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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예쁜 옷 팔던 ‘유명 인플루언서’ 정체, 알고 보니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샤넬 프라다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옷과 신발 등을 베낀 모방·위조품 2만여점, 정품가액 344억원 어치를 만들어 유통시켰다는 이유에서다. 디자인 관련 법 위반으로는 첫 구속 사례다.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 대전지검은 누적 방문자수 1400만명의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하는 H사 대표 박모씨(34)를 디자인보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H사 임직원 7명도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박씨는 2020년 11월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며 패션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인지도를 높인 그는 이후 법인을 설립했다.그리고 유명 브랜드 옷과 패션소품 디자인을 그대로 베낀 뒤 자신들의 브랜드를 붙인 모방품을 먼저 판매했다.의류는 서울 동대문 일대 협력업체에서 제조했다. 귀금속은 종로, 신발은 성수동 제화거리에서 만들었다.도매는 해외 업체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과 고객상담, 제품사진 후보정 등을 하는 직원들도 다수 고용했다. 이후 박씨는 단골 손님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전환했다. 회원들에게는 유명 브랜드의 로고까지 베낀 위조품을 판매했다.박씨가 벌어들인 범죄 수익은 3년간 총 24억3000만원이다. 박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고급 빌라에 거주하며 고가의 슈퍼카를 운행했다. 일상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구독자를 늘리는 등 추가 범죄를 도모했다.특허청은 작년 12월 피해기업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했다. 조직적 디자인 범죄를 인지하고 지난 3월 기획수사로 전환했다.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범죄수익환수팀과 공조해 박씨의 금융계좌를 동결하고 부동산 등 범죄수익을 압류했다.특
2023.09.14 15: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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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k-매운 맛 알리는 불닭 글로벌 플랫폼 만들 것"
삼양라운드스퀘어(전 삼양식품그룹)가 푸드케어와 이터테이먼트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영을 강화한다. '불닭' 브랜드를 K-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한국의 매운 맛', 'K-브랜드'를 아우르는 글로벌 커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4일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 삼양식품 김동찬 대표이사,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삼양애니 정우종 대표이사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해 그룹의 공식명칭 변경을 선언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문화적 매개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불닭’을 K-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과학기술의 진보와 문화예술로부터의 영감이 잘 융합된다면 창업주의 일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의 실현을 도울 것이라 믿는다. 더 맛있고 즐겁고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식품 사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음식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시대가 필요로 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을 만든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CI의 스퀘어와 라운드로부터 출발한 비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Food Care)’와 문화예술 기반의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두 축을 중심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 부문별 전
2023.09.14 15: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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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건강한' 음식 찾는 2030 겨냥해 로우스펙 식품 강화하는 유통업계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로우스펙(Low Spec)'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로우스펙(Low Spec) 식음료’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구매 시 ‘로우스펙’ 식음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79.4%, 동의율)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다고 응답한 것으로, 이는 예년 조사들에 비해 더 높아진 결과(74.6%(2020) → 78.1%(2021) → 79.4%(2023))였다.이에 업계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웰빙 콘셉트의 제품 출시를 통해 2030세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피자알볼로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로우 스펙 푸드 선호도를 반영해 프리미엄 웰빙 콘셉트의 정통 이탈리안 피자 2종을 신메뉴로 선보였다.피자알볼로는 이번 신메뉴를 위해 캐나다산 로저스콜스 통밀가루를 활용한 로마식 도우를 개발했다. 로저스콜스 통밀가루(CWRS)는 영양강화 밀가루로 일반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다.이탈리안 피자는 △잠봉루꼴라피’ △마르게리타 등 2종이다.하림은 한 끼 식사에 필요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하림e닭 탄단지 다이어트 도시락’ 신제품은 △간장계란밥과 카레닭가슴살 △간장계란밥과 짜장닭가슴
2023.09.14 15: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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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기념 팝업 라운지 운영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라운지를 오는 9월 16일(토)부터 19일(화)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G 스퀘어’에서 운영한다. 람보르기니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팝업 라운지에서는 4개의 모델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특히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클래식 모델 ‘쿤타치’와 ‘디아블로 SV’ 등이 전시돼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우라칸 STO’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등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을 함께 전시해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차량 전시 외에도 2층에는 고객이 원하는 외관 색상과 인테리어, 마감 및 세부 사항까지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 존이 마련됐다. 또한 중앙 무대 뒤편으로는 람보르기니의 공식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사인 하이퍼워치 브랜드 ‘로저드뷔’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탈리아 럭셔리 바이크 브랜드 ‘3T바이크’와 람보르기니가 함께 제작한 ‘스트라다X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바이크’가 전시된다. 또 국내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아트월도 선보인다. 활동명 ‘BF MIN’으로 알려진 범민 작가는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통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전시는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 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
2023.09.14 14: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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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 척척…美 해병대도 반한 한화 '아리온스멧'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해병대 훈련장에서 성능시험을 치른다고 9월 14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국 국방부와 해외비교성능시험(FCT)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초부터 3주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 섬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에 대한 본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리온스멧을 앞세워 세계 군용무인차량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FCT는 미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하고 미군이 추진하는 개발·획득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국에 파견 중인 미 국방 무관들이 300여개의 해외기술을 식별하고 미군이 심사를 진행해 이중 10여개를 최종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미 국방부가 관련 획득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이번 현지시험은 하와이 미 해병대 주둔지 인근에서 진행된다. 아리온스멧은 정해진 장소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까지 연료, 전투식량 및 식수, 환자, 수리부속품 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FCT 시험을 통해 무인차량 제조기술과 야지 자율기동 소프트웨어 기술 등 세계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미 해병대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앞서 아리온스멧은 2022년 10월 미 국방부 FCT 과제로 채택된 이후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장비시연에 나선 바 있다. 국내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이 FCT 과제로 채택된 것은 아리온스멧이 처음이다. 최고속도(43km/h)와 전기충전 후 항속거리(100km), 적재중량(550kg) 등은 글로벌
2023.09.14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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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현대차 美 전기차 공장에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과 구동모터코아 총 353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13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 전륜구동 모터코아 109만대와 후륜구동 모터코아 163만대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2026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그룹 국내생산 전기차 후륜구동 모터코아 81만대도 공급한다.이로써 2022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과 체결한 구동모터코아 수주계약은 총 1038만대가 됐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용 340만대를 비롯해 플래그십 전기차용 250만대 등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연이어 성공한 것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에 더해, 모터코아의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이 만들어 낸 시너지"라고 분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금형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적층공법 특허기술은 모터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500만대
2023.09.14 1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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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낸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9월 1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증권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류 대표는 “기술력 고도화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를 통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년에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주요 사업 영역인 최고 품질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 패키지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2018년 제품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는 물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4위를 달성했다.두산로보틱스는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고도화된 기술력 보유 ▲업계 최다 라인업 ▲탄탄한 해외 세일즈 네트워크 구축에서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산로보틱스의 핵심 사업모델인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왔으며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자체적인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측은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타사 대비 독보적인 정밀 작업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ISO 안전 인증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 PLe, Cat4 인증도 선제적으로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페이로드(Payload)와 작업반경을 보유하고 있는 협동로봇을 다수 개발해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다.▲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센서를 내장한 M
2023.09.14 1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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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원, 화학물질 안전관리 플랫폼 ‘LSP(Lab Safety Partner)’ 솔루션 출시
실험 및 연구실을 보유한 기업들이 이른바 화관법·화평법 등 관련 규제에 대비한 ESG경영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연구 실험실의 구매·재고 관리를 통합 연계하여 원스톱 관리가 가능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플랫폼 ‘LSP(Lab Safety Partner)’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서브원은 9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 골드홀에서 '제약 산업의 ESG구매와 실험실 안전 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LSP 본격 론칭과 함께 솔루션을 상세 소개했다. 이날 한미약품, 셀트리온, 녹십자 등 국내 주요 25개 제약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ESG경영의 혁신 패러다임, 연구실 안전 관리 가이드 라인, LSP도입을 통한 기대 효과 등을 소개했다.기업의 연구 및 실험실의 화학물질 관리는 비용 측면을 넘어 연구원들의 안전 사고 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최근 강화된 ESG 경영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를 위해 전문적인 접근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다양한 법령의 최신 규정과 지침 파악이 어렵고, 재고 관리의 비효율성과 중복 구매로 인한 비용 증가도 문제였다.우선 서브원의 LSP 도입으로 화학물질 정보를 자동화된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진다. 기존에 시약 구성성분의 화학물질정보를 수기 입력관리로 했다면, LSP 도입시 새로 구매하거나 보유 시약의 화학물질 정보가 자동으로 등록 관리된다. 또한 관련 다양한 법령에서 별도 관리가 필요한 물질을 자동 구분 및 분석해주며, 가장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된 약 70만종에 달하는 물성 정보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 받을 수 있다.또한 화학물질별 재고, 연구실의 시약 사용량
2023.09.14 10: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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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실시간 현장검색으로 즐겨요
대홍기획(대표이사: 홍성현)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대표이사: 민문호)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MetaLive)’를 출시했다. 현재 메타라이브는 제주도, 대구지역을 오픈했으며 여행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지난해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관련 특허와 XR(확장현실) 망원경(BORA)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을 진행해왔다. 메타라이브의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은 대홍기획이 전담하고, 플랫폼 개발·운영은 오썸피아가 담당한다.메타라이브는 실제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즐기는 가상여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시간 여행지 정보와 여정을 제공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표방했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백록담, 성산일출봉, 협재 해수욕장 등 200곳 이상의 유명 관광지 현장을 라이브 및 360도 영상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날씨 변동성이 높은 제주도에서 관광뿐 아니라 등산, 서핑 등의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할 때 해당 장소를 검색하여 현장 날씨, 파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할 수 있다.실사를 바탕으로 구현한 가상월드 탭에서는 여행지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썸피아의 디지털 망원경 보라(BORA)로 촬영한 관광지 360 영상을 가상월드 배경으로 사용해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실제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맞춤형 여행경로 추천 기능을 제공, 손쉽게 여행코스를 정리할 수 있다. 또한, 피드 기능을 활용해 유저 간 사진, 영상, 여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여행지 방문 전
2023.09.14 1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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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관광진흥기구, 홋카이도 관광 부흥을 위한 ‘관광세미나’ 개최
공익 사단법인 홋카이도관광진흥기구에서는 9월 11일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관광세미나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4년만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훗카이도의 최신 트렌드 및 지역 관광정보, 아웃도어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홋카이도 경제부 관광국 관광진흥과 쿠보 마사츠구 주사, 공익사단법인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사업기획본부 프로모션부 이노우에 카오리 총괄부장, 하코다테시 관광부 국제관광과 아사하라 히로유키 주사 외 리조트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 등 하코다테에 소재한 관광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홋카이도는 일본 국토 면적의 22%를 차지하는 넓은 대지에 아름다운 사계절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꽃의 계절이 피날레를 맞이하는 단풍철인 가을, 일본에서 가장 빨리 단풍이 찾아오는 지역은 아사히다케산이다. 9월 중순 절정에 이르고 이후 홋카이도 전역에 11월 상순까지 단풍 감상이 가능하다. 눈과 얼음이 대지를 뒤덮는 홋카이도의 매력은 겨울에 한층 더해진다. 비에이 언덕, 주얼리 아이스, 탁 트인 드넓은 얼음 대지가 형성된 빙평선 등 눈부신 홋카이도 풍경을 자랑한다. 보라색 여름을 맞이하는 ‘라벤더 밭’ 팜 도미타, 벚꽃 명소 고료카쿠 공원까지 사계절 내내 놓칠 수 없는 절경을 지니고 있다. 관광 프리젠테이션에서는 홋카이도 곳곳의 상업시설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삿포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과 리조트, 일본 ‘와이너리 어워드 2023’에서 별 5개를 수상한 와이너리와 최근 늘고 있는 위스키 증류소까지 소개했다. 그 외 샤리다케 등산, 세계지질공원 등산로인 아포이다케 등산과
2023.09.14 10: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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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300여 통 문자로 딸 스토킹한 50대 女 징역형 집유
딸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도 수백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찾아간 5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은 13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2월 10일부터 지난해 5월 30일까지 딸에게 306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111차례에 걸쳐 전화를 건 혐의로 기소됐다.시작은 평범한 모녀사이에서 주고받는 메시지였다. A씨는 딸에게 '엄마가 옷이 작아서 못 입는데 입어봐', '오늘 집에 가서 자게 해줘' 등 일상적인 내용의 문자에 딸의 답이 없자 '매춘하냐', '성형수술 하자'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준 거 내놔', '경찰 부르기 전에 당장 문 열어' 등 A씨의 태도가 일순간 변했다. A씨는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그해 12월 26일부터 지난 3월 29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딸의 집에 찾아가 벨을 누르거나 지켜보는 등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판사는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직접적인 위협을 가한 사안은 아니고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4 0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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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공개…이번에도 피하지 못한 '혁신' 논란
[비즈니스 포커스]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 15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폰과 같은 USB-C 충전 단자를 적용하고 램 용량도 늘렸다. 티타늄 소재를 활용해 무게는 줄이고 디자인은 개선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전작인 아이폰 14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발표 당일 애플의 주가는 하락했다.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동결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판단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 동결한 가격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란 반박도 나온다.애플은 9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 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 아이폰 시리즈는 미국·영국·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 9월 15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첫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최초로 ‘USB-C’ 충전 단자 도입아이폰 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cm)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cm)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했다.이번 새 아이폰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가격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새롭게 공개할 신작이 직전 시리즈 대비 100달러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기존 모델과 같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한 것이다.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가격은 그대로지만 디자인과 성능은 업그레이드했다. 보급형 모델인 아
2023.09.14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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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美 텍사스 태양광 단지 개발해 현지 기업에 매각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의 미국 신재생 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가 현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 회사 '선레이서 리뉴어블스(이하 선레이서)'와 미국 남부 텍사스 주(州) 3GW 규모 태양광(PV)·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물산은 텍사스 지역에 부지 사용권 확보, 전력 계통 연계 검토 등 초·중기 개발 과정에 있는 총 15개 프로젝트(6개 태양광 약 1GW, 9개 ESS 약 2GW)를 선레이서에 일괄 매각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각종 평가·인허가 취득 등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선레이서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매입해 공동 개발, 투자,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회사다. 3GW는 미국 기준 약 6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으로, 전체 사업 면적은 여의도(2.9㎢)의 약 8.5배 규모인 6100에이커(축구장 3450개)에 달한다. 이번 계약은 삼성물산이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 전역에서 현지 에너지 전문 회사들과 장기 협력 관계를 연이어 맺으면서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양사는 2025~2026년 중 상업 운전 개시가 가능한 일정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시장 내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삼성물산의 태양광 개발사업은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자체를 상품화하는 영역으로 종합상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그동안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축적한 기획·분석력, 협상력, 리스크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파악 등 종합상사의 차별화된 전문 역량과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에너
2023.09.14 0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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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학부모에 똥싸대기 맞은 교사 경찰 고소
세종시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똥 기저귀로 얼굴을 맞았다며 가해 학부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13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교사 A씨는 학부모 B씨가 자신의 자녀가 싼 똥 기저귀를 종이 봉지에서 꺼내 자신의 얼굴에 던진 혐의로 세종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교사 A씨는 10일 오후 어린이집 원장과 함께 병원에 있던 학부모 B씨를 찾아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사과하려 했다. 하지만 B씨는 손에 들고 있던 똥 기저귀를 펴 A씨의 얼굴에 던졌다. 당시 화장실 밖에 있던 어린이집 원장은 소란이 일어난 화장실로 들어가 상황을 목격했다. 원장이 촬영한 사진에는 A씨의 얼굴 한 뺨이 똥 기저귀에 맞아 똥이 묻어 있는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교사 A씨는 똥 기저귀로 얼굴을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A씨의 남편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어린이집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화를 요구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남편은 청원에서 "올해 초부터 어린이집에서 폭언과 부당한 요구, 아동학대 무고 등 갑질 학부모로부터 고통받는 아내를 보며 퇴사를 권유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작성했다.이어 "나쁜 교사는 처벌할 수 있는데 나쁜 학부모를 피할 수 없는 교사들은 어떻게 하나"라며 "어린이집 교사들도 방어할 수 있는 방패를 제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4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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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尹, 2차 소폭 개각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부 장관 인사를 지명했다. 13일 윤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차 개각을 발표했다.신원식 후보자는 육사 출신으로 군에서 중장으로 예편한 국방정책 기획·전략 전문가이며, 유인촌 후보자는 MB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행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이번 개각은 6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 13명을 교체한 이후 두 번째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4 07: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