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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소희와 결별한 ‘처음처럼’...새 모델에 ‘눈물의 여왕’ 김지원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 새 모델로 배우 김지원을 선택했다.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 처음처럼 새 모델로 내정된 걸로 알려졌다.앞서 처음처럼은 지난 1년간 배우 한소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그러나 3월 초 모델 계약 만료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한소희의 경우 이효리, 수지 등 과거 처음처럼 모델들에 비해 계약기간이 짧아 동료배우 류준열과 열애 사실이 재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롯데칠성음료는 이를 부인했다. 열애설이 나오기 이전 계약이 만료됐으며, 트렌드가 급변해 모델 측도 단기 계약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한편 배우 김지원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홍해인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와 관련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모델 선정과 관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며 “현재로선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3.27 0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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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성관계 맺어야 신뢰” 여직원 성추행 혐의 제약사 대표 경찰 조사

    한 제약회사 대표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를 받는 제약회사 대표 ㄱ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ㄱ씨는 올 1월 경 여직원 ㄴ씨를 회사 근처 술집으로 불러내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노래방에서는 ㄴ씨의 몸을 만지고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ㄱ씨는 최근 대표 직속 부서로 발령받은 ㄴ씨에게 “나를 믿고 따라오는 신뢰가 중요하다”며 “(나와) 키스하고 성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신뢰가 생긴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경찰은 ㄱ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며, ㄱ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7 0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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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로켓배송'한다…쿠팡, 물류에 3년간 3조원 투자

    3년 뒤면 한반도 최남단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27일 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충청북도 제천, 부산, 경기도 이천, 충청남도 천안, 대전, 광주, 울산 등 8곳 이상 지역에 신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위한 신규 착공과 설비투자를 추진한다. 광주와 대전은 올해 물류시설 투자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이천 FC는 올 2분기 착공 예정이며, 김천 FC는 3분기 착공 예정이다. 충북 제천 FC는 올 4분기 착공 계획으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신규 FC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쿠팡은 전국에 로켓배송 지역을 순차적으로 늘려 2027년까지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무료 로켓배송‘을 목표한다.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70%)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 쿠세권이 점차 확대되면서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인구(올 2월말 기준 5130만명) 가운데 5000만명 이상 규모로 추산된다.쿠팡의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지역 대부분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전체 89곳)들로, 고령화와 저출산 등 여파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져왔다. 쿠팡은 현재 강원도 삼척과 전북 김제, 전남 영암 등 17곳에 쿠세권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3년 뒤엔 인구 감소 지역 60여곳 이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이 확대될

    2024.03.27 0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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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지형 변화…신대륙 찾는 기업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엔비디아가 말레이시아를 ‘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말레이시아를 새로운 AI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내비쳤다.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것은 엔비디아뿐만이 아니다. 오스트리아의 AT&S, 미국의 인텔, 독일 인피니언 등도 말레이시아를 반도체 생산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느닷없는 말레이시아의 부상은 반도체 생산기지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10년 전만 해도 반도체 공급망 중심지는 한국, 대만, 중국이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었다. 중국도 자체적으로 반도체 기업을 육성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는 판도를 바꿔놓았다. 여기에 AI 시대로의 진입이라는 변수까지 등장하며 반도체 생산기지의 본격적인 재편이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치열해진 경쟁…뜨는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1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뜨고 있다고 전했다. “지정학적 마찰은 세계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반도체와 같은 중요한 분야의 기업은 공급망과 생산 능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반도체 기판 업체 AT&S는 이미 2021년부터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스 거스텐마이어 AT&S CEO는 “20년간 중국에 투자해왔지만 공급망을 다각화해야

    2024.03.27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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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로 내 집 마련’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 투자에서 실수요 위주로[비즈니스 포커스]

    최근 경매업계에선 “경매 강의는 잘나가는데 정작 수강생들이 경매 투자에 적극 나서지는 못하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전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경매물건이 나오리란 기대감에 관련 강의에 수강생들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경매 투자를 결심하기에 시장환경은 녹록지 않다.특히 집값 하락과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경기 호황기에 인기를 끌었던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서 투자자들이 썰물 빠지듯 빠졌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와 각종 세금도 이들의 진입을 막는 요소였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를 낙찰받아도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남는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대출이 쉽고 투자수익이 높은 수도권 상가나 공장 등으로 눈을 돌렸다.이처럼 투자수요가 빠진 자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가 채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한때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회복되고 있다. 동시에 실수요가 선호하는 새 아파트가 투자자 위주의 재건축 아파트 대비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는 추세다. 고금리에 바뀐 경매 트렌드경매 전문 플랫폼 지지옥션에 따르면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에 시달리던 다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은 물론 아파트와 공장, 상가 경매도 늘었다. 경매 진행건수에는 지난번 유찰돼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최저입찰가가 나오는 경매 건도 포함된다.이 중 투자자들이 주목한 분야는 상가, 근린시설과 공장 등이다. 경매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다. 특히 총량제가 적용돼 희소성이 높은 수도권 공장

    2024.03.27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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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OCI 통합'…국민연금은 모녀 손 들어줬다

    한미·OCI 통합 찬반을 둘러싸고 오너 일가가 경영권 분쟁 중인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 간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손을 들어줬다.개인 최대주주가 한미 장·차남 측 손을 들어주면서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쥔 국민연금의 표심이 최대 변수로 떠오른 바 있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위원장 한석훈)는 26일 회의를 열어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을 심의하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와 감사 선임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했다.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감사는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서정모·박경진 감사위원 등이다.국민연금은 한미약품그룹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는 반대 결정했다.수책위는 "이사회 안과 주주 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양측의 지분 차이는 2% 정도에 불과해 2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소액주주 표심이 더 중요해졌다. 모녀 측이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신주 643만주를 발행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OCI에 넘기기로 한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로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도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다.한미사이언스의 제51회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오전 9

    2024.03.26 2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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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낯 뜨거운 가족분쟁'···송영숙 회장 "한미약품 후계자는 장녀 임주현 뿐"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송영숙 회장이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을 후계자로 26일 공식 지목했다.송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미그룹 회장이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서, 장녀 임주현을 한미의 확고한 승계자로 세우고자 한다”며 “이번 사태를 돌아보며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꿈을 지켜낼 수 있는 자녀는 오직 임주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3년간 아들 둘에게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조언과 협력을 요청했으나 매번 그들로부터 거절당했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나와 장녀 임주현은 선대 회장의 뜻을 지켜내야만 한다고 생각했지만, 두 아들은 그룹의 ‘승계’ 또는 자기 사업 발전을 위한 ‘프리미엄을 얹은 지분 매각’에 관심을 더 기울였다”며 “그래도 아들 둘을 믿었지만 그 결과가 오늘날 벌어진 낯 뜨거운 가족간의 분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송영숙에게 모든 걸 맡기고 떠난다’고 했던 임성기의 이름으로, 나는 오늘 임주현을 한미그룹의 적통이자 임성기를 이어갈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법원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낸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수원지법민사합의31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 사건 주식거래계약 이전의 채무자의 차입금 규모, 부채 비율, 신규 사

    2024.03.26 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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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스커 상장폐지에 "中 전기차 독점 신호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일(현지시간) 상장 폐지됐다. NYSE는 피스커의 장기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등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상장폐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날 피스커 거래는 멈췄으며 중단 당시 주가는 9센트였다. 연초 이후 95%나 하락했다.한때 ‘제2의 테슬라’를 꿈꿨던 피스커는 회사 가치가 10조700억 원에 이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시장 경쟁이 심해진 가운데 생산 문제, 기술 결함 등에 따른 당국 조사로 악재가 겹치며 자금난에 처했다.피스커가 공개한 지난해 매출은 2억7300만 달러(약 3660억원), 부채는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였다. 지난 18일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5000만 달러(2000억원) 지원 약속을 받았으나, 거래 조건 중 하나였던 대형 자동차 기업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피스커 상장폐지를 시작으로 ‘글로벌 EV 산업이 치킨게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상대가 무너질 때까지 다수가 출혈 경쟁을 벌인다는 의미다.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요 EV 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수요가 줄어들자 2022년부터 가격을 인하했다. 포드도 EV 가격을 낮췄고 GM은 손해를 줄이기 위해 출하기준 생산량을 절반 가량 줄였다. 현대차그룹도 EV 할인 폭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다.한편 중국 전기차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순수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407만 대로 전년보다 3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841만대를 팔아 절반을 넘는 60%를 차지했다.2024년 1월 발표된

    2024.03.26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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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경기도 이천서 ‘이천자이 더 레브’ 4월 공급

    자립형 경제도시인 경기도 이천에 세번째 자이(Xi) 아파트가 공급된다.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천자이 더 레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85㎡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각 타입별로는 △84㎡A 325가구 △84㎡B 124가구 △84㎡C 96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가 나온다.이천자이 더 레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개방감이 뛰어난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이며, 이 공원이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입주민들은 ‘공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반경 약 2㎞ 이내에 이마트, 관고시장, CGV,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GTX 2기 사업으로 꼽히는 GTX-D노선안에 이천시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자립형 경제도시인 이천에는 SK하이닉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의 다수의 대기

    2024.03.26 17: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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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째 자중' 정용진, 회장님 되자 멈춘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변화가 생겼다. 회장 승진 이후 소통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정용진 회장이 인스타그램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한달 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월까지만 해도 정 회장은 온라인 기사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2월 13일에는 '정용진 부회장, 한가한 SNS 즐길 때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너나 잘하세요 별 XX넘을 다 보겠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서 미국의 모델 지지 하디드와 만나 촬영한 사진을 올리거나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한 셀카(스스로를 찍은 사진)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가족 사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시물을 내리고 피드(콘텐츠를 둘러보는 페이지)까지 정리했다. 약 480개(1월 기준)의 게시물이 최근 63개로 줄었다. 기사 캡쳐, 유명인과의 사진 등은 모두 없앴다. 2019년 7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정 회장은 활동 초기 총 게시물 수를 20여개 수준으로 관리했지만 최근 들어 삭제 처리 없이 수백개의 게시물을 공개 형태로 유지해왔다.정 회장은 SNS를 잘 활용하는 기업인으로 꼽힌다. 2019~2020년까지는 이마트와 신세계 계열사들의 사업 홍보, 소비자들과의 소통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며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2021년 들어 '공산당이 싫다', '멸공 논란' 등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마트 노조까지 나서서 정 회장의 SNS 활동을 비판하자 2022년 1월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

    2024.03.26 1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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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활용 인증 체계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가 환경부와 함께 국내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6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등을 비롯해 정부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5개 사(SK에코플랜트·성일하이텍·에코프로씨엔지·포스코HY클린메탈·GS에너지머티리얼즈), 민간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흐름에 대비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재활용사의 수출입이 원활해지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재활용 기업 및 환경공단 등 민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수행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등 재활용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인증체계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제도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은 관련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올바로 등 기존 폐기물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인증체계 검토를 맡는다.최근 세계적으로 배터리 생산 시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흐름이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배터리법을 시행하며 2031년부터 배터리 생산 시 재활용 원재료 최소 비중을 니켈 6%, 코발트 16%, 납 85%, 리튬 6% 등으로 규정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2024.03.26 17: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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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만전자’·‘52주 최고가이닉스’…반도체 강세 지속

    삼성전자가 드디어 장중 8만원대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K-반도체 양 날개가 날았다.  26일 코스피가 전날 대비 19.52포인트(0.71%) 오른 2759.09로 장을 마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00원(2.17%) 오른 7만9900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12월 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8만원대를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7200원(4.25%)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는 장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이 624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최다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4750억원), SK하이닉스(1232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자금이 6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전주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지난 22일부터 2거래일 연속 조정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낙관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이는 미국 증시와도 결을 같이 한다. 전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및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하락했으나, AI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중국은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기업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PC 및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유럽연합(EU)은 앱 개발사의 외부 결제 유도를 금지한 알파벳·메타·애플의 자체 규정이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규제 영향권에 있는 인텔(-1.7%), AMD(-0.6%), 애플(-0.8%), 메타플랫폼스(-1.3%), 알파벳(-0.4%) 등이 하락한 반면, AI 반도체 수혜주인 엔비디아(0.8%), 마이크론테크놀러지(6.3%), 슈퍼마이크로컴퓨터(7.2%) 등은 상

    2024.03.26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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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종투사 진입 속도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26일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2년에 재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이 3연임이다.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교보증권은 "2020년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뒤 그다음 해 143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면서 "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 8773억원으로 95% 증가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소액주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인 차등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시행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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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후 한국 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지난해 약 18%였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72년에는 약 절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이 26일 발간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인구는 5,1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0~14세가 571만 명(11.0%)이었고 15~64세가 3,657만 명(70.7%), 65세 이상은 944만 명(18.2%)이었다.통계청은 2072년 국내 총인구가 3,622만 명으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전체의 47.7%(1,727만명)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 15~64세의 비중은 45.8%(1,658만 명)로 줄어 65세 이상 인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의 연령대별로 보면 합계출산율은 30~34세, 35~39세, 25~29세 순으로 높았다.2022년 기대 수명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0.9년 감소한 82.7 세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이 79.9세, 여성은 85.6세이며,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1980년 8.5세에서 2022년 5.8세까지 줄었다. 건강수명도 65.8세로 2020년 66.3세보다 0.5년 감소했다. 기대 수명 및 건강 수명 감소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다수의 사망자 발생이 꼽힌다.지난해 국내 인구는 경기와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50년에 경기와 세종, 제주, 충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인구가 현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인 서울의 인구는 2050년에 800만 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82.9%)였다. 그다음으로 ‘빈곤층과 중상층’이 76.1%, ‘근로자와 고용주’가 68.9% 순이었

    2024.03.26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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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다양한 상품 개발 속도낼 것”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57)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의 합병 당시에도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는 증권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키움운용은 "전통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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