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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원·구학서·이병규 '리더 각축'

    국내 유통업계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누구일까. 먼저 '빅3' 중 선발업체인 롯데쇼핑의 이인원(54) 사장은 지난 97년 9월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은 뒤 5개월만에 사장으로 승진,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사장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의 성격을 빼닮을 정도로 신중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만큼 이사장이 신회장으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사장은 롯데쇼핑을 백화점 1위로 굳혔고, 99년 본점이...

    2006.08.31 11:55:55

  • 맛은 기본 … 디저트·번개배달로 단골 확보

    사업가를 꿈꾸던 스무 살 청년. 경험을 쌓기 위해 4년 동안 꼬박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음식점 창업을 대비해 한동안 레스토랑 주방에서 요리를 배우더니, 수원의 팬시용품점으로 가서는 2년 동안 매장 살림을 도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한번은 그의 사업가 기질을 눈치 챈 투자자가 나타나 뜻밖의 제안을 해 왔다. 인근 번화가의 분식점을 맡아서 운영해 보라는 것. 메뉴 개발부터 경영까지 알뜰하게 챙긴 청년은 매달 1천만원의 순수익을 투자자에게 ...

    2006.08.31 11:55:55

  • 임산부 14단계 카운슬링 … 틈새 개척 '매력'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산되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산율 감소, 임산부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지만 태교와 육아에 대한 관심만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상태. 이 같은 추세에 착안, 등장한 사업이 태교·출산 도우미 사업이다. 임신한 주부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태교부터 출산까지 전문적인 카운슬링을 해 주는 일이다. 출산 경험이 없는 산모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태아의 건강과 두뇌발달을 위한 전문적인 ...

    2006.08.31 11:55:55

  • “종합 네트워크 구축, 시너지 극대화”

    우리금융 설립 이후 진행된 자회사 재편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실자산을 처리할 AMC설립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10월27일 이사회를 열어 한빛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부실자산 전담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고 11월9일 금감위에서 출자승인도 받았습니다. 우리금융그룹 입장에서 보면 손자회사가 됩니다. 경영진 구성도 마쳤습니다. CEO로는 광주은행 부행장을 지낸 남헌일씨, 부사장으로는 한빛은행 김영수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이처럼...

    2006.08.31 11:55:55

    CEO
  • '인라인' 반도체 장비 해외에서 '펄펄'

    인천시 남동공단 내 96블록에 들어서면 청백색이 조화를 이룬 시원스런 건물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바로 반도체 생산용 장비 전문업체인 '선양테크(www.sunyangte-ch.co.kr)'의 사옥과 공장이다.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 수출업체로 유명하다. 전체 매출액 중 수출이 90%에 이를 정도. 지난해 3백10억원어치의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6백50억원어치의 장비를 해외에 내다 팔았다. 올해도...

    2006.08.31 11:55:55

  • 경쟁업체 코 앞서 'Me Too' 전략으로 돌풍

    일본의 편의점과 수퍼마켓은 모두 도시락과 반찬을 대량 취급한다. 브랜드 파워도 강해 모든 경쟁력에서 오리진 도슈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오리진 도슈는 굳이 편의점, 수퍼 곁에 우선적으로 점포를 낸다는 '반 상식'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인생살이도 그렇지만 사업이나 장사, 스포츠에서 강한 적을 만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버거운 경쟁자를 상대로 힘겹게 승부를 벌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비즈니스 ...

    2006.08.31 11:55:55

  • '미국형'으로 재무장한 IT기술 “역시 한국”

    세계 정보기술(IT)의 잔치인 '컴덱스 폴 2001'(11월12~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이 '예상대로' 썰렁하게 치러졌다. 경기 침체에다 9.11 테러가 겹친 탓이다. 올해 컴덱스 참가기업은 1천9백50개, 관람객은 12만5천명으로 지난해의 2천3백개, 20만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컴덱스 주관회사인 키3미디어 발표) 컴덱스는 위축됐으나 한국 IT 기업들은 오히려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1백20여개의 기업이 참...

    2006.08.31 11:55:55

  • 품질 지상주의로 외길 고집 '불황 속 호황'

    일본은 노인국가다. 고령자로 분류되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00년 10월 기준으로 2천2백만5천명에 달해 전체 인구 1억2천6백92만6천명의 20%에 육박할 정도다. 반면 나무로 치면 어린 묘목이랄 수 있는 15세 미만은 1천8백47만2천명 밖에 되지 않아 역피라미드의 심각한 불균형 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노인이 많다 보니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 상품은 시장이 크고 수요 또한 꾸준하다. 실버 상품뿐 아니라 건강용품을 망라한 시장에서 올...

    2006.08.31 11:55:55

  • 채권형 펀드 수익률 '뚝'

    채권수익률이 연일 급등하면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졌다. 최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0.3~0.5%P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채권형펀드 장기형의 지난주 누적수익률은 0.0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1월 초부터 올랐던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한풀 꺾인 셈이다. 반면 지난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4주 연속 플러스 행진 중이다.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성장형 펀드의 지난주 누적수익률은 4.18%를 기록했다. 미...

    2006.08.31 11:55:55

  • 거스름돈 없는데…

    The salesman was wandering around the countryside when he spied an attractive girl walking along the road. He stopped, gave her a lift and ended up in a secluded glade in the wood with the lass. As he left after the joyful session, he looked in his p...

    2006.08.31 11:55:55

  • 만용의 번지점프

    신혼 부부들이 많이 찾는 뉴질랜드 남섬에는 우리 나라 광고에도 등장한 번지 점프대가 있다. 연예인 중 몇 사람이 이곳에 도전하는 장면이 종종 TV 프로그램에 비칠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유명세만큼 워낙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관광을 시작하기에 앞서 현지 인솔자는 몇 사람만 예약을 받는다. 이때 종종 허니문을 온 사람들 중 객기에 찬 신랑들이 손을 들곤 한다. 언젠가 모 여행사에서 허니문 상품을 이용했던 신혼부부 이야기다. 늘 그...

    2006.08.31 11:55:55

  • “양념맛 끝내줘요~” 김치 붐타고 시장확대

    광우병이 휩쓸고 지나간 일본 먹거리 시장에서 한국 음식은 그야말로 '대수난'이다. 일본인들에게 한국음식의 상징처럼 인식돼 온 야키니쿠(일본식으로 구워 먹는 쇠고기)는 완전 찬밥 신세고 야키니쿠를 파는 식당은 한창 바쁠 시각에도 인적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다. 야키니쿠가 기피 대상이 되면서 다른 한국 음식들도 덩달아 푸대접을 받긴 마찬가지다. 일본인들이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도쿄의 유명 한국 식당들도 매출이 30~40%씩 줄었다고 하소연하고 있...

    2006.08.31 11:55:55

  • 한라산 품안에서 즐기는 골프 여행

    겨울철 골프 마니아들의 발길을 잡는 곳, 제주. 자연 지형적 요인이 작용해서 인지 유난히 골프리조트가 많은 곳이다. 그런 제주에 새로운 골프 명소가 탄생했다. 제일제당이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에 조성한 '나인브릿지(Nine Bridges) 골프리조트'가 바로 그곳. 여행을 하다보면 깊은 산 속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리조트들을 만날 수 있다. 골프장이 만들어 내는 그린의 아름다움에 밀려 그 옆으로 깎여진 산을 방관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산을 ...

    2006.08.31 11:55:55

  • 앞 보고 옆 보고 …'스윙 폼 어때?'

    골프를 빠르게 배우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비디오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그 모습을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프로골퍼에게 자신의 스윙분석을 받아보면 더더욱 좋다. 그러나 주말골퍼들이 이런 기회를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 연습장에 있는 거울을 활용해보길 권한다. 어느 연습장이나 벽면에 거울이 달려 있다. 전체 모습을 다 볼 수 있는 대형 거울을 이용해 연습하면 자신의 스윙궤도 등을 효과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연습장이 아니더라...

    2006.08.31 11:55:55

  • “살 길 모색” 잰걸음 … “헤쳐 모여” 회오리

    다시 짝짓기의 계절인가.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 캐피탈이 하나은행측에 합병을 제의했다”는 제일-하나은행 합병설이 퍼지면서 은행권이 합병 논의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합병을 하지 않으면 군소은행으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 속에 하나 신한 한미은행, 조흥 외환 서울은행 등 우량은행 그룹과 정부소유 은행간에 다양한 합종연횡 구상이 논의되고 있다.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합병발표가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해 합병 분위기를...

    2006.08.31 11: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