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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귀에 단팥빵" 초코송이·도라야끼 등 패션된 오디오 제품

    이어폰·헤드셋 등 오디오 기기가 패션화되고 있다. 26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식품회사 메이지는 26일 낮 12시부터 ‘키노코노야마 무선이어폰’ 판매를 개시한지 불과 10분만에 품절됐다고 전했다. 한정판매 수량은 3500대로 가격은 2만9800엔(약 26만원)이다.키노코노야마(버섯 산)은 한국 과자 '초코송이'의 원조 제품이다. 1975년 메이지에서 출시한 과자로 초코송이보다 초콜렛 맛이 더욱 진하고 과자 양이 많다고 알려졌다.키노코노야마 이어폰은 144개 언어의 자동 번역 기능이 탑재됐다. 전 세계 74개국 언어와 70개 방언 억양에 대한 동시 자동 번역 기능도 수행한다. 이 제품은 작년 7월 메이지의 X계정에서 ‘메이지 시대의 있을 법하지 않은 잡화’ 프로젝트로 발매된 가상 디자인이었다. 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 상품화가 결정됐다.MZ세대를 위주로 ‘헤드폰 꾸미기’도 트렌드가 됐다.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는 27일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과 협업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중 ‘도라에몽 도라야끼 헤드폰 콜렉터블 케이스-에어팟 맥스’는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해당 케이스를 헤드폰에 끼우면 ‘도라야끼’를 양쪽 귀에 얹고 다닐 수 있다. 도라야끼는 안에 팥소가 들어간 화과자로, 캐릭터 도라에몽이 즐겨 먹는 단팥빵으로 알려졌다. 케이스티파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 가격은 11만6000원으로 28일 기준 품절상태다.스티커, 키링 등으로 헤드폰을 꾸미는 경우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수 비비는 실버 에어팟 맥스에 고양이 인형 키링을 달고 다니는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한 바 있다. 지난

    2024.03.28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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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통합 완료…시너지 창출 나선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진행해온 미니스톱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20일 롯데씨브이에스711(미니스톱 운영 법인)을 합병했다.코리아세븐은 지난 2022년 4월 일본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했고, 본 계약에 의거 국내 미니스톱 브랜드는 올해 3월까지 사용 가능했다. 이에 코리아세븐은 2022년 5월부터 브랜드 전환 작업에 본격 착수했고 △가맹본부의 온전한 비용 투자 △체계적인 PMI 운영 시스템 및 조직 구축 △기존 미니스톱 점주의 긍정적 동의 하에 통합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왔다.28일 현재 브랜드 전환 협의가 최종 이루어지지 않은 점포는 전국 10여개점이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브랜드 미전환 점포가 극소수 남아있으나 이와 상관없이 공식 통합 완료로 보고 향후 모든 정책을 이에 맞춰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사후관리 차원으로 주어진 1개월의 통합완료 후 점검기간(4월말)내 최대한 협의를 지속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코리아세븐은 통합이 최종 마무리된 만큼 조직 안정화와 함께 고효율·고성과 창출 중심의 조직 문화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과 에너지, 역량을 집중하여 편의점 빅3 체계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 사업 경쟁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코리아세븐은 고매출 우량 점포(입지) 중심의 신규 출점 정책과 함께 리뉴얼을 확대해 기존점의 경쟁력을 높인다.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가성비와 프리미엄 투 트랙의 차별화 상품 확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킹을 활용한

    2024.03.28 14: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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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AI 신사업으로 기업가치 제고"

    롯데지주는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기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시키고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사업 구조 재편 의지도 밝혔다.롯데그룹은 이날 주총장 앞에 생성형 AI와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주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사업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신동빈 회장과 고정욱 재무혁신실장은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노준형 ESG경영혁신실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권평오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2024.03.28 1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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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박상규 신임 대표이사 선임

    SK이노베이션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 사장은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성과관리, 신규사업 추진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용호 SK(주)사장은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또 SK이노베이션은 김정관, 최우석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했다.이외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주주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

    2024.03.2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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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장교 출신' 최태원 차녀, 美 헬스케어 스타트업 차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 씨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2022년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지 약 2년 만이다. 재계에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오너 3세가 자신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회사 측은 "경제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수준의 행동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 씨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위로는 언니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로는 남동생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있다.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대학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지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에 자원 입대해 최전방 근무를 마쳤다.그는 여성으로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됐고 2016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근무 후 2017년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M&A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이후 의료 스타트업 자문역을 거쳐 지난해 초 ‘

    2024.03.28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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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MZ, 왜 파자마 차림으로 출근하나?

    침대에서 방금 나온 듯한 잠옷 차림으로 출근하는 것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 문화는 '역겨운 복장'(gross outfits)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후 이 유행에 동참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중국 SNS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직장에서의 심한 복장'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자신의 출근 의상을 인증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수면 양말에 샌들을 신거나 상·하의를 털 잠옷으로 맞춰 입는 등 고의로 단정치 못한 모습을 연출한 듯한 사진이 대부분이다.후베이성 우한시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루오(30)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옷을 입고 싶다"며, "출근을 위한 복장에 돈을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자주 편한 잠옷을 입고 일하며, 상의와 하의를 맞춰 입은 적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해당 트렌드는 틱톡과 비슷한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Douyin)으로부터 시작됐다. ‘켄도스 에스(Kendou S)’라는 사용자가 잠옷 바지에 갈색 스웨터, 털 슬리퍼, 퀼트 재킷을 착용한 채 출근한 모습을 촬영해 게시했고 해당 영상은 공유 수만 140만 건이 넘어갈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상이 다른 플랫폼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젊은 직장인들 수천 명도 잠옷 차림 출근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다.뉴욕타임스는 중국 젊은이들이 잠옷을 입고 출근하는 트렌드를 일종의 ‘조용한 시위’로 정의했다. 국가 성장 둔화와 고용 기회 기회가 감소하는 것에 상실감을 느꼈고, 치열한 경쟁과 악착같이 노력하는 삶을 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옷차림으로 표출하는 것이란 해석이다.이들은 복

    2024.03.28 1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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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명노현 부회장 "2차전지·전기차 충전 사업 성과낼 것"

    명노현 (주)LS 대표이사 부회장이 28일 "지난해 진출한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명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전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중심으로 자산 50조원을 달성한다는 LS그룹의 사업 전략이다.명 부회장은 "LS그룹의 가장 기본인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간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 구축을 확대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할 예정"이라며 "계열사별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동민 사외이사 재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8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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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방경만 사장 선임…"글로벌 톱티어 도약"

    KT&G가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방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글로벌 탑 티어’로의 도약을 위한 차기 경영전략으로 ‘T·O·P(Trust, Origin, Professional)’를 제시했다. ‘T·O·P’는 적극적 소통으로 이해관계자 신뢰(Trust)를 제고하고,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서 근원적(Origin)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과와 성장을 위해 글로벌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분야를 두루 거치며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시장 점유율 1위

    2024.03.28 1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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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그룹 2세 김남정, 10년 만에 회장 승진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사진)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이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現 동원산업 지주 부문)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지난 2014년 부회장 승진 이후부터 이번에 회장에 오르기 전까지 10여 건의 인수합병(M&A)과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그의 지휘 아래 동원그룹은 2015년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을 인수해 수산 식품에서 축산물 유통으로 식품 사업 영역을 넓혔다.2021년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사 엠케이씨(MKC)를 인수해 2차전지 패키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첨단 소재 기업으로 본격 도약했다.2017년에는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해 물류 사업에 발을

    2024.03.28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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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할 맛 납니다"…'워라블' 공간으로 재탄생한 LG트윈타워

    LG그룹을 상징하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1일 새롭게 태어난다. LG는 지난해 2월 LG트윈타워 리모델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을 전면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높여 ‘워크-라이프 블렌딩(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LG는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했다. 이 이름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커넥트 트윈(Connect Twin)’과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위한 연결’을 의미하는 ‘커넥트 투 윈(Connect to Win)’의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커넥트윈’은 공용공간의 새 이름을 공모하는 투표에서 임직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새로워진 LG트윈타워, 키워드는 ‘연결’LG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LG트윈타워 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공간과 공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해 ‘커넥트윈’ 곳곳에 휴식 공간과 미팅 장소가 대폭 늘어났다. 동관과 서관 1층 로비에는 고객사와 미팅이 가능한 회의실이 있고, 카페도 모두 4곳이다.‘사람과 자연’ 간의 연결 강화에도 힘썼다. 1층 로비 공간의 내부 구조를 단순

    2024.03.28 1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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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테일앤인사이트,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기업 됐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2024년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확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이용료(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급기업의 클라우드 혜택으로 업무 효율성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역 동네마트에 IT솔루션(POS, ERP)과 플랫폼(앱, 도매몰)서비스인 ‘토마토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약 4500개의 중소마트가 토마토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융·플랫폼 대기업들과도 제휴를 맺으며 유통/IT 시장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의 토마토솔루션은 앱을 통한 근거리 식료품 배송(퀵커머스), 클라우드 백업을 통한 데이터 안정성, 각종 간편결제 지원등 동네마트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추었고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정부지원 할인이나 기업간 연계 프로모션, 자체 도매몰 등의 추가적인 사업혜택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 보급 사업은 유통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클라우드 보급·확산 서비스 수요기업 지원신청은 이전 클라우드사업 수혜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라면 오는 4월 5일 자정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

    2024.03.28 0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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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494억원' 재산 1위는 누구?

    고위공직자 1975명이 지난해 말 신고한 재산이 공개됐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9억 101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대상자의 작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4천735만원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778명, 지방자치단체 1197명이다.재산공개대상자 중 50.5%인 997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줄었고, 49.5%인 978명은 재산이 늘었다. 감소 요인을 보면 부동산 공시가 변동으로 인한 재산 감소가 8062만 원이었다.반면 종합주가지수 상승, 급여 저축 등에 힘입어 순재산이 증가한 폭은 3326만원이었다.재산 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이 3명 중 1명꼴인 592명(3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억∼20억원 570명(28.9%), 5∼10억원 370명(18.7%), 1∼5억원 366명(18.5%), 1억원 미만 77명(3.9%) 순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은 약 74억8천만 원을 신고했다. 부동산 평가액 변동 등에 따라 지난해 신고된 재산(76억9700만원)보다 약 2억1600만원 감소했다.윤 대통령 신고 재산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을 비롯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명의 부동산과 예금이 대부분이었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 재산은 은행 예금 약 6억3천만원이었다.수석비서관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진 중에서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1억 4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했고, 비서관급까지 범위를 넓히면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3천만 원)이 1위였다. 김 비서관은 종전 금액(118억9천만원)보다 약 210억 원이 늘었다.한덕수 국무총

    2024.03.28 08: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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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간 한 푼도 안 줬다···양육비 미지급 ‘나쁜아빠’ 첫 실형 선고

    국내 양육비 미지급으로 첫 법정 구속 사례가 나왔다. 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9000만원을 전처에게 주지 않은 40대 남성이 법정에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27일 선고 공판에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ㄱ(44)씨에게 징역 3개월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성인혜 판사는 "피고인은 이혼 후에도 당연히 미성년 자녀를 부양할 의무가 있다"며 "굴착기 기사로 일하면서 급여를 모두 현금으로 받았는데도 10년 동안 1억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비난 가능성 크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전 배우자인 피해자는 이행 명령 청구와 강제집행 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피고인은 미성년 자녀들과 전 배우자에게 장기간 회복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덧붙였다.지금까지 알려진 양육비 미지급 사건 가운데 실형이 선고된 사례는 ㄱ씨가 처음이다. 그동안 기소된 양육비 미지급자들은 실형이 아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ㄱ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또 양육비 지급 이행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출국금지, 운전면허 정지 처분, 감치명령을 받을 수 있다. ㄱ씨는 2022년 법원의 감치명령을 받고도 1년 안에 밀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8 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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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어쩌나"…서울 버스, 12년 만에 파업 돌입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새벽 2시20분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1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가 파업에 돌임함에 따라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 상태다. 시민들의 출근길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만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회사는 61개사로 알려졌다.다만 파업 돌입 후에도 실무진 간 물밑 대화는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이다. 그동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는 입장을 보였다.이날도 양측은 임금인상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였고,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결국 중재에는 실패했다.서울시는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다. 28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지하철은 매일 202회 증회한다.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과 막차 시간은 각각 1시간씩 연장한다.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는 무료 셔틀버스 480대를 투입한다. 119개 노선을 4959회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다닐 예정이다. 세부 노선 및 운행 시간은 서울시와 구(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3.28 0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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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물간 주력산업·천수답 구조…세계 무대서 흔들리는 ‘수출 코리아’

    [대한민국 신성장전략 특별 기획 : 리빌딩 수출 코리아]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강국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경제 성장을 떠받치던 국가 기둥 산업들은 중국 등 신흥강자들과의 경쟁 심화로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환경규제 확대로 글로벌 교역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산업구조로 국내 상장사들의 약 70%가량이 수출 기업임을 감안하면 수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한국의 수출은 반도체와 중국에 편중돼 있어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정 품목과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수출 충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6324억 달러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미·중 패권 경쟁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수출시장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6대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미래차·바이오·로봇)의 수출 시장점유율이 2018년 8.4%에서 2022년 6.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6대 첨단산업 수출 총액 중 69%(1285억 달러)로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한국의 점유율을 끌어내렸다. 특히 같은 기간 한국의 반도체 수출 시장점유율은 하락(13.0→ 9.4%)하고 대만은 상승(11.2→ 15.4%)하며 한국과 대만 간 점유율 순위가 역전됐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각국의 강력한 지원 속에 글로벌

    2024.03.28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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