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 1700여명에 공공일자리 제공…3월 6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지난 17일 한차례 공공일자리 1000여명을 선발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시설 1만개 소에 집중방역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관광ㆍ문화예술, 소상공인 등) 또는 실직상태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1700여명을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공공일자리 1000여명을 지난 17일 한차례 선발을 완료했다. 19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 시설 1만개 소에 집중 방역 소독 작업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2단계로 모집하는 1700여명 규모의 공공일자리 모집분야는 크게 3가지다. △방역 등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1300여명(환경정비, 보건소 사무보조, 물가·소방분야 외부 실태조사 등) △관광·문화예술 분야 300여명(명소안내, 공연장 질서요원 등) △소상공인 분야 100여명(재래시장 환경정비, 주차요원 등)이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의 근무기간은 3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6개월이다. 자격조건은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임금은 1일 5만2000원이며, 부대경비 5000원(6시간 기준)은 별도로 지급된다. 근로조건은 1일 6시간 이내이며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주·연차수당, 4대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일자리정책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피해 업종 종사자를 비롯해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조속한 경제적 지원 및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공고 기간을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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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