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사업’ 시행…9개 기관에서 60명 채용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울산시가 ‘2020년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채용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청년인턴 채용사업은 ‘울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2017년부터 청년의 능력 개발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인턴 경험을 통한 취업 역량 및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채용 시기와 방법 등은 기관별 직무와 예산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9개 공공기관에서 6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울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 한한다.

참여 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울산발전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울산문화재단 9개소다.

총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며 이 중 시비 2억3400만 원, 공공기관 3억9500만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 8개 기관 53명, 2018년 39명, 2019년 9개 기관 61명을 채용하는 등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매년 참가 청년들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청년인턴 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인턴 경험 만족도 및 필요성 부문이 95.6%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에서도 해당 사업에 대한 필요성 여부에서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하 공공기관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울산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