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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김동명 체제 출범…"기술 리더십으로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후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김 사장은 국내·외 주주들에게 ‘CEO 레터(서한)’를 보내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강한 실행력으로 '가치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올해 업황에 대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이라며 "깊이 있는 몰입과 강한 실행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구체적인 경영 계획으로는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미 강점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군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보급형 제품군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미래 준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신공정 도입을 가속화해 미래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며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김 사장 취임 이후 CEO 직속으로 연구조직인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는 등 차세배 배터리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9: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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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신학철 "석화사업·LG엔솔 지분 매각 계획 없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분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신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 부회장은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오히려 일부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며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꾸준히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전지 소재 쪽 투자가 제일 많다"고 말했다.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최근 제기되는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신 부회장은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등에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조인트벤처(JV) 등 여러 형태가 있을 것"이라며 "주는 매각이 아니고, 원료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해 파트너십을 갖고 갈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신 부회장은 시장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과 관련, "매각 계획은 현재는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전고체 배터리 소재 관련 개발·양산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며 "전고체와 리튬이온 이후 배터리 소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럽 양극재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서 "여

    2024.03.25 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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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억원 앞둔 서울 ‘국평’ 분양가…수도권 분양시장 ‘꿈틀’

    서울에서 일명 ‘국민평형(국평)’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타입(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13억원 가까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민간아파트 공급가격이 3.3㎡당 3788만 원을 기록했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2억 8781만 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2억5000만 원 올랐다.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2월 3.3㎡당 2137만 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같은 달 2564만 원으로 1년 만에 20% 올랐다. 1년 전에는 7억2647만원으로 전용 84㎡ 아파트를 살 수 있었으나, 올해는 8억 7192만 원을 내야 해 1억 5000만 원이 더 드는 셈이다.시장에서는 높은 가격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폭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7억 5727만 원으로 7억 5000만 원을 처음 넘긴 수도권 분양가는 11월 8억 원을 돌파한 뒤, 올해 1월 들어 8억 5202만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5월부터 5,000만 원 오르는 데 6개월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2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결국 올해 2월에는 8억 7192만 원으로 9억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폭등한 공사비가 고스란히 분양가에 반영되고 있고, 소비자 물가까지 오르는 상황이라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위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가파른 분양가 상승세에 마음이 급해진 수요자도 청약신청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총 9만9905명이 청약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전체 청약자 3만3971명의 3배에 달했다.이런 가운데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

    2024.03.25 18: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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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동박용 구리 신소재 본격 생산 추진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만6576㎡(약 5014평) 부지에 총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해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해 가공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절단, 세척 등을 거치지 않아 공정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군산 공장의 건설로 고품질의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LS에코에너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주요 동박 업체들과 인접하고 2차전지 관련 투자가 활발한 전북도와 군산시의 투자환경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군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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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포항시 아동센터에 쌀 3톤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북 포항시 아동시설에 쌀을 기부하며 지난해 연말부터 지속한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를 마무리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1일 포항시 해맞이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여섯 곳에 쌀 3t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쌀은 해맞이지역아동센터와 제일지역아동센터, 선린지역아동센터, 미래지역아동센터, 환여동지역아동센터, 송라면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기탁식에는 이호권 HDC현대산업개발 전사방파호안보강공사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과 김화선 해맞이지역아동센터 대표, 김윤정 포항돌봄네트워크 대표, 최영옥 선린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를 진행해 약 1억7000만원 상당의 쌀 41t가량을 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기부한 쌀은 그동안 서울시 동작구, 서대문구, 노원구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등 수도권과 더불어 충북 청주시, 전북 군산시, 강원도 강릉시, 경남 창원시를 비롯해 전국 12개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단체 50곳에 전달됐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전국 각지에 소외된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림과 동시에 지속적인 쌀 소비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신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

    2024.03.25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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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대표이사 선임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고,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2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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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리한 삼성페이·네이버페이…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 48.5%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가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어섰다. 25일 한국은행 ‘2023년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이용규모는 일평균 약 3조3000억원으로 전년 3조1000억원 대비 6.2% 증가했다.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해 1.9% 늘어난 실물 카드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체 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 또한 2019년 38.6%, 2020년 44.1%, 2021년 47.1%, 2022년 48.4% 2023년 50.5%으로 매년 커졌다.이는 모바일 쇼핑, 택시 호풀 등 비대면 결제와 직접 기기에 터치하는 대면 결제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페이 등 대면 결제 규모는 3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늘었으며,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 카드결제는 1조 1630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특히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지며 결제 비중이 지속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연간 간편결제 사용 비중은 2019년 35.1%, 2020년 39.1%, 2021년 43.3%, 2022년 46.3%였다.실물 카드의 경우 신용카드가 2조6210억원, 체크카드가 6660억원 결제됐다. 결제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6.9%, 4.5% 늘었으나 전년 증가율 13.5%, 9.6%의 절반 수준으로 증가폭이 완만해졌다.반면 지난해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하루 평균 15조6000억원으로 2022년 16조7000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하루 평균 92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3.25 1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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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앞 '차 없는 거리' 폐지될까?…서대문구 "서울시 긍정적 답변"

    수년간 이어진 신촌 상권 침체를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 ‘차 없는 거리’가 폐지될 전망이다.25일 서대문구청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폐지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약 500m 거리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 및 보행자 공간 확보를 위해 2014년 1월 20일부터 이곳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했다. 이 도로는 평소에도 일반차량은 통행할 수 없으며,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는 버스 등 대중교통도 다닐 수 없다.최근 수년간 신촌 상권이 침체하면서 서대문구청과 상인들은 서울시에 이 제도의 폐지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세로 교통량과 매출액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작년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일시 해제하고 승용차와 택시 등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한 바 있다. 그 결과 연세로 상권의 2023년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0% 늘었고, 점포당 매출액과 유동인구 증가율도 각각 23.0%, 38.6%로 서울시 상권 중 가장 높았다. 해제 전후 버스 통행속도 차이도 시속 1km 이하로 차량 운행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당시 코로나 종식의 영향과 비교 시기 등을 이유로 결정을 반려했다. 이에 서대문구가 KB카드사 데이터를 활용해 새롭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구하면서 서울시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현 서대문구 구청장은 “이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미룰 이유도 필요도 없게 됐다”면서 &

    2024.03.25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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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케미컬, 스티로폼 대체 생분해성 비드폼 국내 최초 개발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의 생분해성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가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기반인 스티로폼 대체재 비드폼(Bead Foa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스티로폼은 완충, 단열 성능이 뛰어나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폐기 후 분해되는데 수백 년 이상 소요된다.반면 에코비바 비드폼은 일정 온도와 습도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 생분해된다. 스티로폼 대비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70%가량 줄일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에코비바 비드폼을 전기·전자제품, 스포츠용품, 신선식품, 의약품 콜드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고, 향후 상온의 일반 토양은 물론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비드폼을 추가 개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글로벌 넷제로 전환 흐름에 발맞춰 바이오플라스틱을 신사업으로 낙점, 생분해 포장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21년 에코비바를 론칭하고 에어캡, 아이스팩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비드폼 외 기능성 필름, 점·접착제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한 울산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 오픈 기념식을 앞두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에코비바 비드폼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리사이클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생분해성 포장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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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퓨얼셀, '세계 최초' 선박용 SOFC 핵심부품 환경테스트 통과

    두산퓨얼셀은 (주)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 중인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 완료하고, 선박용 SOFC를 납품한 후 본격적으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두산퓨얼셀은 2022년 10월 에너지 및 석유화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쉘,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하이엑시엄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APU)로 활용해 1년간 실제 운항항로에서 실증선을 운행하면서 선박용 SOFC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지난해 7월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탄소저감과 연료절감에 따른 경제성을 고려하면 두산퓨얼셀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선박용 SOFC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조건에서도 출력 감소가 없을 정도로 제품경쟁력이 뛰어났기에 이번 환경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나머지 부품에 대한 인증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

    2024.03.25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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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홀딩스, 9000억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 Sdn. Bhd.(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OCIM은 2030년까지 USD 약 7억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이를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UFLPA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중요한 핵심 업체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지난해 3분기부터 공정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들과 비중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가격에 연동한 가격 협상 및 계약 논의를 진행하는 등 OCIM만의 고품질 및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수주영업에 나서고 있다.실제로 OCI홀딩스는 지난 2월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OCIM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에서 2027년까지 5만 6600톤으로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OCIM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급격한 국제 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가

    2024.03.25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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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이런게 나온다고?"...드래곤볼 테마파크 생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짓는 계획을 발표했다. 만약 계획이 현실화 되면 세계 최초의 드래곤볼 테마파크가 탄생하게 된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드래곤볼 테마파크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서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키디야 지역에 50만㎡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BBC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 기업인 키디야 투자회사(QIC)가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QIC는 드래곤볼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를 추진한다.구체적인 청사진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테마파크는 온통 드래곤볼 캐릭터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소원을 들어주는 존재 ‘신룡’을 형상화한 70m 높이의 롤러코스터를 비롯해 캐릭터를 활용한 30개의 놀이기구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사우디 정부는 드래곤볼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인 키디야를 초대형 관광 및 휴양 단지로 개발한다는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키디야에 테마파크, 사파리, 모터스포츠, 물놀이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쇼핑몰, 주택 등 기반 시설을 갖춘 334㎢ 규모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사우디 정부의 계획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5 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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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해외 공장 증설·신소재 연구 개발 박차"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임 사외이사로부터 다양한 환경 자문 및 제언 등을 받아 올해 ESG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연섭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과 더불어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성장세 둔화로 올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김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공장 증설 및 고체전해질과 같은 신소재 연구개발에도 집중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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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號 출범…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사장은 앞서 3월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 도전하는 기업 △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고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 확장을 이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사장 취임이후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에너지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그룹 제 3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총 1조원에 달하는 투자도 집행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

    2024.03.25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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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에 1100만 달러 투자…지분 9% 취득

    에코프로가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에코프로는 최근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에서 니켈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상응하는 니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그린 에코 니켈’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7년까지 약 20만톤의 전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내부적으로는 이를 위해 약 10만 톤의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코프로는 앞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내 니켈 제련소 ‘QMB’ 1, 2기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공급망을 확대한 바 있다. QMB는 연간 총 5만톤의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받는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계열사에 공급한다.에코프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치열한 2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제련소 투자 등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qu

    2024.03.25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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