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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맥주 수입 2배 넘게 늘었다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약 24% 줄어든 가운데, 일본 맥주 수입량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량은 4만 8,322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줄었다. 수입액 역시 4,515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하지만 일본 맥주 수입은 수입량과 수입액이 모두 늘었다.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량은 1만 7,137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5% 늘었으며, 수입액도 1,492만 5,000달러로 125.2%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일본 맥주가 수입액 규모 1위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일본 맥주 수입사인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보다 330.5% 늘어난 1,3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20억 원으로 1095.1% 증가했다.반면 올해 1분기 중국 맥주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61.9% 감소했고 수입액도 478만 달러로 61.9% 감소했다. 지난해 칭다오 맥주의 '방뇨 논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04.18 1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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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19일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열어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한다.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조성되는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을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12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가구를 타입별로 보면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접수,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5월 2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 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며 지역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예비청약자는 모든 주택형에 대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추첨제의 경우 재당첨 제한도 없다.문화자이SKVIEW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대전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통해 시내와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히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에 정차할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2024.04.18 16: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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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끝나지 않은 아워홈 ‘남매의 전쟁’...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

     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모양새다.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으면서 구지은 부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주총에서는 구미현씨와 구씨의 남편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반면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했다. 구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은 현재 98% 이상을 네 남매가 보유 중이다.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막내인 구지은 부회장이 20.67%, 장녀인 구미현씨가 19.28%, 차녀인 구명진씨가 19.6%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구본성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후 2021년 6월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여동생 구 부회장과 소송전을 벌이며 갈등을 빚었다.이번 주총으로 아워홈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은 세 자매와 장남 간 대결에서, 장남·장녀인 구본성·구미현씨와 차녀·삼녀인 구명진·구지은씨의 대결 구도가 됐다.구미현씨는 2017년 전문경영인 선임과 관련해 구지은 부회장 손을 잡았으며 2021년에는 구본성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결의했다.그러다 이듬해에는 구본성 전 부회장 측과 공동협약을 체결, 모든 주총 안건을 공동 행사하기로 입장을 다시 바꿨다.아워홈은 조만간 다시 주총을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10억 이상의 기업은 사내이사가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날 아워홈 주총에선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 등 사내

    2024.04.18 16: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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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만에 올 1분기 미국 수출이 중국 수출 넘었다

    대(對)미국 수출이 당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은행은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대미 수출액은 310억달러(약42조5819억원)로 대중 수출액 309억달러(약42조4445억원)를 넘어섰다.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미국 수출액이 대중국 수출액을 앞지른 것이다.다만 2~10년의 중장기적 관점에선 무역 제재 등 여러 위험 요소도 따른다고 분석된다.미국의 활발한 소비·투자가 우리나라의 직접 수출과 다른 지역(중국·아세안)을 통한 간접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제조업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하면 투자 대상국에 대한 수출도 덩달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미국 내 생산에 따른 대한국 수입 유발률은 2020년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풀이된다.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 비중은 2020년 이후 계속 커졌다. 미국의 탄탄한 소비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에 한국 기업들이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평가됐다. 대미국 수출의 구조적 특징으로 ‘미국 내수(소비·투자)와의 연계성 강화’, ‘신성장 산업 중심의 중간재 비중·다양성 확대’, ‘소비재 비중 장기간 30% 유지’ 등이 있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론 한국 기업의 대미국 FDI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산업구조 특성상 수입 중간재보단 자국 산업의 투입 비중이 큰 탓이다. 또 생산 비용 수준이 높아 한국 대기업이 FDI를 확대하더라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함께 진출하기 어렵다고 보여진다.향후 미국의 무역제재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

    2024.04.18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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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CF 공개"...임영웅, 정관장 새 모델로 발탁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이 쌓아올린 신뢰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임영웅이 자주 하는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대표되는 메시지 역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KGC인삼공사는 24일 임영웅이 출연하는 TV CF를 공개한다. 또 이날부터 임영웅은 정관장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정관장은 가정의달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가정의달 프로모션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며, 정관장 구매고객 전원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8 1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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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도 1주택자 재산세 낮춰준다,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 유지

    올해도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유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 1채 당 평균 재산세는 30만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나온 ‘2024년 경제정책방향’과 지난달 발표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포함된 지방세 지원방안을 반영한 것이다.행정안전부는 4월 19일부터 5월 9일까지 지방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적용할 예정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부동산 공시가격을 반영하는 비율을 뜻한다. 통상 세금은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 과세하는데 공정시장가액비율에 따라 과세표준은 물론 세액도 달라진다.지난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공시가격이 급등하고 보유세 부담 또한 커지면서, 2009년부터 60%로 유지됐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2022년 1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45%로 낮아졌다. 그러다 2023년에는 주택가액에 따라 3억 원 이하는 43%, 6억 원 이하 44%, 6억 원 초과 45%로 추가 인하됐다.이번 개정안에는 올해부터 도입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도 반영됐다.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는 과세표준이 전년보다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상승률을 제한하는 제도다. 올해부터는 당해연도 과세표준과 직전 연도 과세표준 상당액에서 5% 가량 인상한 금액 중 더 낮은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적용한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올해 부과될 총 주택 재산세는 5조863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세 부담액(5조 7924억 원) 대비 1.2%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는 공시가격 증가율인 1.3%(공동주택 1.52%·단독주

    2024.04.18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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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라도 집 사야 할까요?...심상치 않은 서울 아파트값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치 않다.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 집값이 치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03%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3%→-0.03%)은 하락폭이 유지됐다.서울 강북에서는 지역내 단지별 상승 및 하락세가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도봉구(-0.03%)는 쌍문·방학동 위주로, 종로구(-0.02%)는 명륜·무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반면 마포구(0.08%)는 대흥·아현·용강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7%)는 금호·옥수동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강남은 매수문의가 유지되며 송파구(0.06%)는 잠실·가락·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6%)는 신길·양평동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반포·서초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48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수도권(0.08%→0.09%) 및 서울(0.06%→0.08%)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3%)은 하락폭이 확대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8 15: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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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의 자랑거리'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주르 이겼다

    대전 명물 빵집 ‘성심당’의 작년 영업이익이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을 제쳤다. '지역명물' 타이틀을 유지하며 성장하는 로컬 브랜드의 표본이라는 평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8일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로쏘가 매출 1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817억원 대비 52.1%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을 기록하며 파리크라상(파리바게트) 199억원, CJ푸드빌(뚜레쥬르) 214억원을 제쳤다. 대표 메뉴로 꼽히는 ‘튀김소보로’는 1개에 1700원, ‘판타롱부추빵’ 2000원이다. 그 외에도 홈페이지 기준 순위권에 뽑힌 ‘보문산메아리’ 6000원, ‘작은메아리’ 3000원, ‘명란바게트’ 3800원으로 고물가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빵을 판매한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이후에도 대전을 벗어난 지역에는 분점을 내지 않았다.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필수 코스가 됐으며, 크리스마스나 시즌 메뉴가 등장하는 시기에는 오히려 성심당에서 케이크를 사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대전을 방문하기도 한다. 그 결과 성심당은 지역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며 성장해온 브랜드의 우수 사례로 매번 소환된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022 유통산업포럼’에서 골목 상권을 살린 대표적인 로컬브랜드로 성심당을 꼽기도 했다. 한편 식품 업계에서 지역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온 사례로는 부산의 ‘이재모 피자’도 빠지지 않았다. ‘오픈런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1992년 부산 중구 광복동에 문을 연 이

    2024.04.18 15: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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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대장주 아파트’…1순위 청약경쟁률 다른 단지의 ‘2.5배’

    올해 1분기 일명 ‘대장주’ 아파트의 청약이 다른 단지 대비 확연히 높게 나타나면서 5월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와 규모를 두루 갖춘 지역을 대표할 만한 단지들이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에 1500가구 이상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7곳(컨소시엄 포함), 일반분양 총 7739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돼, 9만 324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2.0대 1이다. 위 단지 7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분양 2만1473가구에 10만5208건 신청이 접수돼 평균 4.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약 2.5배 높은 셈이다.최근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격, 브랜드, 규모, 입지 등을 두루 갖춘 단지에 청약 쏠림이 심화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어려운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사실상 입지, 상품성, 설계, 브랜드 등 검증된 가치를 모두 지닌 알짜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4월부터 본격적인 청약제도 개편정책이 적용되면서, 5월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5월에는 대전 서구, 경기 이천 등에서 지역 대장주가 될 주요 아파트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전용 59~84㎡ 총 17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향후 대전을 대표할 신흥 주거

    2024.04.18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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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잘렸어?” 출입문 안 열려 집으로 돌아간 테슬라 직원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원은 출근한 뒤에야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전·현직 테슬라 근로자를 인용해 “일부 테슬라 직원은 월요일 아침 직장에 도착한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보안 담당자가 사원증을 검사한 뒤 해고된 근로자들을 별도의 차량에 태워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해고된 직원 3명은 “사원증이 스캔되지 않을 경우 해고됐다는 뜻”이라는 말을 보안 담당자로 부터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그는 해당 메일에서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특정 영역들의 역할과 직무가 중복 됐다”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감축 배경을 설명했다.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4만 명으로, 이번 해고 대상은 1만4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이번 인력 감축은 최근 부진한 판매 실적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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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공백에 "안타까운 사망 증가해"…의료계 "전공의 사직과 무관"

    전공의 이탈에 의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그 여파로 치료받을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도 속출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부터 진료보조(PA) 간호사 양성 교육에 들어간다. 한편 의료계는 전공의 이탈을 부른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내세우고 있다.정부는 진료보조 간호사들이 의사의 일부 진료업무를 수행하도록 역량을 높이겠단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해 교육 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 교육, PA 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을 시범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새로 배치될 예정인 PA 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PA 간호사, 그리고 이들의 교육 담당 간호사 등이다.이후엔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등 8개 분야에 걸쳐 80시간(이론 48시간+실습 32시간)의 집중 교육을 한다.‘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의료공백 사태가 각 사망 사례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할 순 없다. 그러나 의정 갈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는 중이다.현장 점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더 따져봐야 하지만, 환자들 사이에선 ‘응급실 뺑뺑이’가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실례로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께 경남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는 가슴에 통증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근처 지역 병원 6곳에 약 10번 연락했지만,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A씨는 당일 오후 5시 반쯤에 부산의 한 2차 병원으로 옮겨진 뒤 각종 검사를 거쳐

    2024.04.18 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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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책임광물 보고서 첫 발간

    고려아연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해 첫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다. 책임 있는 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의 결과를 담아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다. 일반적으로 분쟁광물로 알려진 3TG(주석(Tin), 탄탈륨(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를 생산 및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고려아연은 3TG 금속 중 금(GOLD)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대 초반부터 분쟁광물에 대한 대응을 해왔다.이번 책임광물 보고서는 3TG뿐 아니라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품 아연, 연, 은, 동을 모두 공급망 관리 대상으로 포함해 작성됐다. 향후 광물 공급사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7가지 국제 기준을 기반으로 위험지역관리대상지역(CAHRAs)을 설정해 위험정도에 따른 관리방안을 공개했다. 교육과 소통을 통해 공급사가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원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주요 생산품목 중 금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3TG 안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주 사용 광물 채굴과정에서의 인권침해 가능성을 방지하고, 시대적 흐름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분쟁지역 광물의 책임있는 공급망에 대한 OECD 실사 지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최근 책임광물 보고서 작성은 광물 채굴에 참여하거나 소재를 활용해 양산작

    2024.04.18 15: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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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9년 이후 최저...“이건 쇼크다” 소멸위기 농촌

     농가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농민의 절반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농가 수는 앞으로도 빠르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99만9000 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보다 2만4000 가구(2.3%) 감소했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轉業)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농가 수가 100만 아래로 떨어진 건 농업조사가 시작된 1949년 이래 처음이다. 다만 통계청은 총조사가 아닌 표본 농가(4만7725가구)로 추정한 값이라 약 ±1만 가구 오차범위가 있다고 설명했다.농가 수 감소에 발맞춰 농가 인구도 2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7000명(3.5%) 줄었다.대부분의 농가 인구는 고령층이었다.연령별로 70세 이상이 76만7000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3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60대(64만명), 50대(31만2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6%였다. 전년 보다 2.8%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우리나라 전체 고령 인구 비율이 18.2%인 것을 감안하면 농가의 고령화가 두드러진다.가구원 수를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았으며, 1인 가구는 22만6000 가구로 22.6%를 차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8 1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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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리맨 신화' 방경만 KT&G 사장, 직원들과 '캐주얼 미팅'

    KT&G는 방경만 사장이 취임 약 3주를 맞은 지난 17일 직원들과 ‘캐주얼 미팅’을 가지며 소통경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KT&G 서울사옥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직무와 직급의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방 사장과 직원들은 스탠딩 테이블에서 음료와 다과를 즐기며 격식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방 사장은 199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7년 만에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회사 선배로서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취미와 관심사 등 업무 외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지난 3월 28일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방 사장은 취임 당일 곧바로 KT&G 충남본부와 서대전지사를 방문하며 영업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 캐주얼 미팅을 시작으로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KT&G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성원들과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회사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양방향 소통 문화를 확산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8 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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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반찬 '김' 원초가격 급등으로 김 값 인상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민 반찬인 김 가격이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성경식품, 광천김, 대천김 등 조미김 기업들이 이달 들어  잇달아 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지도표 성경김’으로 잘 알려진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내달 중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광천김은 지난달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이달 1일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상향 조정했다.대천김 역시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고,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올렸다.김 가격 인상은 기후 변화로 원초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크다. 최근 1~2년 사이 이상기후에 따른 해수온도 변화로 병충해가 확산하면서 원초 생산 시기가 짧아졌다. 전국 김 생산비중 77%를 차지하는 전남에서는 지난해 생산이 11% 감소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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