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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2세대 GLC 쿠페 출시... 가격은 921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SUV 쿠페 ‘GLC 쿠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쿠페’를 공식 출시했다. 스타일리시하고 우아한 라인과 이전 모델 대비 진화한 내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효율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끄럽게 연결돼 차량의 폭을 극대화한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를 갖춘 AMG 프론트 에이프런, 디퓨저 룩이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외장 패키지가 적용됐다. 이전 세대 대비 15mm 길어진 휠베이스도 특징이다. 탑승객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렁크 공간 또한 이전 세대보다 45L 늘어난 545L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1,490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더 뉴 GLC 쿠페는 운전석에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을, 중앙에는 11.9 인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으며, 최신 텔레메틱스 NTG7이 적용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지문 인식으로 간편하게 운전자 식별이 가능한 지문 스캐너와 차 안에 키를 두고 ‘메르세데스 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 문을 열어 타인에게 키를 전달하는 디지털 키 전달,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톨 정산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2023.12.11 1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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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닷컴, 생성 AI 수혜주 입증” [돈되는해외주식]
[돈 되는 해외주식] 세일즈포스닷컴이 회계연도(FY) 2024년 3분기(10월 결산) 핵심 외형 지표인 CRPO((12개월 내 매출로 반영되는 계약가치)와 주요 수익성 지표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크로 환경이 여전히 기업의 정보기술(IT) 지출에 영향을 주면서 실적 발표 전 CRPO에 대한 재고 기대감은 크지 않았으나 239억 달러로 1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1%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조기 계약 갱신과 대형 신규 고객 확보가 CRPO 선전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8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조정 영업이익률(OPM)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1.2%, 2.11달러로 컨센서스(30.3%, 2.01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가이던스도 매출액 92억 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조정 EPS는 2.26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세일즈포스는 회계연도 2024년 조정 OPM 가이던스를 지난 2개 분기 연속 상향조정한 데 이어 30.5%로 추가 상향 조정하며 전년 대비 800bps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대형 계약 체결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과 함께 전략적인 비용 관리로 특히 영업현금흐름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 22~23%에서 30~33%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세일즈포스 선전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세일즈, 서비스 등 고객관계관리(CRM) 주력 서비스 고객들이 태블로, 뮬소프트 등 다른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계약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1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 건수가 80%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플랫폼 기반 대형 소프트웨어 사업자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둘째로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아인슈타인 GPT 코파일럿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춘 100대
2023.12.11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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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차기 대표 신명호 전 유안타증권 IB부문 대표 내정
BNK투자증권 차기 대표에 신명호 전 유안타증권 IB부문 대표가 내정됐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통해 3명의 사장 숏리스트(최종 후보 적격자)와 면접을 진행하고 신 전 대표를 BNK투자증권의 새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오는 12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신 전 대표가 2024년 1월 1일부터 BNK투자증권 새 대표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 대표는 1962년생으로 삼성증권 기업금융팀장, SK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동부증권 IB사업부 커버리지 본부장을 거쳐 하나금융투자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 말까지는 유안타증권 IB부문 대표를 지냈다. 한편, 2019년부터 BNK투자증권을 이끌어온 김병영 대표의 연임은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12.11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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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 취임식 “저출산·고령화 중대한 위기에 직면”
생명보험협회는 11일 협회 강당에서 제36대 김철주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의 출현으로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보업계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로 △생명보험의 본업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新시장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12.11 10: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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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응봉1 주택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동시 수주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경기 안양시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 193-162번지 약 3만9465㎡ 부지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5층 ~ 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된다. 사업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자랑한다. 사업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한강은 물론 중랑천과 서울숲, 응봉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응봉초등학교와 광희중학교가 위치하며 인근에 롯데마트, 이마트, 엔터식스, 한양대학교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한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이 인접해 있고 한 정거장 거리인 왕십리역에서는 서울 지하철 2, 5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이 정차하는 등 교통 또한 편리하다. 향후 동북선과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까지 개통되면 총 6개 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수의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유엔스튜디오는 응봉1구역에 걸맞은 디자인을 고민하기 위해 현대건설 설계 담당자와 함께 직접 사업지를 방문했으며,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아름다움을 외관 디자인에 표현했다.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
2023.12.11 1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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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물씬' 이 주의 호텔 패키지[김은아의 여행 뉴스]
L7 홍대, ‘로티 산타’ 이벤트 진행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 로티가 L7 홍대에 찾아온다. L7 홍대 21층 블루 루프라운지, 22층 플로팅 바에 마련된 산타 이벤트 존은 로티의 다양한 겨울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굴뚝 포토존, 트리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 촬영 소품으로 망토, 산타 머리띠 등 산타 액세서리를 대여하고, 현장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포토 카드 형식의 산타 라이선스를 발급한다. 행사는 1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더 플라자, 화이트 위시 프로모션 베이커리 카페 '블랑제리 더 플라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10종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스노우 볼 케이크는 하얀 생크림 위에 설탕으로 만든 투명한 돔 장식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위시 트리 케이크는 라즈베리 초콜릿 130여 개로 나뭇잎을 표현해 트리를 형상화했다. 스노우 볼, 위시 트리는 한정 수량으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더 플라자 웹 회원,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제공한다. 보코서울강남, 센트 오브 윈터 패키지 보코서울강남의 공식 룸 스프레이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호텔도슨'의 '룸 넘버 792'가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패키지. 투숙객에게는 호텔도슨의 룸 앤 패브릭 스프레이 3종을 경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세트를 증정한다. 또 호주산 귀리로 만든 겨울 오트라테 2잔을 증정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크리스마스 디너 코스 프렌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밀리우에서 크리스마스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코스는 활 바닷가재, 옥돔 등 고급 해산물과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해 준비한 8개 코스와 샴페인 뤼나르 블랑 드 블랑 1잔으로 구성했다. 식
2023.12.11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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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쌀 전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쌀을 제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식에서 경남지역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3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언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 장수용 내서종합사회복지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박범수 HDC현대산업개발 마산해양신도시건설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2023 따뜻한 겨울나기’ 활동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경기 평택, 6일 서울 서대문에 이어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세 번째 쌀 기부를 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소외된 취약계층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 기부를 이어나가는 등 연말까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기부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회사의 사회공헌 방향성인 ’Happy, Devotion, Community‘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초부터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강릉지역 산불 피해 긴급 구호, 중부지방 집중호우 수해복구 성금 전달 등 재난 지역 지원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용산복지재단 장애 물품 지원, 대한노인회 및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쌀 기부,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식재 봉사, 논산 소외이웃 생활 지원 등 서울 용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지
2023.12.11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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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행 미리 보기⑥] 시간이 무르익을수록 깊어지는 파주 여행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의 신년 계획에 여행 계획도 포함돼 있나요? 언제 어디로 어떻게 놀러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세요. 2024년 꼭 둘러봐야 할 6개 지역의 축제 일정부터 계절별 갈 만한 곳,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즐길 거리를 총정리했습니다. 여섯 번째 여행지는 파주입니다. MUST-VISIT임진각 아픔을 넘어 희망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 포토존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에는 3000개의 바람개비가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쌩쌩 돌아가고 있다. 남북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날을 향한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바이킹·미니열차 등 즐길 거리도 산재해 하루 날 잡고 돌아보기 좋다. 마장호수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된 마장호수는 3.6km 길이의 수변덱과 카페·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길이의 출렁다리도 놓치지 말자. 다리 중간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바닥이 있어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FESTIVAL파주개성인삼축제 달콤쌉쌀한 인삼 향에 가을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개성과 인접한 장단지역 민통선에서 생산되는 파주 개성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많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다. 청정 6년근 인삼을 테마로 인삼명인전·댄스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며,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열린다. - 10월 파주장단콩축제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이자 국가적 유전 자원인 ‘장단콩’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 일교차가 큰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돼 항암 효과가 높고 노화·비만·당뇨·골다공증·혈압조절 등에 효과가 좋다. 장단콩으로 만든 고소한 먹거리도 놓치지 말 것. - 11월 SPECIAL
2023.12.11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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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늘 총파업 투표에 정부 “매우 부적절”···마지막 카드 꺼낼지 '주목'
대한의사협회(의협)이 11일부터 ‘의대정원 확대 추진’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자체 위기평가 회의를 열고 의료계 상황과 발령 요건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관심'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한 진료대책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복지부는 2020년 의대증원 확대 추진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했을 당시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 등 27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비상대응반에 전담팀을 설치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진료체계를 점검하는 등 의료 현장에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을 반대하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11일부터 진행하고, 17일에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집단 휴진 등 단체 행동을 하면 의료법상 진료거부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 휴업 또는 폐업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으면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정부와
2023.12.11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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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12월호...녹색 전환 기업 랭킹, 한국 GX200 공개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12월호(사진)가 지난 6일 발간됐다. 12월호 커버 스토리는 '녹색 전환 기업 랭킹, 한국GX200'이다. GX는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 GX)의 약어로 탄소중립 사회 및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바꾸다'가 아니라 '건너다'라는 뜻을 담아 트랜스포메이션을 'T' 대신 'X'로 표기한다. 는 녹색 전환 성과가 우수한 상위 200개 기업을 선정했다. 탄소중립을 리스크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녹색 전환에 나서는 LG전자, SK가스 등 기업이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제품과 서비스 체질을 바꿔 GX 경영을 완성해나가는 기업 사례도 살펴봤다. 이슈 브리핑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의 걸림돌인 전력망 부족 문제를 다뤘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공시(IFRS S) 도입을 서두르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탈탄소 전환에 긴장하는 철강 업계 소식을 담았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주목받는 전기차 충전 시장,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오해와 논란을 피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방법 등을 다뤘다. 케이스 스터디로는 친환경 건설기계와 엔진 개발을 통해 유럽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을 담았다.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지속가능 건축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너지엑스를 소개한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 코너에서는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ESG 경영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뉴스로는 지구온난화로 5만 년 만에 깨어난 좀비 바이러스, 미국 앨라배마 북부 지역에서 녹색 일자리 일구려는 바이든 정부, 세계 최대 탄소 포집·저장 플랜트(
2023.12.11 0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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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 개최
SSG닷컴이 오는 17일까지 '뷰티 쓱세일' 행사를 열고,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화장품 아이템을 선정하는 2023년 결산 '뷰티 어워즈'를 개최한다. SSG닷컴은 올해 1월부터 11월 12일까지의 실제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킨케어/메이크업/퍼스널케어/트렌드뷰티 부문의 각 세부 제품 카테고리별로 1~3위 아이템을 선정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설화수 자음2종세트, 에스티 로더 홀리데이 리미티드 갈색병세트 등이 올해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헤라 블랙쿠션, 디올 립글로우,로라메르시에 아이컬러세트 등이, 퍼스널케어 부문에서는 클라랑스 예비맘크림세트,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이솝 아로마틱 핸드밤 등이 카테고리별 매출 1위에 올랐다. 2030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트렌드뷰티 부문에서는 아이오페, 유세린 등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약진했다. 한 해를 결산하며 쓱닷컴이 준비한 다양한 뷰티 프로모션도 있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트렌드 뷰티 브랜드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뷰쓱딜'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집중 할인 혜택, 쓱닷컴 단독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오늘의 추천 브랜드' 행사도 연다. 7만원 이상 구매시 7%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며 15% 쓱세일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올해 마지막 뷰티 쓱세일인 만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한 해를 보내며 고마운 분
2023.12.11 0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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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2억명의 선거와 새로운 세계화의 원년 [EDITOR's LETTER]
올 한 해 ‘세계화의 종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미국을 축으로 하나처럼 돌아가던 시대가 끝났다는 얘기입니다. 싸거나 잘 만들거나 둘 중에 하나만 하면 세계 어디서나 팔리는 시대의 종말을 말하는 것이지요. 비교우위 이론에 입각해 설계된 글로벌 공급망 파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024년을 코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선거 때문입니다. 내년을 ‘지구촌 선거의 해’라고 합니다.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한국 총선, 미국 대선 그리고 러시아,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줄줄이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선거가 치러지는 나라의 인구만 42억 명에 달합니다. 이들 선거에 많은 사람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세계화가 끝났다는데 왜 남의 나라 선거에 관심이 갈까. 폴란드 예를 들어볼까요. 지난 10월 폴란드에서 총선이 있었습니다. 폴란드는 축구 외에 노동자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탄 레흐 바웬사 정도밖에 관심 없는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 선거가 한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권이 교체되자 한국 기업들과 맺기로 한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지요. 잘나가던 K방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소식이었습니다. 폴란드가 이 정도면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1월 대만 선거는 한국 외교에 큰 고민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양안관계가 악화되면 한국은 그 소용돌이에 휘말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한발을 들여놓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라이트는 11월 미국 대선입니다. 벌써 세계 곳곳에서는 트럼프 당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해관계는 모두 다릅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인플
2023.12.11 0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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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출신 김용범과 시장출신 김용범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경제계에는 꽤나 유명한 두 명의 김용범이 있다. 한 명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김용범(61)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다. 다른 한 명은 자본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용범(60)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다. 필자가 아는 두 사람은 닮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 관료출신 김용범은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다(필자가 아는한 그렇다). 관료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경험, 엄청난 학구열 덕분에 국내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 화술은 더 뛰어나다. 예를 들어가며 완벽한 논리를 구사한다. 제도를 만들어본 만큼 자신감도 넘친다. 어설픈 지식으로는 쉽게 반박하지 못한다. 시장출신 김용범도 시장을 읽는 통찰력과 확고한 철학은 관료출신 김용범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좀체 표현을 안 한다. ‘관료와 규제’라는 시장 포식자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시장참여자 특유의 주의깊음이 몸에 밴 탓이려니 한다. 두 김용범은 판이한 환경에서 나름 ‘일가(一家)’를 이뤄왔다. 이유야 많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공통점은 하나다. 혁신과 도전이다(너무 진부한 말 같기는 하다) . 관료출신 김용범부터 보자. 30년 넘게 금융위원회 주요 보직을 섭렵한 정통 모피아다. 하지만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기존 모피아들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무엇보다 시장을 존중한다. 성장사다리펀드 프라이머리CBO 등 중요 정책을 입안하거나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짜면서도 시장이 망가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뒀던 걸로 기억한다. 2017년 암호화폐(가상자산) 광풍이 불때도 그랬다. 암호화폐 문제가 정치·사회적 이슈로 비화되자 정부는 암호화
2023.12.11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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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가른 미국 선거의 역사…한국은?[2024 선거의 해②]
[스페셜 리포트 : 2024 선거의 해②] [편집자주]2024년에 세계를 뒤흔들 굵직한 선거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국가의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는 시장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꿔놓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닌다. 선출된 리더의 성향에 따라 정책이 결정될 것이다. 각 국가 간의 관계는 물론, 글로벌 경제의 흐름 또한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 이후 잇따른 전쟁으로 인해 불안정성이 높아진 경제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정책의 불연속성’은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변수다. 2024 선거를 예측하기 위해 미국 대선과 한국 총선에 영향을 미쳤던 경제 변수를 살펴봤다. 1991년 미국은 무려 9차례 기준금리를 내렸다. 그중 2번은 50bp를 인하하는 ‘빅스텝’을 밟았다. 금리인하는 불황기에 쓰는 정책이다. 1991년 미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물가는 4.2% 치솟았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유가는 급등했고 미국 내에서는 저축대부조합(S&L) 파산이 이어지면서 경제가 신음한 탓이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1992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온 빌 클린턴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를 제압하고 당선된다. 걸프전 승리로 한때 90% 지지율을 기록했던 조지 HW 부시 대통령에 맞선 ‘아칸소 촌뜨기’ 클린턴 전 대통령을 승리로 이끈 건 외교나 안보가 아니라 경제였다. 그의 재임 기간 경제는 연평균 3.9% 성장했고 물가는 2.6% 상승에 그쳤다. 1991년 6.8%였던 실업률은 완전고용 수준인 5.2%로 억제됐다. 클린턴과 부시의 대결뿐만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경제는 미국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였다. 경제가 정치의 승패를
2023.12.11 0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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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명 투표소로"…선거, 지구촌 경제 흔든다[2024 선거의 해]
[스페셜 리포트 : 2024 선거의 해①] “2024년 세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위기는 ‘트럼프’가 될 것이다.” 지난 11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 세계 전망’과 함께 내놓은 분석이다. 트럼프가 공화당의 대권경쟁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집권 2기’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분히 영국적 시각이 담겨 있지만 트럼프 당선이 몰고 올 파장 자체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미국뿐 아니다. 2024년은 ‘슈퍼 선거’의 해다. 내년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선거가 예정된 나라만 해도 모두 76개국이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42억명이 자신의 표를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중 전국 단위의 선거가 치러지는 나라는 모두 40여 개국이 넘는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는 내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약 42%(44조2000억 달러)에 해당한다. 물론 선거의 규모와 영향력은 각 국가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도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많은 인구가 투표장으로 향했던 해는 없었다. 이코노미스트가 2024년 세계경제를 전망하기 위한 주요 변수로 가장 먼저 ‘선거’를 꼽은 이유일 것이다. 2024년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한순간’ 뒤바꿀 수 있는 주요 선거들과 그로 인한 파장을 짚어봤다. 전 세계 76개국 선거, 역사상 전례 없는 ‘슈퍼 선거’의 해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2024년은 1년 내내 역사상 전례 없이 빽빽한 선거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월에는 인도네시아 대선과 총선이 예정돼 있으며, 3월에는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선이 치러진다. 한국 또한 4월에
2023.12.11 06: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