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신입 초봉 3958만원, 중소기업과 ‘1124만원’ 차이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올해 기업이 대졸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임 연봉은 평균 3382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는 1124만원으로 지난해 829만원 대비 295만원 늘어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기업 831곳을 대상으로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에 대해 조사했다. 전체 평균 연봉은 3382만원으로 2019년 평균 연봉인 3233만원에 비해 149만원 올랐다. 2019년 1월 조사 결과, 신입 초임 연봉은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대기업 3958만원’,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지난해 대비 382만원 오른 연봉을 받는다. 반면 중소기업은 87만원, 중견기업은 21만원 줄어든 초임 연봉을 내놨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는 829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295만원 늘어났다.

이외에도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으로 살펴보면 (세후 기준) 월 250만원,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 249만원, 중소기업 212만원의 급여가 각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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