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부(IoT), 남부(콘텐츠), 서부(화학), 북부(섬유)' 권역별 특화 산업 육성한다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가 대학 창업보육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권역별 특화산업 연계 대학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발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도는 현재 중부(IoT, AR/VE, 자율주행, ICT 등), 남부(광학, 콘텐츠, 생명공학, 전기·전자 등), 서부(녹색성장, 화학, 소재, 기계, 자동차 등), 북부(섬유, 가구, 의료기기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도내 37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다. 각 권역별로 중부권(수원, 성남, 화성, 안양) 14개 대학, 남부권(용인, 안성, 평택, 이천, 여주, 오산), 11개 대학, 서부권(안산, 시흥, 부천, 김포) 6개 대학, 북부권(의정부, 포천, 남양주, 고양) 6개 대학이 지정돼 있다.


도는 사업 참여 희망 대학 창업보육센터 중 각 권역별로 2개 대학씩, 총 8개 대학을 선정해 해당 창업보육센터와 입주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에 선정된 창업보육센터는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해 입주기업의 성공 창업을 위한 네트워킹, 데모데이, 투자유치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지원 규모는 1곳 당 최대 950만 원이다.


각 입주기업에게는 아이템 및 시제품 개발, 시험 분석,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창업보육센터(BI) 및 입주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 또는 경기도 창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min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