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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영어 해시태그 사용만 13억 회”… 올해 틱톡 3대 트렌드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올해 음식와 뷰티,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틱톡은 이날 '2024 트렌드 기자간담회: What's Next'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 ▲엔데믹 효과로 자기 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를 올해 3대 트렌드로 소개했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는 “틱톡을 통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사례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이용자들의 'K' 영문 해시태그 사용률이 높고, K-관련 해시태그의 사용횟수가 증가 추세”라며 그중 뷰티와 식음료 산업군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올라온 ‘김밥’ 리뷰 영상이 대표 사례다. 한인 크리에이터 세라 안이 마트 냉동 김밥을 먹는 이 짧은 영상은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어 미국 전역 김밥 품절 사태까지 빚었으며, 최근에는 국내 마트에서 해당 김밥 제품 역수입을 시작했다. 틱톡에 따르면 영상에 사용된 ‘Kimbap’, ‘Kimpap’ 등 김밥 관련 영어 단어 해시태그 수를 더하면 무려 13억 회가 넘어간다. 손현호 GM은 “내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K-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수익화 모델을 통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틱톡은 내년 K-콘텐츠의 주요 시장으로 동남아를 꼽았다.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Angga Anugrah Putra)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매니저(GM)는 "K-콘텐츠 전체의 25%가 동남아에서 생산되고, 소비 비율도 37%에 달한다”며 “동남아 시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고 두터운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에
2023.12.08 10: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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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SRT 어워드 '2024 방문도시'에 선정[김은아의 여행 뉴스]
파주시가 SRT 차내지 이 선정하는 2023 SRT 어워드에서 '2024 방문도시'로 선정됐다. 2024 방문도시는 관광잠재력을 갖춰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SRT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구독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내년도 방문도시 10곳을 선정했다. '2024 방문도시'로는 파주를 비롯해 고창, 고흥, 무주, 아산, 울산남구, 청도, 태백, 함안, 함평이 선정됐다. 파주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과 자연생태, 세계 유일한 DMZ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특히, 평화 곤돌라와 바람의 언덕 등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임진각 관광지가 주목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를 선택해주신 전국 많은 관광객분들께 감사하다. 평화를 염원하는 수많은 발걸음이 파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
2023.12.08 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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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접경지역으로 떠나는 평화·생태여행[김은아의 여행 뉴스]
이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을 평화·생태여행 관광지로 조명했다. 대상 지역은 △옹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까지 DMZ와 접한 10개 시·군이다. 그간 DMZ는 군사 규제로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웠거나 잘 알려지지 않아 관광을 위해 찾는 이들이 드물었다. 은 12월호를 통해 보물섬으로의 여행, 평화 역사 여행, 드라이브 여행, 신비로운 지질 탐험 여행, 겨울 트레킹 여행, 시래기 별미 여행 등 10개 지역의 여행 테마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옹진군은 황해도 남서부, 경기도, 인천 앞바다의 크고 작은 섬 100개로 이뤄진 아름다운 섬의 고장이다. 대부분의 섬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섬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보물섬이다. 기암절벽이 감탄을 자아내는 백령도 두무진, 세계에서 두 곳뿐인 규조토 해변인 사곶해변, 매끄러운 자갈이 깔린 콩돌해변을 찾으면 청정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은 한반도에서 북녘을 가장 가깝게 바라볼 수 있는 역사 여행지다. 강화도 최북단인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지역에 세워진 강화 평화전망대에 오르면 이를 실감하게 된다. 매시 정각에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황해도 연백군의 실향민들이 고향의 시장을 본따 만든 교동 대룡시장에는 재래시장의 정취를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을 끄는 점포들이 가득하다. 김포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한 여행지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김포에서 평화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 한반도의 유일한 남북 공동이용수역에 위치하는 공원으로, 평화생태전시관과 조강(祖江) 전망대, 탄피를 녹여 만든 세계평화의 종, 생태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다. 김포국제조각공
2023.12.08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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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구하기에 팔 걷어붙인 영국 총리…”수학 못하면 수입도 적어”
“수학은 ‘읽기’만큼이나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우리 사회에 반감이 큽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서 ‘수학을 못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불리하게 만드는 걸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지난 4월 런던 북부의 학생과 교사, 교육 전문가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영국 사회에서는 ‘수학 교육의 위기(Numeracy Crisis)’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수학의 위기가 연간 수백억 파운드의 경제 손실을 불러와 미래 국가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다. 영국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미국 또한 ‘수학 교육’의 위기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와 같은 수학 위기는 팬데믹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3년여간의 코로나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는 등 정상적인 교육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하면서 학생들의 수학 능력 등에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우려다. 세계은행(WB)은 이를 ‘학습의 위기(learning crisis)’로 표현하며 “개인적, 국가적 차원에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고 꼬집었다. 수낵 총리 “연간 수백억 파운드 경제적 손실 용납할 수 없다” 수낵 총리가 수학 교육 강화를 발표하며 가장 먼저 강조하고 나선 것이 있다. 수학 능력이 부족할 경우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수낵 총리는 지난 1월에도 “통계가 모든 일을 뒷받침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며 “미래의 직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분석 기술을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
2023.12.08 0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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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인기 시들?’ 올해 수입 전기차 역대 최다 판매···1위 브랜드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팔린 KAIDA 가입 수입차 브랜드(테슬라 제외) 가운데 전기차는 모두 2만3,251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만3,202대)보다 49대 많은 수치다.이런 추세가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만5천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7,570대)였다. 이어 BMW가 7,16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벤츠와 BMW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 실적이 각각 76%, 71%가량 상승했다. 이어 쉐보레(1,864대), 폴스타(1,556대), 포르쉐(1,49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910대), 아우디(861대), 볼보(660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이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한국에서 수입 전기차가 인기를 끈 이유로는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또 국내 시장에 등록된 전기차 모델 수가 지난해 47개에서 올해 52개로 늘어나 소비자 선택지가 증가한 것 역시 또 다른 배경으로 분석된다.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테슬라는 올해 1∼11월 국내 시장에서 1만5,437대 팔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8 09: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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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응급실 뺑뺑이, 전문성 없는 소방대원 때문?” 소방청 ‘발끈’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소방대원이 응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만 보내 ‘응급실 뺑뺑이’가 생긴다고 주장한 우봉식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의 발언에 소방청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소방청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방대원이 응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만 보낸 탓에 경증 환자가 응급실 환자의 90%를 차지한다는 우 원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최근 발간된 계간 '의료정책포럼' 시론을 통해 "응급실 뺑뺑이는 과거 우리나라에 응급환자 분류·후송을 담당하는 '1339 응급콜'이 법 개정에 따라 119로 통폐합되면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 개정 이후 전문성이 없는 소방대원이 응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만 보내니 경증 환자가 응급실 내원 환자의 90% 가까이 차지하게 됐고, 이 때문에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뺑뺑이'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119와 1339의 통합은 이원화된 응급의료 신고 전화로 인한 혼선을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결정된 것"이라며 "119구급대는 자격·면허를 소지한 전문 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5단계로 분류해 치료 가능한 적정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 119구급대를 이용한 비율은 16.4%에 불과하다"며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려면 먼저 '워크 인(직접 찾아오는 경증) 환자'의 이용을 자제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8 08: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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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0년 장비 내공의 K배터리 ‘숨은 조력자’
[비즈니스 포커스] 한화가 방산·우주항공·조선·신재생에너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인 2차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간 2차전지 사업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한화는 전기차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주목받자 2차전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한화가 주목한 것은 2차전지 근간이 되는 설비다. 장비 없으면 배터리도 없다…장비 노하우로 틈새시장 공략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장비시장은 2022년 15조원 규모에서 2030년 63조원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진 중국 기업들이 5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늘고 있어 전체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화그룹에서 배터리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는 그룹 지주회사격인 (주)한화의 모멘텀 부문이다. 한화 모멘텀은 IRA로 배터리 현지 수요가 확대되며 삼성SDI와 스웨덴 노스볼트로부터 장비 수주에 성공하는 등 수주를 늘리고 있다. 한화 모멘텀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은 7772억원으로 2022년 한 해 규모(5942억원)를 이미 넘어섰다. 전체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70년간 쌓아온 공정장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은 덕분이다. 한화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2030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 모멘텀은 지난 12월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한화 배터리 데이’를 열었다. 2차전지 제조 전반에 걸친 제조장비 라인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23.12.08 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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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한번에 900km 달린다"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리튬이온전지 대비 주행거리를 약 50% 늘리고, 충방전 효율 및 수명 또한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카이스트가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설립한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이 2년여 동안의 연구를 이어온 끝에 거둔 성과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 연구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카이스트 외에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독일 뮌스턴 대학 및 헬름홀츠 연구소 등과 FRL을 운영하고 있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를 리튬메탈로 대체하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 대표적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리튬메탈전지의 경우 음극 표면에 발생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와 액체 전해액에 의한 지속적인 부식(Corrosion)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LG에너지솔루션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붕산염-피란(borate-pyran)기반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전해액은 충방전시 리튬메탈 음극 표면에 형성되는 수 나노미
2023.12.08 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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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CES서 미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공개
HD현대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선보인다. HD현대는 2024년 ‘CES 2024’의 기조연설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전략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나선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이어 인류 혁신의 기반이 되는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지난 ‘CES 2023’에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HD현대만의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의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로, 퓨쳐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퓨쳐 사이트에서는 HD현대의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의 미래상을, 트윈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제로 사이트에서는 그룹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 역량이 담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다(Ocean)에 이어 육상(Xite)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는 ‘퓨쳐 빌더’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HD현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과 산
2023.12.08 0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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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면접운 좋은 날은? 인크루트가 알려준다
인크루트가 2024년 갑진년 새해 성공적인 취업과 이직을 기대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운세’를 제공한다. 인크루트는 취업에 관한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는 ‘2024 취업운세’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취업운세, 토정비결, 일일운세, 평생운세 등 취업 및 직장 관련 운세를 비롯해 가장 궁금해 하는 운세 정보를 한 곳에 모았다. 인크루트는 취업과 이직 시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운세 풀이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를 더했다. 구직자가 자신의 실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시기, 입사운 또는 면접운이 좋은 날짜, 운세에 가장 맞는 채용 공고를 빅데이터를 통해 추천해 준다.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간편한 운세 조회로 취업운, 직장운, 평생대운 등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인크루트 취업운세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상헌 인크루트 최고 브랜드 경영자(CBO)는 “국내 최초의 채용 포털인 인크루트는 취업운세를 통해 차별화된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2024년 취업을 희망하는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취업운세를 점쳐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8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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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항공료 ‘억’ 소리 나게 비싸진 이유[글로벌 현장]
엔화 가치(100엔당)가 9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억’ 소리 나게 오른 항공료와 호텔 숙박값이 일본행을 망설이게 하는 게 사실이다. 시장 조사회사 메트로엔진에 따르면 도쿄 도심(23구) 호텔 가격(2인 1실 기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당시 3만9053엔(약 34만원)에서 2023년 8월 6만9281엔(약 60만원)으로 77%나 올랐다. 교토 호텔 요금은 3만9000엔에서 7만3143엔으로 88% 뛰었다. 오사카와 후쿠오카, 삿포로에서도 20~30%가량 요금이 올랐다.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일본 관광지 가운데 호텔 숙박료가 떨어진 곳은 오키나와 나하시(-18%) 정도다. 항공료가 떨어지지 않는 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반면 항공편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아서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일본의 호텔 가격도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서 급등한 걸까. 상황은 반대다. 일본의 호텔 역시 대부분 가격변동제를 실시한다. 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내린다는 뜻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51만6500명으로 2019년 10월보다 0.8% 많았다. 월간 기준으로 처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호텔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못 미쳤거나 이제야 비슷해졌다는 뜻이다. 일본인의 자국 여행 수요도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반면 호텔 숫자는 코로나19 전보다 훨씬 늘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 숙박시설을 대폭 늘린 영향이다. 2014년 1만710곳이었던 일본 전역의 호텔은 10년 만인 2023년 1만4260곳으로 1.3배 늘었다. 올림픽 개최도시인 도쿄에선 2014년 800곳이 안 되던 호텔 수가 현재 1600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
2023.12.08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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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반도체의 상징·혁신의 아이콘, ‘도시바’의 몰락
도시바는 한때 반도체 산업의 메인 플레이어였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반도체만 잘하지 않았다. 휴대용 PC 제품인 랩톱(노트북형 컴퓨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것도 도시바다. 20세기 IT시장은 소니와 함께 도시바가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IT의 황금기를 이끈 도시바가 오는 20일 상장폐지된다. 1949년 도쿄 증시에 상장된 지 74년 만이다. 세계를 호령하던 일본의 대표 반도체 기업 도시바는 왜 이런 상황에 처했을까.반도체 왕국의 몰락도시바는 1875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IT 회사로, 올해로 148년을 맞는다. △하드디스크(HDD) △반도체 △전자제품 등이 주요 사업부문이다. 도시바는 2000년 이전까지 트랜지스터 TV(1959년), 컬러 비디오폰(1971년), 일본어 워드 프로세서(1978년), 휴대용 노트북(1985년), 낸드형 플래시메모리(1987년) 등을 개발·발명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시바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반도체 영향력이 커진 1980년대다. 도시바를 포함한 주요 일본 기업들은 1970년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던 D램 시장에 도시바, NEC, 후지쓰, 히타치 등 주요 일본 기업들이 경쟁자로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수율(합격품의 비율)은 높으면서도 미국산 대비 10%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1980년대 들어 미국을 제치고 매출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도시바도 그중 하나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도시바의 매출 순위는 1985년 5위(15억 달러)에서 1990년 2위(48억 달러)로 뛰었다. 2000년에는 매출이 1
2023.12.08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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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5.2%, ‘나홀로 성장’[숫자로 보는 경제]
[숫자로 보는 경제] 5.2% 미국 상무부는 11월 29일(현지 시간)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기존 4.9%에서 5.2%로 상향했다. 미국 GDP 증가율은 통계를 정리한 순서대로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등 3단계로 발표된다. 현재 미국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Fed) 역시 당장 기준금리를 낮추기를 망설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경제가 기업투자와 정부지출 증가로 예상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소비자 지출은 당초 예상인 4%보다 하향 조정돼 3.6% 증가에 그쳤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이 둔화할 것을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에 미국 소비자들이 전년 대비 9% 이상 소비를 늘리면서 4분기에도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만 가구 국토교통부가 11월 30일 발표한 ‘2023년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물량이 1만224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주택 공사가 끝난 뒤까지도 분양되지 않고 남은 악성 미분양으로 1만 가구가 넘은 것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착공실적은 9·26 공급 대책 이후 늘었지만 1~10월 누계실적으로 보면 전년 대비 줄었다. 10월 착공실적은 전국 1만5733가구로 전월(1만1970가구)보다 31.4% 증가한 반면, 올해 1~10월 누계 착공실적은 14만15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감소했다. 9109명 올해 6월 1일 시행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게 된 인원이 9109명에 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제14차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결정 신청 1008건 중 825건을 가결했
2023.12.08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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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없어도 부산 살기 좋습니데이” 청년층 만족도·행복감 부산 1위
전국 7대 광역시에 사는 20~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에 부산이 꼽혔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인천이었다. 부산, 대전 청년들 행복감·만족도 높아 국회미래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대도시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대도시지역 청년들의 '행복감'은 부산이 10점 만점에 7.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7.04점, 대구(6.86점), 서울(6.82점), 울산(6.66점), 광주(6.50점) 순으로 집계됐다. 행복감이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6.14점)이 꼽혔다. 청년들의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역시 행복감과 비슷했다. 부산 청년의 만족도가 4.96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4.94점), 서울(4.86점), 대구(4.77점)이 뒤를 이었다. 인천은 4.56점으로 행복감과 마찬가지로 만족도 역시 가장 낮았다. '생활수준 만족도' 역시 부산(6.88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6.60점), 울산(6.26점), 서울(6.25점) 등으로 조사됐고,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지역은 광주(5.80점), 인천(5.77점) 등이었다. '거주환경 안전감과 만족도' 역시 부산(6.87점)이 가장 높았고, 인천(5.98점)이 가장 낮았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 청년들, 외로움·우울감 높아 정신건강과 관련 있는 외로움과 우울의 빈도는 수도권 지역이 높았다. 청년들의 외로움 지수는 인천이 1.40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1.33점), 광주(1.25점), 대전(1.20점)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의 평균 통근 시간이 긴 것도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71.77분)과 인천(66.01분)은 평균 통근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부산(43.97분), 울산(43.39분), 광주(39.85분), 대구(38.40분), 대전(34.37분) 순으로
2023.12.08 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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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돈 내기가 어려워요”...보험계약 해지 급증
올해 들어 보험계약 해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의 경우 일반적으로 만기 전 해지하면 환급금이 이미 지불한 보험료에 크게 못 미친다. 이렇게 손해를 보면서까지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는 그만큼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생명보험협회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총 22개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 해지환급금 규모는 34조455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해지환급금이 약 5조원 늘어났다. 보험을 중도해지하는 이들은 점차 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해지환급금이 늘어난 추이를 보면 7월중 3조5142억원, 8월중 3조5761억원, 9월중 3조6360억원으로 계속 증가세다. 보험계약 해지는 서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의 생명보험 성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보험계약 해지 이유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서(32.8%)’, ‘목돈이 필요해서(28.9%)’ 등을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도 마찬가지다. 보험계약 해지 사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답변은 ‘경제적 어려움(20%)’으로 집계됐다. 보험료를 2개월 이상 내지 못해 효력이 상실된 이들도 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말까지 이런 효력상실에 따른 환급금은 1조2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70억원 가량 증가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7 19: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