 79만 8,000명이었던 전 세계 직원 수는 2021년 말 기준 16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그러나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해 왔으며, 2022년부터 현재까지 2만 7,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올해도 여러 차례 감원이 있었으며, 1월에는 북미 매장 부문에서 약 200명, 5월에는 기기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0명을 감축했다. 올해 3월 기준 전 세계 직원 수는 156만 명이며, 이 중 약 35만 명은 관리직에 종사하고 있다.아마존은 AI 기술에 대규모 투자
2025.06.18 16: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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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가격 오르자, 하리보 젤리 ‘불티’
초콜릿 가격이 급등하면서 젤리 업체 하리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서아프리카 지역 코코아의 흉작으로 초콜릿 가격이 치솟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인상 폭이 작은 젤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16일(현지 시각) “하리보가 기후 변화로부터 이익을 얻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초콜릿이 비싸지자, 소비자들이 단맛에 대한 욕구를 과일 젤리로 해소하고 있다”며 코코아값 상승이 하리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하리보는 1920년 독일 본에서 설립된 이후, 과일 젤리·거품 젤리·감초 사탕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독일 젤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약 30억 유로(4조 7,300억 원)로 추산되며, 최근에는 업계 평균보다 2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시르카나 조사에 따르면, 하리보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독일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00만 봉지(14%)가량 더 판매됐다.반면 초콜릿 업체들은 올해 1분기 매출이 평균 12% 감소했다.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코아 가격 급등이 지목된다. 지난 2년간 코코아 가격은 약 4배 상승했다.이는 전 세계 코코아 공급량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기상이변과 병충해 확산 때문이다. 코코아는 적도 인근의 특정 기후에서만 재배 가능한데, 최근 몇 년간 이 지역에 폭우와 해충 피해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대다수 초콜릿 제조사는 가격 인상이나 포장 크기 축소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부담을 피해 젤리와 같은 대체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월마트, 타겟 등 미국 주요 유통업
2025.06.18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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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지 마” 과잉관광에 시위 나선 유럽인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의 주요 관광지에서 지난 15일 과잉 관광(오버투어리즘)에 반발하는 시위가 진행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시위대에게 물총을 맞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리스본, 바르셀로나, 베네치아를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관광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에도 유사한 시위가 있었으며, 이는 남유럽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관광 산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약 600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관광객은 집에 돌아가라", "관광객이 한 명 늘면 이웃이 한 명 줄어든다", "관광은 우리의 빵, 집, 미래를 훔쳐간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심을 행진했다.시위대는 거리에서 만난 관광객들과 상점 유리창을 향해 물총을 쏘았고, 호텔 앞에서는 직원들과 충돌하며 연막탄을 터뜨렸다. 이날 루이뷔통 매장 앞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들도 물총을 맞았으며 “우리를 동물처럼 취급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시위는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이 시위를 주도한 ‘수드 드 유럽(Sud d’Europa contra la Turistització)’은 “관광 단일 문화가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며, 관광 산업 축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관광객 수요 증가로 인해 주택 공급이 줄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 시장이 임대 수익을 자극하면서 임대료가 폭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 저소득층과 젊은 세대가 도시를 떠나
2025.06.17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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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Z세대 “결혼은 사랑보다 ‘부모 재산’”
글로벌 Z세대의 결혼 조건으로 ‘사랑’보다 ‘돈’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독립, 결혼, 출산 등 인생의 주요 단계에서 부모의 재정적 지원, 이른바 ‘부모 은행’에 의존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뉴스위크, 뉴욕포스트 등은 “과거에는 결혼이 사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오늘날 Z세대는 상대의 은행 잔고를 먼저 살핀다”고 보도했다. 결혼을 마치 기업 간 인수합병처럼 여기며 양가 자산을 따지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영국의 세대 변화 전문가 엘리자 필비 박사는 뉴스위크에 “젊은 연인들이 단순한 호감만으로 배우자를 고르지 않는다”며 “집안의 자산이 곧 매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결혼을 두 집안의 재산이 합쳐지는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경제력’이 ‘사랑’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그는 이어 “현대의 재정 구조가 크게 변화하면서, 부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날 인생의 방향은 개인의 학력이나 능력보다, 부모로부터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가 됐다는 것이다.실제로 미국에서는 매년 수조 달러 규모의 재산이 상속, 증여 등의 형태로 부모에게서 자녀에게 넘어가고 있다. 2018년 영국 금융서비스 업체 리갈앤제너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모 은행’은 미국 내에서 7번째로 큰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기관으로 평가되기도 했다.필비 박사는 “이제 부모는 자녀가 30세가 될 때까지도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시대”라며
2025.06.17 1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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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희토류 카드 꺼내 들자…트럼프 관세전쟁 ‘용두사미’[글로벌 현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시작되었던 관세 협상이 점차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가장 중요한 타깃이었던 중국과의 협상은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를 만나 교착상태에서 임시 봉합 형태로 타결됐다. 전 세계를 뒤흔들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큰 소득 없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 협상에 ‘진짜’를 걸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예상외로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던 미·중 양국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두 번째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협상의 쟁점은 희토류였다. 제네바 회담 후 양국은 100%를 넘는 고율 관세를 각각 30%(미국의 대중관세), 10%(중국의 대미관세)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트럼프 정부 출범 전 기존 관세율은 제하고 새로 부과하는 관세율만 계산한 것이다. 그러면서 비(非)관세 보복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조치 해제를 약속하고도 희토류 수출을 계속 제한하고 있다면서 관세전쟁의 포문을 다시 열 수 있다고 위협했다. 6월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후 양국은 협상 끝에 희토류 수출통제 해제조치를 결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승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또 “중국은 영구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를 선제적(up front)으로 공급할 것”이고 “우리는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합의된 것을 중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총 55%의 관세를 (중국에) 적용하고 중국은 (미국에) 10% 관세를 적용
2025.06.17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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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보다 꽃꽂이… ‘마사 스튜어트’ 추구하는 Z세대
올여름 Z세대 사이에서 ‘마사 스튜어트 여름(Martha Stewart Summer)’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단순한 생활을 즐기는 방식이다.세부적으로는 정원에서 재배한 제철 재료로 요리하거나, 디톡스 음료를 마시고, 정원 파티를 여는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수공예품 만들기, 꽃꽂이 같은 생산적인 취미 활동도 포함된다. 핵심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느린 일상을 추구하는 것이다.이러한 트렌드는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의 생활 방식을 따라가는 데서 비롯됐다. 요리와 인테리어, 정원 가꾸기 등 일상 방식이 Z세대의 동경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된 것이다.핀터레스트는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 여름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을 대표하던 ‘파티걸’ 트렌드는 올해 들어 ‘디지털 디톡스’와 ‘마사 스튜어트 에스테틱’으로 대체됐다.실제로 올해 1~3월 동안 핀터레스트 내 ‘마사 스튜어트 에스테틱’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무려 2,889% 급증했다. 이는 ‘립글로스 키링(3,045%)’에 이어 가장 큰 증가율이다.관련 단어의 검색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자연 속 수영’은 32%, ‘독서 모임’은 265%, ‘스위스 시골’ 177%, ‘아일랜드 숲’ 33%, ‘수공예품 만들기’는 106%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Z세대의 디지털 피로감이 트렌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10대 절반가량은 ‘끊임
2025.06.16 1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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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6개국 추가 입국금지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여행금지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집트, 지부티 등 미국의 협력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카리브해, 중앙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로 구성된 36개국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현지 시각) 워싱턴 포스트(WP)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36개국 시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 여행 제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9일부터 미국은 이란,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등 12개국 국민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또한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에 대해서는 부분적인 입국 제한을 시행 중이다.이번에 추가로 검토 중인 36개국이 실제 제한 대상에 포함될 경우, 미국의 입국 제한 국가는 총 55개국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는 전 세계 국가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WP는 미국 정부가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설정한 기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신뢰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협조적인 중앙 정부 기관의 부재 △정부 내 만연한 사기 행위 △미국 비자 초과 체류자가 많은 국가 △거주 요건 없이 금전 투자만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 운영 △미국 내 반유대주의 및 반미 활동가 출신이 많은 국가 등이 그 예다.해당 문건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서명을 거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36개 국가의 미국 외교관들에게 발송됐다. 미 국무부는 해당 국가들에 60일 이내 새로운 기준과 요건을 충족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각국은 초
2025.06.16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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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닥친 최악의 위기"..충격 보고서 나왔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7%에서 0.4%포인트 내린 2.3%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 무역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을 근거로 들었다. 전 세계 성장률 2.3%가 현실화한다면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두 차례의 경기침체기를 제외하고는 2008년 이래 최저치가 된다.세계은행은 6월 10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제 주체의 70%에 대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관세전쟁을 시작한 미국은 올해 1.4%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미국의 성장률인 2.8%에서 반토막 날 것이라는 예상치이며 지난 1월 세계은행이 제시한 2.3% 예상과 비교해서도 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올해 4.5% 성장할 것이라는 1월의 전망이 유지됐다.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성장률은 4.5%로 둔화하고 내년에는 4%로 더 내려갈 것으로 세계은행은 예측했다. 이는 1월 수치 대비 각각 0.1%포인트 하향된 것이다.다만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주요 경제국들이 무역 긴장을 완화한다면 글로벌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5월 말의 관세 수준을 절반으로 낮춘다면 2025년과 2026년 글로벌 성장률은 평균 0.2%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더미트 길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했다”며 “신속한 방향 수정이 없으면 생계 수준에 미칠 악영향이 심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6.15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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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술 사라졌다” 中 긴축정책에 마오타이 직격탄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의 고급 접대 문화를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고급 바이주(白酒) 브랜드 마오타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국유기업이자 중국 명품 주류로 꼽히는 마오타이는 향후 실적 악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주류 브랜드 마오타이가 정부의 긴축 정책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가 개정한 '당정기관의 절약 실천 및 낭비 반대 조례'에 따르면 공무상 식사에 고급 요리와 담배, 고가의 술을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다. 지침에는 “상사는 집밥처럼 소박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구절도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고급 주류는 공식 연회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국유기업인 마오타이는 정부 지출 축소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마오타이 장더친 회장은 지난 10일 사내 회의에서 “국유기업으로서 낭비를 줄이려는 정부 방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손실 우려에도 지침 이행을 약속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십년 간 화려한 연회의 필수품이었던 마오타이는 이번 긴축 정책에 따라 사치와 과음 조장이라는 대중의 인식과 거리를 두려고 시도하고 있다.마오타이는 알코올 도수 50% 내외의 바이주로,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등 공산당 초기 지도자들이 즐겨 마시며 중국 고위층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년 이상 된 마오타이는 귀빈 선물이나 뇌물로 활용되기도 했다.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펼치면서, 최근 마오타이의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현재 25년산 마오타이 한 병의 거래가는 2,000위안(약 38만 원) 아래로 떨어졌으
2025.06.13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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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모든 여성, 해변에서 ‘전신 수영복’ 입어야”
시리아 정부가 공공 해변에 방문하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몸을 대부분 가리는 전신 수영복 착용을 권고했다. 정부는 이를 ‘사회 감수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사실상 일반적인 수영복을 금지하는 형태로 논란이 일고 있다.12일(현지 시각) 가디언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관광부는 “관광객이든 지역 주민이든 공공 해변과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대중의 취향과 사회 각 계층의 감성을 고려한 적절한 복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부르키니(얼굴과 손, 발만 드러나는 헐렁한 수영복) 혹은 전신 수영복을 권장했다.해변과 수영장을 오갈 때는 수영복 위에 가운이나 헐렁한 옷을 착용할 것도 요구했다. 이 지침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남성의 경우 수영하지 않을 때는 공공장소에서의 상의 착용이 의무다. 해변 현장에서 구조요원과 감독관이 이 복장 규정의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지침은 공공 해변에만 적용되며, 4성급 이상 호텔이나 리조트, 사설 해변 및 수영장 등에서는 기존처럼 비키니 등 서양식 수영복 착용이 가능하다.이후 해당 조치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부는 “이 지침은 단순한 권고 사항일 뿐 법적 강제력은 없다”며 비키니 착용이 가능한 해변과 그렇지 않은 해변 목록을 신속하게 공개했다.가이트 알파 라흐 관광부 차관은 규정 발표 다음날 시리아 채널 알-이크바리야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소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해변에서 서양식 수영복을 금지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시리아의 문화·종교적 다양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존중하는 차원"이라며 "자
2025.06.13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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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안심’ 일본 연금의 고민[글로벌 현장]
일본 여야가 최근 공적연금 개편안에 합의했다. 연금 개혁 법안 부칙에 한국의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기초연금 지급액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 국민이 가입하는 일본 기초연금은 3층 구조 연금에서 1층을 담당하고 있는데 향후 소득대체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개편 대상이 됐다.이번 개편안은 기초연금에 더해 2층을 맡고 있는 직장인 등이 가입하는 후생연금 적립금으로 기초연금 지급액을 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기초연급 지급액 인상 여부는 2029년 연금 재정 검증을 거쳐 판단하기로 했다. 일본은 ‘100년 안심’을 내걸고 2004년 연금 개혁에 성공했지만 남은 과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거시경제 슬라이드 3년 연속 발동일본은 올해 공적연금(기초연금+후생연금) 지급액이 1.9% 인상됐다. 물가와 임금 상승에 따라 3년 연속 늘었다. 자영업자 등 전 국민이 가입한 기초연금 지급액(1956년 4월 2일 이후 출생 기준)은 월 1308엔 증가한 월 6만9308엔(약 67만원)이다. 보험료를 40년 납부한 사람 기준이다. 직장인 등이 가입한 후생연금은 ‘모델 가구’ 기준 월 4412엔 늘어난 월 23만2784엔(약 225만원)이 지급된다. 모델 가구는 평균적인 소득(상여금 포함 월 45만5000엔)으로 40년 근무한 남편과 전업주부 아내를 말한다.주목할 점은 미래세대 연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고령자 지급액을 억제하는 장치인 ‘거시경제 슬라이드’가 2004년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3년 연속 발동됐다는 점이다. 거시경제 슬라이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조정률을 반영, 지급액을 임금 또는 물가 상승분 이하로 낮춘다. 올해 당초 연금 인상률은 2.3%지만 억제 조치에 따라 0.4%포인트를 차
2025.06.13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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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사기 최약층, 노인 아닌 Z세대”
Z세대(1997년~2012년 출생)가 디지털 금융 사기의 가장 취약한 세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으로 노년층이 사기 범죄의 주요 표적이라는 인식과 달리,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오히려 사기 시도에 더 많이 노출되고 피해 경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보안업체 말웨어바이츠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등 5개국의 18세 이상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사기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응답자의 28%가 금전적 사기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X세대(15%)와 베이비붐 세대(7%)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치다.금전 사기 시도에 대응한 경험 역시 Z세대가 58%로 가장 높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52%였으며, X세대(35%)와 베이비붐 세대(23%)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갈취 사기는 상대방을 협박하거나 속여 돈이나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유형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성적 영상 유포 협박,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상 납치 사기, 경찰 사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특히 Z세대의 경우, 딥페이크·가상 납치 관련 피해(각 13%)와 성적 협박(11%)이 주요 피해 유형으로 나타났다.미 연방수사국(FBI) 산하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협박 범죄로 신고된 피해 건수는 약 4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피해자 다수는 Z세대였다.Z세대의 사기 노출 위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디지털 활용도 및 공유 습관’이 꼽힌다. 말웨어바이츠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91%가 모바일 앱에 위치 정보, 사진, 연락처, 카메라 접근 등을 허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X세대(80%)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테네시대 마틴 캠퍼스의 금융지식
2025.06.12 1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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