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삼성전자, 美에 반도체 보조금 9조 받는다...역대 3번째 규모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544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0억~30억 달러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중이다. 여기에 추가 투자를 통해 파운드리 공장 한 개를 더 짓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단 연구개발(R&D) 시설을 신축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건설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시설을 확대하면 오는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미국 공장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450억달러(약 62조3000억원)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첫번째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은 2026년부터 4나노미터 및 2나노미터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두번째 공장은 2027년부터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R&D 팹 역시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다.러몬도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트 아메리카' 의제에 따라 또 한 번의 역사적 투자를 기념하게 됐다"며 "이로써 세계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지원은 첨단 반도체의 공급망을 자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제·안보 전략의 일환이다.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인 반도

    2024.04.15 18:20:32

    {=htmlspecialchars(,title)}
  • 1억원 걸린 웹툰 공모 나도 해볼까?

    누적 다운로드 1천만 회를 기록한 모바일 팀구매 쇼핑 앱 '올웨이즈'의 웹툰 서비스 '올툰'에서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순정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여성향 장르의 웹툰을 모집한다. 4월 10일에 시작한 본 공모전은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1억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총 수상작 수는 18팀으로, 수상작은 '올툰' 독점 연재 및 영상화 기회 등의 각종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 1팀에 5,0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3,000만 원, 우수상 1팀에 500만 원, 장려상 5팀에는 각 200만 원, 참여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이 창작지원금으로 주어진다.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콘텐츠를 올툰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작가 지원을 통해 더욱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올웨이즈 트위터 페이지 및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5 18:16:12

    {=htmlspecialchars(,title)}
  • 소방관 꿈꾸던 故강진식 씨, 5명 생명 살리고 하늘나라로

    소방관을 꿈꾸던 대학생 故강진식 씨가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3월 21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강 씨(19세)가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아픈 이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강 씨는 3월 19일 하굣길에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의 기증 동의로 강 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회복을 도왔다.강 씨는 올해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에 입학해 소방관이 되고 싶다던 꿈을 키우던 19세의 젊은 청년이기에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가족들은 강 씨가 다른 누구에게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따뜻한 아들이기에 삶의 끝에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기증 이유를 밝혔다.전북 군산에서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강 씨는 편의점과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번 용돈으로 지인들을 잘 챙겼고, 운동을 좋아해 배드민턴 동아리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밝은 성격이었다.강 씨의 형 강윤식 씨는 “어릴 적에는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러한 추억들이 더 그립다”며 “너의 따뜻한 얼굴이나 모습들이 너무 생각나고, 너의 밝은 모습을 닮아서 나도 행복하게 잘 지낼 테니 하늘에서 내려봐달라”고 말했다.어머니 강수지 씨는 “아들. 세상에서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네가 살아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 기증을 결정했다”며 “네가 어디에서든

    2024.04.15 18:12:22

    {=htmlspecialchars(,title)}
  • 지방공기업 5곳, '77억원'어치 부정 저질러…총 80건

    지방공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예산을 낭비하고 위법·부당한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15일 국무조정실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진행한 ‘지방 공기업 사업 추진 실태 점검’ 결과 위법·부적정 사례가 80건 적발됐다고 밝혔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추진단)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 지방 공기업의 사업추진 실태를 점검했다. 산업단지조성, 공공재개발·재건축, 주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16개 중 5개 기관이 점검 대상이었다.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해당됐다.그 결과 ‘계획·설계’, ‘발주 및 계약’, ‘보상’, ‘사업관리’, ‘시설관리·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부적정 사례가 총 80건, 세부적으론 955건이 적발됐다.한 지방공기업은 신기술·특허공법 선정 절차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며 14억원 규모의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방공기업은 일반 콘크리트보다 단가가 높은 콘크리트(개질아스콘)를 설계에 과도하게 반영했으며, 지방계약법령을 어기고 별도 심의 절차 없이 특정 업체를 콘크리트 공급사로 선정했다.국조실에 따르면 해당 지자체는 공급사를 재선정하는 과정에서 공고 당일 배점 기준을 변경하고, 특정 업체에 과도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부적절하게 공모 절차를 운영했다.건설업을 등록하지 않거나 자격 없는 업체와 부당하게 계약한 사례, 경쟁입찰을 피하기 위해 공사량을 분할해 발주하는 ‘쪼개기 수의계약’ 등은 14건 적발됐다.민원 해결을

    2024.04.15 17:33:44

    {=htmlspecialchars(,title)}
  • '천만영화'만 11편 알아봤다···기업은행표 투자 체크리스트 화제

    영화 ‘파묘’에 10억 원을 직접 투자해 현재 수익률 100%를 넘긴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산하 문화콘텐츠금융부의 투자 기준이 화제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화콘텐츠금융부서는 투자 대상 영화를 고를 때 총 16가지 요소에서 단계별로 점수를 낸다. 1단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첫째, 중소기업이 제작에 참여하는가. 둘째, 정치적·종교적 요소가 들어있지는 않은가. 셋째, 배우나 감독이 미투·음주 운전·마약 등 물의를 일으킨 전력이 없는가. 넷째, 외부 자문단도 추천했는가를 확인한다.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내용, 장르, 관람 등급 등을 기준으로 채점한다. 시나리오 배점이 25점으로 가장 높고, 나머지는 5점 만점이라고 전했다. 최종 조정 단계에는 독특한 감점, 가산 기준이 있다. 일례로 감독이 60세 이상이면 10% 감점하는 반면 30·40대 감독의 데뷔작이라면 10% 가산한다. 또 출연 배우나 감독이 직전에 3번 연속 흥행작의 주역이라면 10%를 감점한다. 반대로 전작 성적이 나빴던 감독의 작품이라면 10%를 더 쳐준다. 배우, 감독, 제작사에 혈연·지연·학연 등이 있어도 10% 감점 대상이다. 해당 부서는 국내 금융권 중 유일한 문화콘텐츠 투자 전담 부서로 2012년 신설된 이후 다양한 국내 영화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극한직업 377%, 범죄도시 253%, 국제시장 95.4%, 신과함께 1·2 89.5%를 기록했다. 이에 최근 IBK기업은행 이사회에서는 올해 문화콘텐츠 투자액을 400억원으로 설정하면서 전통적 은행에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

    2024.04.15 17:25:40

    {=htmlspecialchars(,title)}
  • 샤넬, 한국서 '매출 2조' 향해 달린다…영업익은 30% 감소

    샤넬코리아가 지난해에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명품 중의 명품' 자리를 공고히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0% 이상 급감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7038억원, 영업이익 27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97억원이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5900억원의 매출과 같은 기간 66% 증가한 412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그러나 올해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2950억원) 대비 늘어난 2975억원으로 책정했다. 기부금은 13억원으로 전년(10억원) 대비 약 3억원 늘었다. 샤넬은 지난해 한국여성재단과의 협력으로 샤넬코리아는 ‘퓨처 메이커(Future Makers)’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청년들을 지원했다.존 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샤넬코리아는 2023년에도 견고한 7%의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고, 브랜드 및 인적자원, 사회적 책임 부분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면서도 "펜데믹 제한이 해제되고 시장 환경 및 비즈니스 운영상의 변화가 이루어졌던 지난해 브랜드 및 인적 자원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다"라고 설명했다.실제 샤넬코리아의 직원 수는 2023년에 18.2% 증가했다. 전체 직원 중 84% 이상이 정규직이고, 신규 입사자 중 여성 직원이 84%를, 2030세대는 82%를 차지했다. 샤넬코리아는 경영진의 64% 이상을 여성으로 구성하는 등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무를 지속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자녀를 출산한 직원 중 90% 이상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존 황 재무책임자

    2024.04.15 17:20:06

    {=htmlspecialchars(,title)}
  • “누가 신한의 품격 낮추나” 내부 단톡방서 촉발된 ‘드레스코드’ 논란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신한금융지주 내부 임직원들의 드레스코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운동화에 맨발, 샌들 등 기업 브랜드의 품격에 맞지 않는 복장은 지양하고, 격식있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반영해달라는 지주 선임 부서장의 공지가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지적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지주 및 은행(겸직) 부서장 20여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선임 부서장 ㄱ씨가 임직원들의 복장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됐다.이 게시글은 “올바른 마음가짐은 '태도(manner)'와 '옷차림(style)'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된다”고 운을 뗀 뒤 “직장인의 경우, 아침에 집을 나오며 평소의 복장과는 다른 공식적인 복장을 착용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가짐을 바로잡고 업무몰입을 높일 수 있으며, 신뢰가 생명인 금융업의 특성상 격식을 갖춘 복장을 착용함으로써 고객과 상대방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지주사 직원들부터 드레스코드를 변경하려 한다”며 “노타이 정장과 격식있는 비즈니스 캐주얼(재킷, 셔프, 정장바지, 구두)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명시했다.글쓴이 ㄱ씨는 “최근 직원들이 운동화에 맨발, 샌들 등 직장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착용하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며 “직장인은 해당 기업 브랜드의 품격을 설명하는 가장 큰 상징임을 감안하여 이런 모습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장님들께서는 이번주 목요일부터 옷차림을 변경해 주시고, 직원들에게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변경된 드레스코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 부탁드린다&rd

    2024.04.15 17:09:00

    {=htmlspecialchars(,title)}
  • 월급으로 ‘내 집 마련’ 가능해?..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000만원 목전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년 대비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3월 기준)은 ㎡당 1149만8000원을 기록했다. 전월(1145만7000원) 대비 0.35%, 전년(928만원) 대비로는 23.91% 상승했다. 평당(3.3㎡) 기준으로는 3794만3400원에 달한다.전국 기준으로는 ㎡당 563만3000원으로 전월(536만6000원) 대비 4.96%, 전년(480만5000원) 대비 17.24% 상승했다. 3.3㎡당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858만8900원으로 집계됏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777만3000원을 기록해 전월(775만7000원)대비 0.21%, 전년(658만8000원)보다 18% 올랐다. 수도권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565만900원이다.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631만1000원을 기록해 전월(557만3000원)보다 13.23%, 전년(501만원)보다 25.96%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82만6300원으로 나타났다.기타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440만6000원을 기록해 전월(436만7000원)대비 0.91%, 전년(398만2000원)대비 10.66% 각각 높아졌다. 기타 지방의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453만9800을 보였다.같은 기간 전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737가구로 전월(1만9272가구) 대비 75.4%, 전년 동월(6833가구) 대비 31.2% 하락했다.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가구수 동향 관련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15 16:57:19

    {=htmlspecialchars(,title)}
  • 하다하다 '이런 서비스'까지, 일본서 3~4배 증가한 이 사업은?

    일본에서 늙은 부모를 돌보고 싶지 않은 자녀 세대를 중심으로 가족 대행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일본 아베마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한 70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성은 지난 1월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했고 앞으로 혼자 살기가 어렵겠다고 생각해 30년간 소원했던 아들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아들은 “돌보고 싶지 않다”며 가족 대행 서비스를 신청했고 요양원 입소와 장례 및 무덤 준비 등 늙은 아버지에게 필요한 향후 모든 절차를 맡겼다.가족 대행 서비스 업체인 LMN의 엔도 히데키 대표이사는 “최근 2~3년 사이 가족 대행 서비스 신청 건수가 3~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부모를 돌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자녀들이 주로 신청한다. 오랜 시간 부모와 연을 끊은 채 지내다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받은 자녀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가족 대행 서비스를 찾는다. 가족이 있더라도 버려질 가능성이 있는 당사자가 직접 찾기도 한다.비슷한 제도로 성년후견제도가 있다. 그러나 성년후견제도는 판단능력이나 의사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자산관리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족 대행 서비스는 외출이 불가능한 사람을 위해 대신 병원을 찾고 행정수속을 밟아주는 등 실생활에서 가족이 해야 할 일을 지원한다.엔도 대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고맙습니다’라는 말 대신 ‘어깨에서 무거운 짐 덜어냈다’고 말한다”면서도 “부모들은 자신들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사회적으로 가족 간에도 점차 소원해지고 있지만 아직 일본에는 가족과의 인연을 법적으로 끊는 제도가 없다. 대신 주소를 밝히지 않

    2024.04.15 16:50:50

    {=htmlspecialchars(,title)}
  • 지방 인구소멸 막기 위한 ‘세컨드홈’ 정책, 지역 부동산 살릴 수 있을까

    수도권 등 지역 1주택 소유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계속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됐다. 정부가 지방 소멸 현상을 해소하고 인구감소지역에 생활인구를 신규 유입시키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통해 이 같은 혜택을 담은 ‘세컨드홈’ 정책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내 1채를 추가로 취득한 2주택자도 1주택자로 인정 받으면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을 덜 낼 수 있다.특례 대상 지역은 부동산 투기 등의 우려를 고려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 89곳 시군구로 선정됐다. 지방광역시, 수도권에 속하는 부산 동구·서구·영도구와 대구 남구·서구, 경기 가평군 등 6곳은 제외됐다. 다만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 연천군과 광역시 군 지역인 대구 군위군은 특례 대상에 포함된다.이들 지역 내에서도 공시가격 4억원 이하인 주택만 대상에 속하므로 일반적으로 매매가 6억원 이하인 주택을 취득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관련 내용이 처음 발표된 올해 1월 4일 이후 취득한 주택까지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미 특례 지역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같은 지역에 있는 주택을 추가로 사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울 1주택자가 특혜지역에 주택을 취득하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 받을 수 있지만, 경남 거창군 주택 소유주가 같은 경남 거창군에 추가로 1채를 구매해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이 같

    2024.04.15 16:49:35

    {=htmlspecialchars(,title)}
  • 쿠팡 탈퇴한다..쏟아지는 불만에 경쟁사들 “지금이 기회”

     이커머스업계에 ‘멤버십 대전’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쿠팡이 유료 회원인 ‘와우 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하면서 쿠팡에서 떨어져나올 고객을 붙잡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는 것이다.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들을 끌어오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는 등 발 빠른 조치에 나서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소속인 G마켓은 5월부터 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의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3.7% 내린다.5월 예정된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결정한 프로모션이다.이번 프로모션은 이전까지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에 한 번도 가입한 적 없는 신규 고객에게 적용된다. 행사 기간 가입한 고객은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받게 된다. 4900원으로 2년간 멤버십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쿠팡, 충성고객 떠나나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은 G마켓 뿐 아니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G옥션,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에 속한 여러 계열사의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G마켓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쿠팡의 회비 인상에 부담을 느낀 일부 고객이 G마켓 또는 옥션으로 멤버십을 갈아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네이버도 5월 31일까지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프로모션 기간 가입한 고객은 월 4900원씩 3개월간 1만4700원을 아낄 수 있다.네이버는 또 오는 7월 15일까지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2024.04.15 16:36:54

    {=htmlspecialchars(,title)}
  • '내 연봉 얼마가 적당할까' 비즈니스피플에서 컨설팅 해준다

    커리어케어가 운영하는 핵심인재 채용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15일부터 연봉과 커리어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봉과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컨설턴트들로부터 연봉의 적정성과 이직, 전직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 서비스다. 비즈니스피플은 컨설팅 의뢰에서 리포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해외 거주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비스는 연봉 컨설팅과 커리어 컨설팅으로 나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턴트는 제조, 테크놀로지, 소비재·서비스, 의료·제약·바이오, 금융으로 구분돼 있다. 이들 대부분 국내 주요 기업과 글로벌 기업 출신으로 헤드헌팅회사에서 다년간 핵심 인재들을 발굴해 온 전문가다.비즈니스피플은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3000여명의 컨설턴트들 가운데 경험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100여명을 엄선했다. 연봉과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는 비즈니스피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면 3일(영업일 기준) 안에 컨설팅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진국영 비즈니스피플 사장은 “많은 직장인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이 적정한지, 연봉을 더 많이 받을 수는 없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으며, 특히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연봉협상을 할 때 어느 수준의 희망연봉을 제시해야 할지 몰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컨설팅에 참여하는 헤드헌터들은 현업과 헤드헌팅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연봉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5 16:14:54

    {=htmlspecialchars(,title)}
  • GTX-D 호재 품은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공급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계획 노선에 새롭게 포함된 경기 여주지역에서 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최초로 공급된다.GS건설은 올해 5월 중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대에 조성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타입별로 보면 전용면적 ▲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 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한다.‘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약 5.9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 내에서도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한다. 현재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까지 포함하면 3872가구에 달하는 여주 최대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000가구 ‘미니 신도시’ 규모도 가능해진다.주택 3900여 가구 조성이 계획된 53만㎡ 규모의 2차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차 도시개발사업지 인근에는 여주행정복합타운(신청사)도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입주민들은 도보권에 위치한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 1월 25일 발표한 ‘2기 GTX 사업’ 계획 중 GTX-D노선에 여주역이 포함된 상태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 역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강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

    2024.04.15 16:00:50

    {=htmlspecialchars(,title)}
  • 원/달러 환율 8.6원 오른 1384.0원 마감…“1400원까지 열어둬야”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중동 긴장감까지 더해지며 1380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140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예고가 나온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0.63%) 오른 1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1384.0원은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환율이 빠르게 오른 것은 미국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면서, Fed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장은 지금까지 계속 너무 앞서갔다”며 “미국 금리 인하 시점 기대가 3월, 5월을 거쳐 계속 늦춰지더니 이제 6월 설도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도 달러 강세를 유발한다.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도 오른다.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에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이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이는 달러화의 상방 위험을 높인다”고 분석했다.기획재정부는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관련 영향을 점검했다.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00원

    2024.04.15 15:52:42

    {=htmlspecialchars(,title)}
  • 토익 응시료 3년만에 오른다···6월부터 5만2500원

    공인 어학 시험 토익(TOEIC) 응시료가 5만 2500원으로 오른다. 토익을 비롯해 취업 및 승진에 쓰이는 어학 시험 응시료가 꾸준히 올라 청년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15일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응시료를 현행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4500원 인상한다. 2021년 5월 23일 기존 응시료에서 3500원 올린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시험 시행 관련 제반 비용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성적 발표 기간도 단축됐다. 현재 시험일로부터 10일 후 발표하던 성적을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일요일 정기시험 기준 시험일로부터 9일째 되는 날인 화요일 낮 12시에 발표한다.토익 정기시험 접수자(취소자 제외)에게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토익 라이팅(TOEIC Writing) 중 1과목을 1만 원 할인된 금액에 응시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 시행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연간 2회 무료 응시제도를 유지하고 군인 응시자 대상 50% 할인도 제공한다. 또 최신 시행된 TOEIC 정기시험 실제 기출문제를 전문 강사의 상세 해설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전했다. 한편 졸업이나 취업, 승진 요건으로 쓰이는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과 '오픽(OPIC)' 응시료는 8만 4000원이다. 토익스피킹은 2022년 7만 7000원이던 응시료를 같은 해 7월부터 올려 받았고, 오픽도 2023년 1월부터 7만 8100원에서 5900원 인상했다.  임나영 인턴기자 ny924@hankyung.com 

    2024.04.15 15:37:58

    {=htmlspecialchars(,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