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나우, 접속자 폭주?' 대구 중학생들이 개발한 코로나 알림 서비스 인기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코로나19의 국내외 현황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코로나나우(CoronaNOW)가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대구에 거주하는 중학생 두 명이 만들었다.

코로나나우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접속이 지연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토대로 국내 확진자 수, 검사 진행 수, 퇴원 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세계 종합 상황과 국내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 사스·메르스·코로나의 비교, 실시간 뉴스 등의 다채로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나우 개발자인 최형빈(16), 이찬형(16)군은 대구 출신으로 현재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사이트에 “아직 중학생으로 개발을 공부 중이다. 개발에 미숙함이나 업데이트 지연이 있다”며 “모두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해 불안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가치를 지키고 싶다고 적었다. 또한 페이지 내 배너 광고로 창출한 수익금으로는 마스크(K94)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