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020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 선정···“지역인재 육성 기대”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부산대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년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회적 경제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혁신거점으로서 대학 사회 적경제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월 21일 부산대 등 전국에서 총 4개 대학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부산대는 비교과 과정으로 기초과정·응용과정·현장학습·인턴십 등 이론과 현장실무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강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공공기관 인턴십 및 현장실습 참여 확대, 지역 주민참여 공개강의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맞춤형 담당 멘토 제도를 시행해 교육 프로세스 및 수강생들을 모니터링하고 각 활동별로 성과지표의 달성 여부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조영복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 겸 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은 “부산대는 지역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 기업의 가치 창출활동에도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오는 3월부터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1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학생은 일본 해외기관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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