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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집사 초비상, 우리집 냥이 '이 증상' 보이면 정밀검사 필요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1500만명에 달한 가운데 전국 고양이 집사들에게 초 비상이 걸렸다.12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이에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또는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대한수의사회에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 따르면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증상 등을 감안할 때는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되며 전국에서 유사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대한수의사회는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수의사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양이 보호자들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에는 이번 사태에 원인을 제공

    2024.04.12 15: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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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MZ세대 금 사고 자랑하더니"…금값 또 사상 최고

    국제 금 가격이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 오른 2377.0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15%에 달했다.11일 발표된 미국 생산자 물가 데이터(PPI)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금리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어느정도 누그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UBS는 4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금에 대한 강세 심리의 주요 동인"이라고 발표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금 값 상승의 요인이다. CNN은 "올해 11월 치뤄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지정학적, 경제적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금값은 기존 공식을 깨고 오르고 있다. 금과 달러는 통상 반대로 움직였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면 위험 회피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돈이 금으로 향했다. 달러가 오르면 안전자산 수요가 달러로 몰리면서 금 수요가 줄고 금값이 하락했다. 지금은 그 공식이 깨졌다. 달러인덱스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여기에 금리 인하는 하반기에도 불투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의 3월 고용 증가율이 예상을 뛰어 넘을 만큼 좋았고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4월 3일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올해 말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금은 왜 오르는 걸까. 외신은 미국 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금을 사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4.12 15: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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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2년이 ‘지구의 운명’ 결정...섬뜩한 경고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약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스티엘 사무총장은 전날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앞으로의 2년이 지구를 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정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국제사회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모든 당사국이 자발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설정하도록 했다. 또 2025년까지 UNFCCC에 2035년 NDC를 새롭게 제출하도록 했다.스티엘 사무총장은 “현재 상황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거의 줄이지 못할 것”이라며 “각국이 더 강력한 계획을 최대한 빨리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2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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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바닥만 갖다대면 결재 완료···日 편의점 생체인증 기술 도입

    일본에서 고객이 손을 올리면 결재가 되는 생체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사히신문은 12일 일본 슈퍼마켓 체인인 토부스토어에서 손가락 정맥 정보를 활용한 무인 계산대를 일부 점포에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수도권 지역인 사이타마현 내 토부스토어 3개 점포에 생체인증 기술 활용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손가락 정맥 데이터와 신용카드 등을 사전 등록한 고객은 스캐닝 장치에 손바닥만 올려놓으면 물품 구매 대금이 자동 결제되고 포인트도 적립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에 적용된 생체인증 기술은 히타치제작소가 개발했다.한편,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무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에 이와 비슷한 손바닥 결제 시스템을 이미 도입했으며, 유기농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 등으로 적용 매장을 확대해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2 14: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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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7만 달러선 등락, 다음주 ‘반감기’에 쏠리는 눈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7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인 가운데 다음 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half-life, 어떤 양이 초기값의 절반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2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4%가량 오른 7만 682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4일 7만 379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3일 한때 6만5000달러를 하회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해 8일 7만2732달러를 찍기도 했다.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약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비트코인 반감기는 같은 자원을 투입했을 때 생산되는 비트코인 양을 절반으로 줄여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일부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특정 시점이 정해진 게 아니라 비트코인 채굴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블록’이 21만개 될 때마다 발생한다.그러면서 그동안 있었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바 있지만, 이번 반감기 이후에도 같은 흐름을 보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온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 넥소 안토니 트렌체프 창업자는 “이번 사이클의 길이와 강도를 예측하기가 훨씬 까다롭게 됐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2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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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5월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못 한다

    퀴어문화축제가 올해는 서울광장에서 열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시는 같은 기간 광장 사용을 신청한 여러 행사 중 ‘책읽는 서울광장’을 낙점했다.시는 12일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를 열어 5월31일 서울광장 사용을 희망하는 3개 행사의 내용을 심의한 결과 서울도서관의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책읽는 서울광장은 부대행사로 '동행마켓'과 '여행도서관'을 포함해 운영한다.앞서 퀴어문화축제와 서울도서관, 다시가정무브먼트는 5월31일과 6월1일 서울광장 사용 신고서를 제출했다.위원회는 광장 신고자의 성별·장애·정치적 이념·종교 등을 이유로 광장사용에 차별을 둬서는 안된다는 원칙(서울광장 사용·관리 조례)를 토대로 행사의 연속성과 효율성, 대외적 신뢰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책읽는 서울광장은 5월 30일과 6월 1∼2일에 광장 사용이 이미 수리돼 있는 상태다.이에 따라 행사 도중인 5월 31일에 타 행사를 수리할 경우 행사의 연속성, 효율성과 사전에 협의된 대외기관과의 신뢰성 등을 우려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지난해의 경우 퀴어축제 조직위가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지만 기독교단체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사용이 의결된 바 있다. 작년 퀴어축제는 을지로2가 일대로 옮겨 진행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2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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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사과값 금리로 잡을 수 있는 문제 아냐…기후변화 등 영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화제가 된 사과 등 농산물 가격 상승과 관련해 "금리로 잡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12일 말했다. 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2∼3개월 동안 우리 소비자물가지수(CPI) 오른 것의 30% 정도가 농산물의 영향을 받았다”라며 “중앙은행이 곤혹스러운 점은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높은 것은 기후변화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또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저를 포함한 금통위원들은 지금 상황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나타냈다.아울러 그는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피벗(정책 전환) 시그널을 준 상황에서는 국내 물가 상승률에 대한 고려가 더 크다"면서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도, 다음에 내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4.12 14: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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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7억 횡령한 우리은행 전 직원 징역 15년···724억원 추징

    707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우리은행 직원 전모(45) 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인 동생(4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2일 확정했다. 다른 공범 서모 씨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른 추징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이 선고한 추징액 724억원을 전부 인정했다. 전 씨 형제에게 각각 332억원, 서씨에게 14억원, 전씨의 가족 등 참가인들로부터 46억원이다.다만 전씨 형제가 내야 하는 추징금 중 해외로 빼돌린 재산 50억원은 공동부담이라 완납이 이뤄질 경우 추징되는 총액은 67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전씨는 우리은행에서 일하던 2012년 3월∼2020년 6월까지 8년 여간 은행 자금 총 707억원을 빼돌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이 과정에서 돈을 인출한 근거 마련을 위해 문서를 위조하고, 동생과 공모해 횡령금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공범 서씨는 전씨 형제의 돈이 범죄수익인 정황을 알고도 이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약 16억원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를 받았다.전씨 형제가 기소될 당시 횡령액은 614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범행이 추가로 드러나 93억2천만원 상당의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2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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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GPU가 시간 당 2500원"…AI와 블록체인 만났더니[비트코인 A to Z]

    최근 블록체인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프로젝트들이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에 들어서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필두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I 관련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은 다른 섹터를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월 17일 챗GPT를 개발한 오픈A에서 비디오 생성 AI인 소라(Sora)를 발표한 이후 AI 관련 암호화폐의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는 본격적인 ‘AI 열풍’이 불기 시작하였으며 AI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여겨져 왔던 프로젝트들도 AI 서비스 출시를 암시하면서 토큰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AI 관련 프로젝트들이 소라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하여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였지만 AI와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기 위한 시도는 그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번 글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와 각 분야별로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영지식 증명, 탈중앙화 인격 증명 시스템 구축영지식 증명(ZKP)은 암호학에서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어떠한 사실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당 사실의 참, 거짓 여부를 제외한 그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이를 증명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디지털 ID 솔루션인 월드코인(Worldcoin)이 존재한다.월드코인은 챗GPT의 창립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프로젝트로, 기존의 ID 솔루션이 소수의 중앙화된 주체의 보안에 의존함에 따라 개인정보 누출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이와 같은 인격 증명의 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시된 서

    2024.04.12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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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선거와 코스피 등락 상관관계는?

    대신증권이 12일 총선 결과보다 미국과 중극의 변동성 등 국제 정세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 이벤트의 경제적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투자심리 변화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한국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증시 등락은 상관성이 없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과거 총선 이후 증시 흐름을 보면 의회 구도나 시기와 KOSPI 등락 간의 상관관계는 0에 가깝다”며 “오히려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흐름과 산업 구도의 영향력이 컸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물론 국민들의 기대와 실망, 시장 참여자들의 이해득실로 인해 선거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는 감안할 수 있다”면서도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는 21대와 비슷한 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투자심리, 업종·종목 흐름에도 미치는 영향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오히려 문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과 금리 동결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1, 2월에 이어 3월까지도 시장 예상보다 높은 물가 수준을 확인함에 따라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는 깨졌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경계심리를 자극했다”며 “4월 들어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하에 관해 신 중한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통화정책 기대를 크게 후퇴시켰다”고 우려했다.이어 “3월 FOMC 의사록을 통해서도 물가에 대한 확신 부족,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n

    2024.04.12 1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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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금융앱 '모니모', KB국민은행과 손잡는다

    삼성 금융사의 슈퍼앱 ‘모니모’가 KB국민은행과 손잡게 됐다. 12일 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모니모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모니모는 삼성생명보험·화재·카드·증권 4곳을 묶은 삼성금융네트웍스가 2022년 4월 내놓은 슈퍼앱으로 각 어플에 흩어진 기능을 한 번에 모은 것이다. 출시 2주년을 맞았지만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작년 12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약 300만명(안드로이드 기준)으로 4대 은행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은행 빠진 통합앱’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삼성은 지난달 26일 국내 은행 업계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국민·하나·케이뱅크 등 3사가 경쟁 PT를 펼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의 슈퍼앱 ‘KB 스타뱅킹’의 MAU는 작년 12월 기준 1244만명으로, 1위인 토스뱅크의 ‘토스’ 1517만명에 이어 2위다. 2021년 금융 서비스를 통합한 슈퍼앱을 내놓았는데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중 하나은행 '하나원큐'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한 것이라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4.12 1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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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여객실적 96.5% 회복…일본 제치고 ‘이 나라’ 떠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선 기준 올해 1·4분기 인천공항 여객실적이 1714만7016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분기(1777만7255명) 대비 96.5%의 회복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4분기 여객실적(1143만2431명) 보다 50.0% 증가한 수치다. 본격적인 동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35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공사는 이와 같은 증가세가 ▲동계성수기 및 연말 효과 ▲동남아 및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2∼3월 도착 여객 증가에 따른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역별 여객실적은 ▲동남아(563만4465명, 32.9%)▲일본(436만11명, 25.4%) ▲중국(213만9186명, 12.5%) ▲동북아(151만6898명, 8.8%) ▲미주(142만3188명, 8.3%) 순으로 나타났다.중국 노선은 2019년 1·4분기(309만6599명) 대비 69.1%를 기록하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4분기 국제선 운항은 9만9006회로 지난해 동기(6만7323회) 대비 47.1% 증가했다. 환승객은 2024년 1·4분기 207만9381명으로 2023년 1분기(156만4062명) 대비 32.9% 증가했다. 2019년 1·4분기(211만7442명)와 비교하면 98.2% 수준이다.국제선 화물의 경우 올해 1·4분기 실적은 69만7326t으로, 전년 동기(64만6482t) 대비 7.9% 증가했다. 지난해 3·4분기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동남아·동북아·중국 지역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4단계 확장사업 적기 완료 및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등 수요회복에 대응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민들

    2024.04.12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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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는 피해자" 美검찰, 219억원 빼돌린 전 통역사 기소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위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1일(현지시간)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자신의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약219억원)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도 해 기소했다고 밝혔다.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즈하라가 돈을 절취하기 위해 오타니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 및 남용했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지난주 수사당국과 면담에서 미즈하라의 송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행위나 채무 변제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었다.검사는 “오타니가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즈하라의 혐의인 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지만, 연방 양형 지침에 따라 형량은 그보다 짧아질 수 있다.검찰이 공개한 미즈하라의 진술서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 까지 오타니의 예금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검찰 기소장을 이용해 미즈하라가 약 1만9000건, 하루 평균 약 25건의 베팅을 했다고 전했다. 베팅 한 번에 건 돈은 평균 1만 2800 달러(약 1753만 원)였다. 최소 10달러에서 최고 금액 16만 달러(약 2억2000만원)

    2024.04.12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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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정유·알뜰 주유업계 기름값 인하 '압박'

    치솟는 기름값에 서민 불만이 고조되자 정부가 업계 압박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업계, 기관과 함께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알뜰3사(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가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해 국내 휘발유는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석유가격 상승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금번 회의에서 국내 석유가격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유업계, 알뜰업계 등과 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 정부는 유가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가격을 과도하게 인상을 하는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분석하는 등 업계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기 때문이다.이에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울러, 알뜰공급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해 알뜰주유소 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이날 회의를 계기로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2024.04.12 1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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