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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K.O’ [머니인사이트]

    [머니인사이트]미국 경기는 여전히 뜨겁다.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GDPNow 모델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연율 2%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23년 3분기(4.9%) 및 4분기(3.4%)보다는 둔화됐지만 전 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2% 중반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대단하다.미국의 경기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채권 투자자에게는 부정적이다. 미국의 경기가 견고한 모습을 보일수록 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아직 나오지 않은 Fed의 시그널 더욱이 연초 이후 발표된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각각 3.1% 및 3.2%로 높게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Fed가 생각보다 금리인하 시점을 미루고 2024년 금리인하 횟수도 작년 12월 FOMC 점도표(총 19명 Fed 위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해당 연도 말의 금리 전망으로 중간값인 10번째 금리를 Fed의 공식적인 금리 전망으로 판단)에서 전망했던 것과 달리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하지만 3개월 만에 새롭게 발표된 3월 FOMC 점도표에서 Fed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2024년 내 3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단 연내 동결, 1차례 인하 그리고 2차례 인하를 전망한 Fed 위원들이 총 9명이다. 만약 인하 3회 혹은 4회 금리인하를 전망한 위원 중 한 명이라도 금리인하 전망을 축소한다면 Fed의 공식적인 연내 금리인하 전망은 2차례로 축소될 수 있는 위험이 남아 있다.)금융시장 입장에서는 Fed가 3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한 것에 안도했다. 더욱이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고용시장은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

    2024.04.18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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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재 7.5%에서 25%로 3배 인상하는 안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근로자들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들의 수입으로 인해 계속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정책의 집행을 고려해달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보조금과 (보호주의) 정책은 고품질의 미국 제품이 중국의 저가 대체재 때문에 인위적으로 약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23: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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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서야?" 아마존, 한국 무료배송 결정…쿠팡·알리 맞대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한국 무료배송을 결정했다. 쿠팡, 알리, 테무 등을 중심으로 심화하는 이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한국에 대한 무료배송을 결정했다. 단, 주문 금액 49달러(약 6만7000원)를 넘어야 한다. 아마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지 주소를 대한민국으로 설정하면 된다"라며 "주문 요건이 충족하면 '무료 아마존 글로벌 배송'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라고 무료 배송이 가능한 품목에 한해 아마존이 설정한 최소 주문금액을 맞추면 무료 국제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문 금액은 미국 달러(USD)를 기준으로 한다. 한편,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지난 12일 가격 인상을 발표한 이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쿠팡은 유료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계열사인 G마켓은 내달 한시적으로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한다. 컬리는 내달 17일까지 컬리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에 3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하고, 기존 고객에는 같은 기간 월 2000원의 추가 적립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5월 31일까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1번가도 SK텔레콤 연계 멤버십인 ‘우주패스 올’의 첫 달 가입비(9900원)를 1000원으로 내린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17 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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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세 폐지 청원 "5만명 달성"···실질적 논의 뒤따를까?

    2025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기준선 5만명을 넘어 청원 심사 요건을 채웠다. 17일 오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기준 동의 수 5만624명으로 소관위원회로 회부돼 청원 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다만 제 21대 국회 임기가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아 실제 국회 본회의 심의·의결로 이어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한 소득의 20~25%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주식과 주식형 공모펀드의 경우 손익을 통산해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과세하고, 3억원이 넘으면 초과분에 25% 세율을 적용하고 6000만원을 더한다. 당초 2023년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야(與野) 합의로 시행 시기가 2025년 1월로 미뤄졌다. 폐지 청원이 올라온 이유는 주식시장의 '큰손'들이 세금을 피해 국내 주식시장을 이탈할 것을 우려해서다. 청원인은 "금투세는 국내 기업의 자본조달 기능을 떨어트리는 과세체계"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면 우량한 기업의 공모나 유상증자 참여가 줄어 결국 한국 기업 경쟁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했다.또 개인과 기관, 외국인에 대한 과세체계가 달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외국인, 외국계펀드에는 비과세 처리를 하고 법인이나 기관의 경우, 개인보다 현저하게 낮은 세율로 과세함으로써 수직적 공평을 위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투세는 정부 여당과 야당 간 이견이 큰 사안 중 하나라 총선 이후 다시 청원의 단골 주제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04.17 18: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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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집서 먹었는데 배 아파” 자영업자 괴롭힌 ‘장염맨’ 구속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뜯어낸 30대 ㄱ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ㄱ씨가 합의금을 뜯어낸 음식점은 전국 418곳으로 합의금은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상습사기 혐의로 ㄱ씨(39)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ㄱ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음식점 418곳에서 모두 9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불특정 다수의 음식점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일행과 식사했는데 장염에 걸렸다”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일삼았다. ㄱ씨는 업주가 합의를 거부하면 “보상해 주지 않으면 구청에 전화해 영업정지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주들은 가게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위협감에 ㄱ씨가 요구하는 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은 ㄱ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전국 맛집’을 검색한 뒤 매일 10~20곳의 음식점에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났다. ㄱ씨가 전화한 음식점만 3000여 곳에 달했다.피해 업주들은 온라인상에서 ㄱ씨를 ‘장염맨’이라고 부르며 피해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한편, 경찰은 “또 다른 피해 사례 등이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17: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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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샵라이브, 11번가ꞏ코카콜라에 라이브커머스ꞏ숏폼 솔루션 공급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는 11번가와 한국 코카콜라, 에이피알, 신한카드 등 국내외 각 산업의 대표적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4월 17일 밝혔다.샵라이브는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의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시스템과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쉽게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숏폼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한국 코카콜라는 공식 앱인 코크 플레이(CokePLAY)에서 체험 이벤트와 캠페인 등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기 위해 샵라이브와 계약했다.K-뷰티 열풍을 만들어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샵라이브의 라이브 커머스 및 방송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메디큐브, 널디,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글램디 등 산하 6개 모든 브랜드에 제공하기로 했다.국내 대표 이커머스 중 하나인 11번가는 샵라이브의 숏폼 솔루션을 이용하는 파트너사가 됐다. 11번가 앱 전체에 숏폼 솔루션을 적용해 마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내재화한 것처럼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SK스토아와 신한카드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서비스를 모두, 스마트스코어는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11번가 곽원태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사례가 많았고, 특히 개발 리소스를 거의 안 들이고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

    2024.04.17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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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임원 주 6일제 전격 실시...효과 있을까?

    삼성이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가능성 등 전 세계적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삼성 계열사들이‘비상경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모든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삼성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삼성전자 외에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사 임원들도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들어간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E&A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주 6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었다. 삼성생명 등 금융 계열사들 역시 곧 주 6일제 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근무 방식은 임원들의 사정에 따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중 하루를 골라 근무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삼성전자 임원들이 대부분 토요일 근무를 선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임원들이 토요일 근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삼성 내부에선 반응이 엇갈린다. “우리(삼성)가 정말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는 의미”라는 반응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주 6일 근무를 하는 게 시대의 흐름에 맞느냐”는 반응도 나온다.임원 출근에 따른 부하 직원들의 ‘동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 주 6일 근무 권고가 전파되면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절대 동원돼선 안 된다는

    2024.04.17 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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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살면 무조건 원룸?” 임대주택 '최대 10평' 면적 논란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의 ‘세대원 수 별 공급 면적 제한’을 새롭게 조정한 가운데, 1인 가구 중심으로 면적이 너무 작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이 개정안의 핵심은 영구·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 별 공급 면적을 조정하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세대원 수 1명: 전용 면적 35㎡ 이하', '세대원 수 2명: 전용 25㎡ 초과 44㎡ 이하', '세대원 수 3명: 전용 35㎡ 초과 50㎡ 이하', '세대원 수 4명: 전용 44㎡ 초과’라는 규정을 담고 있다.여기서 논란이 된 것은 1인 가구의 공급 면적이다.기존 최고 40㎡(약 10.6평·전용면적 기준)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이 35㎡로 줄어들게 된 것이다. 1인 가구들은 사실상 원룸 수준의 크기라고 반발했다.이에 1인 가구 임대주택 수요자들은 정부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은 이날 16시 기준 약 2만 3,1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을 올린 노 모 씨는 "세대원 수 별 규정된 면적이 너무 좁게 산정돼 있다”며 “면적 제한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면적이 너무 작은 것이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이 법은 청년층 주거 안정과 저출산 극복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됐다. 한정된 임대주택 재원을 자녀를 둔 기혼 부부 위주로 사용하자는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임대주택 1인 가구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출산을 희망하는 이들은 1인 가구에 비해 소득 등 요

    2024.04.17 1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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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서테러' 경복궁 복원작업 재개···"1억원 넘는 비용 청구할 것"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던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이 재개된다. 문화재청은 작년 1차 복원에만 1억원 이상이 소요됐으며 최종 비용을 낙서범에게 손해배상 청구해 받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이달 18일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일대에서 약 일주일간 2차 보존 처리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전했다.작업 구역은 작년 12월 16~17일 이틀에 걸쳐 발생한 '낙서 테러'로 피해를 본 구간인 약 36.2m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차 작업이 끝난 뒤 약 3개월간 매주 궁궐 담장의 표면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추가 보존 처리 범위와 방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보존 작업에는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 14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작업에서는 미세하게 남아있는 세부 흔적을 지우는 것이 핵심이다. 복구 과정에선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에서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할 때 쓰는 약품인 젤란검, 일상에서 페인트를 지울 때 자주 쓰는 아세톤 등이 활용된다.테러 다음날인 작년 12월 17일 오전부터 진행한 1차 작업은 스프레이가 석재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고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영하 12도의 한파 속에서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의 보존 처리 전문가 수십 명이 복구 작업에 투입돼 지난 1월 4일 80%의 복구율로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 훼손 재발방지 종합대책 언론설명회'를 갖고 “장비 임차료나 인건비 등을 합쳐 이미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했다"며 "최종 투입된

    2024.04.17 16: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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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못 믿겠네' 공정위, 확률조작 의혹으로 위메이드 본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이템 확률의 다르게 공지했다는 의혹을 받는 게임사 위메이드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 조사를 착수, 나이트 크로우의 아이템 확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지난해 4월 국내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위메이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확률형 아이템 정보 변경 사항을 업데이트했지만 최신화된 확률이 기존 공지된 내용과 다른 아이템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됐다.나이트크로우는 가치가 높은 특정 아이템 등장 확률이 0.0198%에서 0.01%, 0.1%에서 0.32% 등으로 정정됐고 가치가 낮은 아이템 등장 확률은 91.9802%에서 95.7%로 고쳐졌다. 가치에 따라 아이템 확률이 공지 내용과 달랐던 것이다.이에 이용자들은 확률 조작이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위메이드가 실제 확률과 다르게 확률을 고지한 점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위반이다.앞서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역시 지난달 공지를 통해 일부 아이템의 확률이 잘못 표시돼있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게임을 운영 중인 그라비티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4.17 1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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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여의도·양천·성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갭투자 막는다

    서울시가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 영등포, 양천, 성동 등 주요 재건축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대상지역은▴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단지▴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1~4구역이다.당초 해당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주택이나 상가의 경우 최소 2년 이상 실거주 또는 실제 영업하는 실수요자에게만 취득을 허용하기 때문에 ‘갭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것이다.이번 위원회 가결로 이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서울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16: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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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한일 정상 오늘밤 전화협의…한일·한미일 협력 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밤 전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마이니치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일·한 3개국의 협력을 깊이하기 위해서 연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전화 통화는 일본 측이 제안했으며, 이날 협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한미일 협력 방침을 재차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도는 “지난 10일 한국 총선에서는 여당이 대패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한일관계를 개선해나가고 싶은 의향이 있는 것”이라며 “전화 협의는 양국 정상 간의 관계가 양호하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4.17 1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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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연-UN APCTT, 탄소중립 기술·혁신 학술대회 개최

    탄소중립 기술·혁신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UN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UN APCTT),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환경연구원, 아시아기술혁신학회가 함께 개최한 이날 대회는 인류 공영을 위한 탄소중립 혁신과 연대를 위해 마련됐다.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의 정부 출연 연구기관(출연연)이 기후테크의 국제적 확산과 글로벌 순환경제 촉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기조연설에서 정내권 반기문재단 이사는 "글로벌 기후변화 레짐의 한계와 새로운 기후경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 차이(Li Cai) 아시아개발은행 국장은 ADB-한국정부 기후테크 허브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발표 세션에서는 프리티 소니(Preeti Soni) 유엔 아태기술이전센터 소장이 '아태지역 기후테크 협력 사례와 시사점', 손민수 건설연 수석연구원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설기술 혁신 방안',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이사가 '불가사리 유래 저부식 소재기술의 친환경 제설제 사업화 모델'을 각각 발표했다.토론에는 고영주 아시아기술혁신학회 회장, 고재학 제주대학교 교수, 팜 트란 하이(Pham Tran Hai) 베트남 지역학연구소 선임연구관,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대 교수, 토마스 오휄(Tomas Ouhel) BD솔루션 대표이사,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레일라 야크시보예바(Laylo Yakhshiboyeva) 우주벡 신기후혁신센터 소장이 참여했다.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가 간 기술협력을 위해선 기후금융과 재원이 필수적으로 연계되어야 하고 유엔 및 ADB

    2024.04.17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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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장 열흘 ‘골든위크’ 日관광객 한국으로 몰려온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 간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에 국내 관광지 및 면세점 등 손님맞이에 한창 분주하다.이번 일본의 골든위크는 국민휴식의 날을 비롯해 쇼와의 날, 헌법의 날 등이 몰려 있는 주간이다. 최장 10일 간의 긴 연휴기간 동안 해외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중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선정되기도 했다.최근 일본 대형 여행사 JTB, HIS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재팬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동향 및 검색 순위 등에 따르면 엔화 약세에 따른 저조한 해외여행 수요 속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일본 대형 여행사 JTB는 ‘2024 골든위크 여행동향’을 통해 일본인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 대비 167.7% 성장해 약 52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이전 대비 최대 90%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해외여행 목적지는 한국(20.5%),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순으로 근거리 관광지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또 지난 4일 HIS에서 발표한 ‘2024 골든위크 여행 예약동향’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전년 대비 123.2%로 성장했다.서울이 1위, 대만, 하와이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 5위, 제주가 10위로 상위 10위권 내에 한국의 3개 도시가 포함됐다.한국관광공사는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 서울·부산 지역 미식과 최신 한국여행 매력을 소개하는 SNS 이벤트를 추진 중이며 HIS 등 일본 유력 여행사와 방한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트리플코리아도 골든위크 기간 일본 MZ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한

    2024.04.17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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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아이 낳는다는 젊은층 늘었다”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 계획 의향이 있는 젊은층이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여성가족부가 작년 6~7월 전국 1만 2000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에서 자녀 계획 의향을 밝힌 경우는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오히려 많아졌다.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각각 2020년 조사 때보다 9.4%포인트, 6.8%포인트 올랐다.반면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대는 44.4%, 30세 미만은 19.0%로, 직전 조사 때보다 각각 10.3%포인트, 13.5%포인트 떨어졌다.30세 미만의 65.3%는 자녀 계획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해 주로 30세 이후에 자녀 계획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40세 이상~50세 미만에서도 ’자녀 계획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2%로 직전보다 1.1%포인트 올랐다.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평균 희망 자녀 수는 1.5명이었다. 전체적으로 2020년과 동일 했지만 ’1명과 2명‘은 증가하고 ’3명과 4명‘ 이상은 감소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등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국정과제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 이행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7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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