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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들 주말 출근, 삼성 위기 피부로 느껴"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준감위)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도 위기에 처했다고 본다"며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리는 준감위 세 번째 정기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삼성그룹 임원들이 주6일 출근에 나선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삼성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주 6일 근무제가 확산하고 있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주 6일 근무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각 계열사에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조가 6%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DSR타워에서 쟁위행위를 하는 등 단체행동을 하는 데 대해서는 "노조 단체행동은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 중의 하나"라며 "경제가 상당한 위기 상황인 만큼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을 내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최근 이 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 관련해서는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서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22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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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분간 수돗물 먹지 마세요”...정수장서 ‘유충’ 발견 비상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다.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은 현재 이 유충이 어떤 벌레인지,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유전자분석과 역학조사는 진행하고 있다.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을 발견함에 따라 환경부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돗물 음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다만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병입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 시설 보완, 내외부 청소 등 조치도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천정수장 급수 지역은 이천시 부발읍, 신둔면, 백사면, 마장면 등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2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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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시키고 돈 안주는 ‘악덕 사장’ 구속시켜” 정부가 손 본다

    정부가 상습적으로 임금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엄단 의지를 나타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상습 임금 체불 사업주를 체포해 구속수사를 진행하는 등 사법처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임금 체불 신고 사건 처리 지침’을 마련하고 22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임금 체불 규모가 올해도 급증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연도별 임금체불액은 2019년 1조 7217억 원에서 2020년 1조 5830억 원, 2021년 1조 3504억 원, 2022년 1조 3472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조784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3월 임금체불액은 57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75억 원 대비 40.3% 급증했다 특별사법경찰관인 근로감독관이 임금 체불로 인한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1차로 시정 지시를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범죄로 판단해 체불 사업주의 재산 관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지급 여력이 있어도 재산 은닉 등의 방식으로 고의 또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거나 출석 요구를 거부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과 구속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근로감독관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다.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거나 당국의 출석 요구를 거부할 경우 체포 영장 신청과 구속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근로감독관이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는 절차를 거친다.  한편 임금 체불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경기 침체 영향도 꼽히고 있는 만큼 체포와 구속은 고의·상습 체불 사업주를 대상으

    2024.04.22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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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폐 대신 비트코인 사용하는 날 온다”...‘투자의 귀재’ 예언 적중할까?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25만 달러(약 3억4400만원)을 돌파할 수 있다.”미국 벤처투자 거물이자 실리콘밸리의 ‘투자 귀재’로 유명한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반감기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호재에 힘입어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드레이퍼는 인터뷰에서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가 과거 반감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드레이퍼는 “앞으로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음식, 옷, 부동산을 구입하고 세금을 지불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100만 달러, 200만 달러, 심지어 1000만 달러까지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그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비트코인 대신 다른 통화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드레이퍼는 지난 2017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그해 11월 1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12월에는 2만 달러에 근접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2 1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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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스타벅스가면 꼭 마셨던 ‘이 메뉴’, 한국에도 들어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플랫 화이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커피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플랫 화이트는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다. 커피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커피에 대한 국내 고객 니즈가 꾸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스타벅스에 따르면 플랫 화이트는 일반 에스프레소 샷에 비해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하는 리스트레토 샷을 이용한다.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하는 카페 라떼와 달리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활용해 원두의 깊고 진한 풍미는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특히 따뜻한 음료로 즐길 경우 숙련된 바리스타를 통해 만들어진 부드럽고 풍부한 밀크폼을 화이트 닷(흰색 점 모양의 라떼 아트)으로 마무리해, 맛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진한 커피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스타벅스는 ‘플랫 화이트’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플랫 화이트를 결제 시,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2 10: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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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민생안정 위한 얘기하게 될 것"

    [속보] 尹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민생안정 위한 얘기하게 될 것"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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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식당 오지마" 마포 미쉐린 식당 '의료파업 의사들 출입금지'

    “의료파업 관계자는 출입을 금지한다”2024 미쉐린 가이드로 선정된 서울의 한 식당 사장이 의료파업에 동참한 관계자들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해 논란이다.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파인다이닝 식당 사장 A씨는 공식 SNS에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 금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잠정적으로 당분간 의료 파업에 동참하고 계시는 관계자분을 모시지 않겠다. 정중하게 사양한다” 며 “사업가는 언제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성향의 클라이언트나 고객을 만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생각하는 본질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꿔버리는 기회주의자로 살아온 적이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소신으로 살아갈 것이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불이익 또한 감수할 것”이라고 적었다.끝으로 “인력 부족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늦은 밤 새벽까지 애써주신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공지에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미슐랭은 차별하면 자격 박탈이라던데 미슐랭에 정식 항의하겠다”, “전공의가 뭔지는 아냐”, “당신이 음식값을 고가로 받는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의사들이 왜 들고 일어났는지 깨달으실 것” 등 댓글을 남겼다.반면 “의사들 파업이 끝나길 바라는 시민이다. 사장님의 소신 응원한다. 조만간 가족들과 식사하러 찾아가겟다”고 A씨를 응

    2024.04.22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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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력적인 韓 시장 잡아라"...'커피계 에르메스'까지 한국 온다

    [커피 특집]  캐나다 국민 커피로 통하는 ‘팀홀튼’은 지난해 12월 서울 논현동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한국 진출을 알렸다. 이후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4월 16일에는 서울 광화문점의 문을 열었다. 한국 시장 진출 약 4개월 만에 점포 수를 6개까지 늘리며 영토 확장에 여념이 없다. 공격적인 출점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팀홀튼은 한국에서 4년 안에 총 150개 점포의 간판을 내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올여름엔 모로코의 ‘바샤커피’가 한국에 온다. 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 본사(V3 고메그룹)와 국내 유통 계약을 맺고 오는 7월 서울 청담동에 1호점을 낼 계획이다. 바샤커피는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로 만든 다양한 풍미의 커피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좋은 원두를 사용하다 보니 가격도 비싸다. 싱가포르 현지 기준 커피 한 잔(싱글오리진)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8000원이 넘는다. 그래서 별명이 ‘커피계의 에르메스’다. 바샤커피 원두나 드립백의 경우 싱가포르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필수템’으로 불리기도 한다.해외에 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연이어 국내에 상륙하며 한국 커피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팀홀튼을 필두로 최근 여러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샤커피처럼 조만간 ‘한국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한 브랜드들도 여럿 있어 ‘커피 마니아’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국내에서 이미 자리 잡은 커피 브랜드들도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이들에 맞서 새 전략과 제품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하며 안방 시장 사수에 나섰다. ‘유별난 커피사

    2024.04.22 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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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식품, “‘홈 카페’족 사로잡는다”...인스턴트·캡슐 커피 강화

    [커피 특집] 한국에서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서식품이 선보인 ‘카누 원두커피’는 이 같은 커피 시장의 흐름에 맞춰 선보인 제품이다.동서식품이 오랜 기간 쌓아온 인스턴트 커피 제조 능력을 앞세워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커피 맛을 찾는 소비자 니즈에 맞게 종류도 6종(홀빈 3종, 분쇄원두 3종)으로 출시했다.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 원두커피 6종은 ‘풍부한 첫 느낌, 깔끔한 여운(FIRST BOLD, LAST CLEAN)’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에 걸맞게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하고 진한 풍미와 목 넘김 후에 느껴지는 깔끔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커피 맛을 좌우하는 원두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커피의 주요 산지인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했으며 각 원두마다 최적의 로스팅 프로파일을 적용해 고유의 풍미와 개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카누 원두커피는 ‘카누 실키 베이지’, ‘카누 크리미 버건디’, ‘카누 벨베티 블랙’ 등 세 가지 맛을 각각 ‘분쇄원두(Ground Coffee)’와 ‘홀빈(Whole Bean·분쇄하지 않은 원두)’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 타입에 따라 에스프레소 방식이나 핸드드립, 콜드브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제품마다 확연한 맛의 차이를 보이는 것도 뻬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우선 ‘카누 실키 베이지’는 원두를 가볍게 로스팅했다. 이를 통해 과일류에서 느껴지는 매력적인 산미를 살릴 수 있었다.‘카누 크리미 버건디’는 미디엄

    2024.04.22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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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유업, ‘맛’과 ‘친환경’ 두 토끼 잡는다...커피 포장 혁신 주도

    [커피 특집]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분리수거가 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67.4kg에 달한다. 전 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이다. 매일유업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커피 제품의 플라스틱을 절감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게 된 이유다.최근 매일유업은 대표 커피 브랜드인 ‘마이카페라떼’의 ‘그린 패키지’ 버전을 선보였다. 제품 판매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제거한 것이 특징인 친환경 제품이다.매일유업에 따르면 마이카페라떼 그린 패키지는 기존 마이카페라떼 컵 커피의 플라스틱 캡(뚜껑)과 빨대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개당 3.2g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이 과정에서 제품 편의성도 높였다. 새로운 친환경 캡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음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흘림방지 이중리드는 알루미늄 및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사용했는데 빨대 없이 입으로 마셨을 때 흐르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알루미늄 재질만 벗겨내면 모두 동일한 PP 소재로, 재활용 분리수거의 번거로움도 줄여준다.‘마이카페라떼 그린 패키지’는 총 3가지 맛으로 ‘마일드’, ‘카라멜 마끼아또’, ‘마일드로어슈거’ 중 선택 가능하다.제품별로 살펴보면 마일드는 카페라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부드럽고 달콤한 생카라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마일드 로어슈거’는 설탕 함량을 기존 컵 커피 대비 30% 이상 줄여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플라스틱을 없앤

    2024.04.22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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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만으로는 부족해”…베이커리 카페로 변신 중인 엔제리너스

    [커피 특집]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부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최근 업계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갈수록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롯데GRS가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 배경이다.롯데GRS는 커피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메뉴 및 공간 구성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결론 내렸다.그 결과 엔제리너스를 커피와 음료뿐 아니라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그 시작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엔제리너스는 일반적인 샌드위치만을 판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베트남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반미’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한 끼 식사 가능한 메뉴를 선보였다.이듬해에는 더욱 대대적인 변화를 준다. 식사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잠실 석촌호수에 위치한 엔제리너스를 리모델링해 ‘베이커리 카페’로 재탄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유명 빵집과 협업해 매장을 오픈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경기도 수원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빵집으로 소문난 ‘윤쉐프의 정직한 제빵소’가 주인공이다. 엔제리너스 석촌호수점은 이 제빵소에 소속된 제빵사들이 내부에서 직접 빵을 만들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운영에 돌입했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멀리 수원까지 찾아가 줄 서서 먹어야 했던 ‘윤쉐프 정직한 제빵소’의 빵들을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게 되자 매장 앞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실제로 엔제리너스 석촌호수점은 베이커리 카페

    2024.04.22 1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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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10억 잔 판매 된 '이음료' 갤러리아에서 맛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백도(茶百道)’를 선보인다.2008년 중국 청두(成都)에서 시작해 84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차백도는 중국 내 가장 큰 밀크티 회사 중 하나다. 연간 10억잔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서울 강남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했다.차백도는 매장에서 직접 찻잎을 우려내는 등 재료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밀크티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차백도의 목표다.대표 메뉴는 ‘말리 라떼’로 자스민티와 프랑스산 동물성 크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기존 메뉴 외에 올해 갤러리아 단독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4000~7000 원대다.회사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 문화를 선도하는 고메이494에서 중국의 대표 프리미엄 밀크티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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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낙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2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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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 20여 명의 커피 전문가 포진…R&D 앞세워 품질 극대화

     [커피 특집]SPC는 여러 브랜드를 앞세워 커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던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등이 SPC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다.‘커피앳웍스’는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이 모여 최상의 커피를 선보이는 SPC의 커피 플래그십 브랜드다. 커피앳웍스는 세계 유명 커피 산지에서 생산되는 커피 중에서도 상위 7%에 해당하는 최상급의 생두만을 사용해 직접 로스팅한다.또 스페셜티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다양한 브루드 커피를 제공한다. 브루드 커피란 에스프레소 머신 등 기계적인 압력을 사용하지 않고 드립, 케멕스 등의 추출도구를 이용해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리는 방식이다. 물론 브루드 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와 콜드브루 커피 등 고급 원료를 사용한 전문성 있는 메뉴도 갖췄다.파리바게뜨도 커피전문점에 맞먹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5년 원두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계적 커피 로스터가 직접 만든 원두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를 전국 점포에서 론칭한 것. 그 결과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뿐 아니라 ‘커피 맛집’으로도 입소문 나며 ‘커피 마니아’들의 발길을 점포 안으로 이끌고 있다.SPC가 이탈리아의 파스쿠찌와 손잡고 2002년 국내에 선보인 에스프레소 전문점 ‘파스쿠찌’도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품질과 전략을 업그레이드하며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파스쿠찌는 전국에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파스쿠찌는 이탈리아 현지와 동일한 원두와 레시피로 뛰어난 품질의 에스프레소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

    2024.04.22 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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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워크레인 기사 갑질’ 등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정부가 국토부, 고용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4.22~5.31)에 나선다.국토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작업 고의지연, 불법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단속할 계획이다.고용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사업장을 별도 선정, 채용강요 및 임금체불 등 기초노동질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첩보를 통해 주된 불법사례로 확인된 갈취, 업무방해, 채용강요 등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핵심·중점 단속 대상으로 하되 부실시공·불법하도급 등 불법행위까지 병행해 특별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정부는 현장에서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5대 광역권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그간 정부의 노력으로 현장에서 불법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사업장의 불법행위가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는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닌 건설현장의 불법행위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법치주의가 완전히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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