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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감기 D-1’ 비트코인, 상승세 전환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반감기를 하루 앞두고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했다.1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71% 오른 6만3535달러(8767만)에 거래됐다.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3797달러)보다는 15% 낮은 수준이다. 이날 상승은 전날 6만 달러선을 하회하는 등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완화한 것도 상승을 이끌었다.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동 불안이 고조됐지만, 이스라엘이 아직 재반격에 나서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대외적인 악재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별다른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한 상황에서 금리와 전쟁 등의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다.반감기는 새로운 코인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여겨져 왔다. 오는 19일 밤이나 20일 새벽으로 예상되는 반감기에서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든다.이에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큰 영향이 없어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도이체방크는 “비트코인 알고리즘이 이미 반감기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 이벤트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며 “이에 반감기 이후에도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9 09: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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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회장포함 임원 22명 줄인다, 급여도 최대 35% 삭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비롯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키로 했다.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신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인원감축과 함께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이 밖에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제시한 자구방안은 판관비 절감을 위한 차원"이라며 "주채권은행에 안을 제출한 대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09: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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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원한 2800선” 코스피, 고개드는 금리인상론에 장중 2600선 다시 내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19일 코스피는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장중 2600선을 다시 내줬다.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29포인트(1.68%) 하락한 2590.41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34.01포인트(1.29%) 내린 2600.69로 출발해 대형주의 약세 속에 2600선을 맥없이 내줬다.나흘간 하락 후 전날 2% 가까이 반등한 코스피는 미국에서 금리 인하 지연을 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자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 29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367억원의 매수 우위다.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22%, 0.52%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올랐다.특히 테슬라(-3.55%)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여파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썼고, TSMC(-4.9%), 마이크론(-3.78%), 브로드컴(-1.84%), ASML(-2.05%) 등도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6% 하락했다.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혼조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시장금리 상승 여파가 지속적으로 기술주 차익실현을 유발하는 모양새"라며 "국내 증시는 전날 2% 급등에 따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1.39%) 하락한 843.73이다.지수

    2024.04.19 0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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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빙수, 한 그릇 ‘10만 원’으로 돌아왔다

    신라호텔의 대표 메뉴인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1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18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10만 2,000원에 애플망고를 판매한다. 지난해 9만 8,000원보다 4,000원 오른 가격으로, 약 4.1% 인상된 것이다.신라호텔은 애플망고빙수 가격을 2021년 6만 4,000원에서 2022년 8만 3,000원으로 30%가량 올렸다.신라호텔은 애플망고빙수에 제주산 애플망고 1.5~2개를 사용한다.신라호텔 관계자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원가가 올라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미 10만 원을 넘어선 빙수가 판매됐고, 저희도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시그니엘과 포시즌스 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각각 12만 7,000원, 12만 6,000원에 판매됐다.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특급호텔 빙수는 매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매출 또한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2022년 기준 롯데호텔의 애플망고 빙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조선호텔과 서울드래곤시티의 애플망고 매출도 각각 30%,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30세대를 중심으로 망고 빙수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고물가 현상에도 올해 망고빙수의 매출이 예년 수준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4.04.19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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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을 지배하는 GE·롤스로이스·P&W…한화·두산 ‘도전장’

    [비즈니스 포커스]전 세계에서 전투기 엔진 설계, 제조할 수 있는 국가는 6개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중국)에 불과하다.이들 국가는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각종 규제에 따라 엔진 관련 기술이전과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기술 확보 자체가 쉽지 않다.천문학적인 비용,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기계공학의 총합으로 불리는 항공엔진은 자본과 기술의 진입장벽도 매우 높다.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항공강국을 꿈꿔온 중국도 자체 전투기 기술이 없어 20여 년간 러시아 엔진을 베끼고 역설계하며 항공엔진 개발에 수십 년을 쏟아야 했다.  전쟁 속에서 꽃 피운 엔진 기술…미·영·프가 80% 차지전 세계 항공엔진 시장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CFM인터내셔널, 미국 P&W, 영국 롤스로이스홀딩스PLC, 프랑스 사프란이 전 세계 시장의 약 70~80%를 차지하고 있다. CFM은 GE와 사프란이 50대 50 합작투자로 설립해 사실상 GE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미국과 영국이 항공엔진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육성하며 해외 기술이전을 막는 방식으로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3대 엔진 제작사인 GE, P&W, 롤스로이스는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수차례 전쟁에서 군용기 엔진을 제작한 경험을 토대로 세계 최강의 기술을 꽃피웠다.GE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체로 탄생했다. 1917년 GE는 4200m가 넘는 로키산맥 파이크스 정상에서 터보슈퍼차저를 장착한 350마력의 리버티 항공기 엔진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미국 정부와 항공 관

    2024.04.19 0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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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MC, AI 열풍에 깜짝실적…1분기 순이익 전년비 9% 증가

    인공지능(AI) 붐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대만 TSMC가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9조5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255억 대만달러(약 9조5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 예상치 2149억1천만 대만달러(약 9조1336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다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5.5% 감소했다.1분기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어난 5천926억4천400만 대만달러(약 25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5.3% 줄어든 것이다.달러 기준 1분기 매출은 188억7천만 달러(약 25조9천2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12.9% 증가했지만, 전 분기(4분기)보다는 3.8% 감소했다.그럼에도 시장 예상치인 180억∼188억 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라는 평가다.1분기 매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3나노(㎚=10억분의 1m) 칩이 9%, 5나노 칩이 37%, 7나노 칩이 19%를 각각 기록했다.전체적으로 보면 7나노 이상급 첨단 공정 매출이 전체 65%를 차지했다고 TSMC는 밝혔다.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3.1%로 시장 예상치(53%)와 부합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2.0%, 세후 순이익률은 38%로 나타났다.TSMC의 1분기 실적 호조는 미국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AI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둔 TSMC가 최근 AI 열풍에 따른 수요 증가의 덕을 본 때문으로 분석됐다.다만 이번 실적은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4월과 2분기 실적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 주목하고 있다.앞서 TSMC는 지진 피해가 경미하다고 판단, 지난 1월

    2024.04.19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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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금지에 면허정지까지···양육비 안 준 268명 제재 조치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260여명이 제재조치를 받는다.여성가족부는 제34차 및 35차 양육비 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268명을 제재조치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불이행자는 유형별로 출국금지(178명), 운전면허 정지(79명), 명단공개(11명)의 처분을 받게 됐다.여가부는 2021년 7월 양육비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제재 조치를 시작으로 매해 심의 대상자가 늘어나는 추세다.2021년 하반기 기준 27명이었던 제재조치 대상자는 2022년 359명, 2023년 639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이달까지 268명이 제재조치 대상자로 선정됐다.여가부 관계자는 "기존엔 양육비를 내지 않고 버티던 사람들이 조치 이후 양육비 채무액 전부 또는 일부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이전보다 제재조치 절차도 간소화돼 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여가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기존 ‘이행 명령→양육비 감치명령 →제재조치’에서 감치명령 절차가 사라진다. 양육비 감치명령이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한쪽 부모를 구치소나 교도소에 가둘 수 있게 하는 명령을 뜻한다.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감치명령이 사라짐에 따라 통상 2~4년 정도 소요되는 제재조치 결정 기간이 6개월~1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재조치 강화와 함께 비양육 부모 면접 교섭 서비스 등을 확대해 양육비 이행률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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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화학군, 中 시장에 친환경 소재 '에코시드' 첫선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약 307제곱미터(㎡) 규모로 참가한다.4월 23일(현지 시간)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하여 전 세계 약 4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SEED FOR TOMORROW'를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 및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 등을 소개한다.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 참가로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해주는 스페셜티소재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그린테크놀로지까지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전시 부스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 영상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지향가치와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스페셜티 솔루션존에는 높은 충격 강도 특성을 가진 초고충격 PP, 친환경 무도장 소재로 내외장 모두 적용 가능한 디자인 소재 등 모빌리티용 스페셜티 소재와 고투명 의료용 PP, 접착력이 우수한 태양광 봉지재용 EVA,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저결정성 PET 등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전시했다.그린 테크놀로지존에서는 자원선순환 주도를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전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화학군의 청정수소 추출, 운반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배터리 파우치필름, HDPE 분리막, 양극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 모듈, 팩 부품용 및 셀 트레이용 소재도 선보인다.중국에서 첫 전시를 진행

    2024.04.19 0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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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2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2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社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램프업 중인 1공장과는 별개로, 현재 같은 규모의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 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수산화리튬 4만 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그룹은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공장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총 5만 톤 규모의 염수리튬 1, 2단계 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 공장은 2024년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24.04.19 0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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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주주들 어쩌나’···테슬라 주가 15개월만 최저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8일(현지시간) 장중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3% 내린 148.70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주가 하락에 따라 현재 시가총액은 5천억달러 밑으로 떨어져 약 4786억달러(약 660조원) 수준으로 내려갔다.미국 상장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는 월마트(약 4800억달러) 아래인 13위로 떨어졌다.이날 주가 하락에는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내렸다.그는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에 관해서는 "회사의 미래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코드를 풀어내는 데 달려있는데, 이는 기술·규제·운영 면에서 중대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0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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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교사가 빌린 돈 학부모가 갚아” 황당한 대부업체 경찰 고소

    어린이집 교사가 빌린 돈을 갚지 않자 학부모에 돈을 갚으라고 협박한 대부업체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대부업체 관계자 ㄱ씨로부터 위협·협박을 받았다는 광주 지역 한 어린이집 학부모 ㄴ씨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에는 ㄴ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돈을 되돌려받지 못한 ㄱ씨가 학부모 ㄴ씨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담겼다.교사가 돈을 갚지 않을 경우 ㄴ씨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ㄱ씨는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교사로부터 휴대전화 연락처들을 건네 받았다. 그 중 무작위로 선택해 학부모인 ㄴ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학부모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대부업체 관계자에게 넘긴 교사의 행위에 위법성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9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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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최고치 경신 이끈 ‘PBR 개혁’[글로벌현장]

    일본 닛케이지수가 34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개혁’ 등 파격적인 조치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 금융당국은 도쿄증권거래소의 정책을 벤치마킹해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짜고 있다.이와나가 모리유키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사진)은 지난해부터 도쿄증권거래소를 이끌고 있다. 1984년 일본 게이오대 법대를 졸업하고 도쿄증권거래소에 입사한 그는 2009년 최연소 집행임원에 올랐다. 2020년 클리어링기구 부사장을 거쳐 2021년 오사카증권거래소 사장을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도쿄증시 상장사에 대한 압박이 거세다.“우리는 20년 전부터 일본 상장기업에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사장이 폭주해 부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다든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제 구축이 시작이었다. 이후 자율적으로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건전하게 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제 구축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가장 큰 것은 기업지배구조 코드를 만든 것인데 2015년 도쿄증권거래소와 금융청이 함께 만들었다. 이후 2018년과 2021년 3년마다 개정하고 있다.”- PBR 개혁은 어떻게 나왔나.“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서울과 부산처럼 계속 경쟁 관계였는데 2013년 통합돼 JPX라는 하나의 지주회사 안에 두 개의 거래소가 됐다. 이후 전체 시장 구분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검토를 시작한 것이 2018년이다. 그리고 2022년 4월부터 새로운 3개 시장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과거 ‘1부’를 간판만 바꿔

    2024.04.19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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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도 늙어간다'···등록 장애인 264만명 중 54%가 '65세 이상'

    고령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65세를 넘긴 노인 장애인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등록장애인은 264만명으로 이중 65세 고령 장애인은 절반이 넘는 54%에 육박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를 18일 발표했다.작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총 264만1896명(남성 57.9%·여성 42.1%)으로, 새로 등록된 장애인은 8만6287명, 사망 등으로 제외된 장애인은 9만2815명이다.전체 장애인 수는 2022년 말보다 6528명 감소했는데 이는 전체 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구 대비 장애인 비율은 5.1%를 유지했다. 장애 유형별로 보면 지체장애(43.7%), 청각장애(16.4%), 시각장애(9.4%), 뇌병변장애(9.1%), 지적장애(8.7%) 순으로 많았다.장애 유형별 비중의 변화 추이를 보면 지체장애와 뇌병변장애는 감소한 반면, 청각장애(42만4천명→43만3천명), 발달장애(26만3천명→27만3천명) 등은 증가했다.작년에 새로 등록된 장애인 중에서는 청각(31.2%), 지체(16.7%), 뇌병변(15.3%), 신장(10.7%) 순으로 비중이 컸다. 연령대로 보면 60대(23.8%), 70대(21.6%), 80대(17.2%) 순으로 장애인이 많았다.특히 65세 이상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져 2010년 37.1%에서 지난해 53.9%로 상승했다.장애 유형을 65세 전후로 나눠 보면 65세 이상은 지체(46.8%), 청각(24.9%), 뇌병변(9.8%) 순으로 많았고, 65세 미만은 지체(40.0%), 발달(21.2%), 시각(9.0%) 순이었다.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등록 장애인 현황의 변화 추이를 살피고, 그에 따른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8 2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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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직영 매출 1조원대 돌파···'사상 최대 매출'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처음으로 직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국내 진출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이다.한국맥도날드는 18일 2023년 매출 1조2920억원, 영업손실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180억원으로 첫 1조원대에 진입했다.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한국맥도날드는 2023년에 총 8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고, 9개의 매장을 리뉴얼했다.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한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8 1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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