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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난카이 대지진 대비…"사망자 80% 줄이기 목표"
일본 정부가 ‘난카이 해곡 대지진’에 대비해 사망자를 최대 80%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난카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희생자는 약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총 134개의 세부 대책이 포함된 ‘재난 대책 추진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2014년에 수립된 기존 계획을 10년 만에 전면 개정한 것으로, 난카이 해곡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80% 줄이고 건축물의 붕괴·소실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향후 10년 내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난카이 해곡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규슈 남부에 이르는 약 800km 길이의 해저 단층으로, 평균 100150년 주기로 규모 89급의 강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약 80%(75~82%)로 추정하고 있다.일본 정부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최신 시나리오에 따르면, 난카이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 사망자는 약 29만 8,000명, 간접 사망자 5만 2,000명, 부상자는 62만~9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히 붕괴되는 건물은 약 235만 채에 달하며, 피난민 규모도 최대 1,2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 방조제 정비율을 현재 42%에서 50%로 끌어올리고, 동일본대지진 당시 수문을 수동으로 닫다가 구조대원이 사망했던 사고를 교훈 삼아 방조제 개구부의 자동·원격화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또한 사회복지시설 주변 담장의 내진화 완료율을 2022년 기준 20%에서 2030년까지 53%로 높이고, 상하수도 내진화율도 2023년 기준 12%에서 2030년까지 32%로 향상시킬 예정이다.구조적 보강 외에
2025.06.12 1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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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더 좋아요” 전 세계 남아 선호 사라진다
전 세계적으로 여아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여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개발도상국에서도 남아 선호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7일(현지 시각)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딸 선호 사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딸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보도했다. 출산 남아 수가 훨씬 많았던 중국·인도 등지에서도 최근 몇 년 간 아들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줄었다는 것이다.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태아 성별을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가 보편화된 1980년 이후 여자 태아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1980년대 감소한 여아 수는 약 5,000만 명, 2000년에는 약 170만 명에 달했다. 2015년까지도 남아 출산 초과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하지만, 올해에는 그 수가 2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성비 불균형 완화는 2001년 이후 약 700만 명의 여아가 구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남아 선호 현상이 사라지면서 태아 성비가 자연 비율로 회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코노미스트는 성비 정상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을 지목했다. 1990년대 한국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가 116명에 달했고, 셋째 아이의 경우 200명, 넷째는 250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비 왜곡이 심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태아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1명으로, 자연적인 수준(105명)과 거의 동일하다.성비 불균형이 심각했던 인도와 중국에서도 2020년대 들어 남아 선호 현상이 감소했다. 중국의 경우 2000년대 대부분 117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2023년에는 111명으로 감소했다. 인도 역시 2010년 10
2025.06.09 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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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이 어쩌다...멈춰버린 성장률
주요국 경제에 저성장 경고등이 켜졌다. 제조업을 등에 업고 큰 한국, 일본, 독일은 올해 나란히 0%대 경제성장률을 예고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이를 둘러싼 짙은 불확실성이 글로벌 경제를 짓누를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 경제를 향한 전망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 30곳 이상의 기관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이하로 낮추면서 40여 개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0%대로 급락했다. 한국은행 전망치(0.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0.3%를 제시한 곳마저 나왔다.지난 5월 2일 기준 조사까지만 해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제시한 곳이 9개, 1%가 7개로 총 16곳만 1% 이하 성장을 예상했다. 4주 만에 한국 경제성장률을 1% 이하로 전망한 기관이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의미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수는 빠르게 가라앉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며 5월 대미·대중 수출이 8% 넘게 주는 등 수출 전선은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역성장하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소매판매는 2022년 2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 전년 동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 중 소비와 밀접한 숙박·음식점업도 2024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14개월 연속 줄었다.건설업 부진도 악화하고 있다.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기성(특정시점까지 시공실적, 불변)은 지난해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1월(-27.4%), 2월(-19.8%), 3월(-16.3%), 4월(-20.5%)에도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다.수출이 줄고 기업 투자 심리가 얼어붙는 와중에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내수를 위협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2025.06.07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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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내년부터 유로화 도입
유럽연합(EU)의 승인에 따라, 불가리아가 내년 1월부터 유로화를 도입할 예정이다.4일(현지 시각) 유로뉴스는 “불가리아는 유로존에 가입하는 21번째 국가가 될 예정”이라며 “2026년 초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가 유로화를 채택하는 데 필요한 공식 기준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안정, 공공 부채, 장기 이자율, 환율 안정성 등 유로존 편입에 요구되는 주요 조건을 만족했다는 설명이다.EU 경제 담당자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는 “오늘의 보고서는 불가리아, 유로존, 유럽연합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유럽 통화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럽 중앙은행(ECB) 이사회 임원 필립 레인 역시 “필요한 조정을 위해 엄청난 헌신을 보여준 불가리아 당국에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불가리아는 2007년 EU 가입 이래 유로화를 목표로 삼아왔으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및 정치적 불안으로 도입이 지연됐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전역의 에너지 위기 속 물가 급등이 전환 시기를 늦췄다.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불가리아 통계청(NSI)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연간 CPI는 3.5%로 전달보다 0.5%P 하락해 EU 기준치(3%)에 근접했다.앞으로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의 공식 승인이 남아 있다. 유로화 채택 여부는 오는 7월 8일 재무장관회의에서 결정되며, 동시에 레프와 유로 간의 고정환율도 설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불가리아의 유로존 가입은 지난 2023년 크로아티아에 이어 3년 만에 이루어지는 유로존 확대 사례다.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는 총 20개국, 사용 인구는 약 3억
2025.06.05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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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도 혼자 안 간다… MZ세대의 ‘블레저’ 여행법
최근 ‘블레저(Blei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해외 출장에 친구나 가족 등 지인을 동행하는 글로벌 MZ세대가 늘고 있다.‘블레저’는 Business(업무)와 Leisure(여가)의 합성어로, 출장 중 여가 활동을 결합하는 여행 방식이다.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 확산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급부상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출장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지인을 출장에 동반하고도 이를 상사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배우자나 친구, 가족까지 함께 출장에 동행해, 회사가 부담하는 출장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한 틱톡 인플루언서는 “출장 갈 때마다 친한 친구를 데려간다”며 “나를 고용하면 내 친구를 고용하는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남자친구가 나를 뉴욕 출장에 데려왔다”며 “그는 일하고 나는 고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도시를 구경해야 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크라운플라자 호텔 체인이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전 세계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출장에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MZ세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5명 중 1명은 실제로 출장에 지인을 초대한 적 있지만, 고용주에게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러한 현상은 일에 대한 인식 변화로도 해석된다. 심리학자이자 '세대'의 저자인 진 트웬지 교수는 BI에 “출장에 지인을 동행하는 것은 Z세대가
2025.06.04 18: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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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매출, 내년 NASA 전체 예산 넘어설 것”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매출이 내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체 예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올해 약 155억 달러(약 21조 3,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 약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는 NASA와의 계약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스페이스X의 상업적 매출이 내년에는 NASA의 전체 예산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흥미로운 이정표일 것"이라고 자평했다.스페이스X는 민간 기업으로 재무 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2년 연간 매출은 46억 달러(약 6조 3,000억 원)였으며, 2024년 말 기준 기업 가치는 3,500억 달러(약 480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WSJ은 스페이스X의 성장 배경으로 발사 서비스와 위성 사업을 꼽았다.재사용 가능한 ‘팰컨9’ 로켓을 중심으로 한 발사 운영은 민간 위성 사업자와 미국 정부 모두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로켓 재사용 기술은 발사 횟수를 크게 늘리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도 매출 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00개의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배치됐으며, 전 세계 약 500만여 가구와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United Airlines, Deere 등 대형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정부 기관과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우주 산업 분석 업체 퀄티 스페이스(Quality Space)는 스타링크의 매출이 지난해 78억 달러(약 10조 7,000억 원)에서 올해 123억 달러(약 16조 8,000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6.04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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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선 '친트럼프' 나브로츠키 37만표 차로 당선
지난 1일(현지 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민족주의 우파 성향의 야권 후보인 무소속 카롤 나브로츠키가 당선됐다.3일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개표 결과 나브로츠키 후보가 50.89%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친유럽 자유주의 성향인 집권 여당 시민플랫폼(PO)의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 후보는 49.11%를 얻었다.이번 대선은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해온 여당과 폴란드의 국익을 우선으로 보는 민족주의 우파 야당 법과정의당(PiS)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러졌다. 나브로츠키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PiS의 지지를 받았다.이로써 대통령과 총리의 기반 정당이 다른 분점정부가 계속 이어지게 됐다. 현직 안제이 두다 대통령 역시 나브로츠키 후보를 지지한 보수 야당 법과정의당(PiS) 출신이다.보수 역사학자인 나브로츠키 후보는 폴란드 헌법이 유럽법에 우선한다며 유럽 난민협정에서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그는 이달 초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기도의 날 행사에 찾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를 선거전에 대대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AFP는 나브로츠키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그간 폴란드 정부가 추진해온 진보적 정책들이 대부분 중단되고, EU와 폴란드의 관계도 껄끄러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폴란드는 의회를 이끄는 다수당 총리가 내각을 꾸리고 실권을 행사하지만, 대통령도 군 통수권과 법안 거부권, 사면권 등 상당한 권한을 갖는다.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적극 협력해 안보 불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유럽·친트럼프 정책을 내걸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6.03 1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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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과시는 끝났다’…AI·로봇 기술, 산업 현장 응용에 몰입하는 中[글로벌 현장]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빠르게 실생활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딥시크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마라톤 대회로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이 두 가지 첨단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 때문이 아니라 AI·로봇 기술의 산업 응용으로 제조업 구조 개혁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고 한다는 분석이다.“로봇 팔이 해주는 경락이라고 해서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시원하네요.” 올 5월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중국인 곽모 씨는 디지털 중의학 경락 조절 로봇을 체험한 뒤 이같이 말했다.그 옆에선 정형외과 AI 기술 개발과 수술 로봇 응용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인 베이징창무구가 정형외과 수술 로봇을 관람객들 앞에서 직접 시연하고 있었다. 부스 안에서 끊임없이 아이스크림을 퍼서 작은 용기에 담고 있는 이른바 ‘아이스크림 로봇’에는 유난히 어린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손가락 하나하나 관절을 움직이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 로봇’에는 각국에서 온 로봇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기술 과시보다 활용에 초점이처럼 중국 정부와 업체들은 올 들어 AI·로봇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산업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개발 성과를 과시하는 것을 넘어 첨단기술의 산업 현장 응용 수준을 높여 선제적으로 미국과 유럽 등의 경쟁국을 제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박람회만 해도 과학기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정보기술, 스마트 제조,
2025.06.02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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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의 액세서리” 태닝에 빠진 Z세대
최근 글로벌 Z세대를 중심으로 태닝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피부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태닝 자국 자체를 하나의 스타일로 즐기는 트렌드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가디언, 뉴욕포스트, 포춘 등 주요 외신은 Z세대 사이에서 홀터넥 수영복 착용 후 의도적으로 태닝 라인을 만드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영복 모양대로 생긴 피부색의 대비가 마치 패션 액세서리처럼 여겨지며, 이를 공유하는 콘텐츠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틱톡 내 #태닝라인(tanlines) 해시태그로 올라온 게시물 수는 1억 4,200만 건에 달하며, #sunburnttanlines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 회를 기록했다. 대부분은 자신의 태닝 라인을 자랑하거나, 효과적인 태닝 방법, 추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들이다.틱톡 인플루언서 런던 콜카나는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을 때 SPF15 자외선 차단제를 뿌리고 태닝 오일을 발라 햇볕을 쬔다”고 자신의 루틴을 공유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여름 최고의 액세서리"라는 설명과 함께 삼각형 태닝 자국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뉴욕에 거주하는 시몬(14)은 포춘에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에 옥상에 누워 눈에 띄는 태닝 라인을 만든다”며 “그 차이가 뚜렷할수록 태닝이 잘됐다는 표시고, 그 자체가 액세서리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미시간주에 거주하는 루시아(13) 역시 “자외선 지수가 7 이상일 때 태닝 오일과 자외선 차단제를 동시에 바르고 일광욕을 즐긴다”며 “태닝 라인이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름에는 태닝 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어깨가 드러나는 튜브탑이나 오프
2025.05.30 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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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하루 만에 부활... 금융시장 다시 긴장
미국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기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전날 연방국제통상법원(CIT)이 내린 상호관세 정책 중단 결정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항소법원의 판결로 2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CIT가 전날 내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은 항소심 재판부가 원고와 피고의 서류를 검토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효력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전날 CIT 판결을 두고 미 법무부 측이 집행 정지를 요구하며 낸 일종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인용 결정)이다.앞서 1심 재판부인 CIT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법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보고 ‘무효’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권 남용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CIT는 약 3개월 만인 28일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판결은 정치적이고 잘못됐다"며 "대법원이 신속하게 이를 뒤집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이에 항소심(2심)에서 패소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연방 대법원은 보수 성향의 판사가 6명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트럼프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IEEPA가 아닌 다른 법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상호관세 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담당 고문은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쓸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있으며, 무역법 122조가 그 예”라고 언
2025.05.30 16: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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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돈 안내서"...UN, 구조조정 칼 빼들어
유엔(UN)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분담금 미납으로 인해 재정 위기에 처하면서, 직원 해고와 부서 통폐합 등의 조치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UN 사무국이 전체 예산 37억달러(약 5조756억원) 중 20%를 삭감하고, 직원 6900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조조정은 내년 1월 1일 단행될 예정이다.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주요 부서를 통합하고 자원을 재배치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기구를 통합하거나 축소해 중복 업무를 줄이고, 불필요한 관료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그는 "불편하고 어려운 결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문제를 외면하거나 미루고 싶을 수도 있지만, 지금 우리는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고 말했다.UN이 이 같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미국의 분담금 미납에 있다. 미국은 전체 UN 예산의 4분의 1을 부담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UN 산하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인권이사회,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등에서 탈퇴했다.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중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회원국의 분담금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현재까지 미국의 UN 체납 및 미지급 금액은 15억 달러(약 2조 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UN 분담금 비중이 높은 중국도 분담금 납부를 반복적으로 지연하면서, UN의 유동성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로이터는 UN이 구조조정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UN의 구조조정에도 트럼
2025.05.30 14: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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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발동동...'42조' 날아갈 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매출 손실과 비용 상승이 규모가 340억달러(약 46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로이터 통신은 기업들이 내놓은 보도자료와 공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언급한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 32개, 유럽 스톡스 600 지수 편입 기업 3개, 일본 닛케이 225 지수 편입 기업 21개가 언급한 수치를 모두 합한 결과다.그러나 기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지금껏 공개한 수치의 몇 배에 달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이 지적했다.실제로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서 기업들이 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대다수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비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 시즌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최소 42개 기업이 실적 전망치를 낮췄고 월마트 등 16개 기업은 기존 실적 전망치를 철회하거나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지 못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5.30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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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지친 세대, Z 아닌 ‘밀레니얼’… 번아웃 1위
가장 번아웃을 많이 겪는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생)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과 가정, 경제적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낀 세대’로, 구조적 어려움이 번아웃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보험사 애플락(Aflac)의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약 66%가 “중간 이상 수준의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X세대는 60%, Z세대는 56%, 베이비붐 세대는 39% 순이었다.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번아웃 수치가 “성과 압박, 끊임없는 연결 상태, 경쟁적인 고용 시장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해당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더 어려운 업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실제 지난해 포브스 어드바이저가 미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직무 만족도가 가장 낮은 세대는 밀레니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10점 만점에 5.5점이었지만, 밀레니얼은 4.6점에 불과했다. Z세대는 5.2점, 베이비붐 세대는 5.6점, X세대는 6.6점을 기록했다.딜로이트의 인간 지속가능성 책임자 젠 피셔는 포춘에 “많은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 내 중간관리자 위치에 있으며, 이는 이들이 직장에서 불행을 느끼는 핵심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해고, 인공지능(AI)에 대한 두려움, 유연 근무 축소 등의 문제로 직원과 경영진 간의 긴장이 커지며 중간 관리자의 번아웃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기업들이 다양한 복지와 유연근무를 제공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지원이 줄어들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피셔는 “밀레니얼은 여러 차례 재정 위기를 겪었고
2025.05.29 15: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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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상호관세 제동…백악관 "사법 쿠데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권한을 넘어 위법하게 이뤄졌다는 미 법원 판단이 나왔다.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 발표한 상호관세의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재판부는 미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권한으로도 뒤엎을 수 없다며 이처럼 결정했다.원고 기업들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관세 부과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부과 직후부터 적법성 논란이 지속돼왔다.이 법은 '미국 외에서 전부 혹은 상당 부분이 기인한,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미국경제에 대한 통상적이지 않고 특별한 위협'에 대응해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 다양한 경제적 조처를 할 권한을 부여한다.그런 까닭에 이슬람 혁명 직후인 1978년 이란에 처음 적용된 이래 북한, 러시아, 중국, 벨라루스,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주로 반미 성향이거나 마약 문제 등으로 미국과 갈등을 빚은 국가를 제재할 때 쓰여왔다.적대국과 테러집단을 때리기 위해 만든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전가의 보도' 마냥 휘두르며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급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법원의 결정이 "사법 쿠데타는 통제 불능 상태"고
2025.05.29 1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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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못 버틴다” 초단기 이직하는 일본 Z세대
일본 젊은 신입사원들 사이에서 ‘1년도 채우지 않고 직장을 옮기는’ 초단기 이직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젊은층의 타이파 중시 이직의 함정’이라는 기사에서 “새로운 조기 이직 형태가 젊은 신입사원들에게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젊은층이 입사 초기부터 직장 환경을 판단하고 빠르게 퇴사하면서, 기업들 사이에서는 채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타이파’란 시간(Time)과 성과(Performance)의 합성어로, 시간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Z세대 특유의 가치관을 반영한 표현이다. 한국에서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비율)’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리크루트 매니지먼트 솔루션즈의 쿠와하라 마사요시 주임은 닛케이에 “젊은 세대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불안감 속에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직을 결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실제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1년 대졸 신입사원의 3년 이내 이직률은 34.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다.또 리크루트 취직미래 연구소의 '취업백서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을 가볍게 결정해 후회한다”는 신입사원은 40%를 넘었고, “중요한 기준을 모르고 선택해 후회한다”는 응답은 65.8%에 달했다.최근에는 입사 직후부터 ‘퇴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이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퇴직 대행 업체 ‘모무리’는 작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쿄·시나가와 지역에서 1,814건의 신입사원 퇴사를 대행했다.특히 퇴직 대행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시점은 입사 첫 달인 4월과 다음 달인 5월이었으며, 전체 이용자의 40
2025.05.28 1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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