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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15만 원 지원, 출범 12일 만에 발급률 50% 넘은 이 카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도입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출범 12일 만에 50%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청년문화패스는 전국 19세 청년 약 16만 명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최대 15만 원을 지원해 공연·전시 관람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발급을 신청받았다.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발급받은 2005년생은 8만880명이다. 지원 대상인 16만 명에서 51%에 해당한다. 시도별로는 서울(68.4%), 세종(63.3%), 인천(58%), 경기(53.3%), 전남(48.9%) 순으로 발급률이 높았다.문체부 측은 “4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공연·전시는 ‘디어 에반 핸슨’, ‘옥탑방 고양이’, ‘유토피아: 노웨어, 나우 히어’”라고 전했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공연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연극 ‘옥탑방 고양이’ 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2010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이 260만 명 이상인 대학로의 대표 연극이다.전시 ‘유토피아: 노웨어,나우 히어’는 공상과학 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와 국내외 초현실주의 예술인 7인이 함께 유토피아를 그린 디지털 아트 전시회다.한편,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1 1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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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정도로 맛있나"…1분에 100잔씩 팔린 이 음료

    스타벅스 코리아가 11일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 누적 판매량이 2000만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에만 300만잔이 판매돼 1분당 100잔씩 팔린 셈이다.슈크림 라떼는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린 메뉴가 됐다. 이 음료는 2017년 첫 출시해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다.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의 인기에 제품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기온이 올라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은 아이스 음료로 팔리고 있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 개발담당자는 해당 음료가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슈크림 라떼(아이스 기준) 톨 사이즈는 355ml로 당류 30g이 들어있다. 2022년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내놓는 커피 2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37g의 당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톨 사이즈보다 큰 그란데 사이즈는 473ml로 당류가 43g 함유됐다. 591ml인 벤티사이즈엔 56g의 당류가 들어간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의 일일 적정 섭취량은 50g인 것으로 알려졌다.슈크림 라떼의 포화지방 함량도 꽤 높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성인이 하루에 포화지방산에서 얻는 에너지는 총 에너지 섭취량의 7% 미만이 가장 적절하다.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내므로, 하루에 얻는 총 열량이 2000kcal라면 매일 섭취하는 포화지방산의 양이 15g를 초과하면 안된다.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슈크림 라떼의 포화지방은 벤티 사이즈 기준 14g이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11 13: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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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AI 구매 시스템' 혁신 사례 소개

    에쓰오일이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가 주관한 웨비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에쓰오일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T)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및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Auto PO)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 및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의 협회다. 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에쓰오일 구매관리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에쓰오일은 IT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 과제

    2024.04.11 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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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청년월세 특별지원’, 12일부터 신규 신청 받아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청년월세 특별지원’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신청자에 대한 거주요건을 폐지해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이는 지난달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 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국토부는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청년월세 특별지원 대상에 대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을 최장 1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이번에 신규 신청을 받으면서 국토부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 등의 거주요건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데다, 월세 또한 상승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늘었다.소득, 자산을 비롯한 기타 요건은 그대로다. 청년 본인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이하(1인가구 기준 월 134만원), 재산가액은 1억22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부모 등을 포함하는 원가구에 대해선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3인가구 기준 월 471만원),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를 적용한다.거주요건 폐지를 반영한 신청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이다. 기존처럼 복지로 누리집 또는 어플을 통해 신청하거나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독립하는 청년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었으면 한다”면서 “거주요건 폐지와 더불어 지원기간도 연장하고자 하니 청년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11 1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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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비서실장 등 사의 표명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수석 전원이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메시지를 내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정 쇄신'에 인적 쇄신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 쇄신에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답했다.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4·10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1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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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重, 美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협력 강화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특히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또 HD현대중공업은 같은 날 세계적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L3해리스)’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3000톤급 잠수함의 최초 적기 인도를 기념하는 신채호함 인도서명식에 전 세계 9개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 이지스함 및 호위함 등 K-함정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지난 3월 28일 페루로부터 호위함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18척

    2024.04.11 1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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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 ‘사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4.11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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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국민의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경제와 민생 안정 위해 최선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총선 참패와 관련해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을 대신 전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이 실장을 비롯한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내각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사의의 뜻을 밝혔다.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야당과 긴밀한 소통에 나서겠다는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4.11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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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에 대한 국민의 견제" 미 3대 싱크탱크가 본 '한국 총선'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대한민국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를 가늠하는 기회로 주목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CSIS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보수 성향의 외교 전문 싱크탱크다. 중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CSIS는 한국 유권자들이 현 정부에 대한 견제 역할을 하는 야당에 힘을 실어줬다고 전했다. 전체 투표율은 32년 만에 최고치인 67%로, 국회 전체 300석 중 민주당이 174~5석을 확보했으며 국민의힘은 108~9석을 차지하게 됐다.이번 선거는 물가상승·경제·후보 논란 등 전통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비롯해 현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핵심 인사 공천 등 새로운 이슈까지 다양한 이슈를 배경으로 했다. CSIS는 여당의 패배에 대해 채소 가격 상승 등 민생을 살피지 않은 게 상당한 여파를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정부의 복지 부족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이어졌다고 언급했다.이어 윤 정부의 주택 공급확대·그린벨트 제한 완화·주요 기반시설 사업 시행 등 주요 향후 정책이 ‘포퓰리즘’으로 지적받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의 승리로 해당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관측도 내놨다.CSIS는 이번 선거 결과가 한국의 외교정책엔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포퓰리즘에 기반을 두지 않아 현행 외교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 정부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총선에 대해 CSIS는 여당의 ‘대가를 치뤘지만, 일종의 승리’라고 총평했다. 현직 대통령의 낮은

    2024.04.11 10: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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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고객 상담 SKT, “가입과 기기 변경을 한 번에”

    SK텔레콤은 전국 공식 인증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적용된 'T화면공유' 서비스는 고객이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 등의 업무로 매장을 찾을 때 상담 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 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객 전용 태블릿 화면에 상담 전 과정을 공유하고, AI를 기반으로 상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SK텔레콤은 T화면공유를 통해 기기 변경 상담부터 개통까지 필요한 업무를 기존 13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종이 사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1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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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쩐지 발표 하루 미루더니…작년 나라살림 ‘87조 적자’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7조원(관리재정수지 기준)으로, 예산을 세울 때 내놓은 계획보다 29조원 늘었다. 대규모 세수 펑크에 따라 지출 규모를 크게 줄였음에도 재정 수지가 애초 목표보다 악화한 셈이다. 국내총생산에 견준 국가채무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정부가 11일 국무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 주요내용’을 보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36조000천억원이다. 예산을 짤 때 목표로 삼은 적자 규모(13조1000억원)보다 적자 폭이 23조7000억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차감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7조원이다. 관리재정수지는 통상 흑자를 내는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인데, 마찬가지로 예산상 적자 계획(58조2000억원)보다 28조8000억원 늘었다.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은 3.9%(잠정)로 집계됐다. 정부의 건전재정 적자비율 관리 기준 ‘3%’를 훌쩍 벗어난 수치다. 정부는 2022년 8월 ‘2023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때 총지출 증가율을 5.2%로 낮추며 ‘건전재정 기조 전환’을 강조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5년(2018∼2022년) 총지출 증가율 평균은 8.7%였다. 이와 함께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2022년 5.1%에서 2023년 2.6%로 낮춰 관리하겠다고 공언했다.정부 예산안에 견줘 적자 폭이 이처럼 불어난 이유는 세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애초 정부 전망과 달리 국세 수입은 2023년 연초부터 쪼그라들며 결과적으로 예산 대비 56조4000억원 부족해졌다. 그 결과 지난해 총수입은 573조9000억원으로 예산안에 견

    2024.04.11 10: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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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끝…'폭탄돌리기' 정치테마주 일제히 폭락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정치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보다 4900원(18.92%) 하락한 2만1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여겨진다.에이텍도 전일 보다 3020원(18.27%) 내린 1만3510원에 거래되며 한때 정적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정적VI는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에 발동되며,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진행된다. 반면 이스타코는 전일 보다 106원(13.73%) 오른 877원을 기록 중이다.'조국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영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135원(8.42%) 내린 14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도 1010원(18.70%) 떨어진 4390원을 기록 중이다.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의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대상홀딩스우와 대상우 주가도 전 거래일 보다 각각 3370원(17.86%), 1960원(11.64%) 하락한 1만5550원, 1만4880원을 기록 중이다.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과 오랜 연인인 배우 이정재 씨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테마주로 분류됐다.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덕성(-8.52%), 와이더플레닛(8.52%)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이밖에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됐던 남선알미늄(-2.31%), 남선알미우(-0.67%), 부국철강(-0.97%) 등도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 힘 후보 관련주인 안랩은 5.03% 상승하고 있다.정치테마주들은 선거 기간 주가가 오르다가 선거가 끝나면 총선 재료가 소멸하면서

    2024.04.11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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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황제’ 진종오·‘우생순’ 임오경, 국회에서도 금빛 의정활동 펼칠까[2024 총선과 한국경제]

    사격 황제 진종오 후보와 핸드볼 우생순 임오경 후보가 나란히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이들이 금빛 의정활동을 펼칠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11일 총선 결과에 따르면 진종오 후보는 국민의힘 비례 4번을 받아 국회의원 배지를 거머쥐었다. 올림픽 3연패라는 후광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서도 정책 목표를 ‘명중’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진 후보는 지난해 3월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지난 2월 국민의힘에 정식 영입됐다. 이후 총선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도와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경기광명시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는 핸드볼 영화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한국 여자핸드볼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진종오 후보와 임오경 후보는 당은 다르지만 스포츠 스타로서의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의정활동으로 보답한다는 계획이다.스포츠 스타의 정계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오경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이후 전공을 살려 국회 문체위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했다.또 역도요정 장미란 선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1 10: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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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억 넘게 썼는데”...빗나간 출구조사 결과[2024 총선과 한국경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22대 총선의 개표 결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11일 9시 기준(전국 개표율 99.88%) 개표 현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개 의석 중 108석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4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외에도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이다.앞선 출구조사에서 방송 3사는 국민의힘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함께 85∼105석,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78∼197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군소정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상됐다.민주당(민주연합 포함)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망인 동시에 민주당에 조국혁신당을 합한 범야권 의석이 ‘200석 안팎’이라는 관측이었다.범야권 의석수를 더욱 높게 예상해 실제 개표 결과와 엇나가는 예측을 한 셈이 됐다.이처럼 출구조사가 실제 조사와 엇갈린 배경으로는 역대 최고치(31.28%)를 찍은 사전투표율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편 방송 3사는 이번 출구조사 사업비로 총 72억800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1 0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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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싱 장비로 유럽 최대 베터리제조사 뚫은 제일엠앤에스[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4월부터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줄줄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첫 번째 주자는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다. 상장 후 기업가치가 4000억원에 달하는 중대형 기업이다. 올 들어 전기차 수요 둔화로 2차전지 관련주가 부진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 최대 배터리사도 러브콜제일엠앤에스는 1986년 설립된 믹싱 장비 전문 제조업체다. 창업자인 이효원 대표이사가 1981년 서울 성수동에서 설립한 제일기공이 모태다. 이후 40년 이상 믹싱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왔다.지금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강자로 꼽히지만 설립 초기엔 식품과 제약 전문 장비를 주력으로 했다. 그러다 2000년대 초 배터리 믹싱 장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2차전지 생산 소재를 일정 비율로 섞는 기기다. 이후 방산·화학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제일엠앤에스는 오랜 업력을 쌓으며 독보적인 믹싱 기술을 개발했다. 여러 가지 소재에 들어맞는 회전날(블레이드) 형상과 모션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고점도 믹싱이 가능한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이 블레이드는 기계로 소재를 섞었을 때 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점도 단위인 1200만cPs 수준까지 믹싱이 가능하다. 타사 대비 성능이 10배 이상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제일엠앤에스는 탁월한 믹싱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이차전지 믹싱 장비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했다. 방산용 믹싱 장비를 개발한 국내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종합 엔지니어링 솔루션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별 배터리 스펙에 따른 맞춤형 커스터마이징과 최초 공정 설계부터 제품 설치까지

    2024.04.11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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