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올 신규채용 때 ‘스펙’ 안본다
작년보다 10명 많은 70명
한국은행이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신입직원 채용 인원을 평년보다 20명 정도 늘린다.
한은은 2016년 신입 종합기획직원 7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신규 채용 인원 수 평균인 48명보다 22명 늘어난 규모다. 작년 신규 채용 규모(60명)보다도 10명 많다.
한은은 특히 이번 채용에서 ‘스펙’ 위주의 전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서류 전형 시 변호사 공인회계사 국제재무분석사 등 전문 자격증과 제2외국어 성적 등에 대한 우대를 폐지할 계획이다. 지원서 기재사항 중 가족사항도 제외했다.
한은은 다음달 7~16일 서류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0월24일 실시된다. 11월 중순께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정수 한국경제신문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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