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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하는 모나리자? 사진 한 장으로 립싱크 가능한 AI 나왔다

    최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그림이 배우 앤 해서웨이의 ‘파파라치’ 랩에 맞춰 립싱크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18일 X(구 트위터)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4일 만에 7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 영상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VASA-1’으로 제작됐다.마이크로소프트가 19일 발표한 AI 신기술 VASA-1은 단일 인물 사진과 음성 파일만으로 ‘말하는 얼굴’을 생성한다. 만화 캐릭터나 사진, 그림을 실시간으로 노래하거나 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얼굴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낸다.전면 이미지뿐만 아니라 좌우 방향의 모습으로도 적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눈동자 방향, 머리의 거리, 심지어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마이크로소프트는 모나리자의 랩 영상 이외에도, 실제 사진 속 인물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등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들을 연달아 공개했다.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VASA-1 기술을 바로 배포하지 않을 계획이다.마이크로소프트 연구팀은 신기술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기술이 규정에 따라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온라인 데모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생성 기술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사칭하는 데 오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는 실제 인물을 오해할 소지가 있거나 유해한 내용을 생성하는 행위에 반대하며, 우리의 첨단 위변조 탐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오용의 가능성 인식과 더불어 AI 기술의 긍정적인 요소도 함께 강조했다. “교육 형평성을 강화하고, 의사

    2024.04.22 14: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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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생 처음 쪽방촌 가보고 눈물 삼킨 이재용…20년 남몰래 후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쪽방촌의 극빈 환자를 치료하는 요셉의원에 20년 넘게 남몰래 후원을 이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설립자의 삶을 소개한 전기 '의사 선우경식'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서다.책 27페이지의 '쪽방촌 실상에 눈물을 삼킨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 부분에는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왔던 이 회장이 상무 시절인 2003년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요셉의원 직원의 편지를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한 일화가 소개됐다. 가톨릭대 의대 출신인 선우 원장은 미국 대형병원의 전문의, 한국의 의대 교수 자리를 모두 버리고 1987년 7월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주는 요셉의원을 개원한 뒤 2008년 별세하기 전까지 평생을 가난한 환자들을 위해 봉사했다. 그의 선행이 알려지며 '쪽방촌의 성자'로 불렸다. 그는 13회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자이기도 하다.이 회장은 당시 선우 원장의 선행에 감명을 받고 요셉의원을 방문했는데 삼성 측에서는 언론에 이 소식을 알리지 않기를 원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책에 따르면 2003년 6월 이 회장이 처음 요셉의원을 찾았을 때 선우 원장은 이 회장에 쪽방촌에 방문한 적이 있는지 물었고, 이 회장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요셉의원 근처의 쪽방촌 가정을 찾게 됐다.쪽방에서 네 명의 가족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이 회장은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당시 동행했던 직원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람이 사는 모습을 처음 봤기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쪽방 골목을 돌아본 뒤 다시 요셉의원으로 돌아온 이 회장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고 한

    2024.04.22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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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을 따라 하는 아들에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 ‘여러분들 아들래미도 랄로 보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0일 게재돼 화제다.게시글엔 “저희 아들이 이제 초 4인데 랄로한테 푹 빠져있다”며 “랄로가 요즘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완전 우상이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부모는 랄로의 인기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급’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한 거 볼까 봐 제가 (영상을) 찾아보니까 온종일 게임 하면서 욕을 잔뜩 하더라”며 심지어 아들이 랄로가 진행한 방송 콘텐츠를 학부모에게 따라 했다고 전했다. 어느 날 아들이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해서 요리해줬는데, 제육볶음을 남에게 만들어오라고 시키는 게 ‘방송 콘텐츠’였다는 것이다.또 “랄로가 쓰는 선글라스 찾아서 세뱃돈으로 똑같은 거 사서 쓰고 다니고요. 문제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장래 희망에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썼다네요”라고 밝혔다.더욱이 “나중에 랄로가 은퇴하면 자기가 2대 랄로가 될 거래요”라고 말했다. 해당 학부모는 아들의 영상 시청 시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고민이 깊어진다고 토로했다.랄로는 4월22일 기준 구독자 124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데이터 업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랄로는 지난 3월 4주차 공개된 ‘게임’ 분야 유튜브 채널 트렌드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4차의 트렌드 지수는 1952포인트로 전주 935포인트 대비 108.77% 올랐다.지난해 랄로가 방송 중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시청자 집단은 남성이다. 여성이 4.3%, 남성 95.

    2024.04.22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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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팡이 독소 검출된 중국 ‘이 맥주’…또? “우리 아임다”

    중국 하얼빈 맥주의 한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 하얼빈 맥주측은 해당 제품은 수출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22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홍콩소비자위원회는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함께 조사한 설화, 하이네켄, 기린, 칼스버그 등 다른 29종의 맥주에서는 해당 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데옥시니발레놀의 검출량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중국 국가표준인 1000㎍/1㎏보다는 낮았다.홍콩소비자위원회 측은 “이 정도 검출량은 60㎏ 남성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한 수준이지만 지속해서 많이 마실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하얼빈 맥주 ‘마이다오’는 하얼빈 맥주의 한 종류이다. 하얼빈 맥주는 마이다오 외에 샤오마이왕, 춘솽 등을 판매한다. 하얼빈 맥주 쪽은 마이다오는 중국 내부에서만 생산·판매되고 수출은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1900년 중국 최초의 맥주로 시작한 하얼빈 맥주는 중국에서 4~5위권 업체로 꼽힌다. 2004년 세계 최대 맥주 기업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에 매각됐다. 국내 브랜드인 카스와 미국 버드와이저 등도 AB인베브 소속이다. 한국 편의점 등에서도 하얼빈 맥주를 팔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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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급락 '엔비디아 쇼크'에 17만닉스 붕괴…삼성전자도 하락세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이끌었던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하자 한국 증시에도 충격파가 전해졌다. 22일 오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 52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0원(2.3%) 하락한 7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4300원(2.4%) 밀린 16만9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최고 17만2400원에 거래됐지만 결국 16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 급락한 762.00달러를 기록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44% 급락한 146.6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4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61%, 대만의 TSMC가 3.4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12% 급락했다.엔비디아의 급락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SMC가 실적 전망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TSM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메모리 제외)의 성장률을 '10% 이상'에서 '약 10%'로 하향 조정했다.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성장률 전망치도 '약 20%'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내렸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자체 설계한 AI 칩 제조의 대부분을 TSMC에 맡긴다.TSMC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완만해 AI 수요가 여전히 강함에도 올해 글로벌 반도체

    2024.04.22 1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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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원점 재검토” vs 정부“원점 재검토 없다” 의료개혁은 필수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대학 자율에 맡기며 한발 물러선 듯 했지만 의사들은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며 ‘자율 증원’ 방안에 대한 거부을 명확히 하고 나섰다.하지만 정부는 ‘원점 재검토는 없다’며 다음 달 말 최종 확정되는 의대 증원을 밀어붙인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2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 없이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적극적으로 수용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의료계에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그는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키로 결단한 정부의 노력을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면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달라”고 말했다.또 조 장관은 이번 주 중 발족 예정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불참 의사를 밝힌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를 독려하면서 "의대 정원과 연계해 외면만 하지 말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정유

    2024.04.22 1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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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위해 봉사한 검역 탐지견들 "새 가족 찾아요"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은퇴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입양 홍보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14시에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협력한다.행사 당일 해당 점포에서 반려동물 테마공간 내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은 은퇴 검역탐지견과 유실·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며 즉석사진기(폴라로이드) 촬영도 할 수 있다.또 반려견 캐리커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역본부 은퇴 검역탐지견 입양 홍보 게시물과 스타벅스 입양행사 게시물을 공유하고, 행사장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견생네컷 찍기’, 반려동물 장난감 ‘터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된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촉구하며 “앞으로도 동물 입양 문화활성화와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검역탐지견은 국내반입이 금지된 축산물 및 식물류 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전국 공항·만, 국제우편물류센터 등에 29마리가 배치돼, 2022년 기준 마리당 연간 5000건 이상의 반입금지 물품을 적발하고 있다.탐지견은 만 8세의 은퇴시기가 도래하거나, 능력저하·훈련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의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3회의 민간 입양을 실시해 13마리가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연도별 입양률은 2020년 37.5%, 2022년 60%, 2023년 44.4%

    2024.04.22 13: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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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법인세···삼성전자가 '0'원 낼 수도

    올해 법인세 수입이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이 어둡다. 정부는 올해 법인세가 작년 예산보다 27조3000억원 줄어들어 77조70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한다. 법인세 감소 예상으로 전체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상장기업 705개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39조5812억원으로 전년보다 44.96% 줄었다. 예상보다 큰 감소폭에 눈높이를 낮춘 정부의 법인세수 전망도 못 채울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개별 기준 11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 적자를 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법인세는 세무 조정 등을 거친 후 산정되지만, 재무제표 상 삼성전자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법인세로 ‘0’원을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들 상장사 개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세통계포털(TASIS)에 따르면 작년 세목별 비중에서 법인세는 80조4000억원으로 23.9%를 차지했다. 2020년 55조5000억원에서 시작해 2021년 70조4000억원, 2022년 103조 6000억원으로 점차 오르다가 기업경기가 악화하면서 급격히 줄었다. 또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소득세, 부가가치세 수입의 감소 또한 전체 세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올해 중 유류세 인하를 종료하면서 올해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작년보다 38% 늘어난 15조3천억원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최근 불거진 중동 위기로 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로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소

    2024.04.22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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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잘못보냈는데"···알아두면 유용한 예금보험공사 '되찾기 서비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 서비스를 통해 총 123억원을 반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2021년 7월 이 서비스를 개시해 올해 3월 말까지 3만 4313건, 644억원 규모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했고, 총 9818건, 123억원을 반환했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통상 신청 건수의 절반가량이 지원 대상이며, 이들 중 실제로 반환된 비율은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58%, 2022년 약 70%, 2023년 약 67%다.  이 서비스는 2021년 7월 6일 이후에 발생한 5만원에서 5천만원 사이의 착오송금 금액에 한해 신청가능하다. 먼저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반환을 요청해야 하며, 미반환된 경우에만 예금보험공사에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대리인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의 착오송금 금액 2211만원을 포함해 1분기에만 888건 10억5000만원을 반환했다. 이 중에는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잘못 보낸 14명도 포함됐다. 지난 3월에는 광주와 부산에서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도 시범 운영했다. 컴퓨터 사용이 원활하지 않거나 고령 및 생계 등으로 반환 신청이 어려운 착오송금인이 대상이다. 예보는 오는 6월까지 매월 시범 운영을 한 후,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하여 상시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본사 상담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는데 앱 개발로 신청이

    2024.04.22 1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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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 너무 높아” 대출금리 민원 1년 전보다 293.6% 급증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도 폭발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72만6061건으로 전년 대비 5471건(0.8%) 증가했다.부문별로 보면 금융민원은 9만3842건으로 전년보다 6729건(7.7%) 늘었고, 금융상담은 34만9190건으로 1만7027건(4.6%) 감소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3029건으로 1만5769건(5.9%) 증가했다.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만5680건 접수돼 전년 대비 4776건(43.8%) 증가했다. 금감원은 높은 대출금리 불만 관련 민원(2343건 증가)과 신규 대출·만기 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1270건 증가)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출금리 민원은 전년(798건) 대비 293.6% 늘었다. 주로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가산금리 책정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다.중소서민권역 민원은 2만514건 접수돼 전년보다 4810건(30.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 민원은 3만6238건으로 1081건(3.1%) 늘었다.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3204건(19.1%) 줄어든 1만3529건, 금융투자는 734건(8.5%) 감소한 788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아울러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9만7098건으로 전년 대비 9648건(11%) 증가했다. 민원 처리 기간은 48.2일로 1.1일 줄었고, 민원 수용률은 36.6%로 3.1%포인트(p) 높아졌다.금감원 관계자는 "대출 이용과 관련해 소비자 유의 사항 안내를 강화하겠다"며 "대출 조건, 대출 후 관리 등 관련 소비자 유의 사항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4.22 1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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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양육비 1억 원 지원에 임신하시겠습니까' 설문에 파격지원 나올까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비 1억 원 지원 방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설문조사에는 ‘출산·양육 지원금 1억 원 지원이 출산에 동기 부여가 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등을 물을 예정이다.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 효과가 낮았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수혜자 직접 지원 방안의 효과성을 점검하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도 24만 9200명 보다 1만 9200명 줄어 또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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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어깨가 무겁다···대통령 돕는 것이 저의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연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정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사실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 생활했다"며 정 의원을 소개했다.이어 "2000년도에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서 당에서도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을 하셨고 국회부의장과 사무총장과 같은 국회직도 했다"고 말했다.이날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은 "어깨가 많이 무겁다. 선거 끝난 지가 얼마 안 돼서 사실 좀 지쳐 있는 상태인데, 여러가지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면서도 "이 어려운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를 돕고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지금 이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가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2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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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키 올해만 두번째 해고', 6월까지 본사 직원 740명 줄이기로

    스포츠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장은 본사 소재지인 오리건주 당국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6월 말까지 본사 직원 74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간 전 세계 직원 수를 2%(약 1600명)가량 줄여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절감하겠다고 지난해 12월 밝힌 바 있다.이후 나이키는 지난 2월 첫 해고를 단행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에 해당한다.매출 둔화 속에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13%가량 하락했고, 19일 시간 외 거래에서도 0.14% 떨어진 상태다.로이터는 스위스 현지 매체를 인용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합병한 UBS가 6월을 시작으로 올해 5차례에 걸쳐 해고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120억 스위스프랑(약 18조20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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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성화수술, 외이염, 결막염, 복부 엑스레이’등 반려동물 표준 진료 절차 마련

    동물병원에서 자주 행해지는 진료 항목에 대한 표준 진료 절차가 마련된다.22일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빈도가 높은 진료 항목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권장 진료 절차를 마련해 고시했다.진료 절차 표준화는 동물 의료의 체계적인 발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사안이다. 중성화수술이나 외이염 등 진료 빈도가 높은 항목의 진단을 위한 검사, 치료 및 수술 등의 절차를 표준화하고 이를 권장한 조치다.이를 통해 수의사들이 진료에 참고하도록 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양육자들도 진료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예측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2022년부터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왔다.농식품부는 이번에 고시한 중성화수술, 외이염, 결막염, 예방접종 복부 엑스레이 등 권장 표준 진료 절차 20종을 포함해 내년 초까지 총 100개의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진료 절차를 표준화할 예정이다.다만 표준 진료 절차는 해당 진료 시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사항이므로, 반려동물의 종류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절차가 추가되거나 생략될 수 있다고 밝혔다.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진료 절차 표준화를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진료 과정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2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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