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2006 경제 키워드‥기업들 환율만 쳐다보네
환율이 2006년 한국경제의 핵심변수로 부상했다. 키워드는 '환율하락'이다. 기업들은 달러당 1,000원 붕괴가 코앞에 닥치자 벌써부터 안절부절못한다. 900원대 추락은 갈 길 바쁜 한국경제의 최대 복병이다. 그간 외롭게 성장률을 끌어올린 수출전선마저 뒤흔들어놓을 공산이 커서다. 안타깝게도 대세는 '암울한 그림자'뿐이다. 민간연구소의 2006년 환율전망도 '세 자릿수'로 요약된다. 위안화 평가절상까지 한국경제로선 악재다. 환율하락은 ...
2005.12.29 10:20:11
-
[Photo focus] 반갑다! 2006 병술년
웅비하는 서해안…용틀임하는 코리아 개띠해 병술년의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꿈과 희망을 가득 실은 2006년의 새로운 기운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특히 새해를 맞는 서해안의 모습은 활기 그 자체다. 새로운 철강 메카로 떠오른 현대INI스틸 당진 공장은 쉴새없이 돌아가고 당진항도 예전의 시골 포구가 아니다. 철강제품을 가득 실은 화물선이 잇달아 희망의 뱃고동을 울리며 들락거리고 항만 확장공사도 한창이다. 인근 평택항 역...
2005.12.29 10:17:39
-
[NEWS DIGEST] 2005년 12월19~24일
현대·기아차, 통합 마일리지카드 발급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내년 초 SK그룹의 OK캐쉬백에 비견되는 대규모 멤버십 서비스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를 구입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차량구입, 보험가입, 정비, 중고차 매각, 폐차 등 자동차와 직접 관련된 서비스뿐 아니라 주유ㆍ보험ㆍ쇼핑 등 '카 라이프'와 연관된 분야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이름은 가칭 '블루 멤버스'와 'Q ...
2005.12.29 10:15:13
-
[청와대 프리즘] 비서실 보좌관, 어떤 일 하나
청와대 비서실의 보좌관은 뭘 하는 자리인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파장이 결국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게로 직접 미치면서 이 업무까지 관장해 온 박보좌관은 물론 청와대가 총체적으로 입장이 난감해졌다. 차관급의 고위직 참모로서 보좌관이 제 역할을 다했느냐는 비판이 많다. 청와대에는 4명의 보좌관이 있다. 수석비서관과 달리 경제보좌관을 빼고는 손발(분야별 비서관)은 없지만 각기 고유 분야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지근거리의 참모다. 이중 장관급인...
2005.12.29 10:13:29
-
[TOPIC & TREND] 새만금 사업 다시 정상궤도
환경단체 패소…물막이공사 4월 완료 새만금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서울고등법원은 전북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농림부 등을 상대로 낸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원심을 뒤집은 판결이다. 서울고법 특별4부는 2005년 12월2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1심 결과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원고 신모씨 등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의 이유를 새만금 사업의 환경생...
2005.12.29 10:12:48
-
[TOPIC & TREND]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파문
서울대 '고의 조작'결론… 왜 그랬을까 진실은 가려졌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됐다. 서울대 조사위는 지난 12월23일 황교수팀이 2005년 에 게재한 논문에서 185개의 난자로 11개의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대 발표에 따르면 황교수는 2005년 논문에서 11개의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2005.12.29 10:11:52
-
[CEO칼럼] 병술년 새해를 맞으며
매년 있는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항상 CEO 특강이 1시간씩 포함된다. 필자는 지난 3년간 이 CEO 특강 시간에 빼놓지 않고 '목표를 가지고 살라'고 강조해 왔다. 목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필자는 특히 인생 최고의 목표, 향후 10년 이후 시점의 중장기 목표를 세워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목표를 가진 사람은 우유부단하게 사고하거나 우왕좌왕 행동하지 않는다. 자신이 왜 이런 생각을 해야 하고 이런...
2005.12.29 10:10:55
-
[경제산책] WTO 가입과 베트남 특수
베트남 진출 열기가 뜨겁다. 최근 중국 진출 붐에도 불구하고, 섬유ㆍ봉제ㆍ신발 등 노동집약적 부문을 중심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기업들에도 '기회의 땅,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함께 큰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은 풍부한 시장잠재력과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인접한 아세안시장은 물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손색이 없다. 특히 노동집약적산업의 경우 중국보...
2005.12.23 21:08:19
-
[Listen to Your Golf] 슬라이스와 페이드샷의 활용
◆ 구질과 클럽·코스 맞아야 '굿 샷'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고질'은 바로 슬라이스. 원하지 않았는데도 고쳐지지 않아 고민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페이드와 슬라이스를 기술샷으로 치는 요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직구와 페이드샷은 목표지점을 향하게 되고 푸시와 슬라이스샷은 목표지점을 벗어나게 된다. 그런데 장애물을 확실하게 피해가기 위해서 의도적인 슬라이스샷이 필요하다. 물론 이때는 볼의 최종 낙하지점이 목표지점을 향하게 어드레스...
2005.12.23 21:07:43
-
[2080 Salon] 치아와 남성 건강
예로부터 소나 말 등을 우시장에서 고를 때 엉덩이와 이빨을 보고 선택한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해할 것이다. 덩치 크고 날렵하면 됐지 왜 치아를 보느냐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들의 생각은 언제나 표면에 나타나는 현상과 직접 연관되는 것에만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남성의 성기능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모든 건강과 관련된 제품과 건강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분야일 것이다. 남자는 항시 섹스를...
2005.12.23 21:06:18
-
[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굿 섹스의 효과
섹스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유쾌한 선물 가운데 하나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섹스를 즐길 권리를 가지며, 특히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혹시 어떤 남성은 뭐 그냥 제 복이니 하며 생긴 대로 살겠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친 이기심의 발로에 다름 아니다. 또 어떤 남성은 파트너에게 지나친 죄책감을 느끼며 너무 괴로운 나머지 밤을 두려워하고 파트너를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혼자서 고민하는 것은 옳은 방법...
2005.12.23 21:05:33
-
[Book Review] <진화하는 세계화>
◆ 세계 문화 다양성 다뤄 세계화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한국의 경우 최소한 매끄럽지만은 않다. 세계화에 따라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하고 일부 계층과 단체들은 과격한 시위를 불사하며 세계화를 반대한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 는 이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한다. 이 책은 보스턴대학 경제문화연구소의 후원으로 지난 3년간 일본, 유럽, 남미 등 10개국에서 진행된 세계화 연구를 집대성했다. 원제인 에서 충분히 감...
2005.12.23 21:05:06
-
[Culture] 뮤지컬 - <겨울나그네>
◆ 스피드 시대의 '느린 사랑' 한국영화의 수준이 이토록 단기간에 높아진 것은 아무리 곱씹어 봐도 예상을 넘어선 일이다. 최근 해외 유명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는 한국영화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미국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개봉관을 찾기조차 힘든 경우도 빈번했다. 이렇게 급성장한 한국영화의 발전은 처음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궤도를 달리했다. 화려한 영상보다는 남북대치라는 특수상황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국적 배경을 앞세워 감성적으...
2005.12.23 21:03:57
-
[Culture] 영화 - <작업의 정석>
◆ '유쾌한' 황당과 '즐거운' 당황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표현은 이제 '내가 하면 작업, 남이 하면 바람'이라고 고쳐질 수도 있겠다. 오기환 감독, 손예진ㆍ송일국 주연의 탓이다. 그만큼 은 2002년 에 이어 다시 한 번 12월 한국코미디 흥행신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을 가장 잘 설명한 표현을 빌려오자면 “이 영화는 연애의 정석이나 결혼의 정석이 아닌 작업의 정석”이다. 바로 이 영화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의 ...
2005.12.23 21:02:38
-
[GLOBAL - 미국] 구글의 인재 싹쓸이
◆ 초고액 연봉 앞세워 '모여라, 엘리트' IT업계의 황제로 등극한 구글이 실리콘밸리의 내로라하는 브레인들을 싹쓸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에는 모처럼 스카우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는 경쟁 기업들에는 비상이 걸렸다. 은 구글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무려 1,989명의 인재를 새로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10명씩 새로운 사람을 채용한 셈이다. 이로써 지난 8월 기업공개 당시 2,600명이...
2005.12.23 21: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