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책, 이젠 세계로 눈 돌려야죠”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세계 최대의 책 축제이자 시장이다. 40만여종의 책이 전시되고 30여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몇 년 전부터 한국관도 설치되고 있는데,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구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썰렁한 부스에 앉아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40)는 생각하곤 했다. '한국 책에 대한 수요는 있는데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최근 한국 영화가 일본 등으로 수출되면서 돈을 ...
2006.08.31 11:55:44
-
잘 안 보일땐 백내장 의심 인공 수정체 시술로 해결
잘 안 보일땐 백내장 의심 인공 수정체 시술로 해결 김재도 안과 전문의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우리 눈 속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혼탁해져서 시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고 그밖에 30∼50대 사이에 주로 자외선 때문에 발생하는 성인성 백내장, 유전적 요인이나 임신 중 감염 등으로 태아에게 생길 수 있는 선천성 백내장,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제 같은 약품을 ...
2006.08.31 11:55:44
-
1명 최대 24장의 티켓 구매 가능 … 2차 선착순 판매중
월드컵은 현장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관중의 함성과 선수들의 호흡을 체험할 때도 다른 감동이 온다. 현장에서 경기를 보려는 축구인들은 이미 입장권을 확보한 상태. 주요 기업들은 접대용으로 VIP석을 대량으로 구입해 놓고 있다. 현재 월드컵 국내입장권 판매는 1차 신청이 끝나고 2차 판매가 진행 중이다. 2차 판매방식은 선착순이고 잔여석이 남을 때까지 계속 진행된다. 구입신청 한도는 일반인의 경우 1인 6경기로 동반인을 포함해 총 24매다. 경기 ...
2006.08.31 11:55:44
-
외환리 스크 관리 “어찌 하오리까”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달러의 금태환을 정지시킨 71년 이후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급등락함에 따라 입을 수 있는 위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80년대 초반 달러화가 강세를 띠기 시작했을 당시 코닥사의 경우를 보자. 코닥의 통화관리는 주로 회계 조작에 따라 이뤄지고 있었다. 예컨대 독일이나 영국의 고객이 코닥필름을 주문하면 코닥의 회계부 직원은 마르크화나 파운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이 우세한 쪽을 장부에 기재했다. 보통 주문서가 도착해 서류절차를...
2006.08.31 11:55:44
-
사이버은행·우체국 월말·연말 '북적'
월초와 월말 인터넷뱅킹이 사이버공간을 장악한다. 연말연시에는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는 e카드가 인터넷트래픽을 크게 일으킨다. 시기별로 특정서비스의 인터넷트래픽의 증감이 두드러지는 인터넷 사이클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축하메시지, 인터넷뱅킹 등 생활의 감초격인 필수 서비스가 시기에 따라 뚜렷한 증감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의 웹사이트 이용 형태는 개인의 선호도와 웹사이트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교, 쇼핑몰, 뱅킹, 카드...
2006.08.31 11:55:44
-
전담팀·위원회 두고 월·분기별로 체크
“몇 개월 동안 영업부 직원들이 벌어들인 이익을 외환관리팀이 하룻밤에 까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이왕익 삼성물산 국제금융팀 차장은 회사내 환위험 관리팀의 중요성을 한 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종합상사의 경우 무역거래에서 생기는 마진이 5% 정도여서 외환 손실이 발생하면 한순간에 밑지는 장사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상사에서는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선물환계약(용어설명 참조)을 맺지 않으면 영업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
2006.08.31 11:55:44
-
비오는 날 고도리치는 사람 '제일 많다'
젊은 청춘 남녀가 눈오는 날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까? 요즘의 청춘 남녀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데이트를 즐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KT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은 월요일과 화요일의 이용률이 가장 낮다. 수요일부터 이용률이 높아지기 시작해 금요일과 토요일에 가장 높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로 비나 눈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요일과 관계없이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외출하는 수고보다는 앉아서 온라인으로 게임을 하고자 하는...
2006.08.31 11:55:44
-
외국인들, 선물로 현물시장 '쥐락펴락'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정치에 관심 없어.” 하지만 내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정치가 나를 가만 놔둘까? 하다 못해 날마다 부딪치는 도로교통법만 해도 정치가들이 만들고 그 사람들이 임명한 사람들이 집행하지 않는가? 주식시장도 마찬가지. 주식이 단 한 주도 없고 또 주식시장이라면 고개부터 돌리는 사람이라 해도 자본주의 경제에서 주식시장을 빼놓고는 경제, 경기 등을 논할 수 없게 됐다. 경기가 좋아져서, 경제가 좋아질 거라는 예...
2006.08.31 11:55:44
-
밝고 깔끔한 생맥주집 '수입도 시원'
"요즘 잘 되는 생맥주 전문점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고 분위기가 밝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전처럼 어두컴컴한 술집 이미지로는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없어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생맥주 전문점 '하이오비'를 운영하는 이보석 사장(56)의 말이다. 맥주를 즐기는 여성층이 많아지고 부부, 직장 동료끼리 가볍게 한잔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과거처럼 어둠침침한 밀실 같은 분위기라면 실패하기 십상이라는 얘...
2006.08.31 11:55:44
-
요금 할인·차량 고급화 생존경쟁 '치열'
포인트카드나 제휴카드를 가진 고객에게 상품 값을 깎아주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한국의 유통업체들이 단골로 써먹는 판매촉진 기법의 하나다. 단순히 값이 싸다는 것만을 강조하기보다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서비스로 마음을 사로잡아 고정 고객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일본 운수업계, 그중에서도 택시업계에서는 이같은 판촉행사가 전혀 낮설지 않다. 업체간의 서비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판촉 아이디어는 더욱 고도화되고 다양해...
2006.08.31 11:55:44
-
공개기업 주가 폭등 … IT부활'기지개'
인터넷 결제 서비스 회사인 페이팔(PayPal) 주가가 상장 첫날 폭등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가 다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주식이 상장된 것이나 상장 첫날 주가가 50% 이상 오른 것이 거의 1년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봄 하락 국면에 접어든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징조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기업인 페이팔의 주식은 상장 첫날인 지난 2월 15일 미국 나스닥에서 20.09달러에 ...
2006.08.31 11:55:44
-
미국 엔저 용인 … 원화환율 “신경 쓰이네”
올해 들어 일본의 위기설과 엔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가 미·일간의 경제여건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엔저 용인'이라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고,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마찰로 이어지고 있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엔화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엔화 약세의 성격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
2006.08.31 11:55:44
-
국순당 vs 배상면주가 형제 “맞장뜬다”
전통주 시장에 형제의 난(?)이 일어날 것인가. 한 아비에서 갈라져 나온 형제가 프랜차이즈 주점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태세다. 결투에 나선 형제는 누룩 전문가 배상면 옹의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전통주 업계를 이끌고 있는 국순당의 배중호 사장과 배상면주가의 배영호 사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형제는 그동안 전통주 보급 사업이라는 명분 아래 각자의 영역을 개척해 왔다. 국순당은 백세주라는 전통주를 가지고 대중시장에 집중...
2006.08.31 11:55:44
-
환경친화리조트 … 해양스포츠 천국
최근 해외여행이 목적지 중심이 아니라 숙박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급 리조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 곳에 편히 머무르면서 주변을 훑어보는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몰디브는 허니문을 비롯, 최고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해 중 지금, 2월이 몰디브를 여행하기엔 최고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건기와 우기가 뚜렷이 구분되는 파라다이스로의 여행. 최근, 젊은이들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꼽히는 클럽메드 카니를 선택해...
2006.08.31 11:55:44
-
환란 4년, 기업 경쟁력 떨어져
외환위기 이후 임금, 물류, 입지 등 대부분 요소비용이 올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우리산업의 경쟁여건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 비중은 1999년 12.5%로 미국(9.4%)이나 일본(5.9%)에 비해 크게 높았다. 매출액 대비 물류비용은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2.9%에서 99년에는 12.5%로 조금 개선됐으나 아직 선진국 수준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2006.08.31 11: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