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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비교해도 한국 과일 채소 등 소비자물가 상승률 1위

    사과, 배 등 우리나라의 올해 과일·채소 가격이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가장 크게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기에 최근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이 경제 구조상 물가 잡기가 가장 어려운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G7(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과 전체 유로 지역, 대만과 한국의 올해 1~3월 월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3.0%(독일 3.0%)로 영국(3.5%)·미국(3.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캐나다(2.9%)·미국(2.8%)·프랑스(2.8%)등 순이었다. 일본은 2.6%, 대만이 2.3% 수준이었다.특히 과일과 채소 가격 오름세는 1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과일류의 상승률은 1∼3월 월평균 36.9%로, 2위 대만(14.7%)과 비교해 2.5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이탈리아(11.0%), 일본(9.6%), 독일(7.4%)도 같은 기간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상승률은 10% 안팎 수준이었다.채소류 상승률도 한국(10.7%)이 이탈리아(9.3%), 영국(7.3%)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신선 과일·채소류가 단일 품목으로 발표된 미국의 상승률은 올해 월평균 1.3%에 그쳤다.국내 조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신선과실(과일) 가격은 1년 전보다 40.9% 급등했다.특히 사과가 88.2% 상승해 전월(71%)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배(87.8%), 귤(68.4%) 등의 가격도 대폭 올랐다.과일 물가는 작황 부진과 지난해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납품단가 지원 등의 정부 정책효과는 반영됐다는 게

    2024.04.22 15: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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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방산 3사 총출동…함정사업 역량 과시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 모형을 전시한다. 지난해 한화오션이 ‘선도함보다 뛰어난 후속함’을 건조하겠다는 목표로 수주한 울산급 배치-III 호위함도 전시한다. 디젤추진 잠수함 중 현존 최강의 성능과 잠항능력을 자랑하는 장보고-III 배치-II 모형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했다.한화오션은 부스를 방문하는 해군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25개국 50여 명의 해외 무관단 등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함정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위한 역량이 검증·준비된 ‘정통 수상함 명가’임을 강조할 예정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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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위였던 일본 GDP, 독일에 밀리더니 내년 인도에도 뒤져

    지난해 독일에 역전당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내년에 인도에도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398억달러(약 5985조원)로 일본(4조3103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10월 IMF의 전망치로는 2026년에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달 IMF가 제시한 수정 전망치에서는 1년 더 앞당겨졌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엔화 가치 약세와 더불어 인도 인구 증가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의 GDP 규모는 2014년 세계 10위였다. 하지만 IMF 예상치를 보면 인도는 2027년에는 독일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전망이다.일본은 지난해 GDP 규모에서 55년 만에 독일에 뒤지면서 세계 GDP 4위로 떨어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2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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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소속사, 독립 시도?" 하이브 내분설에 주가 급락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내분설에 휘말려 22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는 22일 오후 1시부터 주가가 급락해 오후 2시 10분 가준 전일 종가보다 약 8% 떨어진 21만2500원을 기록했다.이는 뉴진스의 소속사이자, 하이브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의혹이 불거진 탓으로 분석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의심해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대면 진술 확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전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밝혔다.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하위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율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딩을 맡아 참신한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제작자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하입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22 14: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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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하는 모나리자? 사진 한 장으로 립싱크 가능한 AI 나왔다

    최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배우 앤 해서웨이의 ‘파파라치’ 랩에 맞춰 립싱크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18일 X(구 트위터)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4일 만에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영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VASA-1’으로 제작됐다.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 발표한 AI 신기술 VASA-1은 단일 인물 사진과 음성 파일만으로 ‘말하는 얼굴’을 생성한다. 만화 캐릭터나 사진, 그림을 실시간으로 노래하거나 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얼굴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낸다.전면 이미지뿐만 아니라 좌우 방향의 모습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눈동자 방향, 머리의 거리, 심지어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마이크로소프트는 모나리자의 랩 영상 이외에도, 실제 사진 속 인물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등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들을 연달아 공개했다.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VASA-1 기술을 바로 배포하지 않을 계획이다.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은 신기술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기술이 규정에 따라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온라인 데모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생성 기술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사칭하는 데 오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실제 인물을 오해할 소지가 있거나 유해한 내용을 생성하는 행위에 반대하며, 우리의 첨단 위변조 탐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오용의 가능성 인식과 더불어 AI 기술의 긍정적인 요소도 함께 강조했다. “교육 형평성을 강화하고, 의사

    2024.04.22 1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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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생 처음 쪽방촌 가보고 눈물 삼킨 이재용…20년 남몰래 후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쪽방촌의 극빈 환자를 치료하는 요셉의원에 20년 넘게 남몰래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의 삶을 소개한 전기 '의사 선우경식'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서다.책 27페이지의 '쪽방촌 실상에 눈물을 삼킨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 부분에는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 회장이 상무 시절인 2003년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요셉의원 직원의 편지를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한 일화가 소개됐다. 가톨릭대 의대 출신인 선우 원장은 미국 대형병원의 전문의, 한국의 의대 교수 자리를 모두 버리고 1987년 7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주는 요셉의원을 개원한 뒤 2008년 별세하기 전까지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봉사했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며 '쪽방촌의 성자'로 불렸다. 그는 13회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당시 선우 원장의 선행에 감명을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했는데 삼성 측에서는 언론에 이 소식을 알리지 않기를 원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책에 따르면 2003년 6월 이 회장이 처음 요셉의원을 찾았을 때 선우 원장은 이 회장에 쪽방촌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물었고, 이 회장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요셉의원 근처의 쪽방촌 가정을 찾게 됐다.쪽방에서 네 명의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이 회장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당시 동행했던 직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이 사는 모습을 처음 봤기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쪽방 골목을 돌아본 뒤 다시 요셉의원으로 돌아온 이 회장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고 한

    2024.04.22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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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을 따라 하는 아들에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 ‘여러분들 아들래미도 랄로 보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0일 게재돼 화제다.게시글엔 “저희 아들이 이제 초 4인데 랄로한테 푹 빠져있다”며 “랄로가 요즘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완전 우상이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부모는 랄로의 인기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급’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한 거 볼까 봐 제가 (영상을) 찾아보니까 온종일 게임 하면서 욕을 잔뜩 하더라”며 심지어 아들이 랄로가 진행한 방송 콘텐츠를 학부모에게 따라 했다고 전했다. 어느 날 아들이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해서 요리해줬는데, 제육볶음을 남에게 만들어오라고 시키는 게 ‘방송 콘텐츠’였다는 것이다.또 “랄로가 쓰는 선글라스 찾아서 세뱃돈으로 똑같은 거 사서 쓰고 다니고요. 문제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장래 희망에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썼다네요”라고 밝혔다.더욱이 “나중에 랄로가 은퇴하면 자기가 2대 랄로가 될 거래요”라고 말했다. 해당 학부모는 아들의 영상 시청 시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고민이 깊어진다고 토로했다.랄로는 4월22일 기준 구독자 124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데이터 업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랄로는 지난 3월 4주차 공개된 ‘게임’ 분야 유튜브 채널 트렌드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4차의 트렌드 지수는 1952포인트로 전주 935포인트 대비 108.77% 올랐다.지난해 랄로가 방송 중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시청자 집단은 남성이다. 여성이 4.3%, 남성 95.

    2024.04.22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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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이 독소 검출된 중국 ‘이 맥주’…또? “우리 아임다”

    중국 하얼빈 맥주의 한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 하얼빈 맥주측은 해당 제품은 수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22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홍콩소비자위원회는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함께 조사한 설화, 하이네켄, 기린, 칼스버그 등 다른 29종의 맥주에서는 해당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데옥시니발레놀의 검출량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중국 국가표준인 1000㎍/1㎏보다는 낮았다.홍콩소비자위원회 측은 “이 정도 검출량은 60㎏ 남성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한 수준이지만 지속해서 많이 마실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하얼빈 맥주 ‘마이다오’는 하얼빈 맥주의 한 종류이다. 하얼빈 맥주는 마이다오 외에 샤오마이왕, 춘솽 등을 판매한다. 하얼빈 맥주 쪽은 마이다오는 중국 내부에서만 생산·판매되고 수출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1900년 중국 최초의 맥주로 시작한 하얼빈 맥주는 중국에서 4~5위권 업체로 꼽힌다. 2004년 세계 최대 맥주 기업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에 매각됐다. 국내 브랜드인 카스와 미국 버드와이저 등도 AB인베브 소속이다. 한국 편의점 등에서도 하얼빈 맥주를 팔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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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급락 '엔비디아 쇼크'에 17만닉스 붕괴…삼성전자도 하락세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이끌었던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하자 한국 증시에도 충격파가 전해졌다. 22일 오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 5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3%) 하락한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4%) 밀린 1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최고 17만2400원에 거래됐지만 결국 16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 급락한 762.00달러를 기록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44% 급락한 146.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4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61%, 대만의 TSMC가 3.4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급락했다.엔비디아의 급락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SMC가 실적 전망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TSM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메모리 제외)의 성장률을 '10% 이상'에서 '약 10%'로 하향 조정했다.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성장률 전망치도 '약 20%'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내렸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체 설계한 AI 칩 제조의 대부분을 TSMC에 맡긴다.TSMC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해 AI 수요가 여전히 강함에도 올해 글로벌 반도체

    2024.04.22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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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원점 재검토” vs 정부“원점 재검토 없다” 의료개혁은 필수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대학 자율에 맡기며 한발 물러선 듯 했지만 의사들은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자율 증원’ 방안에 대한 거부을 명확히 하고 나섰다.하지만 정부는 ‘원점 재검토는 없다’며 다음 달 말 최종 확정되는 의대 증원을 밀어붙인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2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의료계에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그는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면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또 조 장관은 이번 주 중 발족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불참 의사를 밝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대 정원과 연계해 외면만 하지 말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정유

    2024.04.22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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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입양 홍보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14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력한다.행사 당일 해당 점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며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반려견 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 장난감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구하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검역탐지견은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돼, 2022년 기준 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탐지견은 만 8세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의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의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연도별 입양률은 2020년 37.5%, 2022년 60%, 2023년 44.4%

    2024.04.22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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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법인세···삼성전자가 '0'원 낼 수도

    올해 법인세 수입이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이 어둡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가 작년 예산보다 27조3000억원 줄어들어 77조70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 법인세 감소 예상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상장기업 705개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9조5812억원으로 전년보다 44.96% 줄었다. 예상보다 큰 감소폭에 눈높이를 낮춘 정부의 법인세수 전망도 못 채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개별 기준 11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를 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법인세는 세무 조정 등을 거친 후 산정되지만, 재무제표 상 삼성전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법인세로 ‘0’원을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들 상장사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작년 세목별 비중에서 법인세는 80조4000억원으로 23.9%를 차지했다. 2020년 55조5000억원에서 시작해 2021년 70조4000억원, 2022년 103조 6000억원으로 점차 오르다가 기업경기가 악화하면서 급격히 줄었다. 또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소득세, 부가가치세 수입의 감소 또한 전체 세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올해 중 유류세 인하를 종료하면서 올해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작년보다 38% 늘어난 15조3천억원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불거진 중동 위기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로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소

    2024.04.22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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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잘못보냈는데"···알아두면 유용한 예금보험공사 '되찾기 서비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 서비스를 통해 총 123억원을 반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2021년 7월 이 서비스를 개시해 올해 3월 말까지 3만 4313건, 644억원 규모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했고, 총 9818건, 123억원을 반환했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상 신청 건수의 절반가량이 지원 대상이며, 이들 중 실제로 반환된 비율은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8%, 2022년 약 70%, 2023년 약 67%다.  이 서비스는 2021년 7월 6일 이후에 발생한 5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의 착오송금 금액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먼저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반환을 요청해야 하며, 미반환된 경우에만 예금보험공사에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대리인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의 착오송금 금액 2211만원을 포함해 1분기에만 888건 10억5000만원을 반환했다. 이 중에는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잘못 보낸 14명도 포함됐다. 지난 3월에는 광주와 부산에서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도 시범 운영했다. 컴퓨터 사용이 원활하지 않거나 고령 및 생계 등으로 반환 신청이 어려운 착오송금인이 대상이다. 예보는 오는 6월까지 매월 시범 운영을 한 후,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하여 상시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본사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 앱 개발로 신청이

    2024.04.22 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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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 너무 높아” 대출금리 민원 1년 전보다 293.6% 급증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도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72만6061건으로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했다.부문별로 보면 금융민원은 9만3842건으로 전년보다 6729건(7.7%) 늘었고,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1만7027건(4.6%) 감소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3029건으로 1만5769건(5.9%) 증가했다.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만5680건 접수돼 전년 대비 4776건(43.8%) 증가했다. 금감원은 높은 대출금리 불만 관련 민원(2343건 증가)과 신규 대출·만기 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1270건 증가)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금리 민원은 전년(798건) 대비 293.6% 늘었다. 주로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가산금리 책정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다.중소서민권역 민원은 2만514건 접수돼 전년보다 4810건(30.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 민원은 3만6238건으로 1081건(3.1%) 늘었다.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3204건(19.1%) 줄어든 1만3529건, 금융투자는 734건(8.5%) 감소한 788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아울러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9만7098건으로 전년 대비 9648건(11%) 증가했다. 민원 처리 기간은 48.2일로 1.1일 줄었고, 민원 수용률은 36.6%로 3.1%포인트(p) 높아졌다.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유의 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며 "대출 조건, 대출 후 관리 등 관련 소비자 유의 사항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4.22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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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양육비 1억 원 지원에 임신하시겠습니까' 설문에 파격지원 나올까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비 1억 원 지원 방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설문조사에는 ‘출산·양육 지원금 1억 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을 물을 예정이다.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 효과가 낮았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수혜자 직접 지원 방안의 효과성을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도 24만 9200명 보다 1만 9200명 줄어 또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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