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지난 1일부터 통합 채용 포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201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채용규모는 2000여 명이다.


LG는 2000년부터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계열사마다 차별화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 LG의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2000명이다. 상·하반기에 모두 4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커버 스토리] LG그룹 채용백서 Meet & Apply LG



취업준비생들에게 LG의 이미지는 어떻게 비칠까? 올여름 LG의 한 계열사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N(가톨릭대 심리 3)씨는 회사 분위기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업무 하나를 지시할 때도 제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한 후 맡기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부서장이 직접 나서서 인턴사원을 챙기는 게 놀라웠고, 모든 부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LG는 ‘웬만해서는 사람을 내보내면 안 된다’는 구본무 회장의 원칙에 따라 ‘인화(人和)’를 중요시한다. N씨는 “매일 아침 ‘스탠드 업 미팅’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공유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챙기는 분위기가 느껴졌다”고도 말했다.


LG의 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이라는 L(한국외대 국제경영 4)씨는 “LG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업 중 하나”라며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입사지원서의 스펙 입력란을 없앤 만큼 채용문화에서도 신뢰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마케팅부문에 도전할 계획이라는 L씨는 “열린 이미지의 기업인만큼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지난해 문을 연 신개념 채용 포털 ‘LG 커리어스’ 활용법과 채용 전형별 공략법, 공채 외에 다른 방법으로 ‘LG인’이 되는 법 등을 자세히 다뤘다. LG그룹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전형별 입사 팁도 빼놓지 않았다.


LG의 대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챌린저’를 통해 입사한 LG하우시스·LG상사 소속 신입사원을 만나 그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도 담았다. LG의 다양한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과 ‘생활 속의 LG 체험기’도 함께 싣는다. LG 특유의 기업문화도 자세히 알아봤다.


위 기사는 지난 달 31일 발행한 <캠퍼스 잡앤조이> 85호에 실렸습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사진=LG그룹 제공



[커버 스토리] LG그룹 채용백서 Meet &amp; Apply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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