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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신성 '피버노바'를 찾아라
이번 '2002한·일월드컵' 경기의 공식 축구공인 '피버노바'는 열정(Fever)의 새로운 별(Nova)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공인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피버노바'의 의미와 일맥상통하게 이번 월드컵은 '과거의 별'이 지고 '새로운 별'이 떠오르는 무대였다. 기존 강호들의 예선탈락과 한국 등 뜻밖의 팀이 선전하는 판국이다. 이러한 신구세력의 교체는 국내 주식시장의 최근 움직임...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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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V가전 시장 공격 마케팅 '적중'
'소니'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파나소닉'도 가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다. 그런데 요즘 월드컵 경기를 보다 보면 공식스폰서 광고판 가운데 'JVC'를 자주 보게 된다. 붉은 바탕에 흰 글자가 특히 눈길을 끈다. JVC는 현재 전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오디오비디오(AV)메이커다. 지난해 9,500억엔(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린 매머드 기업이다. 소니, 파나소닉과 함께 일본 3대 AV메이커인 JVC(일본에서는 '빅...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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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월드컵경기장 촬영 필름 BBC에 팔아
양교수는 영국 BBC 방송을 택했다. 비록 돈은 다른 곳에 비해 적게 주었지만 부수적인 조건이 좋았던 것이다. 그는 내년 영국 로열아카데미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었는데 영국 BBC 방송이 10분씩 세번에 걸쳐 그 전시회를 홍보해주겠다는 부수조건을 내걸었던 것이다. 양만기 덕성여대 서양화과 교수(38)는 지난 98년 11월부터 건립된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건설장면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찍은 필름을 최근 영국 BBC 방송사에 6,000만원을 받고 팔...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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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전사 '붉은 악마' 경제학
붉은 악마의 등장은 지난 9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PC통신을 통해 축구정보를 교환하던 마니아들이 '우리 이러지 말고 만나서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고 누군가 제안하면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며칠 뒤 서울시내 한 카페에서 모였고, 이 자리에서 프로축구팀과 국가대표팀의 응원문화를 바꿔보자는 데 합의했다. 초대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신인철씨(34)가 맡았다. 하지만 당시에는 회원수가 고작 500여 명밖에 되지 않...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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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울고', 채권형 '웃고'
지난주(6월14~19일) 주식시장은 미국 IT 기업의 실적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는 인식이 퍼지며 19일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무너지는 등 좋지 못했다. 이에 지난주 플러스였던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이 기간에 0.2%나 하락할 정도로 안정세를 보였다. 이에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플러스였다. 특히 단기 국공채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8%(연환산 9.39%)에...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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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중고부품구입 증가 매출급성장
중고자동차용품사업이 일본시장에서 대형 비즈니스로 급성장하고 있다. 소비불황에 길들여진 자가운전자들이 타이어, 알루미늄 휠 등 소모품을 중심으로 값싼 중고품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이 뿌리내리면서 관련업체들이 힘차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자동차용품 판매업체 중 일본랭킹 1위를 달리는 '오토백스 세븐'은 지난 4월부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자회사를 설립, 중고용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업 시작 2개월 만에 점포를 3개로 늘린 이 회사는 직영점 ...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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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거래 분쟁 '싸고' '빠르게' 해결합니다”
김종희 대한상사중재원장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식음료사업 선정권을 놓고 워커힐호텔과 대판 싸움이 붙었던 조선호텔은 대한상사중재원에 인천공항측이 제살 깎아 먹기식 경쟁을 유도해 손해를 봤다며 중재를 요청했다. 3심까지 가야 하는 법정소송과 달리 한 번의 판정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중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중재는 법적효력도 지니고 있어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중재건수는 법정 민간소송건수(20만건)의 ...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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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아무나 하나”… 다양한 분야서 '훨훨'
모기지 전문 영업팀 부동산 담보대출 '척척' 해결 '모기지브로커.'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은행을 연결해주는 중개인이다. 최근 이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보통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은행창구를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을 통하면 은행에 가지 않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수수료는 은행측에서 받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더 비싼 것도 아니다. 이 같은 조직 중 하나로 '하나은행 여신영업팀'이 있다. 편의...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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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N자'나오는 종목 '매수 금물'
주가차트에서 어느 주기의 파동을 보든지 20이동평균선(이평선)이 추세판단의 기준선이 된다. 주가가 20이평선 아래에 내려가면 그 위로 반등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가가 약하면 20이평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반등하지 못하고, 더 약하면 5이평선까지 20이평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지 못하고 5이평선이 다시 아래로 꺾이게 된다. 이것을 하락N자형이라고 한다. 20이평선이 하향인 경우는 물론 20이평선이 아직 상향이나 횡보 중이더라도 그 아...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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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보험료·고품질 서비스로 '돌풍'
“이거, 하면 됩니다. 꼭 된다니까요” 약 1년 전인 2001년 5월, 교보생명 e비즈니스팀 윤기현 과장(현 교보자동차보험 경영지원팀장)은 임원진 설득에 여념이 없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업 진출건을 놓고 교보생명 경영진이 반신반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다이렉트 보험'은 영업사원을 거치지 않고 전화와 인터넷만으로 가입하는 새로운 자동차보험이다. 교보생명이 2001년 10월 자회사 '교보자동차보험'을 설립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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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프리챌·다음 아바타매출 '쏠쏠'
인터넷 세계 속에만 존재하는 캐릭터 아바타. 실제 생활에서는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인 아바타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아바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접합시켜 수익모델로 자리잡은 것이다. 아바타는 크레비즈(Crebiz)의 대표적인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크레비즈는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Creative Business)를 줄인 말로 창조산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비즈...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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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형' 집단 급속증가 … 최대 구매층 '부상'
중국에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소비시장 역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 산리툰(山里屯)에 등장한 복장시장. 최근 베이징 동쪽 산리툰(三里屯)에 타이핑양(太平洋)이라는 호화 백화점이 들어섰다. 서울 강남의 현대백화점에 비교될 만하다. 타이핑양백화점 제품은 고급 일색이다. 가격도 비싸다. 외국브랜드가 즐비하다. 그래도 이 백화점은 성황이다. 타이핑양 백화점 맞은편 왼쪽으로 산리툰복장시장이라고 하는 또 다른 백화점이 들어섰다. 의복 ...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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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샷 “띄우기보다 굴려라”
퍼팅그린에서 왜 퍼터를 사용하는 것일까? 14개의 클럽 중에 볼을 굴리기 가장 적합한 클럽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퍼터를 사용하면 왜 볼이 구를까? 로프트(Loft)가 작기 때문이다. 구르는 볼이 띄우는 볼보다 목표에 더 가까이 근접한다는 통계가 있다. 주말골퍼들은 라운드당 그린적중률이 매우 낮다. 그린을 놓친 경우에 그 주변에서 어프러치(Approach)를 해야 할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그린을 놓치고 보기를 범할 상황에서 깃대(Flag...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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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시장 놓고 국내외 기업 백병전 '한창'
그동안 자동차 구입 고객들은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할부금융사들의 텃밭이었던 자동차금융에 경쟁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시장에 파고들고 있으며, 한 차례 쓴맛을 보고 물러나긴 했지만 은행들도 호시탐탐 자동차금융시장을 노리고 있다. 할부금융사 안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우자동차가 위기를 맞았을 때 대우차는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계열사인 대우캐피탈뿐만 아니라 모든 경쟁 금융사에 '문호를 개방'했다. ...
2006.08.30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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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성공경영전략
최근 한 지상파 TV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맛본 동포청년 조지프 박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그는 코즈모닷컴이라는 인터넷 택배회사의 설립자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직원 2명으로 시작해 3,000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지난해 나스닥 등록을 코앞에 두고 파산했다. 그때 조지프 박에게 이 책이 있었다면 코즈모닷컴은 문을 닫지 않았을지 모른다. e비즈니스에서 성공의 기쁨과 실패의 쓴잔을 모두 맛본 조지프 박과 같은 사업가...
2006.08.30 11: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