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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비 타지마할의 영혼이 담긴 아그라

    인도는 북인도와 남인도, 그리고 히말라야권의 산악지대로 나눠 세번은 여행해야 그 문화를 대충 파악할 수 있다. 남인도는 봄베이에서 그 이남, 북인도는 캘커타에서 자이푸르를 잇는 갠지즈 문화권을 말한다. 활기 넘치는 현대도시 캘커타를 빠져나오면 바라나시가나온다. 갠지즈강의 성지인 바라나시는 매년 끊이지 않고 순례자들이 몰려와 갠지즈강에 뛰어들어 「성수」로 목욕하고 마시기도 한다. 이들의 두터운 신앙심은 극에 달할 정도이다. 동쪽으로 나아가 카주라...

    2006.09.03 12:00:14

  • 색깔로 소비자를 유혹하라

    지난달말 화장품업체들이 일제히 올겨울 유행색상을 발표했다. 태평양의 키스레드, LG화학의 씨티레드, 한국화장품의 재키로즈 등.올가을 헵번브론즈 메탈브라운 아이스아이스스모키란 이름으로 색깔경쟁을 벌였던 화장품업체들의 또다른 컬러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각 화장품업체의 립스틱 브랜드 이름만 봐도 올가을 유행색상은 브라운색이었고 이번 겨울을 선도할 색깔은 빨간색이라는 것을알 수 있다. ◆ 올겨울, 빨간색이 선도 화장품업체들이 이처럼 색깔에 민감해진 것...

    2006.09.03 12:00:14

  • 외국인주도 주가 30-40% 뛴다

    올해는 세계경제가 적당히 휴식을 취한 한해가 되었다. 우선 미국이 지난 94년 4%대의 높은 성장에서 1~2%의 낮은 중간성장으로 진정되었다. 중국도 지나치게 높은 13% 성장에서 9%의 적정성장으로숨을 골랐다.두나라 모두 정책당국이 의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등 긴축정책을편 결과이다. 두나라의 물가가 안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전체의물가도 안정되었다. 세계물가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국제상품가격은 오히려 5%가 떨어졌다. 세계경제가 이처럼 안정...

    2006.09.03 12:00:14

  • 연말장, 정치권 소용돌이에 묻힐 것인가

    권력과 돈의 우상파괴 드라마는 주식시장에도 충격이었다. 지난10월19일 시작된 정치권 소용돌이가 언제 폭발할지 모를 시한폭탄인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단 숨죽일 수밖에 없었다. 「장외악재는일시적」이라는 경험법칙에서 위안을 찾기에는 시장의 불안이 너무컸다.경기연착륙을 기대해온 투자자에게 제조업가동률 둔화와 재고증가등 체감경기의 급랭은 또다른 불안이 되었다. 비자금파문 이후 예탁금이 4천억원이나 이탈하고 종합주가지수가 80포인트나 내린 것을 금방 추...

    2006.09.03 12:00:14

  • 미국증시, 연간 사상 최고치 68번 경신

    미국증시의 초강세가 주요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가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미국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다우존스공업지수를 비롯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 뉴욕거래소(NYSE)지수,장외시장(NASDAQ)지수 등 모든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초강세장을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5,200포인트를넘나들면서 올 한해에 사상최고치를 68번이나 경신하는 기록을 세웠다. 30년 만기 채권수익률도 장중엔 연5.96%수...

    2006.09.03 12:00:14

  • 첨단기술로 21C 시장을 손안에

    “고장난 시계나 머리카락 삽니다”필자가 어렸을 때 흔히 듣던 소리다. 어느 나른한 오후 머리카락장사의 구성진 목소리가 들리면 동네의 아주머니나 누나들은 보자기에 고이 간직한 머리카락을 싸들고 달려가게 마련이다. 지난60년대엔 가발과 합판이 우리나라의 주력수출품이었다. 산업화 초창기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이들 산업이 담당했다.하지만 이제는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한때국내 수출랭킹 1위를 기록하며 재계의 스폿라이트를...

    2006.09.03 12:00:13

  • 백화점 경기 썰렁해진다

    유통업계의 표정이 밝지 않다.한해장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해야 할 12월 한달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백화점을 비롯한 각유통업체들이 거의 모두 초조와 고민에 잠겨있다.서민가계의 돈씀씀이와 최근접의 관계에 놓인 유통업계의 움직임은실물경기의 동향을 가늠하는 안테나나 다름없다. 이중에서도 현대소비생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백화점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실물경기의 흐름뿐 아니라 전체유통업계의 「속내」를 비춰주는 거울이될수 있다. 이같은 관점에...

    2006.09.03 12:00:13

  • '토토의 추억'이 사라진다

    ◆ DVD규격통일, 한장의 디스크에 한편의 영화 수록 시네마천국을 보면 주인공 토토는 영화상영기사인 알프레드의 작업실을 매일같이 들락거린다. 영화필름이 돌아가는 알프레드의 작업실은 토토가 인생과 사랑의 의미를 배워가는 작지만 큰 공간이었다.「토토의 추억」은 그러나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하다. 러닝타임1백50분의 영화한편을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한장에 수록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필름과 추억이 싹틀만한 작업실이 사라질 위험에 ...

    2006.09.03 12:00:13

  • 발표ㆍ토론 위주의 학습 체험

    미시간 주립 대학교는 미시간의 주도인 랜싱에 위치해 있다. 주도라는 말이 주는 도시적인 느낌과는 달리, 공부 빼고는 할 일이 없다는 학생들의 푸념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우며 더할 나위 없이 평화스러운 그야말로 University Town이라는 말이 적절하게 어울리는곳이다.단과별로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농대가 거의 미국 최고의 수준이고, 회계학과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만 5천명이 넘는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자체적으...

    2006.09.03 12:00:13

  • "최 전대통령 항룡이 아니다"

    ▶쿠데타 망령 영원히 추방 『역사 바로 세우기는 단순한 과거의 정리작업이 아니라 바로 미래를 향한 창조의 대업이다.』 - 메12·12멕 16주년 담화 (김영삼 대통령) ▶극에 다다른 항룡이 아니다. 『12·12 직전의 최 전대통령은 더이상 오를 수 없이 극에 다다른 항룡도 아니요, 따라서 그 때 항룡일 수 있는 기회를 강탈당했다는 분노나 억하심정에서도 최 전대통령은 항룡이 아니다.』 - 조선일보 이규태 코너에서 ▶ 나는 천상의 용 『전직 대통령...

    2006.09.03 12:00:13

  • 양ㆍ한방 병합치료로 후유증 최소화

    중풍이 일단 발생하면 환자의 몸안에는 엄청난 변화가 급박하게 이루어진다. 따라서 의사의 치료 손놀림도 매우 바빠진다. 한가지 증상이라도 잘못 다루면 나중에 큰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의사는 주도면밀한 치료 스케줄로 긴장할 수밖에 없다.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중풍 초기에 가장 시급하게 치료해야 할 부분은다음과 같다. 고혈압을 조절해서 뇌에 주는 부담을 줄이고 손상된뇌혈관을 복구시키며 뇌출혈이나 뇌혈관이 막힌 결과로 빚어진 뇌의 부종을 ...

    2006.09.03 12:00:13

  • 생보사 국제화 첨병 삼성생명 국제사업부

    「생명보험사 현지법인과 해외사무소의 50%」. 앞으로 2~3년안에닥쳐올 생보사 해외진출을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는 삼성생명의 국제화 관련 좌표는 이렇게 표현된다. 삼성의 현지법인은 지난 11월말 현재 5개. 생보사 전체의 절반에 해당된다. 해외사무소도 6개로전체의 꼭 절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의 해외투자금액은 7백26억원으로 생보 전체(1천8백47억원)의 39.3%를 차지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전체보다는 2백억원이나 많다. 보험사의 국제...

    2006.09.03 12:00:13

  • 770원 내외 미세조정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세한 오름세를 탔다. 달러화는7백69원대에서 움직이면서 지난 11일 7백69.40원이던 달러화가12일과 13일엔 1원씩 오르내린 뒤 14일에는 다시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네고물량이 흘러든데다 시장의 보유물량이 과다해달러화 하락을 부추기자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향후 달러화 시세는 강세국면에서 조정을 거치면서 점차 하락하는양상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체...

    2006.09.03 12:00:13

  • 아시아 5번째 '용'으로 비상한다

    지난 1957년에 독립한 말레이시아는 최근 10여년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능력있는 개도국으로서 주목받고는 있으나 세계적인인지도면에서는 아직도 신생국에 크게 다를바 없는 수준인 것 같다. 마하티르 총리라는 뛰어난 지도자를 만난 덕분에 혹자들은 말레이시아와 마하티르 총리를 동시에 놓고 비교하면 누가 더 잘 알려져 있을까라고 비교할 정도다.말레이시아도 이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06.09.03 12:00:13

  • PC업계, 각 가정의 문을 두드려라

    퍼스널컴퓨터(PC) 업계 입장에서 보면 지난 10년 동안은 호시절이었다. PC업체들은 「돈을 긁어모은다」는 말이 어울릴만큼 많은 이익을 냈다.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PC업체들은 시련에 빠져들고 있다. 신문제목만 봐도 이들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다. 미국에서 가정용PC를 가장 많이 팔고 있는 패커드벨도 예외가 아니다. 이 회사는올들어 자금사정이 악화돼 고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품 주문을취소한 적도 있다고 한다.AST리서치는 한때 손꼽히는 ...

    2006.09.03 12: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