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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불황에 숨죽인 디벨로퍼들, “위기는 항상 기회였다”

    “20년 동안 이런 위기는 처음입니다. 자금줄이 꽉 막혀서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자산 가치가 내려가면서 좋은 땅을 싼값에 살 수 있는 것은 더없는 기회가 될 수 있죠.”부동산 한파에 유독 숨죽이고 있는 곳이 있다. 부동산 개발 축을 맡는 시행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고 업계에서는 PF 사업장의 5%도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자금줄은 막혔고 자산에 낀 거품은 꺼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곧 기회의 사이클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본 역시 부동산 버블이 꺼진 후 부동산 자산 가치가 대폭 하락했고 민간 디벨로퍼들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일본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 업체인 모리빌딩 역시 버블이 꺼진 후 싼값에 땅을 사들이며 도쿄 도심 전체를 바꿨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롯폰기힐스다. 한국 1세대 디벨로퍼들 역시 외환위기(IMF)와 금융위기 이후 기회를 잡아 성장해왔다. 1세대 디벨로퍼 신영, 한국판 롯폰기힐스 꿈꿔#한 남성이 재벌 할아버지에게 분당 땅 16만5289㎡(5만 평)를 선물로 받는다. 허허벌판이었던 분당은 1993년 1기신도시로 지정되며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졌고 천지개벽한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한 장면이다. 한국에서 처음 디벨로퍼 사업을 정착시킨 1세대들 역시 대규모 주택 공급 당시 기반을 다졌다. 대표적인 기업이 한국 디벨로퍼의 맏형 격인 신영그룹이다.정춘보 신영그룹 회장은 당시 분당 끝자락의 한 부지에 주목했다. 애초 병원 부지로 예정됐지만 용도가 변경된 후 한동안 주인 없이 남아 있던 땅이었다. 신영은 오피스 용도로만 통

    2023.01.30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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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성 있는 일자리 대신 배달 앱 등에 종사하는 청년층[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코로나19 사태는 국민의 경제·사회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랫 동안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모임이 줄면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자영업자다. 외식업, 여행업, 체육·여가 관련 서비스업, 숙박업, 교육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이 크게 위축됐다. 자영업자에 해당하는 비임금 노동자는 2019년 668만3000명에서 2022년 658만8000명으로 지난 3년간 9만5000명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에서 비임금 노동자 비율로 보면 2019년 78.6%에서 2022년 69.7%로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플랫폼은 반사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관련 분야 종사자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와 함께 인력을 대체하는 스마트화가 크게 진전되면서 무인 매장이 늘어나고 매장에서의 키오스크 주문이나 서빙 로봇도 많이 도입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비임금 노동자 중에서도 비율이 2019년 60.9%에서 2022년 64.8%로 증가했다.               그런데 2021년 2030세대 청년층 소상공인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대 이하(11.7%, 2만2000개), 30대(4.0%, 2만6000개)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전체적으로는 줄었는데 청년층의 소상공인 창업이 많아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먼저 청년층이 원하는 근로직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 일자리는 한정돼 있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임금이나 근무 환경 등이 크게 떨어져 외면하면서 자연히 직접 사업을 해보겠다며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 다음으로 플랫폼의 성장으로 청년들이 대거

    2023.01.30 06: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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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하는 일본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서평]정영효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만7500원‘일본의 현재가 곧 한국의 미래다.’ ‘일본을 배워야 한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얘기다. 관련 내용의 책도 부지기수다. 하나의 장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그럼에도 지금 일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과거에 일본은 본받아야 할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잃어버린 30년’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의 경제와 산업은 물론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 경제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라다 유타카 나고야상과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지금 일본은 청나라 말기를 닮았다”고 주장할 정도다. 이 책이 한국이 일본화되는 것을 막는 백신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저자의 말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어쩌다 ‘일본 위기론’까지 나오게 된 것일까. ‘일본이 흔들린다’는 일본이 겪고 있는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과 쇠락의 신호들을 경제·정책·산업·인구 문제를 통해 들여다본다. 구조 조정, 산업 체질 개선, 낡은 규제 폐지 등을 회피해 왔고 특유의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기술 혁신 시기를 놓친 결과 국가 전반이 휘청거리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일본 경제의 활력이 저하됨에 따라 안전 자산으로 믿고 있던 엔화 불패의 신화도 흔들린다는 분석도 들려준다.저자 정영효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2020년 3월 도쿄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2016~2017년에도 방문 연구원으로 일본에 머무른 적이 있다. 어느 정도 간격을

    2023.01.30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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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 트렌드 알고 싶다면?’ CES 2023을 한 권에 쏙[이 주의 책]

    [이 주의 책] 한경무크 CES 2023한국경제신문 특별취재단 저 | 한국경제신문 | 2만5000원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3년 만에 100% 오프라인 형태로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 무려 지난해의 두 배의 이르는 3100여 개 기업이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했다. 주최 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 참가자는 11만5000여 명에 달한다. CES 2023을 관통한 주제는 인간 안보와 친환경이다. 기후 변화 전쟁, 식량·에너지 위기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풀어 낼 해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디지털 헬스 섹션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글로벌 테크업계에선 웹 3.0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인터넷 웹3.0의 확산은 특정 기업이 지배하지 않는 새로운 인터넷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 수단의 자율화를 넘어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로 변신하는 모빌리티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마트 홈 시장까지 한층 더 뜨거워진 글로벌 2023년의 산업 기술을 기대할 수 있다.리더의 태도문성후 지음 | 카시오페아 | 1만7500원대내외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휩쓸수록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을 이끌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코로나 팬데믹,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근무 환경의 변화,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 변화와 혁신의 시대 속에서 리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핵심 자질은 과연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는 그중에서도 단연 리더

    2023.01.30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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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애들 앱’ 아니야” 스무 살의 무신사가 내놓은 전략

    “애들 옷만 파는 곳인 줄 알았는데 럭셔리·골프·리빙·키즈 제품까지 있다고?”1020세대의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알려진 무신사가 달라지고 있다. 키워드는 ‘카테고리 다변화’다. 무신사를 이용하다 1020을 넘어선 고객이 계속 무신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이유를 찾아주겠다는 취지다. 골프·리빙·스포츠·키즈·친환경 등 특정 분야 제품만 선보이는 ‘전문관’을 강화하는 게 올해 무신사가 주력하는 사업 방향이다. 이는 기존 고객들의 나이대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새로운 영역을 발굴해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럭셔리·키즈’부터 ‘친환경’까지…전문관 라인업 강화무신사는 지난해까지 럭셔리(2021년 6월), 골프(2021년 8월), 뷰티(2021년 11월), 스포츠·키즈·아울렛(2022년 2월) 등 6개 전문관을 구축했다. 올해는 친환경 제품만 선보이는 ‘어스’ 전문관도 만들었다. 신설된 어스 전문관은 상의·하의·가방·뷰티 등 일반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 복지, 사회 기여 등 ‘가치관’에 따른 제품도 보여준다. 무신사는 전문관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각 전문관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무신사다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그래서 전문관을 통해 고객에게 노출되기 위해서는 무신사에서 진행하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무신사는 전문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팀장급의 ‘카테고리 오너’라는 직책을 만들었다. 이들은 각 전문관을 책임지고 관리한다. 카테고리 오너는 제품이 성격에 맞는

    2023.01.30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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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램덩크’ 열풍…다시 주목받는 추억의 ‘아재템’

    [비즈니스 포커스]#최근 극장가에서는 1990년대 ‘아재(아저씨)’들의 추억의 만화 ‘슬램덩크’를 영화로 만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열풍이 불고 있다. ‘슬램덩크’는 1990∼1996년 연재된 일본 만화다. 전 세계에서 약 1억2000만 부가 넘는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할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이라면 직접 읽지는 못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현재 ‘아바타2’에 이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2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거리에는 일명 ‘아재 코트’이자 ‘떡볶이 코트’로 불리는 더플코트를 입은 사람들이 다시 눈에 띈다. 더플코트는 넉넉한 오버사이즈 핏과 토글 단추(떡볶이 단추) 디테일로 2000년대 초반에 크게 유행했던 히트템이다. 당시 길거리에 나가면 면바지나 청바지 위에 더플코트를 입은 사람들을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였다. 2000년대 중반 들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 겨울 다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과거 큰 유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 잊혔던 추억의 아이템들이 최근 다시 주목받는 일이 빈번해졌다. ‘슬램덩크’처럼 오래전에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가 다시 떠오르는가 하면 더플코트처럼 장롱 속에 묵혀 뒀던 철 지난 옷들이 다시금 ‘힙’한 아이템이 돼 돌아왔다.유통업계에서도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해 다시 히트시키는 사례가 흔해졌다. 이른바 ‘아재템(아저씨들의 아이템)’의 귀환이다.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슬램덩크’는

    2023.01.3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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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읽기 들어간 CSAP 등급제…K-클라우드, 경쟁력 높일까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등급제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가 이를 위한 고시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토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공공 분야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K-클라우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행 CSAP 제도, ‘디지털 정부’에 걸림돌CSAP는 공공 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데이터가 저장되는 서버의 물리적 망 분리가 현 제도의 핵심이다. 공공 기관 전용 서버를 한국에 설치하고 공공용 서버와 민간용 서버를 물리적으로 구분할 뿐만 아니라 한국 기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등 국제 표준과 다르다.문제는 활용도다. CSAP 기준에 맞춰 만들어진 제품들은 설계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과 달라 글로벌 시장은 물론 CSAP의 요건을 적용받지 않는 한국의 민간업계에서도 통용되지 않는 부작용이 있다.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활용도도 낮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새 행정부가 ‘디지털 정부’를 표방하면서 각 부처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현행 CSAP 제도가 걸림돌로 꼽힌다. 업계에서도 그 원인으로 CSAP 제도를 지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모든 공공 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국방·외교·법무·복지·일반 행정 등 중앙 정부 기관의 중요 정보는 행안부가 구축하고 운영하는 국가 클라우드(G-클라우드)센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가 정보를 안전하게 저

    2023.01.3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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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 4사, 2050년 탄소 중립 공약…2030년 중간 목표는 온도차

    [ESG 리뷰]“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 때문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2021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 활동에 대해 지적한다. 전 세계는 2015년 체결된 파리협약을 통해 지구의 평균 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하고 1.5도를 넘지 않도록 노력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한국도 2021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으로 탄소 중립 여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대로는 매우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1.5도 경로에 근접하지 않은 계획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재생에너지 정책이 역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원인으로 꼽힌다.석유화학 온실가스는 3년 연속 증가세2019년 기준 한국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의 약 37%(전력 사용 등 스코프 2를 포함할 경우 56%)는 산업 부문에서 나온다. 그중 석유화학 업종은 국가 총배출량에서 8.5%의 비율을 차지해 철강(17.2%)에 이어 둘째로 다배출 업종에 해당한다. 최근 나프타 분해 공정(NCC) 증설 등으로 배출량이 많이 증가한 업종 중 하나다.실제 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제조업 분야 석유화학은 2021년 5270만tCO₂eq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2019년 4640만tCO₂eq에서 2020년 4690만tCO₂eq로 3년 연속 배출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면서도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요구된다.석유화학 업종은 크게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 업스트림은 석유화학 공정의 첫 단계인 나프타 분해를 통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을 생산하고 다운스트림은 업스트

    2023.01.29 0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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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성장 궤도’ 올라선 포스코케미칼, 연 매출 3조 돌파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사업 성장에 힙입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포스코케미칼은 1월 27일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019억원, 영업이익 16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 36.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배터리 소재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증대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신규 수주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액이 1조9383억원으로 전년보다 127.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7.1% 상승한 1502억원으로 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특히 배터리 소재는 사상 최초로 총 매출의 과반인 58.7%를 점유, 지속적인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주력사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중 양극재가 2배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기초소재사업에서는 상반기 내화물, 생석회(라임), 콜타르, 조경유 등 제품 판매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조36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포항 냉천범람의 영향으로 인해 가동률이 떨어지고 하반기 들어 유가가 약세전환한 데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 157억원, 영업이익률 1.2%를 기록, 전년 대비 약세를 보였다.인조흑연 음극재와 전극봉 원료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침상코코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포스코MC머티리얼즈(옛 피엠씨텍)는 2522억원의 매출액과 3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도체 식각 등 첨단산업용 과산화수소를 제조하는 자회사 피앤오케미칼도 2022년 10월 준공 후 정상조업 중이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도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및 판매 확대에 힘입어 사업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2023.01.29 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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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총리 “독일 허가 없어도 우크라에 레오파르트2 전차 보낼 것”

    [이 주의 한마디]우크라이나 원조에 가장 적극적인 폴란드가 자국이 보유 중인 군사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못 박았다.로이터에 따르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독일의 허가가 없더라도 폴란드군이 보유 중인 독일제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1월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제3국 수출에 대한 독일의) 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폴란드는 레오파르트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폴란드는 원칙적으로 레오파르트2 제조국인 독일의 동의가 있어야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아닌 나라로 전차를 보낼 수 있다. 폴란드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독일에 레오파르트2 전차의 우크라이나 제공에 동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이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전차 14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자국제 레오파르트2를 보유한 다른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재수출도 허용하기로 했다.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차 지원이 러시아를 자극해 서방과 러시아 간 확전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그간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패배는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키이우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고 문제를 무기한 연기할 이유가 없다”며 미국과 영국 등 다른 서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기 공급에 소극적인 독일을 압박한 바 있다.전차 지원을 망설이던 독일이 급선회한 배경은 이날 미국이 주력 전차인 M1A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2023.01.29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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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1조 클럽’ LG엔솔의 자신감…매출 목표 30% 또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이 2022년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27일 실적 발표회를 통해 2022년 연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2년 하반기 전기차(EV)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또한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2022년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 영업이익은 2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7조6482억원), 전년 동기(4조4394억원) 대비 각각 11.6%, 92.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의 조인트벤처(JV) 1기 가동 본격화,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5219억원) 대비 54.5% 감소, 전년 동기(757억원) 대비 213.6%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는2022년 말 기준 385조원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을 전년 대비 25~30%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2022년 6조3000억원에

    2023.01.28 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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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띠 졸라맨 포스코 “삼성·SK처럼…단돈 1000원도 아끼자”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수요산업 부진과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등의 여파로 반토막났다.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84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 27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6.7%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50% 줄었다.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친환경 인프라부문과 포스코케미칼 등 친환경 미래소재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성장했고, 철강부문은 이익이 하락했다.올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사 부문과 에너지 부분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합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철강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내외 철강사 공통적으로 철강가격 하락 및 수요산업이 부진했다. 특히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감소, 일회성 복구 비용 발생, 화물연대 파업 등이 복합적으로 겹쳐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냉천 범람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됐다.이에따라 철강회사 포스코는 1월 25일부터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비상경영에 돌입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강화, 유동성 확보라는 3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1000원의 비용이라도 절감하고, 1톤의 원료라도 경쟁력 있게 구매해야 한다.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위기 의식을

    2023.01.28 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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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생인데 국민연금에 가입한다고요?”[MZ세대에게 국민연금이란⑤]

    [스페셜 리포트 : Q&A] 국민연금, 세대간 전쟁의 도화선 되나소득이 있는 사람 대부분이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정작 국민연금에 왜 가입하는지, 얼마나 보험료를 내고 있는지, 개인연금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국민연금을 둘러싼 궁금증을 정리했다.Q. 국민연금에 꼭 가입해야 하나.나이가 들거나 장애가 발생하는 등 소득이 감소할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연금은 일하는 동안 급여의 일부분을 보험료로 지급해 소득이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사회 보험이다. 소득이 있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이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다. 전업주부·학생·군인 등도 소득이 있다면 가입 대상이다.다만 전업주부는 배우자가 국민연금 가입자로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거나 이미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면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27세를 넘은 학생 또는 군인은 소득이 없다면 ‘납부 예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 사업을 하다가 문을 닫는 이도 납부 예외 신청을 하면 된다.국민연금 급여의 종류는 노령연금·장애연금·유족연금·반환일시금·사망일시금이 있다. 보통 언론에서 말하는 국민연금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노령연금’이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고령화로 인해 미뤄지고 있다. 1952년생까지는 만 60세였다. 1953~1956년생은 만 61세, 1957~1960년생은 만 62세, 1961~1964년생은 만 63세, 1965~1968년생은 만 64세다.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평생 동안 매월 노령연금을 지급 받는다. Q. 연금을 미리

    2023.01.28 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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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개혁, 해외는?[MZ세대에게 국민연금이란④]

    [스페셜 리포트 : 해외] 국민연금, 세대간 전쟁의 도화선 되나해외 각국도 고령화에 따른 연금 고갈이란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고갈된 나라는 매년 세금을 걷어 연금을 주기 때문에 연금 개혁은 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프랑스, 보험료 기간 늘리고 연금 수령 늦추고 프랑스는 연금 개혁을 놓고 혼란에 빠졌다. 마크롱 정부가 연금 개혁에 나서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개혁안은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기존 62세에서 매년 3개월씩 연장해 2030년 64세로 올리고 연금 100% 받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늘리기로 약속한 시점 또한 2035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그 대신 연금 수령액은 확대한다. 현재 최소 연금 수령액은 최저임금의 75%인데 이를 85%까지 인상한다는 구상이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한 달 130만원에서 160만원 정도로 늘어나는 셈이다. 프랑스 정부의 이 같은 개혁은 평균 수명이 늘면서 퇴직자 대비 노동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00년에는 프랑스 퇴직자 1명을 책임지는데 노동자 2.1명이 돈을 냈다면 2020년에는 이 수가 1.7명으로 줄었고 2070년이 되면 1.2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노조는 세금을 올리는 등 다른 자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데도 노동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결국 1월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이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들은 “자식들이 늦게까지 노동에 시달리며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시위 후에도 프랑스 정부는 연금 개혁 의

    2023.01.28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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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s LETTER] 젊은 세대의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넘어서려면

    [EDITOR's LETTER]2004년 11월 이헌재 경제부총리(재정경제부 장관)와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논쟁을 벌인 일이 있었습니다. 국민연금이 쟁점이었습니다. 이 부총리는 국민연금이 앞으로 수십년간 축적되는 만큼 기금 일부를 출산율을 높이는 사업 등 ‘한국판 뉴딜’ 정책에 활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연금을 담당하는 복지부 수장인 김 장관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해야 하는 마지막 보루이자 손댈 수 없는 자산”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이 논쟁은 얼마간 지속됐습니다. 결국 국민연금 활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이 부총리의 제안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멋지지 않습니까? 국가의 미래를 놓고 한 정부의 장관들끼리 철학이 담긴 논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김 장관은 복지부 장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했고 이 부총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한국 사회에 던져 승패도 일방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최근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대사마저 정치의 대상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습니다.사건의 출발은 간단했습니다. 국가의 현안에 대해 장관급인 나 부위원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를 대통령실이 연일 반박하고 나 부위원장은 결국 사표를 냅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수리하지 않고 해임해 버립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할 말이 많지만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한 미국 정치인이 얘기가 떠오릅니다. “정치인들의 문제는 국가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문제를

    2023.01.28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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