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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온실가스 역대급이지만" 기온에 미친 영향 미미해

    작년 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4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74억t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보고서는 국제에너지기구(IAE) 자료를 인용했다.이는 강수량 등 기후 요인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항공여행 증가 등의 여파라고 분석된다. 정귀희 에경원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전문위원은 “이들 요인으로 지난해 증가한 탄소배출량은 총 2억5500만t”이라며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 증가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엘니뇨 등으로 수력발전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다. 이에 수력발저 설비 용량이 20GW 증가한데 반해 수력 발전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탄소 배출량이 늘었다고 분석된다. 수력 발전량은 탄소배출량 저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탓이다.수송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세계항공부문과 중국도로 여객 수송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세계 항공 통행량은 전년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늘어난 탄소배출량은 1억4000t인 것으로 집계됐다.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도 한몫한다. 작년 초 중국이 봉쇄를 해제하면서 여객 수송 수요가 크게 반등했다. 지난해 중국의 통행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여객킬로미터가 전년 대비 약 50% 급증하고, 휘발유 소비도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이에 5000만t 탄소가 배출됐다.다만 기온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됐다. 작년 역대급 무더위에 세계 냉방 수요가 늘어 탄소 5000만t이 배출됐으나, 미국·중국 등에서 비교적 온난한

    2024.04.19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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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의 대변신' 뷰티 고객 홀렸다…성수 메가뷰티쇼 가보니[르포]

    "입장료 '100원' 내고 왔는데, 만족 못 할 리가 있나요? 진짜 대박이에요."모니터 밖으로 나오겠다는 쿠팡의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버추얼스토어(일회성 매장)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다.입장료는 단돈 100원. 쿠팡 내 가격 설정값을 '0원'으로 할 수 없어서 100원으로 결정했다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생필품을 앞세워 유통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은 이제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학생부터, 주부까지…성수로 불러들인 쿠팡19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치스 도원'은 젊은 여성 고객들로 붐볐다. 한눈에 봐도 3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흰옷을 입은 남성의 안내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쿠팡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었다. 700평 규모의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는 고객 참여형 뷰티 체험관으로, 고객들에게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중견 기업이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건물 외관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큰 글씨의 '쿠팡(COUPANG)'과 '메가 뷰티쇼'가 적혀 있었고, 쿠팡의 로켓배송 이미지가 그려진 맞춤복을 입은 현장 직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게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쿠팡의 버추얼스토어는 성수동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예매하고 방문한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일정으로 성수동을 들린 사람들도 건물에 적힌 '쿠팡'을 보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2024.04.19 14: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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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H지수 여파에도···더 위험한 '종목형'ELS 발행액 늘었다

    특정 종목에 기초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포인트 늘어난 25조7000억원으로 전체 ELS 상품 중 40.8%를 차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여파로 지수형 ELS가 주춤한 사이 변동성이 더 큰 종목형이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19일 '2023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현황'을 통해 ELS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액을 발표했다. 종목형 ELS 발행액은 2021년 16조5000억원, 2022년 21조5000억원으로 늘다가 작년 25조7000억원이 됐다. 비중 또한 2021년 22.9%에서 40%대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달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 발행된 종목형 ELS 규모는 약 4300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발행액 2006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금감원은 “홍콩H지수 기초 ELS의 투자 수요 감소로 쿠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종목형 ELS 발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LS는 통상 3년인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정해진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주는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범위는 ‘삼성전자’와 같은 개별 종목부터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주가 지수도 포함된다. 종목형 ELS 발행액 증가를 우려하는 이유는 하나의 종목에 투자하면, 투자 수익률은 높지만 분산효과가 적어 변동성도 커진다는 점 때문이다. 만기 전까지 기초자산이 지정 가격 아래로 내려가 원금 손실을 볼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한편 작년 전체 ELS 상환액은 64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조1000억원 늘었다. 여기서 3년 만기상환 규모는 27조원, 조기상환 규모는 37조3000억원이다.

    2024.04.19 14: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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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BMW·현대 등 자동차 뽐내러 총출동" 중국서 열리는 '이' 행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모인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열린다. 이는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로 1990년부터 2년마다 열리다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돼 4년 만에 개최된다.주최 측은 아직 구체적인 참가 기업 목록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전 세계 모빌리티 분야 수백개 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한다.이 모터쇼에 참가하는 중국 자동차 회사는 BYD, 지리, 창청(GWM), 샤오미 등이다. 테슬라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다양한 기업들도 행사에 참여한다.한국 기업 중에선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가 각각 전시관을 꾸린다. KG모빌리티(KGM) 등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현대차는 작년 국내에서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5N’과 ‘디 올 뉴 싼타페’를 선보인다. 기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전시하고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쏘넷은 현지 전략모델로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 론칭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전기차 및 고성능 모델 위주로 전시한다. G80 전동화모델 부분변경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고,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 모델로 주목을 끌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해당 행사에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대표 전기차 회사인 BYD(비야디)와 지리, 폭스

    2024.04.19 1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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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저출생 현상, '독박육아'가 아닌 '함께 돌보는 육아'로 나가야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9일 고용노동부가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개최한 '일·가정 양립 정책 세미나' 행사에서 저출산·저출생 현상에서 벗어나려면 '피로사회'에서 벗어나 낮은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 피로사회, 불안사회, 차별사회, 박탈사회에서 일·가정 양립사회, 복지사회, 평등·다양성 사회, 공정사회로 만드는 대개조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비용 지원만으로는 저출산·저출생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임신, 출산, 돌봄이 삶의 만족 요인이 아닌 불안 요인으로 여겨진다면 물질적 지원이 있더라도 쉽사리 아이를 낳는 결심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2015년부터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과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모두 저조해진 배경에는 '독박육아'가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자녀 돌봄을 위해 시간을 내는 주체는 여전히 엄마"라며 "독박육아는 경력단절로 이어진다"라며 "최근 M자형 곡선(경력단절로 30대 여성 노동자 고용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완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이를 노동시장 성차별 해소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이 많아진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여성 고용률과 합계출산율 사이에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난다는 점은 이런 설명을 뒷받침한다. 정 교수는 혼자만 하는 육아에서 함께 돌보는 육아로 나아가려면 초등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육아기 유연근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사회적 돌봄 체

    2024.04.19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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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러 남부서 추락…조종사들은 탈출

    [속보] 러시아 장거리 폭격기 러 남부서 추락…조종사들은 탈출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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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댄데요" 청소년에 속아 술 판 점주 처벌 완화

    나이 속인 청소년에 술 팔아 억울했던 점주 처벌 완화된다.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점주가 가혹한 처벌을 받아온 억울함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을 제공한 음식점 영업자에게 부과되는 행정처분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월 8일에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차원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완화·과징금 허용 ▲비대면 조사 거부·기피·방해 시 행정처분 기준 신설 등이다.현재 1차 위반시 영업정지 2개월로 규정돼 있는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영업정지 7일로 개정했고 영업자가 선택할 경우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영업자 손실 등 피해를 최소화한다.또 천재지변 또는 감염병 발생 등의 사유로 영업장 출입·검사 등이 어려운 경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하는 비대면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해 안전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음식점 등 선량한 영업자의 부담이 경감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지도·점검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1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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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 냄비 조심하세요", 소비자원 "손잡이 빠져 화상 우려"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은 사용 중 손잡이 탈락으로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MSR 캠핌용 냄비 9개 모델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소비자원 조사 결과 이들 모델은 사용 중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는 리콜 조처됐다.대상 모델은 ▲리액터 1.0L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MSR 제품 수입·판매사인 호상사는 이번 자발적 리콜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올해 2월 사이 판매한 해당 모델 1만8336개의 분리형 손잡이(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소비자원 측은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 등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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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오영, 2023년 매출 4조4000억원 ‘창사 이래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2년 연속 매출 4조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지오영은 2023년 그룹사 연결 기준 매출이 4조4386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매출 4조2295억원으로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2억원에서 869억원으로 14% 늘었다.지오영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조63억원,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했다. 단일법인 기준 연매출이 3조원을 돌파한 사례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통틀어 처음이다.실적 성장은 핵심 사업 부문인 의약품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물류 분야 사업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지오영은 제3자 물류(3PL) 및 4자 물류(4PL)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부가가치 의약품 유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3PL 계약을 맺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보관 및 배송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임상용의약품과 희귀필수의약품, 동물백신 등 공공부문 의약품 유통에서도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했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에서는 업계 1위 자회사 케어캠프가 8만여개에 달하는 의료 기기 및 진료 장비 등에 대한 구매 역량을 제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약국IT 업체인 크레소티는 처방전 접수 단계부터 약제비 결제에서 복약지도까지 약국 경영에 필요한 모든 IT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약국결제시스템 1위 팜페이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전망이다.상급종합병원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킬 전략을 세웠다. 병원 IT 사업 부문 자회사 포씨게이트와 엔에스스마트는 전국 2차병원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지오

    2024.04.19 1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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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수산물·석유류·가공식품·공산품…정부 "업체 가격 인하 동참"

    정부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농축수산물·석유류·가공식품·공산품 등 품목별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정부는 "이달 들어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의 지원 효과도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다"면서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중동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먼저 석유류와 관련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 상황에서 기름값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석유시장점검회의 및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농산물에 대해선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기존 23개에서 25개(당근·배 추가)로 늘리고, 배추·양파·토마토·참외 등 12개 품목의 지원 단가를 높이기로 했다.수산물의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도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원양산 오징어 200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한다.이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가공식품과 관련해선, 정부의 원가부담 완화 지원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확산하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13: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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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네” 신입사원에 이런 메일 받았다면?

    직장 선배에게 업무지적을 당한 신입사원의 조롱 섞인 메일 내용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이슈다.자신을 대기업 직원이라고 밝힌 ㄱ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사원이 이렇게 말했다”며 신입사원이 보낸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ㄱ씨는 신입사원 ㄴ씨에게 업무와 관련된 자료는 쪽지 말고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ㄴ씨는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이라는 답장을 보냈다.ㄱ씨는 메일 내용 캡쳐와 함께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신입한테)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메일로 회신하는 게 기본적인 업무 예절이다. 참고해달라고 하면 너무 친절하나”라고 묻기도 했다.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고 남겼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조만간 퇴사할 것 같으니 나가기 전에 똑바로 가르쳐줘”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12: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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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지은 서울 빌라가 ‘물딱지’ 되다니…빡빡한 신통기획 기준에 피해자 생겨

    “분양도 임대도 되지 않는다. 하루하루 이자 걱정에 피가 마른다.”서울 한 노후 주택가에 10여 가구 규모 다세대주택을 개발한 A 사업자의 말이다. 문제는 그가 다세대를 지은 곳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발생했다.이 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전부터 토지를 매입해 인허가를 진행한 곳이다. 그런데 서울시가 신통기획 구역 내 ‘재개발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권리산정기준일 이후에 준공되면서 현금청산 대상이 된 것이다.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차~3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시 신통기획 재개발 사업지 내 소규모 주택 중 권리산정기준일 이후 준공돼 현금 청산 위기에 놓인 사례가 15곳 안팎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구역 내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받기 위해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날까지 소유권 등기 또는 사용승인을 마쳐야 한다.일명 ‘재개발 딱지’를 여러 개로 쪼개기 위해 1채였던 단독주택 등을 허물고 그 땅에 구분 소유권이 여러 개 생기는 다세대를 신축하는 등의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 날짜를 넘겨 지어진 다세대 소유자는 대표 조합원 1명을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없는 소위 ‘물딱지’를 가진 것이 된다.또 도정법 77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있은 날, 또는 시도지사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기본계획 공람 공고 이후 일정 날짜를 권리산정기준일로 정할 수 있다.통상적인 재건축,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한다. 서울시는 재개발 투기 방지를 위해 1차 신통기획 선정지의 권리산

    2024.04.19 1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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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 밤 9시반 이후 숙제 금지”...누리꾼 갑론을박

     강력한 단속으로 사교육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에서 한 초등학교가 저녁 9시 반 이후에는 숙제를 금지해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시(廣西) 장족자치구 난닝(南寧)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학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시 반까지만 숙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이 학교는 숙제를 다 해 오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2021년 7월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며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 ‘솽젠'(雙減)’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그럼에도 학교 차원에서 이른바 숙제 마감시간을 정해 준 것을 두고 이 학교 학부모는 물론 중국 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숙제가 보통 해당 시간 이전에 끝나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아이들이 이 결정을 핑계로 9시반까지 숙제를 미루다가 결국 안 해가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8세 아들을 둔 한 어머니는 "중학교 입학 때 발생하는 치열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계획을 실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중국에서 이같은 조치가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동부 저장성 닝보시도 초등학생의 저녁 9시 이후 숙제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려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빚어진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9 1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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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코스피·코스닥 '출렁'

    이스라엘의 이란에 보복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 코스피가 19일 장중 낙폭을 3% 이상으로 확대했다.오전 1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80포인트(2.84%) 내린 2,559.9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56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일(2,559.39) 이후 처음이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한때 3.08% 하락해 2,553.55까지 내려가기도 했다.전날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악재가 겹치면서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저점을 더욱 낮추는 모습이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상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반등한 데다,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미국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은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여기에 장중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있던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재확산되는 모습이다.이에 진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급등해 현재 13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1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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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층 업무시설’되는 옛 중앙일보 빌딩, 첫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서울 중구 순화동 옛 중앙일보 빌딩이 서울시가 인허가 간소화를 위해 진행한 첫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사례가 됐다. 이번 심의 결과 해당 건물은 36층 높이 업무용 빌딩으로 재탄생한다. 중림동 소재 종근당 본사는 25층, 299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서울시는 ‘서소문구역 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10,11지구’ 등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2건이 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서울시 통합심의는 건축·경관·교통·공원 등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달 27일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을 통해 통합심의 추진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순으로 진행되는데, 이중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심의만 약 2년의 기간이 걸린다.서울시는 기존에 건축·경관심의를 통합 운영한 데 이어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도시관리계획(정비계획), 도시공원조성계획 심의 등까지 통합심의 절차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로 인해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 심의단계가 최대 1년6개월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옛 중앙일보 빌딩 일대인 ‘서소문구역 제 11,12지구’에 대해 건축·경관·교통분야 통합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곳은 지하 8층~지상 36층, 대규모 업무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2022년 8월 통과한 건축심의안에 비해 녹지 공간이 커졌다. 업무용 건물 외에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공개

    2024.04.19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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