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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합의 임박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주택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하면 해당 구역은 올해 내 이주를 시작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은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이 제안한 외관 특화 디자인과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 받았다.그러나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최근 같은 문제로 많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 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합리적 대안을 찾아냈다.특히 조합이 내놓은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안을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연초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을 이어가며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홍제3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 동으로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8 17: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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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볼티모어 다리'…피해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Francis Scott Key Bridge)가 지난 26일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와 충돌한 뒤 붕괴됐다. 이에 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재난의 여파로 여러기관이 책임을 져야되는 가운데 해상 보험 업계가 가장 높은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참사로 인한 피해는 최대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비용엔 교량 재건,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공급망 중단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볼티모어 다리는 1977년에 약 6000만 달러에 건설됐다. 재건축 비용은 원래 가격의 10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손상된 다리를 재건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연방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난 26일 주장했다. “연방정부가 교량 재건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불하는 것이 내 의도이며 의회가 내 노력을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리와 부딪힌 컨테이너선 달리호에 실은 회사들도 선박의 손상과 화물 비용에 대한 책임을 일부 지게 된다. 고대 해상 법률에 따르면 회사는 컨테이너 수에 따라 손해 배상을 나누어야 하며 항해로 이익을 얻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위험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정적 손실은 보험 업계가 보상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의하면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가 교량 손상, 항만 중단, 인명 손실 피해를 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해양보험협회 회장 존 미클러스는 이번 붕괴와 관련해 한 인터뷰에서 “해상 보험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험금 청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량 재

    2024.03.28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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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최금락 부회장·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워크아웃 조기졸업 추진

    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과 최진국 태영건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최 부회장과 최 사장이 보유한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최 부회장은 워크아웃 사안을, 최 사장은 건설 및 부동산개발 사업을 책임질 전망이다.최금락 부회장은 그룹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서 비롯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를 퇴사한 후에는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한 뒤 2023년 12월에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최진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 2005년 건축공사1팀 상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12월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을 비롯해 풍부한 건축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장통이다.태영건설은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철저한 손익관리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내실을 강화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8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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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살 당한 우리 권리 찾을 것”···신세계백화점 노조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신세계백화점 노조가 명절 상여금·성과급을 통상임금으로 다시 계산하자는 집단소송에 나선다. 사측이 2017년 성과급 일부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며 급여에 반영한 것을 두고 근로자들에게 문제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공론화하지 않았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신세계백화점 노조는 28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에 참여할 소송단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작년 3월 15일 출범한 신세계백화점 최초 노동조합이다. 통상임금이란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으로 총 근로에 대해 지급하기로 정한 시간급 금액, 일급 금액, 주급 금액, 월급 금액 또는 도급 금액을 말한다. 이는 근로자가 시행한 야간 및 연장 근무, 휴일수당 등을 계산하는 기준이 된다.28일 법무법인 다현에 따르면 “최근 법원은 과거와 달리 재직자 요건이 부가되어 있더라도상여금 및 성과급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송에 대해 “임금체불 소멸시효 기간(3년)에 따라 그동안 받지 못했던 연장 근로수당과 연차수당 등 소급분을 청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노조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013년 통상임금 사태 이후 2017년 성과급 일부(200%)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며 급여에 반영하는 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당시 사용자 측에서 급여인상이란 목적을 언급했지만 통상임금 사태 발생 이후 문제발생에 대한 리스크를 공론하지 않고 묵인했으며 그동안 근로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의 주장에 따르면, 통상임금 재산정 소송 승소 시 평균 밴드직 650만원, 전문직1,2 400만원 소급액과 연평균 밴드직 228만원, 전문

    2024.03.28 1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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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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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 또 반전…한미약품 경영권 '형제 승리'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돼 OCI그룹과의 통합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형제 측이 대부분의 안건에서 52% 내외의 득표로 의결권 과반에 달하는 지분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주주제안 측 이사들만 모두 이사회에 진입했고, 결국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9명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한미그룹은 경영권을 쥔 창업자의 배우자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발하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을 대상으로 찬성파가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42.67%다. 반대파는 40.56%를 보유했다. 찬성파와 반대파의 지분 차이는 2.10%포인트에 불과했다.창업주 가족과 이번 주총에 앞서 형제 지지를 사전에 밝힌 신동국 한양

    2024.03.28 16: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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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영학,

    2024.03.28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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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외투를 바꿔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 내용은 “Jersey Swap”, 유니폼 교환을 의미한다. 사진 속 저커버그는 황의 상징과 같은 검정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황은 저커버그가 최근 아시아 투어를 할 때 자주 입었던 갈색 무스탕 코트를 입고 있다. 저커버그는 댓글 창에서 젠슨 황이 누군지 묻는 사용자에게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의 AI칩 ‘H100 GPU’를 구매할 것이냐는 댓글에는 “B100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B(블랙웰·Blackwell)100은 지난 18일 황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반도체의 연산속도나 전력 소모 정도를 언급하며 “B100은 모든 산업에서 AI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메타의 인공지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까지 H100 GPU를 15만개 사들였고 올해 말까지 35만 개를 더 채우겠다고 했다. 반도체 가격이 개당 최대 4만~5만달러(약 6000만원)에 육박하는 만큼 메타와 엔비디아의 동맹이 반도체 품귀현상이나 가격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인텔이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설계로 AI 학습에 투입되는 비용을 낮추고, 인텔은 엔비디아의

    2024.03.28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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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 작년 매출 1조8138억 최고 실적 기록…“지속적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

    대웅과 대웅제약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대웅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이날 주총에서 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들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은 “직원의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지난해 대웅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8,138억 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 3,753억 원, 영업이익 1,226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17억 원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윤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사내이사로 이창재 대표 재선임대웅제약도 이날 제 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2024.03.28 1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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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퇴근길은 버스타고"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오늘 오전 4시부터 이어진 파업이 11시간 만에 끝났다.노측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오후 “노사 합의가 도출돼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새벽 2시30분 쯤 임금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었다.사측인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측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노측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12.7% 인상을, 사측은 2.5%를 제시했다.이후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는 양측에 임금 6.1%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중재에 실패했다.파업에 돌입한 이후 노사 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왔고, 파업 11시간 만인 28일 오후 3시 협상이 타결됐다.노사 측이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 폭은 4.48%다. 명절 수당도 65만원으로 오른다. 한편, 부산과 대구, 울산 시내버스 노사도 올해 각각 임금을 4.48% 올리기로 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8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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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 형제 이사회 진입 성공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승기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비롯한 형제 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반면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 6명이 모두 선임 실패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8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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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귀에 단팥빵" 초코송이·도라야끼 등 패션된 오디오 제품

    이어폰·헤드셋 등 오디오 기기가 패션화되고 있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식품회사 메이지는 26일 낮 12시부터 ‘키노코노야마 무선이어폰’ 판매를 개시한지 불과 10분만에 품절됐다고 전했다. 한정판매 수량은 3500대로 가격은 2만9800엔(약 26만원)이다.키노코노야마(버섯 산)은 한국 과자 '초코송이'의 원조 제품이다. 1975년 메이지에서 출시한 과자로 초코송이보다 초콜렛 맛이 더욱 진하고 과자 양이 많다고 알려졌다.키노코노야마 이어폰은 144개 언어의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됐다. 전 세계 74개국 언어와 70개 방언 억양에 대한 동시 자동 번역 기능도 수행한다. 이 제품은 작년 7월 메이지의 X계정에서 ‘메이지 시대의 있을 법하지 않은 잡화’ 프로젝트로 발매된 가상 디자인이었다. 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 상품화가 결정됐다.MZ세대를 위주로 ‘헤드폰 꾸미기’도 트렌드가 됐다.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27일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도라에몽 도라야끼 헤드폰 콜렉터블 케이스-에어팟 맥스’는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해당 케이스를 헤드폰에 끼우면 ‘도라야끼’를 양쪽 귀에 얹고 다닐 수 있다. 도라야끼는 안에 팥소가 들어간 화과자로, 캐릭터 도라에몽이 즐겨 먹는 단팥빵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티파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 가격은 11만6000원으로 28일 기준 품절상태다.스티커, 키링 등으로 헤드폰을 꾸미는 경우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수 비비는 실버 에어팟 맥스에 고양이 인형 키링을 달고 다니는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한 바 있다. 지난

    2024.03.28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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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완료…시너지 창출 나선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진행해온 미니스톱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일 롯데씨브이에스711(미니스톱 운영 법인)을 합병했다.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고, 본 계약에 의거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올해 3월까지 사용 가능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2022년 5월부터 브랜드 전환 작업에 본격 착수했고 △가맹본부의 온전한 비용 투자 △체계적인 PMI 운영 시스템 및 조직 구축 △기존 미니스톱 점주의 긍정적 동의 하에 통합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왔다.28일 현재 브랜드 전환 협의가 최종 이루어지지 않은 점포는 전국 10여개점이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브랜드 미전환 점포가 극소수 남아있으나 이와 상관없이 공식 통합 완료로 보고 향후 모든 정책을 이에 맞춰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사후관리 차원으로 주어진 1개월의 통합완료 후 점검기간(4월말)내 최대한 협의를 지속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코리아세븐은 통합이 최종 마무리된 만큼 조직 안정화와 함께 고효율·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 역량을 집중하여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코리아세븐은 고매출 우량 점포(입지) 중심의 신규 출점 정책과 함께 리뉴얼을 확대해 기존점의 경쟁력을 높인다.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 트랙의 차별화 상품 확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킹을 활용한

    2024.03.28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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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기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구조 재편 의지도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장 앞에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주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2024.03.28 1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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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SK이노베이션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사장은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주)사장은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또 SK이노베이션은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이외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주주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2024.03.2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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