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학회를 소개합니다

고려대 경영학회를 소개합니다
학회는 전공 학습뿐 아니라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에는 분야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경영학회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고려대 경영학회를 소개한다.
글 박지혜(고려대 4) 대학생기자 xhsl1992@hanmail.net

RISK, 실제 시장에서 투자 능력 검증

RISK(Real Investment Society of Korea)는 시장에서 이기는 투자를 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인 주식투자학회다. RISK 구성원들은 기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기업에 실제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ISK의 강점은 학회 세션에서 연구하는 것들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검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예로 RISK 활동 구성원들은 2500만 원의 ‘가치 모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정엽 RISK 학회장은 “작년 1년 동안 이 펀드의 투자 수익률은 약 40%를 기록했으며 수익금은 약 1000만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S&D,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

S&D(Structuring and Debating)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연합 경영전략학회다. 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활동을 한다. S&D 구성원은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논리, 통찰력, 의사소통, 리더십, 열정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역량을 키운다. S&D 구성원들은 활동시간의 자유로움을 장점으로 꼽았다. 멤버 박재민 씨는 “일반적인 학회는 팀 단위로 사례 분석이 이뤄져 팀 미팅 시간에 맞춰 개인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며 “S&D는 개인 세션을 중심으로 학회 활동이 진행돼 본인의 일정을 정하기 수월하다”고 말했다.
KULSOM,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KULSOM(Korea University Log(Korea University Logistics, Service and Operations Management Club)은 생산관리 분야를 연구하는 학회다. KULSOM에서는 우리가 소비하는 상품들과 서비스들이 만들어지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분석하고 연구한다. KULSOM의 구성원들은 생산관리 분야의 연구를 통해서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갖추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생산관리 관련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KULSOM의 매력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서 오퍼레이션스관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성진 학회장은 “멤버들이 끈끈하게 연결돼 있다. 지도교수와 회원들이 지속해서 교류한다”고 말했다.
IFRA, 외국계 IB 진출의 발판

IFRA(Investment & Finance Research Association)는 재무학회로서 재무와 금융 이론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다. IFRA에서는 가치평가 기법을 사용하여 특정 기업들의 가치를 평가한다. 또한, 코스피 등의 시장 지수가 어떤 식의 움직임을 보일지 예측하는 활동을 한다. IFRA에서는 파생상품, 채권 등과 같은 금융 상품에 관한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한진수 학회장은 IFRA의 강점으로 ‘높은 아웃풋’을 꼽았다. 그는 “IFRA출신 졸업생 중 35%가 넘는 수가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외국계 IB에 진출하고 있다. 다른 졸업생들도 대기업의 재무팀 혹은 관련 분야 대학원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IFRA는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며, 월, 수, 금 오전 8시에 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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