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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서 아니라 혈서도 소용없다"

    ▶ 우리당의 약점은 자금난 『총재께 올라가는 보고서에 우리 당의 약점으로 자금난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사무국 실국장과의 환담중에서(조부영 자민련 사무총장) ▶ 정치인은 과거잘못으로부터 자유롭지못해 『저를 포함한 그 어떤 정치인도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부터 결코자유롭지 않았을 것이다.』 -국정연설에서(김영삼 대통령) ▶ 공정한 심사기준 마련할 터 『공정하고 세밀한 심사기준을 마련, 최대한 엄격하게 심사함으로써 추첨에 의해 선정되는 일이 없...

    2006.09.03 12:00:10

  • 일본권력구조의 수수께끼

    일본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관계로 경제적으로는 물론 군사 안보면에서도 우리에게는 중요한 국가의 하나이다.그러나 우리는 그런 일본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가끔자문해 본다.미국이 항상 대일관계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문제의 하나는 과연일본의 국가적인 의사결정을 누가 내리는지, 일본의 실질적인 권력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이 매우 불투명하고 베일에 가려져있듯이 진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본사람을 상대하는미국이...

    2006.09.03 12:00:10

    CEO
  • '회계파괴 바람'의 선구자

    복식부기는 오랫동안 세계의 기업들이 가장 애용해온 회계관리기법이다. 베니스의 수학자인 루카 파치올리가 개발한 이 방식은 약5백년 동안 개선을 거듭하면서 최고의 부기방식으로 군림해왔다.그러나 이 방식이 컴퓨터정보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허점을드러내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복식부기는 돈의 흐름을 1개월 1년등 일정기간만 체크하거나 분석할 수 있어 현시점 즉 리얼타임 분석이 불가능한 것이 약점이 되고 있다.이런 시기에 지난 5백년간 무너지지 않는 아...

    2006.09.03 12:00:10

  • 그린오버 각오하고 길게 쳐야

    「미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은 퍼팅에 국한된 것이아니다.이 말은 골프의 모든 샷에 두루 적용된다. 볼이 홀컵에 다다르지못하면 들어갈 확률은 「제로」이다. 그러나 볼이 홀컵을 지나치면비록 몇천분의 일이나 몇십분의 일이라도 홀인될 가능성이 생겨난다. 볼이 길고 짧은데는 이같이 「홀인될 확률이 발생조차 안하는경우」와 「찬스가 생길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존재한다.프로와 아마의 차이도 바로 「홀인 찬스를 얼마만큼 갖느냐」의 차이이다....

    2006.09.03 12:00:10

  • 역사청산도 화해와 평형의 축위에서

    망각의 강 「레떼」를 건너 과거는 길을 재촉해 사라지고 미래는입을 벌리고 다가 온다. 억겁의 세월이 그랬듯이 낡은 한해는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한해가 다시 떠올랐다. 왜 유달리 이새해를 두려운 마음으로 맞고 있는 것일까. 다만 미지의 것에 대한두려움 때문인가. 아니면 세상일 되어가는 모양이 또하나의 예측불허를 예비해 놓고 있기 때문인가. 돌아보면 일년내내 가슴을 콩닥거린 지난 한 해였다. 한국에 산다는 「죄」로, 군부 독재를 살아냈다...

    2006.09.03 12:00:10

  • 세계적인 디자이너들 강의에 감명받아

    필자가 공부했던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는 뉴욕 맨해턴의 중심부인 미드타운의 27스트리트, 6애브뉴와 7애브뉴를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다. 이학교는 기숙사를 포함한 8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미국의 대학들이 가고있는 아름다운 캠퍼스는 없다. 학교사이를 관통하는 도로와 출입구만 나서면 학교밖이라 생각하면 된다. 뉴욕의 맨해턴에 소재한 학교들은 대체로 빌딩들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엔 너무 신...

    2006.09.03 12:00:10

  • 지원창구 한 곳으로 모아달라

    정부는 중소기업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오는 17일에는 국회의결을 거칠 전망이다.이번 조직법개정안이 나오자 업계의 반응은 크게 두갈래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무엇보다 정부가 중기청의 업무세부방향을 전혀설정하지 않은 채 조직신설 법안부터 덜컥 만든데 대해 크게 우려를 나타낸다. 따라서 시행령을 만드는 동안 중소기업지원이란 명목으로 오히려 중소기업사업을 제한하는 기구가 되지 않을까 겁낸다.오히려 규제강화를 초래할 수도 있...

    2006.09.03 12:00:10

  • 경상수지 적자 항상 악인가?

    경제지표상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했다는 것 만큼 걱정스럽게, 그리고 정부당국이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이다. 적자라는 어휘 자체가 낭비 또는 무분별하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한 집안을 꾸려나가는 데에도 소득 보다 지출이 많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경상수지 적자의 원인이 무엇이건 적자 그 자체가 나쁘게 느껴진다.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몇나라만 대충 훑어 보아도 그 배경에 경상수지 적자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

    2006.09.03 12:00:10

  • "실속있는 중소기업 지원책"

    최근 정부는 중소기업청을 신설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들을 의욕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지원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이와 관련지어 검토해 볼 수 있는 것이 대금업제도의 도입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해 여름에도 찬반논란이 있었다.대금업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소외계층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형성된 틈새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이 부문에서 대금업계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금을 공...

    2006.09.03 12:00:10

  • 자금에서 정책입안까지 총체적 지원

    미국의 중소기업청 (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은 중소기업의 「후견인」이다. 기업의 출생에서 성장 발전에 이르기까지모든 것을 돌봐주는 옹호자다.1953년 의회의 승인을 받아 대통령직속 독립기관으로 설립돼, 자금지원 경영지도 및 연수 훈련프로그램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도운다. 그러나 SBA에는 다른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지원 제도가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들이 정부조달 계약에 직접 참여하여 이익을 ...

    2006.09.03 12:00:10

  • 개인기업이냐, 주식화사냐

    바둑 고수들은 반상에 돌이 거의 없는 초반부터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다. 하수들로선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 넓은 바둑판에둘 곳도 많건만 왜그리 심사숙고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첫수부터 시간을 물쓰듯하면서 마지막엔 초읽기에 몰리기 일쑤다. 고수들이 장고를 하는 것은 물론 초반 몇수로 전체 대국의 구도를잡기 위한 것이다. 세력이냐 실리냐를 이때 결정하게 마련이다. 수십수후의 천변만화를 심중에 그리며 초반 포석을 소목으로 할 것인지 화점...

    2006.09.03 12:00:10

  • 물과 인연 25년, "생명수 만들어요"

    자갈치시장 방조제를 오늘도 30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벌써 며칠째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을 계속 서성인다. 달리 아무데도 갈곳이없어서다.주식회사제은의 김광양사장(45)은 지난 83년8월 1억3천2백만원을부도내고 완전히 빈털터리가 된뒤 자갈치시장 방조제를 끊임없이맴돌았다.그는 이제 다방에 가서 차를 마실 형편이 못됐다.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닐 차비조차 없었다. 『아, 어쩌다가 내가 이 지경이됐을까.』 그는 심한 회오에 빠졌다. 그렇게 뼈아프게...

    2006.09.03 12:00:10

  • "시우닷 델 에스테시로 가십시오"

    좀 과장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중남미 지역과 무역을 하면서파라과이의 「시우닷 델 에스테」시를 모르고 있다면 『중남미 공부 좀 더 해야겠군』이라는 핀잔 쯤 들을 만하다.「동쪽의 도시」라는 의미의 시우닷 델 에스테는 파라과이 북부의파라나 강에 인접한 도시로서 브라질의 포스 데 이과수 및 아르헨티나의 푸에르또 데 이과수시와 붙어 있다. 인구는 20만명, 넓이는1백9 ㎢에 불과해 우리나라의 작은 도시 수준이다. 그러나 이곳 남미는 물론 전세계 비...

    2006.09.03 12:00:10

  • 지역특화ㆍ전문화로 '개미군단'일궈

    이탈리아는 한마디로 중소기업의 나라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체기업중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이 전체의 9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기업수 3백30만1천여개중 50명 미만 기업수3백28만개), 전체 고용인구 1천4백60만명중 종업원 50명 미만인 소기업 종사자가 9백73만4천여명으로 66.6%를 점유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패전의 어려움을 딛고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른데에는이 개미군단들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

    2006.09.03 12:00:10

  • 만약과 언젠가의 보험

    만약과 언젠가. 인간이 살아가면서 생길 수 있는 일을 뭉뚱그려 이두단어로 집약 표현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는 것은 누구나 당하는 「언젠가」에 속한다. 반면 교통사고나 삼풍백화점붕괴사고 등과 같은 경우에는 「만약」으로 표현할 수 있다.굳이 만약과 언젠가라는 단어를 들먹거린 이유는 보험상품을 설명하는데도 유효적절하게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암보험이나 운전자상해보험 등이 만약을 위한 보험이라면 개인연금이나 저축성보험 등은 ...

    2006.09.03 12: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