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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니시와 밸런스의 동호동락

    그레그 노먼(41, 호주)의 사진이 뜻하는 것은 「피니시=밸런스」이다. 사진과 같은 피니시를 만들려면 스윙의 전과정이 균형을이뤄야 한다. 스윙동작중 어느 한 순간, 어느 한부분이라도 균형이깨지면 노먼과 같은 피니시가 이뤄지지 않는다.노먼 스윙의 균형은 「양발자세」가 증명한다. 왼발은 어드레스때와 똑같이 타깃을 향해 직각이 유지돼 있고 오른발은 발끝으로 서있다. 이런 자세는 다운스윙시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체중...

    2006.09.03 12:00:10

  • 역사청산도 화해와 평형의 축위에서

    망각의 강 「레떼」를 건너 과거는 길을 재촉해 사라지고 미래는입을 벌리고 다가 온다. 억겁의 세월이 그랬듯이 낡은 한해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한해가 다시 떠올랐다. 왜 유달리 이새해를 두려운 마음으로 맞고 있는 것일까. 다만 미지의 것에 대한두려움 때문인가. 아니면 세상일 되어가는 모양이 또하나의 예측불허를 예비해 놓고 있기 때문인가. 돌아보면 일년내내 가슴을 콩닥거린 지난 한 해였다. 한국에 산다는 「죄」로, 군부 독재를 살아냈다...

    2006.09.03 12:00:10

  • "SOC와 플랜트 부문에 승부 걸겠습니다"

    ▶ (주)기산의 사장에 취임하신지 15개월이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주)기산은 경제정의기업상, 품질경영100선 선정, 95가치혁신부문 대통령상 등 무려 3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비결을 소개해주시죠. 3개의 상 모두 소중한 것들입니다. 이중에서도 경제정의기업상은건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받은 것이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경실련은 그동안 건설분야에서 상을 주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으로 건설업을 긍정적으로 보지않는 경향이 작용했나 봅니다. 저...

    2006.09.03 12:00:10

    CEO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재벌.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경험이 있을 법한 단어다.흔히 「큰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스스로 삶을 개척하면서 부를 축적한 재벌이 있는가 하면 핏줄을 잘타고난 신흥재벌도 있다.전자가 자수성가형 창업재벌이라면 후자는 선대가 이룩한 부를 물려받은 기본적 바탕 위에서 출발해 나름대로 부를 확대 재생산해나가는 세습형 분가재벌이라고 할 수 있다.자수성가형이든 세습형이든 「큰 부자」소리를 듣는 신흥 재벌...

    2006.09.03 12:00:10

  • 신화의 주인공이 미소짓는 아테네

    서양문화의 발상지로 도시의 수호신 아테네 여신에서 이름을 빌려온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들어가노라면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이 산위에 당당하게 보인다. 이곳을 찾는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고대의 찬란한 문화를 상상하며 기대에 부풀곤 한다.그러나 이제는 너무나 현대화된 도시여서 자동차 매연으로 눈이 아플 지경이다. 매연과 산성비로 인해 고대의 찬란한 문화재가 부식돼 간다. 멀리 높은 언덕에 웅장하게 자리 잡은 아크로폴리스 파르테...

    2006.09.03 12:00:10

  • 입시열풍의 경제학

    요즈음도 매년 이맘때처럼 대학입시에 대해 많은 국민의 관심이 고조돼 있다. 아마 대학입시 때문에 온 나라가 떠들썩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몇 나라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대학입시제도의 개선으로만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그 원인이 무엇인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우선 대학입시가 과열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력에 비해 대학에 가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으로 풀이해 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이준구교수가 ...

    2006.09.03 12:00:10

    CEO
  • 물과 인연 25년, "생명수 만들어요"

    자갈치시장 방조제를 오늘도 30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벌써 며칠째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을 계속 서성인다. 달리 아무데도 갈곳이없어서다.주식회사제은의 김광양사장(45)은 지난 83년8월 1억3천2백만원을부도내고 완전히 빈털터리가 된뒤 자갈치시장 방조제를 끊임없이맴돌았다.그는 이제 다방에 가서 차를 마실 형편이 못됐다.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닐 차비조차 없었다. 『아, 어쩌다가 내가 이 지경이됐을까.』 그는 심한 회오에 빠졌다. 그렇게 뼈아프게...

    2006.09.03 12:00:10

  • 그린오버 각오하고 길게 쳐야

    「미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은 퍼팅에 국한된 것이아니다.이 말은 골프의 모든 샷에 두루 적용된다. 볼이 홀컵에 다다르지못하면 들어갈 확률은 「제로」이다. 그러나 볼이 홀컵을 지나치면비록 몇천분의 일이나 몇십분의 일이라도 홀인될 가능성이 생겨난다. 볼이 길고 짧은데는 이같이 「홀인될 확률이 발생조차 안하는경우」와 「찬스가 생길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존재한다.프로와 아마의 차이도 바로 「홀인 찬스를 얼마만큼 갖느냐」의 차이이다....

    2006.09.03 12:00:10

  • 제조ㆍ소매업 협력, 히트 신상품 속출

    「현대는 공급과잉의 시대다」.기회있을 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실제로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 이것은 까마득히 잊고 종래의 방법대로 해결방안을 생각하게 된다.이제까지의 기업경영은 수요과잉시대의 산물이었다. 더 많은 상품을 생산,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 신규수요가 일어나고 매출액도 늘어난다는 식으로 「규모의 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었다. 현재중국과 같이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이런 원리가 유효하다. 그러나 구미선진국은 사정이 다르다. 공급과잉...

    2006.09.03 12:00:10

  • 문자호출기시장이 얼어붙었다

    호출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전화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호출을 받았을 때의 당황스러움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교통이 정체된상태로 차안에서 호출을 받았을 때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할뿐더러 그 호출이 회사로부터 온 것일 때는 몸이 달기 마련이다. 꼭 확인전화를 해야만 무슨 용건인지 알 수 있는 기존 호출기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이 문자호출 서비스다.지난해 11월 1일부터 시작된 문자호출 서비스는 호출기 단말기에문자가 나타나 전화를 하지...

    2006.09.03 12:00:10

  • 무인점포서 돈 못찾는 일 없어진다

    몇년전만 해도 은행이 쉬는 공휴일에 돈을 찾는 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요즘은 은행업무가 끝난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얼마든지 돈을 찾을 수 있다. 무인점포의 등장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무인점포의 핵심은 CD(현금자동인출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다. 현금을 자동으로 출금하고 송금과 계좌이체도 카드 하나로 처리하는 CD기와 여기다 입금기능까지 갖고있는 ATM만 있으면 은행원없이도 기본적인 은행 창구 업무는 처리할 수 있다. 은행 영업시간...

    2006.09.03 12:00:10

  • 남북경협에 소극적

    정치경제 및 사회복지에 관한 설문에서 경제정책에 관여하는 엘리트들은 정부의 대북 경제지원에 대해 상당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아울러 정부정책 가운데 교통 환경 교육정책등에 대체적으로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북경협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부처간에 이견을 보여 행정부 내의 의견조율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경유착등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행정부측과 정치권쪽이 「서로 네탓」이라는 식의 응답내용이나와 눈길을 끌...

    2006.09.03 12:00:10

  • 느슨한 법망으로 주식위장분산

    「바보세」와 「놀부계산」. 상속·증여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상속·증여세는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 사람만 내는 세금이며 내야할세금도 놀부(세무서) 마음대로 많게 또는 적게 계산할 수 있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상속세 납부실적을 보면 이말이 과장이 아님을 금세 알수 있다. 지난 94년중 상속세를 낸 사람은 2천5백49명, 세액은 7천8백37억원이었다. 같은해 사망자(24만2천명)를감안할 때 1%만이 상속세를 낸 셈이다. 재산이 적어 면세점에...

    2006.09.03 12:00:10

  • "각서 아니라 혈서도 소용없다"

    ▶ 우리당의 약점은 자금난 『총재께 올라가는 보고서에 우리 당의 약점으로 자금난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사무국 실국장과의 환담중에서(조부영 자민련 사무총장) ▶ 정치인은 과거잘못으로부터 자유롭지못해 『저를 포함한 그 어떤 정치인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결코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국정연설에서(김영삼 대통령) ▶ 공정한 심사기준 마련할 터 『공정하고 세밀한 심사기준을 마련, 최대한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추첨에 의해 선정되는 일이 없...

    2006.09.03 12:00:10

  • 독일 '미텔슈탄트' 새주인은 누구?

    세대가 바뀌면서 독일 중소기업들의 특성도 변화하고 있다. 독일기업가들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일등공신이다. 그들은 보잘 것없는 소규모 기업을 세계 수출무대의 주역으로 변신시키면서 전후경제기적을 일궈냈다. 그러나 이제 이들 전쟁세대 기업가들이 화려했던 경제무대에서 은퇴하고 있다.독일 본에 위치한 중소기업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오는 2천년까지독일 기업의 10%에 해당하는 약 30만개의 미텔슈탄트(중소기업)가 새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중 소유주...

    2006.09.03 1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