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L, 싱가포르 Token2049서 TADA Mini 론칭


모빌리티 블록체인 기업인 MVL(대표 우경식)이 웹3 기반의 승차공유 서비스인 TADA mini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지난 9월 18~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진행됐다.

TADA Mini는, MVL의 자회사인 승차공유 서비스 TADA에서 활동하는 30만 드라이버 풀과 그간 축적된 모빌리티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텔레그램이 보유한 편리한 인프라와 약 10억 유저층이 결합된 최초의 사용 가능한 웹3 승차공유 서비스다. 특히, 향후 웹3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편리한 유저 경험을 구현하고자 MVL 및 TON 재단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누구나 텔레그램 내 TADA mini 봇을 통해 간편하게 TADA의 차량 호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MVL은 지난 Token2049 행사 주간 동안,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TADA mini의 초기 버전을 선보였다. 탑승 총 인원은 15,000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Token2049 행사참석 인원인 20,000명의 약 75%에 해당한다.

특히, 해외 참석자들의 경우, 기존 여행시에 겪던 국가별 별도의 모빌리티 앱 다운로드나 카드 등록, 전화번호 인증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텔레그램과 웹3 지갑을 연결만 하면 즉시 트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실제 사용했던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1명당 1회 프로모션으로 제공된 무료 탑승 수량은 조기에 소진되었으며, 이후 TON 코인 및 USDT를 활용한 유료 탑승도 활발히 일어났다. 특히, 최다 이용자의 경우, TON 코인을 활용해 행사 주간 동안 32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TADA mini의 웹3 유저의 재사용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 기간 중 TADA mini에서는 차량 호출 서비스의 특징을 활용한 다양한 광고 및 파트너십 행사를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단순 배너 광고뿐 아니라 약 7천만 유저를 보유한 블럼(Blum)과 협업해 탑승객에게 미니 게임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했다. 또한,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에서 개최된 The Open Art 행사 등 약 10여개의 주요 사이드 이벤트와도 트립 파트너로 협업하여,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원클릭 도착 등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MVL의 우경식 대표는, “Token2049라는 가장 큰 웹3 행사를 통해 TADA Mini 서비스가 글로벌 웹3 유저들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라면서, “앞으로 TADA mini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포함한 4개국, 나아가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과의 협업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oken2049에서 성공적 데뷔를 거친 TADA mini는 향후 약 1달간의 보완기를 가지고, 추가적 기능 개선 및 국가 확장, MVL 토큰의 사용성 등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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