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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포드에서 4조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러브콜

    [비즈니스 플라자]LG에너지솔루션에과 미국 포드가 약 4조원을 투자해 유럽에서 연 40GWh 안팎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합작 공장 건설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월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LG에너지솔루션에 유럽 배터리 합작 공장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장소는 튀르키예다. 이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는 현지 포드 공장에 납품된다. 포드는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포드는 2022년 3월 SK온과 튀르키예에서 연 최대 45GWh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배터리 판가 문제로 이견을 보여 결국 계약을 철회하기로 했다.하지만 전기차 전환을 늦출 수 없는 포드는 대안으로 높은 수율과 자금력을 동시에 갖춘 LG에너지솔루션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상위 10개 완성차 기업 중 8개를 고객사로 두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수주 경쟁력을 갖췄다. 폭스바겐·제너럴모터스(GM)·포드·스텔란티스·르노닛산·현대차·기아·BMW·혼다 등을 고객으로 뒀다. 이 가운데 현대차·르노·혼다와는 합작 공장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해외 공장 운영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폴란드 공장을 건설했고 이후 2년 만에 90% 정도의 수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이용해 이후 가동한 해외 공장에서도 수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1.16 07: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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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세계 3위 시장 인도에서 쾌속 질주

    [비즈니스 플라자]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미국 등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으로 인도 시장에서 2위를 수성했다. 올해는 아이오닉 5를 출시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1월 10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80만706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인도에 첸나이공장을 설립한 1998년 이후 25년 만의 최대 기록이다.일본 마루티스즈키(157만6025대)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도 타타자동차(52만6821대), 마힌드라앤드마힌드라(33만2872대), 일본 도요타(15만9801대)가 현대차·기아의 뒤를 이었다.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인도의 신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현대차·기아를 바라보는 전망도 밝다. 지난해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425만 대로, 420만 대인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3위를 기록했다.올해도 인도의 신차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10% 이상으로, 글로벌 시장 증가율 전망치(4.8%)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시장 조사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2030년에는 인도 신차 판매량이 연 1300만 대로 미국 신차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를 앞세워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인도 정부는 현재 2% 안팎인 전기차 비율을 2030년 30%로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

    2023.01.16 0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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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보는 경제]세수 50조 늘었지만 나라살림 적자 100조 육박

     100조 적자 지난해 11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했다. 세수가 1년 전보다 50조원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약 계층 지원과 소상공인 손실 보전 등에 정부 지출이 늘면서 적자 폭을 키웠다. 재정 적자가 쌓이면서 국가 채무도 지속적으로 늘어 104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월간 재정 동향을 1월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1∼11월 총수입은 571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조7000억원 늘었다. 그중 국세 수입이 373조6000억원으로 50조2000억원 증가했다.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소득세가 15조원 더 걷혔다.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법인세가 32조6000억원, 소비·수입 증가로 부가 가치세가 7조8000억원 각각 더 늘었다. 세외 수입은 27조4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금 수입은 자산 운용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원 줄어든 170조5000억원이었다.지난해 1∼11월 총지출은 622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출이 수입보다 많으면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 재정 수지는 50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적자 규모가 28조5000억원 늘었다. 2년→3년정부가 일시적 2주택 특례 요건 중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이사 등 사정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신규 주택을 취득한 뒤 3년 내 종전 주택을 팔면 양도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 관련 1가구 1주택 혜택을 받는다. 지역도 관계없다. 이 조치는 1월 12일부터 적용됐다. 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

    2023.01.16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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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은 무엇[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1페이지 마케팅 플랜앨런 딥 지음 | 홍석윤 역 | 알파미디어 | 1만7800원202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자영업자 수는 551만5000명이다. 다른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자영업자가 많은 편이지만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전체 취업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객이 줄어든 데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까지 덮친 탓이다. 수많은 자영업자가 눈물을 머금고 폐업하거나 전업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도 주변을 살펴보면 여전히 손님이 줄을 서거나 순번표를 나눠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곳이 있고 날마다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는 1인 기업 역시 존재한다. 그들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바로 ‘마케팅 전략’이라고 단언한다. 성공하는 사장은 계획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페이지에 모든 마케팅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실에 적용하기 힘든 모호한 이론이 아니라 직접 검증된 사례만 가져와 매우 쉽게 설명한다. 현재 사업이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든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김학렬 지음 | 길벗 | 2만5000원거래 절벽, 역전세, 미분양…. 지금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긍정적인 이야기만 존재하던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21차례에 걸친 규제에도 실패한 부동산 정책, 미국 중앙은행의 자이언트 스텝,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대란 등 예상하지 못했던 외적 변수가 뒤섞이면서 시장은 방향을 잃었다. 그리고 결국 하락장을 맞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 연일 부정적인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 저자는 여전히 부동산을 모르고서는

    2023.01.16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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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은 아서 번즈와 폴 볼커 중 누구를 따라갈 것인가[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새해의 경제적 화두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의 시기와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작년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빅 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4.5%로 해를 넘기게 됐다. 올해 2월 초에 열리는 첫 회의에서 과연 연이은 빅 스텝을 선택하게 될지 아니면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취함으로써 긴축 정책 기조의 변화를 가시화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미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컬럼비아대 프레드릭 미시킨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6%대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고강도 긴축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시장은 5~5.25%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관망하는 중이다. 관건은 이 정도의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느냐에 있다. 지난해 6월 9%대로 치솟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7.1%로 감소하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 목표치 2%와는 큰 괴리가 있다.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고용과 임금 지표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의 여파가 본격화되면 과연 인플레이션 퇴치와 경기 침체 중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까. 실업률이 상승하고 기업이 도산하고 소비와 투자의 위축과 자산 시장의 거품 붕괴가 나타날 때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관철하기 위해 고강도 긴축 정책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서 번즈는 1970~1978년 동안 Fed 의장을 지냈다. 미국은 월남전으로 막대한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 내면서 금 1온스당 35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치솟자 급기야 금태환 정지를 선언하게 된다. 1차 오일쇼크까지 겹치자 1974년 말 인플레이션은

    2023.01.16 0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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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베니·맥캘란 동났다…‘주류 시장의 대세’ 된 위스키

    [비즈니스 포커스]“발베니나 맥캘란은 들어오자마자 다 나가요.”1월 9일 찾은 서울 한남동의 한 주류 판매 전문점에서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각양각색의 와인, 위스키, 수입 맥주 등이 가게 안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이곳에서 요즘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술은 맥아(보리)를 원료로 만든 ‘싱글 몰트위스키’다.그중에서도 싱글 몰트의 대명사로 떠오른 발베니·맥캘란·글렌피딕 등은 입고되는 즉시 동이 날 만큼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발베니 12년산은 이 점포의 매장가가 11만9000원인데 중고 거래 시장에서 공병만 2만원에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점포 직원은 “생산량(공급)이 한정돼 있는데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발베니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했다.같은 날 서울 남대문 시장 주류 상가. 수많은 종류의 양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위스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수입 위스키를 판매하는 상점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다만 이곳에서도 인기 위스키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앞서 방문한 주류 판매점에서 품절됐던 발베니나 맥캘란은 이미 재고가 소진된 가게가 대부분이었다. 간혹 이 제품들을 판매하는 가게를 찾을 수 있었는데 가격이 비싸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졌다. 발베니 12년산은 앞선 주류 매장의 정가보다 2만원 정도 비싼 14만원을 내야 살 수 있었다.한국에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위스키류 수입액은 2억4711만 달러(약 3084억원)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아재(아저씨) 술’이라는

    2023.01.16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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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심당 빵 받고 백양사 템플 스테이 하고…고향사랑기부제가 뭐기에

    [비즈니스 포커스]2023년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은 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방 도시들은 이제 발전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이대로 가다가는 2047년이면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도시가 사라질 것이란 예측까지 나온다. 이미 골든 타임이 지났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사라져 가는 도시들을 가만히 바라볼 수만은 없다. 인구 유출로 재정 자립이 어려워진 도시들을 돕기 위해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됐다. 열악한 지방 재정을 지원하면서 도시 간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목적이다. 손흥민부터 제이홉까지 유명인 기부 이어져‘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여기서 ‘고향’은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자치단체를 말한다. 즉 거주지만 제외하면 전국 어느 도시에나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는 오직 개인만이 할 수 있고 타인의 명의나 가명 기부는 불가능하다. 연간 최대 한도는 500만원이다. 세액 공제 비율은 10만원 이하 100%, 10만원 초과 16.5%다. 만약 10만원을 낸다면 10만원을 세액 공제로 돌려받고 3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는 소액 기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고향 사랑 기부의 목적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확충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지자체 평균 재정 자립도는 48.7%에 불과하다. 수도권과 지방의 재정 자립도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곳에 쓰인다. 또 사회적 취약 계층을 돕고 청소년 보호

    2023.01.16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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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에 돈 버는 ‘타짜’…워런 버핏 어떻게 돈 벌었나[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부실에 따른 금융 위기가 발생한 지 15년이 지났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투자 손실액이 약 1경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재앙’이다. 특히 정보 취득이나 투자 심리를 다스리는 면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은 커다란 손실을 봐 극단적인 선택 등 사회적인 병리 현상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손실을 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계기로 큰돈을 번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전 세계는 또 한 번 놀랐다. 코로나19 사태 때는 더하다.위기 직후 돈 버는 ‘체리 피킹’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 같은 부자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19 사태처럼 각종 위기가 발생한 직후 큰돈을 벌기 위해 즐겨 쓰는 방법은 ‘체리 피킹(cherry picking)’이다. 본래 마케팅 용어지만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권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경제 여건이나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진 국가에 속한 주식이나 업종에 속한 주식만 골라 투자하는 행위다.    각종 위기 때 버핏 회장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월가에서는 이렇게 비유한다. 체리(과도하게 떨어진 주식)나무로 가득한 과수원(증시)에 빈 봉투(포트폴리오)를 갖고 간다. 가까운 체리 나무에서 탐스럽게 잘 익은 체리를 딴다. 그다음 옆의 나무로 이동해 또 좋아 보이는 체리를 따 담는다. 이렇게 하다 보면 빈 주머니에는 가장 좋은 체리만 가득 채울 수 있게 되고 체리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큰돈을 벌 수 있다.    체리 피킹은 특

    2023.01.16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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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예한 경제‧사회 이슈를 한 권에 ‘쏙’

    [서평]토론의 힘 생각의 격허원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만원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갈등은 그 양상이 더 심해지는 듯하다. 많은 정보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얻는 세태는 이러한 대립을 심화한다. ‘SNS 알고리즘’에 의해 자기와 같은 생각을 담은 콘텐츠만 더 자주 접하게 되고 다른 관점은 접할 기회가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은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다. 그러나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립을 넘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에 귀 기울이고 그 근거를 이해하는 일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선택을 하려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본 후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다음 이슈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스위스처럼 안락사를 허용해도 될까”, “아마존처럼 온라인으로 약을 팔아도 될까”, “취약 계층을 위한 빚 탕감 정책, 지속해야 할까”,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노동자에게 유리하기만 할까”, “경제 위기에도 ‘탄소 중립’ 목표를 유지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요 시사 이슈를 담은 것으로, 쉽게 답을 낼 수 없다. 이런 문제에 대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찬반 양쪽 주장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토론이 필수적이다. 논설위원으로서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기주장을 정리하는 법을 보여준 허원순 기자는 이 책에서 주요 시사 이슈 70개를 골라 찬성·반대 양쪽의 근거 자료를 모두 풍부하게 담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관점을 제시했다. ‘사설을 잘 쓰기 위해 해당 어젠다의 핵심 요소

    2023.01.16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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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 약세가 그리 즐겁지 않은 이유[머니 인사이트]

    [머니 인사이트] 2023년이 시작됐다. 새해 출발은 늘 그렇듯이 희망적인 부분을 찾기 마련이지만 워낙 힘들었던 2022년의 여독으로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필자 또한 아직 금융 시장 전반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2022년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는 금융 시장의 유일한 승자이자 고통의 원인이었던 ‘달러 강세’, 이른바 ‘킹 달러’가 2022년 4분기부터 풀렸다. 중요한 변수의 변화이지만 아직 전반적인 위험 선호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달러 강세를 유발했던 핵심 원동력은 가장 양호한 미국 경제와 이를 감안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강한 긴축 정책이었다. 2022년 4분기 물가 정점 확인 이후 달러 강세를 밀어올렸던 추진력이 약화된 것이 맞지만 돈이 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BOJ의 변심과 엔화 125엔Fed의 정책 의구심이 미국 시장 금리 하락을 제한하고 있고 절대 긴축 영역(미국 중립 금리 2.8% 넘어선 구간은 긴축)에서 미국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 또한 깊어졌다. 달러 약세 전환만으로는 아직 유동성 자체가 풀릴 것이라는 증거는 상대적으로 반락이 제한적인 금리 여건도 살펴야 하는 것이다.역으로 2022년 4분기 달러 강세가 풀리면서 유로화의 절상 기조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독일채 10년 금리를 보면 현재 2.5%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4분기 고점이었던 2.3%대를 뚫었다. 2021년 이후 역상관관계였던 유로화와 독일 금리가 4분기부터 상관관계를 회복하는 듯 보인다.이러한 미국과 유럽의 환율과 금리 관계 변화의 중심에 통화 정책 모멘텀이 있다. 2023년 1월 3일 기준으로 1월 기준금리를 제로 베이스로 놓고 보면 미국은

    2023.01.16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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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 인구 700만 시대, 커져 가는 RV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700만 명.’ 2022년 한국의 캠핑 인구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00만 명 정도 늘었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낚시인과 등산객 등이 쪽잠을 자던 차박(차 안에서 잠을 자는 캠핑)은 옛말이 됐다. 오히려 일반 오토캠핑(텐트를 차에 싣고 이동해 즐기는 야영)을 건너뛰고 바로 차박을 시작하는 2030세대가 늘었다. 이들은 아예 캠핑카를 구입하거나 레이 등 경차도 내부를 침대처럼 평평하게 해 잠을 잔다. 차 안에 매트 등을 깔고 약간의 개조로 운전석 등받이는 뒤로 눕히는 식이다. 캠핑‧차박 열풍에 레저용 차량(RV) 시장도 커지고 있다. 각종 짐과 스포츠 장비를 싣고 나가기엔 RV만한 차가 없기 때문이다. R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픽업트럭과 미니 밴 등을 통틀어 부르는 개념이다.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RV는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기에 실용적이다. 또 세단에 비해 SUV 등이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전기차도 RV에 힘주는 현대차·기아 RV 인기에 힘입어 완성차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체는 캠핑카 모델을 내놓는가 하면 차박 용도로 많이 사용되는 SUV 모델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2022년 기아의 RV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RV 판매량은 29만2000여 대로 2021년 대비 2만8000여 대 증가했다. 그중 많이 팔린 모델은 스포티지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의 시초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1993년 출시된 이 모델은 박스형에서 벗어나 강하지만 완만한 곡면을 강조하며 인기를

    2023.01.16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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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구리·유가' 경기 나침반이 가리키는 곳은?

    ‘위기 방파제’, ‘닥터 코퍼’, ‘인플레이션 고삐’. 순서대로 금, 구리, 유가에 따라붙는 별명이다. 원자재에 이 같은 꼬리표가 따라붙는 이유는 금과 구리와 원유가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금값을 보면 달러의 움직임이 보이고 구리 가격을 보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소비 지표부터 건설·제조업·항만 등 인프라 투자 규모를 예측할 수 있다. ‘구리 박사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구릿값으로 경기 회복이나 침체를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도 마찬가지로 경기 풍향계다.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면 원유 가격이 오른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의 생산자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곧 몇 달 뒤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유가의 고삐가 잡히면 물가 상승률도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023년의 시작, 경기 나침반인 원자재 시장은 어디를 가리키고 있을까.  달러 약해지자 빛나는 금 우선 ‘위기 방파제’ 금이 다시 빛나고 있다. 음의 상관관계에 놓인 달러의 힘이 약해지자 금의 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1월 10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2월물)은 187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금 선물은 온스당 1880선을 넘으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에 강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면 위험 회피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돈이 금으로 향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금=안전 자산’ 공식이 통하지 않았다. 전 세계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인상해도 물가가 잡히지 않

    2023.01.16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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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신학철, 다보스포럼 또 간다…화학·첨단소재 글로벌 리더 ‘우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LG화학은 1월 20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1월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1월 19일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세션에서 협의체 의장에 취임해 2024년까지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 부회장은 협의체 의장으로 업계 공동의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화학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이끌 예정이다.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는 바스프(BASF), 솔베이(Solvay) 등 30여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은 고객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최근 배터리 밸류 체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메탈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이라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 Informal Gathering of World Economic Leaders)’에도 초청받았다. 신 부회장은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되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Delivering a Growth Agenda in an Increasingly Fragmen

    2023.01.15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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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 친환경 활성탄소 합작공장 추진

    포스코케미칼이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수질·대기 정화용 친환경 소재인 활성탄소 신사업에 나선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를 한국에서 생산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고부가가치 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포스코케미칼은 1월 11일 포항시 포스코 청송대에서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조용문 기초소재연구소장과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 홍영준 건설소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2023년 하반기 활성탄소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2024년 말까지 연산 7000톤 규모의 활성탄소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제철공정의 코크스 제조 중 생성된 유분을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공급과 활성탄소 제조, 석탄화학 전문회사 동서화학공업이 원료 가공을 맡는다.활성탄소는 목재, 석탄 등의 탄소질 원료를 고열로 가공해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다. 미세 기공의 강한 흡착성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수질·대기 정화제와 필터 등에 활용되며 최근에는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등 고출력 에너지 저장 장치까지 산업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이번 합작을 통해 한국의 활성탄소 공급망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소 시장은 2022년 기준 글로벌 6조원, 국내 2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용량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일본 제조사의 원료 독과점과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로 수급이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물량 확보를 위해 2022년 7월

    2023.01.15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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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협력사 ESG 경영 지원 팔걷어…“EU 공급망 실사 선제 대응”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선다.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는 ESG 경영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건설기계 3사는 앞으로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수행 △ESG 평가 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 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진행을 통해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추진한다.ESG 자가 진단은 2023년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력사의 평가 대응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평가를 진행한다.특히 거래 중요도, ESG 관리 수준 등을 감안해 희망하는 협력사 60개사를 선정, 추가적인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선방향 및 과제 도출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 대상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전파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205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후 변화

    2023.01.15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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