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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NH농협은행과 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은 NH농협은행과 9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정석목 멀티캠퍼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지난 6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SAFY와 업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NH농협은행도 SSAFY 지원에 참여하면서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NH농협은행을 포함한 5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출연해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해당 기금은 SSAFY 협력 비정부기구(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돼 교육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SSAFY를 통해 SW 인재를 확보해 온 은행들이 SSAFY 지원에 나서면서 SSAFY 교육생은 보다 폭넓은 금융권 특화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고 은행들은 실력 있는 SW 인재를 확보하는 청년과 기업의 ‘상생의 선순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SSAFY는 삼성이 한국의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 지원금도 지급한다. 2018년 말 처음 시작돼 4000여 명의 교육생을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시켰고 이들은 현재 국내외 1000여 개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3.09.16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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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코플랜트, 경주에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

    [비즈니스 플라자]SK에코플랜트가 한국에서 첫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경주에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경상북도·경주시는 경북도청에서 9월 8일 ‘경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과 수거된 2차전지를 파·분쇄해 블랙매스(black mass)를 만들고 거기에서 2차전지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리튬 등을 추출하는 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산업단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사업 인허가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 강동면 강동산업단지 내 들어설 경주 공장은 SK에코플랜트가 한국에 구축하는 첫째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전후 처리 시설로 이뤄지고 이번 공장은 두 공정을 모두 갖출 계획이다.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분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 단계인 블랙매스를 추출한다. 2026년 처리 시설이 갖춰지면 연간 1만 톤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수 있다.SK에코플랜트는 후처리 공정에서 자체 개발한 용매 추출 공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비용 고순도 희소 금속 회수를 위한 용매 추출과 고효율·친환경적인 차세대 금속 회수 등 기술 내재화에 한창이다.SK에코플랜트는 경주를 2차전지 소재 국산화의 메카로 구축하고 회수한 희소 금속을 배터리 원소재로 공급, 활용하는 등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를 실현할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2차전지 소재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SK에코

    2023.09.16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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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권자가 유치물을 타인에게 사용하게 한 경우 대처법[조주영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공사 업체가 부동산 관련 토목 내지 신축 공사를 수행했지만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이곳은 유치권 행사 중입니다’, ‘타인의 출입을 금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건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유치권은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해 생긴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경우 그 채권을 변제받을 때까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다. 이와 관련해 유치권자의 선관주의의무위반에 의한 유치권 소멸이 인정되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던 대법원 판결을 소개한다.소외인(위탁자)은 8만4966㎡에 이르는 방대한 토지를 모 신탁회사(수탁자·원고)에 신탁했는데 모 건설회사(피고)는 공사 계약에 따라 공사를 수행했음에도 약 144억원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했다. 그러자 2008년 10월부터 위 토지에 유치권을 행사했다. 그런데 원고는 2019년 6월 ‘피고의 유치권이 부존재한다’고 주장하며 토지 인도 등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다.1심은 전체 토지 면적의 절반을 초과하는 6필지(5만9532㎡)에 관해 ‘피고가 제삼자로 하여금 경작지로 이용하도록 허락했거나 적어도 이를 사용하는 것을 묵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피고의 유치권은 소멸했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2심은 피고가 2020년 11월 이후 모든 토지에 대한 점유를 상실했으므로 위 6필지를 제외한 나머지 토지에 대한 피고의 유치권도 소멸했다고 함으로써 결국 피고의 유치권은 전부 소멸한 것으로 판단했다.하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의 위법을 지적하며 피고의 유치권이 전부 존재한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에서 대법원은 먼저 6필지

    2023.09.16 09: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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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형마트를 흔든 한국의 김밥…확산되는 K-푸드 ‘인기’

    [비즈니스 포커스] ‘틱톡 영상 때문에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김밥이 품절됐다.’9월 7일 미국의 NBC가 내보낸 기사 제목이다. 미국 전역에 5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트레이더 조스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식료품 마트다.PB 신제품을 내놓기만 하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수많은 ‘리뷰’가 쏟아질 만큼 주목받는다. 최근 이런 트레이더 조스 PB 중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밥이다. 현지 유력 방송사인 NBC까지 이를 조명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해당 제품은 냉동 상태로 판매되는 김밥으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제품이다. 틱톡을 검색하면 이 냉동 김밥에 대한 수많은 리뷰와 댓글들이 게재된 것을 엿볼 수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며 ‘식품 한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미국 시장만 보더라도 요즘 김밥이 일명 ‘한국산 롤’로 대박을 터뜨리며 새로운 식품 한류 대열에 합류했다.김밥에 앞서 수출길은 뚫었던 만두와 라면 등의 한국산 식품은 해외 매출이 한국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다. 세계인이 즐기고 있는 ‘K-푸드’는 이제 더 이상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들도 ‘대박’요즘 미국에서 불고 있는 냉동 김밥의 인기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의 존재감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현지에서 판매 중인 냉동 김밥은 유부 등과 같은 식물성 제품만 넣어 만든 채소 김밥이다. 미국 역시 건강에

    2023.09.16 0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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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인 부모님 돌봐도 불법?”···60년 된 의료법 싹 바꾼다

    60년 전에 만들어진 의료법을 대대적으로 탈바꿈한다. 보건복지부 15일 초고령사회에 맞는 새로운 의료법 체계 마련을 위해 ‘의료법 체계 연구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1962년 제정된 의료법은 그동안 시대 변화 및 고령사회의 의료·돌봄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는 현행법상 금지이며, 방문진료 등의 허용 범위나 준수 기준에 관한 규정은 없는 상태다. 즉,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행위가 활성화 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의료·요양·돌봄의 통합적 제공 체계에도 부합하기 어려운 구조다. 또 무면허 의료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면서도 의료행위의 개념이나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정하지 않아 판례와 해석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장애인에 대한 가래 흡인(석션)이나 욕창 관리, 자가 도뇨(기구를 통한 소변 배출)와 같이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행위들까지 의료행위로 간주돼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은 늘 있어 왔다.구체적 사례로 살펴보면, 최근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은 A씨는 가래가 자주 차는데 본인이 뱉어내지 못해서 종종 산소포화도가 낮아진다. 의사는 가래가 찰 때 흡인을 하도록 했다. A씨의 보호자인 딸은 퇴원 후 집에서 가래 흡인하는 방법을 교육받고 퇴원했지만 직장 출퇴근으로 비는 시간이 많아 요양보호사에 흡인을 부탁했다. 하지만 흡인을 하는 것은 불법 의료행위라 어렵다고 요양보호사는 거절했다.  척수장애인 D씨는 스스로 소변을 볼 수가 없어 도뇨관을 넣어 규칙적으로 배뇨하는 자가도뇨를 하고 있다. 최근 거동이 더 불편해진 D씨는 장

    2023.09.15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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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당 1억 8000만원'...방시혁 사는 '파르크한남' 역대 최고가 경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가수 싸이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퍼엔드 주택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에서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이 나왔다. [파르크한남. 네이버거리뷰 캡쳐]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르크한남 전용 268㎡은 최근 180억원에 거래됐다.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다. 이는 역대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아파트 가격 중 최고가다.  한남파르크 이전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이 기록한 145억원이다.올해 한남더힐 전용 240㎡이 110억원에 거래되며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됐으며, 한남파르크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건의 매매 거래가 성사됐는데, 모두 100억원을 육박한다.한편 이 단지에는 방 의장뿐만 아니라 태양-민효린 부부, 싸이 등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15 15: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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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장인상

    ▶이용건씨 별세, 박영자씨 남편상,이원재(법무법인한결 변호사•내일신문 감사) 미경,인선,민재 씨 부친상, 안경옥씨 시부상, 박철동(주말씀교회담임목사•아신대학교 겸임교수),유근석(뉴스핌 대표이사) 씨 장인상= 9월15일 오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32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40분, 장지 국립 서울현충원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09.15 15:10:10

  •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 7년 구형···검찰 “사법 신뢰 무너뜨려”

    검찰이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재판이 시작된 지 약 4년 7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은 15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검찰은 "사법제도의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법관 외압에 대한 범죄 성립 여부를 부정하는 건 누구도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법원이 법원의 잘못이 처리하는 과정에 망설이고 있다고 비칠 경우 사법부 신뢰 회복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사법농단'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 됐다. 또 사법행정을 비판한 법관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혐의도 받았다.박 전 대법관은 재판개입과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 불법 수집 등 33개 혐의로, 고 전 대법관은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판사 비위 은폐 등 1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한편, 양 전 대법원장의 선고 결과는 이르면 올 연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5 14: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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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쉬운 대출에 50만원 못 갚는 2030 늘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비상금대출의 연체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은행 3사의 연체액이 2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69.9%(1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터넷은행 3사에서 받은 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비상금대출 연체금액은 카카오뱅크 175억 원, 토스뱅크 12억 원, 케이뱅크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25억 원이었던 3대 인터넷은행 누적 연체 잔액은 2021년 42억, 2022년 109억 원으로 빠르게 늘더니 올해 200억 원을 넘겼다. 금리 인상 여파로 연체금액은 매해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2020년 연체금액이 25억 원에서 175억 원까지 증가했다. 무려 6.8배 상승한 수치다. 현재 인터넷은행은 5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소액을 빌려주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비상금대출은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을 통한 일종의 보증 보험이다. 신용등급(CB) 1~6등급을 대상으로 비상금 대출을 내주고 있다. 대출 방식은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이다.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대출 금리는 연 4.795~15.0%로 일반적인 은행 신용대출보다 높은 편이다. 만약 연체하게 되면 대출한 금리에 3%P가 더 붙는다. 보증서가 있으면 소득과 직업이 없어도 비상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빌릴 수 있어 젊은 층 이용률이 높다. 8월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 비상금대출 신규취급액 중 ‘20대 이하’ 차주 비중은 4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덕 의원은 “손쉬운 절차의 대출에 사회 초년생의 연체가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민주 기자 mi

    2023.09.15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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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中 BYD 전기트럭에 '한국 RA08'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 중국 비야디(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Hankook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탑재했다. 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며 우수한 내마모성으로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BYD는 2022년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한국타이어는 립모터(링파오)의 전기 SUV ‘C11’, 니오(NIO)의 전기 SUV ‘ES6’, ‘EC6’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인기 전기차 모델과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BYD와의

    2023.09.15 09: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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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었다 부활했다는 괴짜 주술사, 노르웨이 공주와 내년 결혼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 장녀 마르타 루이세 공주가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무속인 듀렉 베렛과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과 소냐 하랄센 왕비는 “우리는 베렛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을 고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결혼식은 내년 8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오르 기슭의 노르웨이 마을 게이랑에르에서 열릴 예정이다.노르웨이 국영방송 NRK는 베렛은 노르웨이로 이주해 어떤 직함도 갖지 않고 왕실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루이세 공주는 자신을 주술사라고 주장하는 베렛과 약혼했다.베렛은 ‘할리우드의 영적 지도자’를 자처하며 자신이 죽었다가 부활했고 2001년 9.11 테러를 사건 2년 전에 예측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은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는 책 ‘스피릿 해킹’을 발간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메달을 온라인으로 팔기도 했다.왕실은 루이세 공주가 대체의학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왕실의 공식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노르웨이 작가 아리 벤과 결혼해 세 딸을 뒀으나 2016년 이혼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5 09: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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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건강검진 “심장마비 위험 커진 상태···회복력 감소가 더 문제”

    현재 지구의 건강 상태가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회복력 감소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내다봤다.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9개 환경기준인 지구위험한계선(Planetary Boundaries) 가운데 6개가 인간이 만들어낸 오염과 자연 파괴로 인해 깨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기준선을 넘어 악화한 항목은 생물권 보전과 토지 사용, 기후변화, 담수 사용, 질소와 인의 흐름, 합성 오염물질이다.연구팀은 이 가운데 건강한 생태계 기능을 포함하는 생물권 보전 항목은 이미 19세기에 기준선을 넘어섰으며, 토지 사용 항목은 지난 세기에 이미 깨진 상태였다고 발표했다.9개 항목 가운데 생물학적 기준에 해당하는 4개 항목이 이미 고위험 수준이거나 고위험에 근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매우 우려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밖에 대기오염과 해양 산성화 항목도 깨지기 직전이지만 오존 파괴를 불러온 해로운 화학물질 퇴출 노력의 영향으로 대기 오존 항목만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코펜하겐대학의 카서린 리차드손 교수는 “지구상에서 지난 1만년 동안은 인류가 번성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환경이 지속될지는 모르겠다”고 우려했다.리차드손 교수는 “지금의 지구는 위중한 고혈압 환자와 같은 상태”라면서 “심장마비가 임박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심장마비 위험이 매우 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지구의 회복력에 대해

    2023.09.15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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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어발 경영 vs 마적단 경영…오해와 진실[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 여러 개의 사업부를 함께 경영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고 어떤 경영 체제가 필요할까. ‘전사적 경영(corporate strategy)’의 과제다. 보통 ‘다각화’, ‘시너지’ 정도의 주제로 다루지만 사실 대기업 집단의 경영이나 인수·합병(M&A), 구조 조정과 같은 최고경영자(CEO) 고유의 과제에서 핵심적 논점이다. 경영자의 시각과 투자자의 시각이 첨예하고 맞서는 지점이기도 하다.다사업(multi-business) 체제가 의미가 있으려면 사업들 사이의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이런 추가적 가치 창출이 없다면 투자자가 각각의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그런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더라도 경영자가 무능하면 사업들 사이의 혼선만 벌어지고 엉망이 된다. 여러 사업들을 통합하는 관리 체제가 잘못돼도 마찬가지다.‘문어발 경영’이란 말이 있다. 대기업 중심의 압축 성장 과정에서 몇몇 회사들이 여러 사업들을 다 집어삼킨다는 표현인데, 국가가 몰아 준 돈으로 그들의 세상을 만든다는 시선도 담겨 있다.그런데 떳떳이 사업해 벌거나 투자받은 돈으로 여러 사업을 해 잘돼도 무작정 나쁜 문어발일까. 사업들을 쪼개 매각하면 ‘먹튀’라고 하고 구조 조정과 주가 띄우기가 더해지면 약탈하고 떠나는 ‘마적단(馬賊團) 경영’이라고 한다. 하지만 맡은 사업을 평생 책임지고 불법적 행위가 없어도 지탄 받아야 할까. 외국계가 아닌 ‘국적 자본’이라면 먹튀가 아닐까.국민이 밀어 준 돈으로 대대손손 떵떵거리는 재벌이 밉다고 다각화된 경영이 무조건 죄악은 아니다. 자본 시장이 선호하는 독립적 사업부들로 나눠 기업 가치 올리는 데 초점을 둔다고 마적단의 먹튀

    2023.09.15 08: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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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최태원 SK회장이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9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주제 역시 실천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임직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최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선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최 회장은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

    2023.09.15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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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상 어떤 나라도 러시아 도와선 안 돼”[이 주의 한 마디]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지원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월 13일 브리핑에서 “급증하는 북러 간 군사 관계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며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어떤 합의든 우리에게 중대한 우려”라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약속을 지킬 것을 계속 촉구한다”며 “지구상 어느 나라도, 그 누구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고한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는 것을 도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또 “만약 그들이 일종의 무기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우리는 분명 그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고 적절히 다룰 것”이라며 “북한에는 미국과 국제 사회로부터 분명히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커비 조정관은 회담 결과에 대한 북·러 양국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양측 간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대체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그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서 한 종류 이상의 탄약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이 분명했다면서도 북·러 간 구체적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긴밀히 지켜봐야 한다”며 “추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또 “두 나라(북·러)가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며 “이 두 나라는 다른 국가들과 잘 협력하는 국가들이 아니며 서로에 대해 믿음과 신뢰가 없다”고 부연 셜명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9월 13일 러시아 아무르 주 보스토치니

    2023.09.15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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