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유리, 이홍도, 김준현 씨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2020년 신춘문예에 숭실대 예술창작학부 출신 이유리, 이홍도, 김준현 씨가 등단했다.
경향신문 단편소설 부문에서 ‘빨간 열매’로 등단한 이유리(10학번) 씨는 “매번 글쓰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수상의 영광을 응원해준 지인들, 가족들에게 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홍도(11학번) 씨는 한국일보 희곡 부문에서 ‘컬럼비아대 기숙사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동양인 임산부와 현장에서 도주한 동양인 남성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지나치게 짧은 보도기사’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수상자 중 유일한 재학생인 김준현(14학번) 씨는 조선일보 희곡 부문 ‘절벽 끝에 선 사람들’로 등단했다.
김인섭 숭실대 예술창작학부장은 “중앙 일간지에 한 해 세 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것은 매우 드문 이례적인 일”이라며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꾸준히 등단을 하고 있어 후배 재학생들에게 문예창작의 열기를 계속 불태우게 만들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숭실대 문예창작전공은 2019년 신춘문예에서도 문혜연 동문(11학번)이 조선일보 시 부문 ‘당신의 당신’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대산대학문학상 희곡, 동화 부문에서 이다은, 장은서 학생이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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