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땀 흘리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영남대 총학생회, 영남대병원 등 700여 만원 상당 물품 전달

△영남대 총학생회가 캠페인 성금으로 구매한 물품을 대구 의료원에 전달했다.(사진 제공=영남대 총학생회)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영남대 총학생회가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을 열었다. 12일까지 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약 700만원의 성금은 대구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지역 의료진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됐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 7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대구의료원 대외협력국과 영남대학교병원 코로나 상황실을 통해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미리 파악했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모인 성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해 대구의료원, 영남대학교병원 등의 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샴푸, 바디워시, 구강청결제, 살균용 물티슈, 목걸이형 볼펜, 이온 음료 등으로 의료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물품들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을 기획한 박종주 영남대 제53대 총학생회장(27, 식품자원경제학과 4)은 “총학생회에서 주최하는 모금 캠페인에 영남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줬다. 덕분에 지역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그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들을 직접 만나보니 코로나19 위기도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