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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에서 배타고 출근해요”...서울시, ‘수상 버스’ 띄운다

     서울시가 10월부터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의 운행을 시작한다.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의 건조 작업에 들어가 오는 9월 말 완성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다.요금은 3000원이다. 다만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6만8000원짜리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폭 9.5m의 150톤급 선박으로 제작된다.선박 외관은 일반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FRP(강화플라스틱)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다.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엔진은 디젤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8%가량 적은 전기-디젤 하이브리드를 탑재한다.한강 리버버스가 오가는 7개 선착장은 이달 중으로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곧 설계를 마치고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선착장과 주변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 노선 신설·조정과 주변 보행로·자전거 도로 정비 등도 진행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선박과 선착장, 주변 대중교통 연계,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은 9월까지 모두 끝낸 후 시범 가동을 거쳐 10월에 한강 리버버스를 본격 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4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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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오르는 게 없네“ 식용유,설탕,된장,우유…다소비 가공식품 6% 상승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식용유(100mL)가 지난해 1분기 평균 643.3원에서 올해 1분기 963.7원으로 49.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설탕(27.7%), 된장(17.4%↑) 등도 오름세가 컸다.이외 카레(16.3%), 우유(13.2%), 맛살(12.3%),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이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정부가 서민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집중 관리해 온 일부 품목은 1분기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설탕, 원유 등 7개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설탕은 100g당 가격이 지난 1월 359원에서 지난달 367원으로 2.2% 올랐고, 라면은 개당 804원에서 810원으로 0.7% 올랐다.정부의 집중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식재료 가운데 하나인 식용유는 100mL당 가격이 1월 957원에서 지난달 1014원(6.0%↑)으로 오름폭이 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4 15: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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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해운사 '한화쉬핑' 설립…"친환경·디지털 선박 신기술 검증"

    한화오션이 해운사 '한화쉬핑'을 설립한다.한화오션은 지난 12일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이라는 이름의 해운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설립 주체는 한화오션의 미국 종속회사다.한화오션은 사업내용 및 기대효과로 "당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 운용을 통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검증 및 확보하고, 고객들과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해운사 설립과 관련한 별도 입장문에서 “선주 입장에서 선박은 한 번 발주하면 2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므로 실제 해운업에서 새 기술을 적용·운영하는 선도자는 찾기 어렵다”며 “자체 해운사를 통해 선박을 발주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4 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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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자사 원통형 배터리 2.8만개 탑재' 볼보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

    삼성SDI가 지난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Q&A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 및 팩 등이 전시됐다.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 및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가 지난 3월에 열린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부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삼성SDI와 볼보트럭은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팩 기업인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삼성SDI는 2022년부터 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은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SDI와의 협력을 통해 볼보트럭은 차별화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트럭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을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 방문하여 양사간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양사는 전기트럭과 전기버스의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건설장비와 에너

    2024.04.14 14: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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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AI로 똑똑하게 일한다…"고객가치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라고 불린다. 챗GPT가 대표적이다. 현재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AI가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배터리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해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시장 파악 업무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 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된다.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현재 수백여 명의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이 메일을 받아보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원자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리튬의 경우 가격 변동이 심해 재고 관리의 효율화가 중요한데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계 트렌드를 공급망 관리에 반영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

    2024.04.14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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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공장에 '디지털 트윈' 구축하는 SK온…"제조 경쟁력 강화"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배터리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체결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CEO)과 오기영 팩토리 이노베이션 담당,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최고경영자(CEO), 오병준 지멘스 DISW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이 그 대상이다.이석희

    2024.04.14 14: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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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방산 AI·자율운항 기술 접목 '무인수상정' 개발한다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와 손잡고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 팔란티어 라이언 테일러 글로벌 영업대표(CRO) 및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석했다.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사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또한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USV는 기존 유인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실전 배치 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기존에 개발된 USV는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축적한 자율운항 기술과 첨단 방산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앞서 HD현대는 미국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MOU를 체결,

    2024.04.14 14: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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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 희망퇴직…근속 10년차에 5년치 기본급

    LG화학이 첨단소재사업본부 생산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사업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 정보기술(IT) 소재 부문 매각과 관련한 인원 조정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는 근속 5년 이상 생산기술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한다.첨단소재사업본부 사업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 정보기술(IT) 소재 부문 구성원이 희망퇴직 접수 대상으로 알려졌다.휴직자도 원하면 신청 가능하며, 정년퇴직까지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은 제외된다.근속 5∼10년인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일 기준 기본급 30개월치가, 10년 이상이면 60개월치가 위로금으로 책정됐다. 학자금도 자녀 수 제한 없이 1인당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교는 4학기 범위에서 학기당 400만원이 지급된다.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사업본부 산하 IT소재사업부가 담당하던 IT 필름(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약 1조1000억원에 중국 기업에 매각한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4 14: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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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생중계 무제한에 스벅 커피까지", KT, 구독팩 출시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은 KBO 실시간 생중계 등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OTT구독 상품이다.스타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OTT와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는 월 구독형 상품은 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이 처음이다.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500원)까지 3종으로 준비했다.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각각 이용했을 때보다 상시 2000원이 할인된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을 시작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4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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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20만원씩 드려요...월세 사는 청년들 ‘주목’

     부모와 따로 살고 있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은 세 들어 사는 집의 보증금·월세 액수에 상관없이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청년월세 특별지원’이란 무주택 청년에게 소득·재산 요건에 따라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매달 최대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새 기준을 적용한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를 4월 12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청년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지난 3월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 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원 대상을 넓히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기존 거주 요건(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을 아예 없앴다.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월 임대료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지원 기간도 늘렸다. 한 사람당 기존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를 신청할 수 있다.물론 소득·재산 요건이 있다. 청년 본인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134만원), 재산가액은 1억2200만원 이하다.부모 등을 포함하는 원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71만원), 재산가액은 4억7000만원 이하다.다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등 부모와 생계·주거를 달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청년은 오로지 청년 본인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한다.정부는 청년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2024.04.14 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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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월회비 인상에 미국 뉴욕 증시 주가 20달러 돌파

    쿠팡이 와우멤버십 월회비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에서 모기업 쿠팡Inc 주가가 10% 넘게 뛰어 20달러를 넘어섰다.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현지시간 12일 종가 기준 21.25달러로 전날의 19.06 달러 대비 2.19달러(11.49%) 올랐다. 시가총액은 381억 달러(52조 7000억원)로 집계됐다.쿠팡의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21.03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앞서 쿠팡은 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모가 35달러에 상장했다. 주가는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주저앉은 이후 20달러 벽을 넘지 못했다.쿠팡 주가는 지난 2월 28일 창립 1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줄곧 17∼19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멤버십 월회비 인상 소식과 함께 20달러를 넘었다.미국 매체들은 "쿠팡이 멤버십 회비를 58%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잇으나 주식 투자자들은 유료 수입 확대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또 일부 매체는 "쿠팡은 아마존과 비슷한 전자상거래 모델이다.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가를 공격적으로 올려도 회원이 대거 이탈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신규 회원 회비를 7890원으로 올렸고, 기존 회원 회비는 오는 8월부터 같은 가격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4 09: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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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비싼데 재미도 없어졌다”...‘넷플릭스 충격’ 80만명 떠났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강자인 넷플릭스의 입지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티빙과 쿠팡플레 등 토종 OTT들이 스포츠 경기 중계 독점권 확보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며 최근 넷플릭스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재미가 예전 만 못한 것도 이용자 감소의 배경으로 분석된다.1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지난 3월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1172만명이었다. 2월(약 1251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자 수가 한 달 사이 무려 80만명이 감소했다.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2022년 11월(약 1199만명)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넥플릭스 이용자 수가 감소한 것은 토종 OTT의 약진 때문으로 분석된다.티빙은 3년간 1350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KBO 리그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따냈다. 그 결과 이용자가 급증했다.티빙의 올해 1분기 평균 앱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62만7000명이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은 2위다. 지난해 평균(132만8000명)과 비교하면 22.5%가량 급증했다.넷플릭스 DAU는 283만5000명으로 1위를 기록하긴 했으나 지난해 평균 DAU가 313만8000명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쿠팡 플레이의 급등도 매섭다. 1분기 DAU는 97만3000명으로 작년 평균(68만명)과 비교해 43% 급등했다.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서울 시리즈 등 여러 스포츠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따내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자의 두 배 많은 시청자가 쿠팡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신규 콘텐츠의 부진도 넷플릭스 이용자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가 OTT 플랫폼 중 가장 비싼 요금제(프리미엄 기준 1만

    2024.04.14 0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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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배기가스 유입에 한국 ‘속수무책’...“대기오염 통제 불가 수준”

     한 미국 연구팀이 중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 물질 일산화탄소가 한국이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유입됐다는 분석을 내놨다.미국 일리노이대 샌디 댈러바 농업 및 소비자 경제학부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런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경제시스템 연구’에 발표했다.일산화탄소는 불완전연소를 통해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낙후된 공장이나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해 많이 배출되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연구팀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일산화탄소량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최대 10.6테라그램(Tg, 1조 g)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일산화탄소 배출량과 대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또 한국은 이 기간 국내에서 일산화탄소 배출량을 0.8Tg 줄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공기질 개선이 어려울 만큼 중국에서의 유입량이 압도적이었다는 얘기다. 댈러바 교수는 “한국이 사실상 대기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대기오염물질의 해외 이동이 궁극적으로 누구의 책임인지 살피기 위해 오염 물질의 배출을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지어 분석하기도 했다. 한 국가에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되면, 제품을 만들며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은 제조국 뿐만 아니라 수입한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댈러바 교수는 “한국은 최근 수년간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여러 조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질이 악화했다”며 "중국 제품 상당량은 미국과 유럽 소비자를 위패 판매한다. 한국의 오염 증가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도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4 0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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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란 "美, 이스라엘과 분쟁서 물러나 있으라"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이 미국을 향해 "이스라엘과 분쟁에서 물러나 있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을 시작했다.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수십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4 0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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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시드니 쇼핑센터서 대낮 칼부림···용의자 등 6명 사망

    호주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대낮 흉기 난동으로 쇼핑객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시드니 동부 교외 본다이정션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다.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쇼핑센터에서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쫓아가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이 사건으로 아이를 포함해 8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용의자를 포함해 총 6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4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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