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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오이시이 ~” 인기 먹거리 대변신

    도쿄 신주쿠 한국식품 전문점 "장터"의 김근희 사장. “10년 전만 해도 평일에는 되도록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 주재원들에게는 불문율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일본인들이 김치를 한국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 일본 근무가 두 번째인 무역업체 A사의 B지사장(49). 과장 시절 도쿄에서 3년을 살다 귀국한 후 7년 만인 99년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온 그는 판이하게 달라진 일본 풍경에 한동안 눈을 의심해야 했다. 냄새를...

    2006.08.31 11:56:14

  • “맹주 가리자” 카드시장 대혈투

    신용카드업계가 사상 최대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정부가 세금 혜택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한 데 이어 최근 연매출 2천4백만원이 넘는 개인사업자에게 가맹점 등록을 의무화해 카드이용이 급상승하고 있다. 기다렸다는 듯 카드업체들은 길거리 고객유치 등 공격적 경영을 통해 부풀어오른 파이를 먹어치우고 있다. 그러나 올해 카드업체들의 영업전략은 맹목적인 회원확보가 아니다. 고객들과 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카드 이용금액을 높이는 것이다. 국내...

    2006.08.31 11:56:14

  • 소매금융 강화 포석, 씨티·DBS 등 각축

    외국계 은행과 국내 은행들도 카드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외환카드 인수를 둘러싸고 싱가포르 개발은행(DBS)과 미국계 씨티은행, 그리고 영국계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이 입질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신용카드사의 회원을 탈퇴, 독자적으로 진출하려는 은행들의 조짐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독자진출을 선언했고 조흥은행도 비씨카드 회원사에서 탈퇴해 독자노선을 걸을 계획이다. 가격 때문에 외환카드 인수에 차질을 빚었던 씨...

    2006.08.31 11:56:14

  • 큰폭 하락보다 밀고 당기는 장세 지속

    주가 상승흐름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 이후 가파른 상승추세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제반 경제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이미 예상된 2분기 기업실적 악화라는 재료가 주가 발목을 잡은 것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경제는 4분기 이후 경기회복 전망을 가능케 하는 신호들을 꾸준히 보여왔다. 우선 1분기 중 실질 국민총소득(GNI:Gross National Income)이 ...

    2006.08.31 11:56:13

  • 매출 합계 4백79조 … 전체의 81% 점유

    지난해 매출 1백대 기업의 총매출은 4백79조여원. 이는 전체대상 기업 매출 5백90조원의 81%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와함께 매출 1백대 기업중 1조원이상의 실적을 올린 기업들은 모두 82개에 달한다. 이들 82개사의 총매출은 4백60조원대. 결국 매출 1조원 이상의 기업들이 국내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외형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얘기다. 매출이 10조원을 넘는 기업들은 현대종합상사(40조7천억원, 종합순위 3백14위) 삼성물산(40조6천...

    2006.08.31 11:56:13

  • 아시아·남미 … 전방위 진군 “거칠 것 없다”

    1월 영국 투자은행 슈로더스(22억달러), 2월 폴란드 소매금융은행 뱅크 핸드로이(10억달러), 4월 영국 신용카드업체 피플스 뱅크 카드 유닛(5억달러), 5월 대만의 금융그룹인 푸봉 그룹 (8억달러)과 멕시코의 바나멕스(1백25억달러). 올들어 씨티그룹이 해외에서 인수한 금융기관들의 목록이다. 거의 매월 한건의 M&A를 성사시킨 셈이다.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회장은 지난 3년여 동안 무려 12개 가까운 해외기업을 사들였다. 최근 들어서는 그 ...

    2006.08.31 11:56:13

  • 자연 만끽하며 일상 탈출 '제격'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 낮에는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 더위를 피하더라도 저녁에는 그늘진 야외에서 살랑거리는 바람을 벗삼아 시원한 맥주나 바비큐라도 즐겨보면 어떨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운치를 살리기에도 제격이다. 일부 호텔이 마련한 야외바비큐 및 야외카페를 소개한다. ●그랜드하얏트서울 = 야외수영장에서 '풀사이드바비큐'를 9월말까지 개장한다. 낭만적인 서울야경과 시원한 폭포수가 어우러진 가운데 가재 왕새우 등의 해산물바비큐 립아이...

    2006.08.31 11:56:13

  • 대세상승론, 미국 경제회복 '파워'에 달려

    미국 경기의 반등 가능성, 나스닥 시장 2000선 회복 등 대외 여건 호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국내 경기도 수출과 투자는 아직 바닥을 헤매고 있지만 민간 소비가 다소 반등하면서 저점통과후 회복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 현대증권 현대투신 등의 AIG 매각과 하이닉스 반도체 외자유치 성공, GM의 대우차 인수 등 굵직한 구조조정 문제도 해결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480포인트대를 저점으로 600포인트대 위에 안착하고 있...

    2006.08.31 11:56:13

  • 삼성전자 순이익 증가세 폭발적 '1위 부동'

    지난해 순익 1백대 기업들은 최소 2백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이들 순익 합계는 모두 21조7백여억원. 이들중 1천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기업은 27개사이고 이중 4개사는 1조원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1조원 이상 순익을 올린 4개 기업 즉, 삼성전자(6조1백45억원) 한국전력공사(1조7천9백25억원) 포항제철(1조6천3백69억원) 한국전기통신공사(1조1백억원)의 순익 합계는 10조4천5백억원으로 1백대기업 순익 합계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

    2006.08.31 11:56:13

  • 한국 100대 기업

    '한국 1백대 기업'은 '자존심'이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혹자는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와 한국신용평가정보가 공동으로'한국 1백대 기업선정 프로젝트'를 논의할 때 구심체는 다름아닌 '자존심'이었다. 먼저 가 '자존심'에 불을 지폈다. 는 올해로 창간 6년째를 맞으나 풀지 못한 숙제를 안고 지금까지 흘러왔다. 그것은 '우리만의 잣대'에 의한 한국기업의 랭킹화 프로젝트였다. 외국 유수의 일간지 및 경제주간지에서 자신들만의 지표...

    2006.08.31 11:56:13

  • 한국전기초자 53.33% 경영효율 '넘버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이란 주주의 돈인 자기자본을 사용해 연간 벌어들이는 세후이익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영효율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ROE가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주주 자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ROE가 높은 기업은 연말 배당도 하지만 영업이익을 사내 유보하기 때문에 무리한 증자를 하지 않게 된다. 투자자들은 자기자본 대비 순이익률(ROE)을 점검한다. 투자자는 어느 기업의 ROE가 시중 금리보다 낮다면 수익...

    2006.08.31 11:56:13

  • “인덱스펀드가 최선책” 지론 돋보여

    찰스 엘리스(Charles D. Ellis)는 머니매니저가 아니고 컨설턴트다. 예일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후 하바드에서 MBA,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72년에 그리니찌 어소시에이트사를 설립해 투자은행 증권회사 투자관리회사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업무에 관한 컨설팅을 해왔다. 그는 현재 컨설팅회사에서 은퇴하고 예일대 대학기금투자위원회 위원장, 뮤추얼펀드회사인 뱅가드그룹 사외이사, 기타 여러 기금의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산...

    2006.08.31 11:56:13

  • 소설로 풀어쓴 '식스 시그마'

    미국 서평 식스 시그마의 힘(The Power of Six Sigma) 소설로 풀어쓴 '식스 시그마' ● 서버 초우드허리 지음 / 디어본 / 124쪽 / 2001년 / $17.95 GE의 잭 웰치가 CEO 중의 CEO로 칭송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식스 시그마'를 성공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1백만 번 실행에 오류 발생이 3~4회라는 통계학적 용어 '식스 시그마'는 경영에 도입돼 기업의 목표 설정과 그 목표에 도달해 가는 과정을 통해 생산성 및...

    2006.08.31 11:56:13

  • 일찌감치 '경영 디지털화' … 승승장구

    '세상을 바꾸는 힘-디지털 LG.' LG전자는 슬로건에서 나타나듯 '디지털'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기업이다. '일상을 바꾸고 사회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새롭고 강력한 힘'이 바로 LG전자가 세운 '디지털'의 의미. 이를 위해 일찍부터 디지털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신개념 제품 개발,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디지털 리더'로 자리잡고 있다. 발빠른 디지털 체제 정비 '리더'로 자리매김 LG전자는 지난 58년 창업...

    2006.08.31 11:56:13

  • 정책·실물경제 괴리 … 침체 장기화 우려

    세계 경제정책이 당국의 의도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무기력 증세를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세가지 뚜렷한 무기력 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시장기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이달 들어 세계증시와 채권시장에서 하루 거래된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각종 가격변수들도 경제주체들의 신호등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제통계도 더 이상 경제실상을 반영하지 못한다. 불과 ...

    2006.08.31 11: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