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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거리·먹거리·할거리 '우와~'
'멈춰 보니 사방이 초원이네요.'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2,000여평 규모의 '대원농장'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버스로 10분, 그리고 5분 정도 주택가를 걸어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눈앞이 탁 트인다. 마치 신천지에 온 것처럼 주위는 온통 초록색으로 가득하다. 흙냄새도 물씬 풍기고 공기도 상큼하게 느껴진다. 서울 하늘 아래 이런 곳이 있다니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농장주인 김대원(50), 최성희(47) 부부는 ...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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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금요일 밤 '준비 끝'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에 자리잡은 '로스파소'의 매장구조는 독특하다. 소극장에서나 볼 수 있는 무대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위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관람석처럼 배치돼 있다. 공연을 보면서 식사나 음주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극장식 식당이다. 하지만 로스파소가 기존 극장식 식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참여자가 무대공간을 능동적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점. 라틴댄스동호인을 위한 살사댄스파티, 재즈동호인을 위한 재즈공연, 친목모임...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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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57세…'SKY대' 출신 66명 압도적
우선 '톱10 기업'들의 경우 기라성 같은 CEO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혜안과 노련한 경영으로 해당 기업이 국내 선두로 올라서는 데 지렛대 역할을 했다. 윤종용 삼성전자(1위) 부회장(59)은 1966년 평사원으로 입사, 97년 총괄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듣는다. 김정태 국민은행(4위) 행장(56)도 98년 주택은행장을 거쳐 합병 국민은행장을 역임하면서 국민은행을 리딩뱅크로 만...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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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언제 잡힐까
지난 3년간 계속돼 온 집값 폭등의 진원지는 서울 강남이다. 지방이나 서울 강북도 오르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다.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보더라도 강남지역을 의식해 발표한 것이 대부분이다. 강남 집값을 잡아야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남 가운데서도 핵심은 로열 학군으로 급부상한 대치동과 도곡동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 교육환경이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강남 집값 상승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는 평...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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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낭만을 한꺼번에… 펜션 성공투자 길라잡이
과연 한국은 모든 것이 빠른 나라다. 펜션(Pension)이라는 것만 봐도 그렇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름조차 낯설었지만 무서운 속도로 팽창을 거듭, 이제는 대중적인 레저용 숙박지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 관련업체인 렛츠고펜션월드의 급성장 사례만 봐도 국내 펜션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000년 5월 이 회사 이학순 사장은 평촌에 좁은 사무실을 얻어 펜션전문컨설팅사를 출발시켰다. 직원은 고작 여섯 명. 그때는 만나는...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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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테마형 쇼핑몰에 사람 몰린다
도움말ㆍ이지평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센터 미래팀장 전문가들이 각종 보고서를 통해 주5일 근무시대 새로운 트렌드를 표현한 말의 하나로 'FREEDOM'이 있다. FREEDOM은 가족과의 유대강화(Family), 휴식ㆍ오락 선호(Recreation), 체험형 소비의 일반화(Experience), 학습기회 증가(Education), 복수직업(Dual job), 야외활동(Outdoor), 마니아 증가(Mania)를 나타내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딴 것...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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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릴렉스·운동 '일거삼득'
카누, 카약, 래프팅의 공통점은? 모두가 노를 저어 즐기는 '패들링' 스포츠다. 우리나라 최초로 1986년에 패들링 전문 '송강카누학교'를 만든 박영석씨(44)는 요즘 표정이 밝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경기마저 좋지 않아 이용문의가 뚝 끊겨 무척 힘들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문의도 잦아지고 이용자도 늘고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다. 게다가 주5일 근무제 영향 때문인지 토요일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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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이르는 길'엄마가 빠르더라'
젊은 여성들이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것은 비단 TV 속 세상에서만의 일은 아니다. 얼마 전 한 여성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여성신용불량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남자'만 잘 만나면 단번에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빚을 내서라도 외모를 가꾸고 명품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백마 탄 왕자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20대는 ...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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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정환진 대표이사 사장 약력: 1941년 문경 출생. 66년 성균관대 상학과 졸업. 89년 한일시멘트 상무이사. 97년 한일시멘트 부사장. 99년 한일시멘트 대표이사 사장. 2002년 한국양회공업협회 회장 국내 두 번째의 시멘트회사인 한일시멘트는 시멘트를 중심으로 하는 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생산하는 제품은 일반 포틀랜드시멘트를 비롯해 슬래그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 40여종의 드라이몰탈 제품, 고강도 혼화제 '오메가 2...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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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시장 '우린 불황 몰라요'
매년 5월 백화점들은 '감사의 선물 상품전'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서다. 올해 5월 백화점들의 선물상품목록에는 '전동칫솔'이 핸드백과 만년필, 고급위스키 등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다. 최근 까르푸나 홈플러스 등 할인점의 칫솔제품 코너에 가보면 예전과 다른 모습이 포착된다. 눈치 빠른 소비자라면 전동칫솔의 진열이 전체 칫솔의 20~30%를 넘어섰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을 것이다. 1만원 이...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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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백배 활용해 억대 자산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정숙희 씨(가명ㆍ40)가 1988년 결혼했을 때 가진 것이라곤 대출금 1,900만원이 전부였다. 정씨의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었고, 정씨는 친척을 도와 옷가게를 운영했다. 생활하기에 풍족하다고는 할 수 없는 살림이었지만 정씨는 결혼생활 15년째인 현재 약 10억원의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그 비결은 뭘까. 무엇보다도 종자돈이 없었던 정씨는 대출을 적극 활용했다. 정씨는 결혼 초부터 아무리 작더라...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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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가치에 걸맞은 전략 구사해야
현재 한국이 직면한 것과 같은 경기 불확실성 문제에 부닥쳤을 때 많은 기업은 위기극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비용절감에 눈을 돌린다. 비용절감이 수익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CEO들은 적절한 가격책정이 이익실현의 기회를 열어준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효과적인 가격책정 수단은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익에 대한 단기 파급효과도 높다. 가격책정의 기회를 어디서 찾고, 그 기회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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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건축에 집중… '테마'도 성패 열쇠
“아직도 콘도로 놀러가니?” 고급형 민박 펜션의 번성으로 여행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 콘도와 민박의 장점을 고루 섞어놓은 레저숙박시설인 펜션은 국내 도입 3년 남짓 만에 젊은층의 여행 풍속도를 바꿔 놓았다. 같은 값이면 콘도보다 펜션을 선택한다는 이가 흔할 정도로 이미 펜션은 대중화 추세에 들어섰다.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부동산업계에서도 펜션은 공전의 히트상품이라 불릴 만하다. 별 볼일 없던 전원주택 경기가 펜션의 히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는가...
2006.08.30 1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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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음악시장 '급성장 행 진곡'
음반시장, 추락의 끝은 음반시장은 2000년 4,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을 정점으로 가라앉고 있다. 2001년에는 3,7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위축됐고, 2002년에는 2,8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역시 사정은 좋지 않다. 업계에서는 잘해야 2,000억원대에 턱걸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0년과 비교하면 불과 3년 사이에 50% 가량 죽은 것이다. 이러다가 음반시장 자체가 고사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
2006.08.30 11: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