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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연중기획-아! 나의 아버지] '바른 윤리관'
얼마 전 추석을 앞두고 시골에 성묘를 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아버지께서 지난 봄 한식 때까지만 해도 같이 가셨던 증조할아버지 묘소에 우리 형제들만 올라가라 하셨다. 산이 너무 가팔라서 이제는 못 올라가신다는 말씀이다. 은행원으로 정년퇴직하신 후 근 20여년간 서울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시골을 매주 오가는 것으로 나름의 건강관리를 해 오시던 분이라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문득 아버지의 올해 연세가 생각나고 건강을 염려하게 됐다. 아버지는 나와 ...
2005.10.28 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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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tar & Biz) 가수 김완선 '옷장사 감 잡았죠'
“창업한 지 4개월째인데 아직도 배우는 중이에요. 100점 만점에 한 20~30점쯤 될까요? 이제 겨우 옷장사가 뭔지 감을 잡은 것 같기도 해요.” 동대문시장의 의류점 사장으로 변신한 가수 김완선(37). 그녀는 지난 6월13일 서울 동대문 두타 지하 1층 체리존에 '카멜리아 S'라는 이름으로 옷가게를 열었다. 김완선의 동대문 의류매장 오픈은 이승연, 구준엽 등 동료 연예인들의 잇단 의류점 오픈과 맞물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3년 가량의 공...
2005.10.28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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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 Beauty] '과감+다양=진짜 세련된 남성'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을 이끈 세계적 국가들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자원도 아니고 인구수도 아니다. 바로 디자인의 힘이다. 얼마 전 개막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디자인은 이제 단순한 패션뿐 아니라 소품, 가구, 자동차를 뛰어넘어 미래의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잠재적 가능성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자체다. 자신의 삶 안에서 현재의 일상과 미래를 넘나들며 미리 그려보고 꾸며보는 이른바 '가장 나다운 올바른...
2005.10.28 1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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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TECH] (info@Biz) 방송통신융합시대 활짝
'TV포털'은 브로드밴드와 인터넷을 결합시켜 디지털TV에서 영화, 게임, 음악, 잡지, 미디어, 정보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쌍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TV포털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범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다. 네트워크 환경을 이용해 거실이 유치원, 학원, 노래방, 만화방, DVD방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줄 서비스가 바로 TV포털이란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TV포털은 방송영역인 TV와 통신영역인 인터넷의...
2005.10.28 1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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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재테크 명심보감] 전원주택 짓기..맞춤식 설계 '강추'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반발도 많다. 물론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다만 속을 뜯어보면 중대한 트렌드 변화가 엿보인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원주택은 부유층의 투자대상에 불과했다. 가수요로 투자 후 되팔려는 의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최근엔 실수요자가 부쩍 늘었다. 김경래 OK시골 대표는 “40~50대 부부가 전원주택 시장의 전면에 등장했다”며 “직접 ...
2005.10.28 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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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부동산] 경기남부 신도시 투자 가이드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 LCD단지가 들어선 아산 탕정신도시가 510만평 규모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규모 공공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이중호재가 작용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것. 기흥ㆍ화성에서 아산 탕정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디지털밸리'와 주변 주택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자. 8ㆍ31부동산정책으로 단기간에 매매차익을...
2005.10.28 13: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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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창업] 화이트칼라 창업(2)-업종선택
고용불안이 심해지면서 평생직장 개념도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샐러리맨들의 '직장 이탈'도 점점 가속화되는 추세다. 화이트칼라 창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화이트칼라는 오랫동안 직장생활만 한 탓에 시장의 흐름을 잘 모른다.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업종에 치우쳐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안정성이 높은 평범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유행하는 업종에 현혹되지 않도록 한다. 유행 업종은 경쟁이 치열하고 수명도 짧기 때문에...
2005.10.28 13: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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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마이크로 아사80' 수술..노안의 혁명
대기업 임원인 최정훈씨(46). 평소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그에게 요즘 고민이 생겼다. 눈이 침침하고 가까운 서류나 신문의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 돋보기만은 절대 낄 수 없다는 마음에 노안수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최씨. 노안수술 후 한 달여의 긴 회복기간이 부담스러웠던 최씨에게 의사는 회복기간 없이 바로 시력이 교정되는 노안수술이 있다며 안심시켰다. 노안이란 수정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기능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말...
2005.10.27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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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주식] 조정장세 투자전략..성급한 매도 안돼
살다보면 자의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때가 많다. 어떤 상황에서든 힘든 결정해야 할 때가 분명히 생긴다. 이때 논리를 갖다 맞추는 게 여간 힘든 일은 아니다. 그래서 격언이라는 게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수많은 격언은 서로 상충되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때마다 입맛에 맞는 것을 끄집어내 자의적 판단을 합리화시켜 주는 도구로 이용되곤 한다. 증시도 마찬가지다. '떨어지는 칼날은 피하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 주식을...
2005.10.27 1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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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Humor] 배가 불룩한 까닭
배가 불룩한 까닭 The mother and her little son are riding the streetcar. The kid who keeps biting his fingernails is told that if he bites his fingernails he will get “a great big stomach like that lady.” His mother points, as she says this, to a pregnan...
2005.10.27 16: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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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식회사 행자부의 도전..오영교 장관 인터뷰
대담 = 양승득 편집장 “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편하고 안전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게 인간의 본성 아닙니까.” '일반적으로 변화라는 것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특히 피부로 느껴지는 개혁일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중)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57)은 '혁신 전도사'로 불린다. 경영혁신의 화신으로 불리는 제너럴 일렉트릭(GE) CEO 잭 웰치에서 따온 '오 웰치'가 별명이기도 하다. 오장관은 이미 지난 2001년...
2005.10.27 15: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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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식회사 행자부의 도전..선진형 행정시스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행정자치부 혁신활동의 핵심엔진은 '하모니'다. 하모니란 행자부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고객ㆍ성과지향적 '통합행정혁신시스템'(Hamoni)을 말한다. 혁신을 주도할 일종의 소프트웨어다. 지난 6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7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하모니가 소프트웨어라면 '팀제' 도입은 하드웨어에 비유된다. 일하는 방식의 대대적인 변화 없이는 하모니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봐서다. 고객만족과 성과추구를...
2005.10.27 15: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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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식회사 행자부의 도전..지방분권 업그레이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린 지 10년이 지났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며 지방자치시대는 개막됐다. 이제 10주년, 중간평가와 함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방자치의 개선과 보완을 위해 행정자치부는 '자율과 상생 협력의 지방분권 실천'을 정책목표로 삼았다. 이를 이끌어가는 본부는 지방행정본부와 지방지원본부다. 지방행정과 자치제도를 혁신하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행자...
2005.10.27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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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식회사 행자부의 도전..전자정부 '우뚝'
“동사무소 가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주민등록등ㆍ초본이나 토지임야대장 등 웬만한 민원서류는 인터넷에서 신청해서 발급받고 있죠. 직접 정부기관에 가지 않아도 되니 시간이 크게 절약되고 편리합니다.” 행정자치부(행자부)의 인터넷 민원창구인 '대한민국 전자정부'(www.egov.go.kr)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하루 평균 5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9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4배나 불어난 수치다. 이에 ...
2005.10.27 15: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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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식회사 행자부의 도전..정부혁신 프로젝트
'혁신'을 외친 기업은 수없이 많았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변화 없는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제 혁신은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정부도 혁신의 진원지로 떠올랐다. 정부는 혁신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봤다. 동북아경제 중심과 국민소득 2만달러라는 목표를 위해 세운 핵심전략이 바로 '정부혁신'이다. 이 같은 국가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곳은 바로 행정자치부다. 모든 정부부처에 혁신담당부서를 신설했고, 특히 행자부에 정부혁...
2005.10.27 15:4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