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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넣어줄게” 구직자에 6억 뜯은 대기업 직원 구속

    대기업 계열사 취직을 미끼로 구직 중인 지인 등 수십명으로부터 6억원 상당을 뜯어낸 30대가 붙잡혔다.울산경찰청은 28일 취업 사기 혐의로 ㄱ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ㄱ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자신이 재직 중인 울산의 한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시켜 줄 것처럼 친구, 지인 등 58명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피해자들에게 “인사담당자, 임원을 알고 있다”며 “돈을 주고 계약직으로 취직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취업했다” 등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ㄱ씨는 휴대전화 두 대를 활용해 마치 인사 담당자와 자신이 서로 취업 청탁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피해자들은 ㄱ씨가 조작한 대화 내용을 확인하고 취업비 명목으로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 상당을 ㄱ씨에게 보냈다. 몇몇 피해자들은 대출까지 받아 취업비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수사 결과, ㄱ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8 2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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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국평’…전용 84㎡ 타입에 1순위 청약 신청 절반 몰려

    올해 청약시장에서 1순위 신청을 한 청약통장 절반이 국민평형, 소위 ‘국평’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에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기준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순위 청약 접수건(총 19만515건) 가운데 전용 84㎡ 타입에 9만5012건이 접수해 49.9%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1순위 청약 접수 건수(108만5416건) 중 43.2%(46만8809건)가 해당 타입을 신청했던 것 대비 약 6%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이처럼 전용 84㎡에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올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즘 공급되는 전용 84㎡ 아파트는 대형 못지않게 넉넉한 수납공간과 혁신적인 공간설계를 제공해 3~4인 가구가 살기에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2021년 이후 전용 60~85㎡의 중소형타입의 공급이 계속 줄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체 분양 물량 중 중소형 타입 비중은 2021년 66.0%, 2022년 64.1%, 2023년 61.2%, 2024년 60.4%(3만5271가구 공급 예정)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수치는 2010년(59.2%) 이후 14년만의 최저치다.게다가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등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 국평은 대형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몰린 것으로 보인다.주택건설시장은 계속된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770만78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가 오르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 수요자들은 안정적인 선택을 하려는 심리가 크다”면서 “

    2024.03.28 19: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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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고는 의대 사관학교?···올해 교육비 4억 회수했다

    올해 전국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에 지원하거나 실제 진학한 학생에게서 환수한 교육비·장학금이 4억2000만원이라고 밝혀졌다. 한편 지원자·진학자 수는 모두 작년보다 줄었다. 영재학교·과학고는 2022년 입학생부터 졸업 후 의약학계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장학금과 교육비 등을 환수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수학, 과학 등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학교의 설립 취지를 살리고 의대 쏠림을 막기 위한 방편이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8개 영재학교 올해 2월 졸업자 가운데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학생은 총 110명, 실제로 진학한 학생은 총 62명이다. 이중 66명으로부터 4억20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환수했다. 특히 서울과학고등학교와 경기과학고등학교는 의약학계열에 지원하기만 해도 환수 대상이기 때문에 각 35명(2억5243만원), 18명(8100만원)이 교육비를 반납했다. 한편 지원자·진학자 수는 작년보다 줄었다. 2023년에는 164명이 지원해 83명이 진학했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 교육비 반납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교육비 환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공계 특성화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의대로 반수·재수하는 경우가 많고 이번 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의대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3.28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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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동 추진

    ㈜한양은 GS에너지와 전남 여수시 묘도(猫島)에 위치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아 LNG 저장탱크,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이번 협약 이후 LNG 저장탱크 1,2호기의 건설을 위한 본공사 착공을 진행하는 등 2027년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NG 생산·저장·유통 등 시설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LNG 허브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청정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본 사업을 추진하는 특수목적법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의 지분을 한양 60%, GS에너지 40%씩 보유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한양은 약 312만㎡ 규모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조성과 LNG 저장탱크, 접안부두 등 상부시설 건설을 주도한다. 그리고 GS에너지와 함께 LNG 터미널의 운영에 필요한 수요처 발굴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이로써 한양은 LNG 터미널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 한편, 해당 터미널을 글로벌 LNG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들이 LNG를 저장하고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한양은 LNG 뿐만 아니라 수소,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

    2024.03.28 17: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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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중 최초' 인천계양지구 A2·A3 1285가구 29일 착공

    인천 계양에서 대규모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인천 계양지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에 333만㎡(101만평)규모로 조성된다.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가구 등 주택 총 1만7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4만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이번에 착공한 주택물량은 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인 1285가구다. A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진행될 본청약에서 A2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3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 538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A3 블록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된다. A3블록은 지구 계획상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모두 품는다고 알려졌다. 신혼희망타운엔 공공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포함된다.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해 하반기 에 공공주택 약 1만가구를 착공한다.정부는 2018년~2019년 발표한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하남교산지구 약1100가구, 고양창릉지구 약2000가구, 남양주왕숙지구 약 4000가구, 부천대장지구 약 2500가구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청약은 주택착공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순

    2024.03.28 1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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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홍제3구역 조합과 공사비 합의 임박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구역주택재건축 사업의 공사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하면 해당 구역은 올해 내 이주를 시작하는 등 사업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은 3호선 무악재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현대건설이 제안한 외관 특화 디자인과 강북지역 최대 수준의 주차대수 등으로 주목 받았다.그러나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상승 여파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이견이 심화됐다. 3.3㎡당 900만원까지 육박했던 공사비 증액 협상은 1년여간 지속됐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작년 말에는 시공사 지위 및 계약 해지까지 거론되기도 했다.최근 같은 문제로 많은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공사비 인상으로 많은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합 집행부와 현대건설은 수차례에 걸쳐 공법에서부터 자재 사양까지 다각도로 세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합리적 대안을 찾아냈다.특히 조합이 내놓은 지하 공법 변경 및 익스테리어 설계 조정 안을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감 수준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는 선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연초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협상 완료부터 최근 대조1구역의 조합원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사 재개 결정, 반포1·2·4 주구의 선착공·후협의 결정을 이어가며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홍제3구역 재건축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6층, 11개 동으로 총 634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8 17: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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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진 볼티모어 다리'…피해 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콧 키 다리(Francis Scott Key Bridge)가 지난 26일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와 충돌한 뒤 붕괴됐다. 이에 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재난의 여파로 여러기관이 책임을 져야되는 가운데 해상 보험 업계가 가장 높은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참사로 인한 피해는 최대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종 비용엔 교량 재건,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 공급망 중단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볼티모어 다리는 1977년에 약 6000만 달러에 건설됐다. 재건축 비용은 원래 가격의 10배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손상된 다리를 재건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연방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지난 26일 주장했다. “연방정부가 교량 재건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불하는 것이 내 의도이며 의회가 내 노력을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리와 부딪힌 컨테이너선 달리호에 실은 회사들도 선박의 손상과 화물 비용에 대한 책임을 일부 지게 된다. 고대 해상 법률에 따르면 회사는 컨테이너 수에 따라 손해 배상을 나누어야 하며 항해로 이익을 얻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위험을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정적 손실은 보험 업계가 보상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의하면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가 교량 손상, 항만 중단, 인명 손실 피해를 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해양보험협회 회장 존 미클러스는 이번 붕괴와 관련해 한 인터뷰에서 “해상 보험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보험금 청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량 재

    2024.03.28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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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최금락 부회장·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 체제로 워크아웃 조기졸업 추진

    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 및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과 최진국 태영건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최 부회장과 최 사장이 보유한 각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최 부회장은 워크아웃 사안을, 최 사장은 건설 및 부동산개발 사업을 책임질 전망이다.최금락 부회장은 그룹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서 비롯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 바 있다. 최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SBS를 퇴사한 후에는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재직한 뒤 2023년 12월에 TY홀딩스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최진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기대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 2005년 건축공사1팀 상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12월에 사장으로 선임됐다.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을 비롯해 풍부한 건축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현장통이다.태영건설은 각자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의 사업구조를 확립하는 한편 철저한 손익관리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내실을 강화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8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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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정기 주주총회 개최…현금배당 주당 150원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기술경영 및 경제 전문가인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카카오뱅크가 혁신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융합적인 관점에서 유용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김부은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2024.03.28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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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 또 반전…한미약품 경영권 '형제 승리'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한미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했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돼 OCI그룹과의 통합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형제 측이 대부분의 안건에서 52% 내외의 득표로 의결권 과반에 달하는 지분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주주제안 측 이사들만 모두 이사회에 진입했고, 결국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장악하게 됐다.이번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9명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그룹과의 통합을 취소할 가능성이 커졌다.한미그룹은 경영권을 쥔 창업자의 배우자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발하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을 대상으로 찬성파가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42.67%다. 반대파는 40.56%를 보유했다. 찬성파와 반대파의 지분 차이는 2.10%포인트에 불과했다.창업주 가족과 이번 주총에 앞서 형제 지지를 사전에 밝힌 신동국 한양

    2024.03.28 16: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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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공식 선임...“첫 연간 흑자 달성할 것”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맡으며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갖췄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에 기반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영학,

    2024.03.28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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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켓 바꿔입고 친목 드러내는 젠슨 황·저커버그···美 AI 동맹 '넘사벽' 될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외투를 바꿔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 내용은 “Jersey Swap”, 유니폼 교환을 의미한다. 사진 속 저커버그는 황의 상징과 같은 검정 가죽자켓을 입고 있으며 황은 저커버그가 최근 아시아 투어를 할 때 자주 입었던 갈색 무스탕 코트를 입고 있다. 저커버그는 댓글 창에서 젠슨 황이 누군지 묻는 사용자에게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라고 설명하며 최근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또 엔비디아의 AI칩 ‘H100 GPU’를 구매할 것이냐는 댓글에는 “B100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B(블랙웰·Blackwell)100은 지난 18일 황이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 반도체의 연산속도나 전력 소모 정도를 언급하며 “B100은 모든 산업에서 AI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며,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커버그는 올해 초 메타의 인공지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와 AI 반도체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작년까지 H100 GPU를 15만개 사들였고 올해 말까지 35만 개를 더 채우겠다고 했다. 반도체 가격이 개당 최대 4만~5만달러(약 6000만원)에 육박하는 만큼 메타와 엔비디아의 동맹이 반도체 품귀현상이나 가격 형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인텔이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7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설계로 AI 학습에 투입되는 비용을 낮추고, 인텔은 엔비디아의

    2024.03.28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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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 작년 매출 1조8138억 최고 실적 기록…“지속적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

    대웅과 대웅제약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대웅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했고 원안대로 승인됐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이날 주총에서 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들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은 “직원의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지난해 대웅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8,138억 원으로 최고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 3,753억 원, 영업이익 1,226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17억 원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윤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사내이사로 이창재 대표 재선임대웅제약도 이날 제 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2024.03.28 15: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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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버스 노사 합의…"퇴근길은 버스타고"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오늘 오전 4시부터 이어진 파업이 11시간 만에 끝났다.노측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오후 “노사 합의가 도출돼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새벽 2시30분 쯤 임금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었다.사측인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측인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024년 임금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노측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12.7% 인상을, 사측은 2.5%를 제시했다.이후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는 양측에 임금 6.1%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중재에 실패했다.파업에 돌입한 이후 노사 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왔고, 파업 11시간 만인 28일 오후 3시 협상이 타결됐다.노사 측이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 폭은 4.48%다. 명절 수당도 65만원으로 오른다. 한편, 부산과 대구, 울산 시내버스 노사도 올해 각각 임금을 4.48% 올리기로 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8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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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 형제 이사회 진입 성공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승기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비롯한 형제 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반면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 6명이 모두 선임 실패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8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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