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家)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군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임군은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경제학부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5~17일이다.지원 학과는 서울대 경제학부로 알려졌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5~17일이다.임 군은 최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개만 틀린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다. 이런 사실은 박선영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휘문고 3학년인 이부진 사장의 아들 임 모 군은 올해 수능을 1개 틀렸다나. 휘문중 다닐 때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적으면서 알려졌다.임 군은 서울 경기초, 휘문중을 거쳐 휘문고를 졸업했다. 중·고교 시절 내내 문과 전교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초·중·고 교육과정을 전부 국내에서 받았다. 임 군은 수학 성적이 뛰어났지만 최종적으로 문과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장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2018년 주소지를 삼성 일가가 주로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옮겼으며, 최근 다시 이태원 일대로 주소지를 이전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년 취업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기업은 ‘CJ올리브영’으로 나타났다. K-뷰티의 성장세가 산업 트렌드를 넘어 취업 선호도까지 확장되며, 전통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채용 플랫폼 캐치는 2025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매년 캐치 사이트에서 콘텐츠 조회수가 높은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직자와 직장인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며, 올해는 총 3,079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올리브영(20%)’이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15%)’는 올해 2위를 기록했고, ‘네이버(8%)’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7%)’와 6위였던 ‘삼성전자(7%)’는 나란히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CJ제일제당(5%)’이 6위에 올랐다.올해는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기업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카카오페이(2%)’가 모회사 카카오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아모레퍼시픽(2%)’도 처음으로 공동 7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가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10위를 차지했다.구직자와 직장인이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은 ‘연봉·보상(48%)’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21%)’, ‘전공·관심 분야 부합(11%)’, ‘워라밸(10%)’, ‘조직문화·분위기(5%)’, ‘고용 안정성(4%)’, ‘사회적 가치·ESG(1%)’ 순이었다.‘2025 가장 주목할 만한 업계’ 항목에서는 뷰티와 방산 업종의 두드러진 성장세가 확인됐다. 1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38%)’가 차지했으며, K-뷰티 열풍으로 ‘뷰티·코스메틱(10%)’이 2위,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방산·우주(9%)’가 3위에 올랐다.산업 트렌드는 기업 선호도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뷰티 업종에서는 ‘CJ올리브영’이 전체 1위, ‘아모레퍼시픽(2%)’이 7위에 오르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방산 업종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높였다.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올해의 기업 조사는 그 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구직자 인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올해는 소비자 접점과 브랜드력이 강한 CJ올리브영이 새로운 1위로 부상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대만을 비롯한 외국계 투자자가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한 것이 ‘K치킨’에 대한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홍콩과 대만 등 외국계 투자자는 노랑통닭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했다.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작된 건 지난 10월 젠슨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뒤부터다.노랑통닭은 지난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5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중 전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이 선정된다. 노랑통닭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1067억 원과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매각 측은 졸리비(필리핀 패스트푸드 브랜드)와의 딜이 무산된 뒤 올해 실적 결산이 끝난 후 다시 매각 작업에 돌입했지만 딜이 잘 성사되지 않았다. 외국계 인수 후보들의 등장으로 노랑통닭 매각 작업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이라 전망된다.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성장은 사실상 해외 진출에 달려있다”며 “해외 진출에 자신이 있는 외국계 투자자들이 K푸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의 몸값 산정 방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정원 인턴기자 jason2014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